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상아같은 스타일 어떤가요?

.. 조회수 : 2,981
작성일 : 2025-05-13 20:29:32

동네에서 그런 여자를 본다면 어떤가요?

50초, 저는 지금 좀 패션스타일이 보수적인 스타일의 동네에 살고 있어요.

30대까지 프랑스 여자같다고들 그랬거든요. 옷 스타일이 지금처럼 보수적인 스타일은 아니었구요

프랜치 시크였다고까지는 말 못하겠어요. 그냥 보수 얌전.. 이런거는 아니었고

옷은 대충 잘 입는다고는 들었어요. 그렇다고 완전 뭐 패셔니스타까지는 아니었구요.

미혼이고 눈에 띄는거는 부담스러워하고 성격은 얌전한데.. 근데 옷은 또 당시

청담동 며느리 어쩌고 하는 스타일이 유행이었는데 그런 스타일은 안입어지더라구요. 

옷차려입는 여직원들이 많은 회사를 다녔었고요.

지금은 회사를 그만두었고 대부분의 활동이 종교활동인데.. 사람들과 아주 절친하지는 못하고요

제가 미혼이라 그런지 왠지 벽이 있어요.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어요.

부모님 댁으로 들어와 함께 살면서 사는 동네가 좀 보수적이어서..

제가.. 더캐시미어를 수년째 입고 있어요. 지금의 저를 스스로 표현하자면..

단정한 씨컬 중단발에 그냥.. 베이지 아이보리 네이비 그레이.. 라고 표현할 수 있겠어요..ㅎ

피부톤이 균일해서.. 뭐.. 맨얼굴이고요. 그냥 최대한 튀지 않고 지내고 있었어요.

나이많은 미혼이라 뭐라 한마디라도 사람 입에 오르기 싫었어요.

스타일도 너무 정해져서.. 고르지도 않고 옷장에서 꺼내입어도 그냥 대략 그 스타일이 나오는 수준이고요.

문제는 제가 지금 좀 아파요. 죽고 사는 그런 병은 아닌데 24시간 통증에 노출되어 있어서

많이 괴롭고 우울한데요.. 지금의 이 모노톤이 싫어요..

그러다 임상아를 봤는데 뭔가 자유스러움이 느껴지면서 젊은 날이 떠오르더라구요.

물론 임상아보다는 화장도 연하고 색감이나 스타일도 더 다운시켜야되겠지만요..

근데.. 일단 신부님앞에 그러고 마주할 용기가 안나요.

그리고 동네 엄마들 반응도 걱정이고..

제가 왜 이러고 사람들 눈치를 봐야하는지 한심스럽고 그렇네요..

 

 

 

 

IP : 203.251.xxx.21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13 8:32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자신감 있고
    자기 자신의 스타일을 아는것 같고
    잘 아는 와인바가 있을거 같아요 - 좋은 의미입니다. 센스 있다는

    임상아 외모에서만 느껴지는 느낌입니다.

  • 2. ..
    '25.5.13 8:33 PM (39.118.xxx.199)

    새로운 변화에 약간의 두려움이 있으시군요.
    타인이 원글에게 그리 신경쓰지 않아요. 까짓거.. '뭐 어때? 내 식대로 내 하고싶은대로 살아야지.'
    수수하게 세련되게 입어 왔으니 자신감 가지고 변화를 즐기시길요.

  • 3. 저라면
    '25.5.13 8:39 PM (157.245.xxx.46)

    저라면 미친듯이 이쁜 옷 입고다닐거에요!
    저는 마흔중반인데, 이쁘단소리 한번도 안들어봤고, 키도 짜리몽땅 ㅠ 하여간 그래요. 근데도 옷 독특하게 매치해서 입는 정말 (제눈에) 너무 매력적인 스타일들 아직도 좋아해서, 아직도 옷사고 신발사고 그녀들의 컬러 매칭? 이라도 따라해보려고 검색해요. 뭐, 그래봤자 제가 입으면 ㅋㅋ 그래도 축 쳐지는 느낌들의 옷을 입으면 넘 우울해지더라구요 나이가들수록 모노톤 못입겠어요. 제가 입으면 정말 우중충해보여서요. 키가 작아 그런가, 더 나이들어보이구요. 마르고 키도 크실거같은데 오늘부터 당장 예쁘고, 스타일리쉬한 옷 꺼내서 팍팍 입으세요!!! farfetch moda operandi 요런데 들어가서 당장 쇼핑 !!! 고고 인생은 내맘대로 살아야 제맛입니다~건강회복 되시길 바랄게요

  • 4. 임상아
    '25.5.13 8:53 PM (1.236.xxx.139) - 삭제된댓글

    친군뎋ㅎㅎ
    얼마나 옷을 미친듯이 입는지....
    얼굴이 닮았다는거죠?

    그리고 어디가 이런가요?
    -------패션스타일이 보수적인 스타일의 동네에 살고 있어요.

  • 5. 임상아
    '25.5.13 9:24 PM (175.123.xxx.145)

    워너비 입니다
    패션도 멋지구요

  • 6. 남은나한테관심무
    '25.5.13 11:36 PM (39.7.xxx.79)

    옷이라도 내 마음대로 입어야죠.
    한 번 사는 인생.

  • 7. 그런 스타일
    '25.5.14 6:45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좋아 보이는데 아무나 소화할 수 없죠
    일단 자유로운 정신과 마인드에서 오는 스타일인데
    겉만 따라한다고 그런 바이브가 나오진 않을 거 같네요
    50대에 왜 그리 경직되어 살고 있는지
    패션이 문제가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을 점검해 봐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2919 “방송 잘리고 손절당해” 전한길, 결국 강단은퇴 24 ... 2025/05/14 6,396
1712918 한동훈 "이재명의 민주당, 동네깡패처럼 희대의 악법 통.. 47 .. 2025/05/14 2,725
1712917 케이스 끼우면 인식을 잘 못 하는데 방법 없을까요 3 버스교통카드.. 2025/05/14 682
1712916 어제 걸어서 다리가 아프면 쉬는게 좋나요? 아니면 12 o...o 2025/05/14 2,249
1712915 사주)운을 주고받기도 하나요? 6 사주 2025/05/14 2,194
1712914 콘서트 갔다오면 여운이 4 .. 2025/05/14 1,334
1712913 집 매매했던 부동산에서 전세 계약할때 복비 2 oo 2025/05/14 859
1712912 챗지피티에게 죽음과 신앙에 대해 물으니 4 ㅈㄷㅎㅈ 2025/05/14 2,326
1712911 둘째아이 학원 끊었어요. 12 ..... 2025/05/14 4,707
1712910 대형 카페인데 냅킨을... 8 &&.. 2025/05/14 3,177
1712909 공공장소에서 신발 벗고 발 올리는 사람 ㅜㅜ 6 짜증 2025/05/14 1,272
1712908 없던 아토피가 생겼어요. 노화현상인가요? 14 ........ 2025/05/14 2,802
1712907 제주도 순대는 병천순대랑 다른가요? 6 제주도 2025/05/14 951
1712906 배당률 7%주식 수익이 13%인데 팔지말지.. 4 ㅇㅇ 2025/05/14 2,148
1712905 오늘 남편외엔 대화한 사람이 없네요 18 2025/05/14 3,556
1712904 윤 언제 깜빵 가나요? 5 .... 2025/05/14 1,305
1712903 엄마가 수학과학 수재라도 아들은 못 가르치네요 17 ㅇㅇ 2025/05/14 3,286
1712902 변호사 서면 검토비용 얼마나 될까요? 8 오리 2025/05/14 1,037
1712901 영화 신명이 왜 신명인줄 아세요?? 4 .,.,.... 2025/05/14 2,926
1712900 skt 유심 교체 후 카드사 문자메세지가 이상하게 와요 3 ... 2025/05/14 1,945
1712899 포도를 얼리십시오 14 ㅁㅁ 2025/05/14 4,289
1712898 김문수 "밀양 가는 기업, 상속세·법인세 등 확실하게 .. 16 하늘에 2025/05/14 3,062
1712897 지귀연 룸싸롱 제보..열받아서 했답니다. 21 법관품위손상.. 2025/05/14 6,638
1712896 당선 가능성’ 이재명 67%, 김문수 22% 16 대단 2025/05/14 1,507
1712895 양도소득세가 얼마쯤 나올까요? 4 ... 2025/05/14 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