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업이었음 더 건강했을듯

.. 조회수 : 3,091
작성일 : 2025-05-13 19:18:52

임신이후로 잠을 실컷 자본다라는 개념이 아예 없어진것 같아요.

애 키울땐 항상 긴장하느라 잠에 예민해졌고 워킹맘할때는 바쁘고 일찍 나가야하니 푹잠 못자고 휴일이라도 일찍 잠에 깨서 그냥 나는 아침형 인간이다보다 그렇게 살았어요.

드디어 20년 직장을 정리하고 올해초부터 쉬고 있는데 잠이 잘수록 느네요.

물론 갱년기라 통잠은 못 자지만 예전같음 서너시쯤 잠이 깨면 출근때문에 긴장되서 더 잠을 못 잤는데 요즘은 서너시쯤 일어나도 좀 뒤치락거리다 오디오북듣다보면 잠이들어서 8,9시까지 자요.

예전엔 5시간을 주로 잤던것 같고 많이 자야 6시간.요즘은 7,8시간을 자니깐 삶의 질이 말도 못하게 달라요.

내가 출산이후 잠을 이렇게  충분히 잤더라면 얼마나 건강했을까 싶어요.

전업이었음 더 건강했겠죠.

IP : 118.221.xxx.15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13 7:23 PM (121.166.xxx.26)

    일안하면 내컨디션울 고려 하며 살수 있어 좋은거 같아요. 전업도 바쁘고 애들 스케쥴에.맞추다 보면 힘들지만 워킹맘보다는 피곤하면 그 피곤한 시기에 쉴.수 있고
    아플때 쉴수 있을 확률이 높으니까요.
    잠도 그렇고
    일하다보면 내 몸 상태에 맞춰 살지.못하니
    건강할때는 차이 없지만 아프면 회복을 제대로 못해
    몸 축나는거 같아요

  • 2. 그쵸
    '25.5.13 7:25 PM (221.138.xxx.92)

    아무래도 몸과 정신이 더 축나죠...

  • 3.
    '25.5.13 7:32 PM (86.246.xxx.30)

    집에만 있으면 머리도 나빠지고
    늙으면 치매 올 수 있어요.
    건강하게 오래 경제생활하는 게
    경제력, 자존감, 건강에 훨씬 좋아요.

  • 4. ...
    '25.5.13 7:36 PM (112.166.xxx.103)

    아플 때 병원이나 갈수있으몀 좋겟어요.
    퇴근시간이면 병원이 끝나니
    물리치료도 못 받네요..
    아파요 ㅠㅠ

  • 5. 전업이라
    '25.5.13 7:40 PM (1.250.xxx.105)

    더 건강한 사람있고
    일을 해서 더 건강한 사람있는거죠
    케바케

  • 6. bluesmile
    '25.5.13 7:58 PM (112.187.xxx.82) - 삭제된댓글

    모두 장단점이 다 있는것 같아요

  • 7. ...
    '25.5.13 8:12 PM (119.69.xxx.167)

    전업도 8~9시까지 못자요;;;; 아침 부지런히 차려서 애들 남편 깨워서 먹이고 챙겨보내고 살림도 할꺼 많아요
    미뤄봤자 누가해주는것도 아니고 어차피 나아니면 할 사람이 없구...물론 어쩌다 너무 컨디션이 안좋으면 다 미루고 쉴 수는 있겠지만요.
    결론은...자식키우면 어쩔수없는거 같아요. 애기 낳고 푹 잘잤다는 느낌 별로 가져본적이 없어요

  • 8. ....
    '25.5.13 8:54 PM (89.246.xxx.192)

    상황마다 다르죠.
    외국서 아이 혼자 기르고 아직 초저라 그런가 동의 못하겠어요. 내 한 몸 편히 뉠 시간이 꿈이라는.

  • 9. ....
    '25.5.13 8:55 PM (89.246.xxx.192)

    워킹만 한 여자들이 육아의 고충을 전혀 모르더라구요. 좀 해 본 사람은 압니다. 사무실로 육아 도망 나온 여자들이 넘쳐흘러요;;

  • 10. 햇살
    '25.5.14 12:31 AM (180.65.xxx.166)

    저는 원글님 글에 공감해요
    20년 넘게 워킹맘으로 지내다 퇴사하고 전업주부로
    지낸지 2년 넘었네요
    쫓기지 않는 여유로움이 날 건강하게 하고
    퇴근후 힘든 몸 이끌며 하는 운동말고
    아침 운동 상쾌하게 하고 오몀 온몸이 개운하고요
    피곤한날 언제든 낮잠 쪽잠 잘 수 있어 숨이 쉬어지고요
    의자에만 앉어 있지 않고 다리 뻗고 있을 수 있어서 편해요
    모든 일상이 편하게 바빠요
    둘다 경험해봄 저로서는
    워킹맘vs전업 선택하라면 무조건 전업이요
    삶의 질이 달라요
    이 세상 워킹맘들 응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2578 유튜브--서른살 여성의 생각 4 ㅇㅇ 2025/05/13 1,382
1712577 에어프라이어에 김구워 드세요? 9 언제나 행복.. 2025/05/13 1,872
1712576 제가 인스타 팔로우하는 화가의 개인전을 가려는데요 5 2025/05/13 1,304
1712575 김문수 지지. 연예인에 이혁재 들어가있네요 8 그냥3333.. 2025/05/13 2,941
1712574 쌈장라면 드셔보신분? ..... 2025/05/13 485
1712573 수영초보, 수영복 어떤 거 고를까요? 8 ㅁㅁ 2025/05/13 1,041
1712572 여자에 미치면 걱정부부 남편처럼 ㄷㅅ같이 사나봐요... 7 ㅇㅇ 2025/05/13 3,342
1712571 그알 사천 크리스마스 사건 소년의 시간이랑 완전 똑같네요 5 ..... 2025/05/13 2,385
1712570 아직도 부정선거 소리하네 4 2025/05/13 487
1712569 대선때까지만 정치게시판 분리하면 안되나요? 38 .. 2025/05/13 1,742
1712568 백수 과로사... 10 ???? 2025/05/13 4,973
1712567 9-6출퇴근하니 커뮤니티 운동 가는것도 싫네요 4 2025/05/13 1,886
1712566 정시 추합일정 궁금해요. 3 ..... 2025/05/13 632
1712565 닭정육살은 김냉에 며칠 보관 가능 할까요? 3 닭갈비 2025/05/13 402
1712564 선거연설 하기전에 젊은 사람들 나와서 춤추는거 6 ㅇㅇ 2025/05/13 1,439
1712563 화이트 트러플과 블랙 트러플.. 맛의 차이가 궁금.. 2 .. 2025/05/13 332
1712562 최근에 수서역에 주차해본 분 계실까요? 4 수서 2025/05/13 882
1712561 집에 오다 공격당한 삼식이 122 삼식이부인 2025/05/13 22,889
1712560 별일이네요 4 2025/05/13 1,280
1712559 전업이었음 더 건강했을듯 9 .. 2025/05/13 3,091
1712558 대법원 '박정희'암살 김재규 재심 개시 검찰 재항고 기각 1 ........ 2025/05/13 1,225
1712557 80대 엄마가 점심드시는데 이가 4개나 빠지네요 ㅠ 8 ........ 2025/05/13 5,893
1712556 새벽에 이케아 서랍장 문의하신 부운~! 1 .. 2025/05/13 1,338
1712555 멕시코, 페루는 위질환 관련 발병이 매우 낮대요 9 2025/05/13 3,381
1712554 '영끌' 한계 달했나…서울 주담대 연체율 두달 연속 최고치 경신.. 5 ... 2025/05/13 2,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