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 낳은게 후회가 될때..쓴소리좀 해주세요.

.. 조회수 : 3,780
작성일 : 2025-05-12 21:32:22

맞벌이 하려고 계획은 아이 하나만 낳으려고 했어요.

첫째 태어나고 백일쯤 새벽 잠결에 남편한테 강제로 당해가지게 된 둘째..연년생으로 낳게 된 둘째..자연분만후 지혈이 안되어 나만 큰병원으로 이송되고..연년생 돌보며 일하다 둘째가 세돌까지 말을 못해 자폐검사 받게되고..스펙트럼에 들어간다며 언어치료 계속 받았어요. 7살땐 adhd의심 된다며 약물치료 받아 초등졸업했구요. 친구는 없었고 중학교 입학후 이제 청소년 우울증 의심된다네요.

하아..학원은 아무데도 안보내고 학교는 꼭 다니자고 했어요. 하교후 1시간은 나랑 탄천 산책하고 나머지 시간은 그림 그리는거 좋아해서 그림 그리고 유튭도 보고..이 아이의 다음은 뭘까요..내가 도와줘야하는데..벌써 지칠려고해요..

 

IP : 122.40.xxx.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12 9:36 PM (114.199.xxx.79)

    수년째 둘째 케어에 메달리니 지치신거 같아요.
    원글님 본인 챙기실 때가 아닌지..
    따님도 어느순간 사회생활하며 사는 때가 올거에요

  • 2. 위로드려요
    '25.5.12 9:41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임신중 심한 스트레스나 약물사용 있었는지
    유전적 사촌범위내 정신적 adhd 우울증 사회성 문제
    있는지
    사주가 너무 안좋다던지
    ~~~~~~~

    키우기 힘든 아이
    유난히 엄마 힘들게하고 스스로도 힘든아이가 있더라구요
    그냥 팔자려니 해야겠죠.
    제아이도 만만치 않은편인데 제가 태교도
    못하고 ....유전까지 겹처서요....
    진~~짜 힘들었고 앞으로도? ㅠㅠㅠ

  • 3.
    '25.5.12 9:42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실수로 낳은게 아니라 인연이니 태어난거죠
    세상 인연 아닌게 없어요
    아이 셋 낳은 엄마
    도시락 싸가며 그중 제가 제일 키우기 힘들었을건데
    왜 낳았나 이런 생각없이 생겼으니 키웠다고
    지금도 나머지 두명보다 더 잘하는것도 없는 자식이에요
    그래도 후회도 뭣도 없는거 같아요

  • 4.
    '25.5.12 9:44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실수로 낳은게 아니라 인연이니 태어난거죠
    세상 인연 아닌게 없어요
    저는 애 낳고 일년 가까이 생리가 없었어요
    아이 셋 낳은 엄마
    도시락 싸가며 그중 제가 제일 키우기 힘들었을건데
    왜 낳았나 이런 생각없이 생겼으니 키웠다고
    지금도 나머지 두명보다 더 잘하는것도 없는 자식이에요
    그래도 후회도 뭣도 없는거 같아요
    내가 선택해서 낳고 말고 조절할 수 있다생각하면 힘들어요
    님 곁에 올 아이였던거죠

  • 5. ㅇㄹㅇ
    '25.5.12 9:47 PM (175.113.xxx.60)

    많이 힘드시죠 ㅠㅠ 토닥토닥 꼬옥 안아드리고싶네요.
    인생이란게 …… 모두가 십자가 하나싹 지고 사는것같아요. ㅠㅠ 어린자식 놓고 병으로 죽는 엄마도 있고. 그냥 인생이란 힘든것같네요.

  • 6. .......
    '25.5.12 9:47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제목보고 그러지 마시라고 잔소리 하려 했는데,
    차마 뭐라 할 말이 없네요.
    너무 지치신거 같아요.
    엄마도 힘내시고, 아이도 점차 나아지길 바랍니다.

  • 7. 운명
    '25.5.12 9:47 PM (1.237.xxx.38)

    실수로 낳은게 아니라 인연이니 태어난거죠
    세상 인연 아닌게 없어요
    저는 애 낳고 일년 가까이 생리가 없었어요
    아이 셋 낳은 엄마
    도시락 싸가며 그중 제가 제일 키우기 힘들었을건데
    왜 낳았나 이런 생각없이 생겼으니 키웠다고
    지금도 나머지 두명보다 더 잘하는것도 없는 자식이에요
    그래도 후회도 뭣도 없는거 같아요
    내가 선택해서 낳고 말고 조절할 수 있었다생각하면 힘들어요
    님 곁에 올 아이였던거죠
    딴 얘기지만 저희 남편이 참 힘아리도 없고 에너지도 없는 사람이에요
    제사주에 남편은 관짝에 들어있는 남편이더라구요
    운명인거죠

  • 8. 판다댁
    '25.5.12 9:48 PM (172.226.xxx.151)

    엄마도 지쳐보이시는데 상담받고 약을 좀 드시죠ㅜ
    사춘기는 누구라도 부모도 힘들어요..

  • 9. ...
    '25.5.12 10:08 PM (58.143.xxx.196)

    인간이니 나의 부주의로
    아이가 생겼다 생각하면
    때때로 힘들죠
    종교가 있다면 내 계획이 아니라
    그분 뜻이 있어 이아이가 태어났는데
    내가 이런 쓸데없는 생각할게 아니다
    아차 해요
    원글님도 그런분께 기도하며 의지해보세요

  • 10. 관심사가 있으니
    '25.5.13 12:35 AM (211.208.xxx.87)

    그쪽으로 안내를 많이 해주세요. 굳이 학원 안보내도 됩니다.

    서점 가서 미술 책들 다양하게 보고. 잡지 정기구독도 좋고요.

    갤러리 같이 다니고. sns 유투브에 차고 넘치게 많으니 공부삼아 보고.

    입시 미술을 배우기보다 재료와 기법을 익히기 위해 개인교습도 좋고.

    웹툰 그리는 장비를 사줘도 좋고요. 집에 있으니 살림도 같이 하고요.

    애도 지 역할을 해야 자존감이 올라갑니다. 용돈도 좀 주세요.

    부모가 이끌어줘야 합니다. 아이는 이미 정해져있고

    부모 역할을 어떻게 해야 할 지를 코치 받아도 좋습니다.

    아이 잘 크고 있고. 잘하고 계십니다. 청소년 사춘기에 맞게

    아이 자율성을 길러줘야 하고. 자립하게 해야죠. 부모도 한숨 돌리고요.

    아이가 좋아하는 게 있고. 엄마가 함께 시간보낼 수 있는 환경인 게

    정말 큰 다행입니다. 문제가 생기면 방법을 찾으면 돼요.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1514 맷돼지 부부 보다가 국격 올라가는 느낌 11 ㅇㅇ 2025/06/04 1,709
1721513 민주당 비례대표 누가 승계하나요? 7 승계 2025/06/04 2,449
1721512 국짐당사 근처에서 점심 먹고 왔는데요 18 2025/06/04 5,345
1721511 오십견 있는 분들 안 힘드세요? 18 ㅇㅇ 2025/06/04 1,947
1721510 83세 간병인보험 들어야하나요? 7 ㅠㅠ 2025/06/04 1,699
1721509 펌)골든타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12 ㅇㅇ 2025/06/04 3,891
1721508 5~6억 정도 서울에 전세안고 살만한 아파트 22 추천좀 2025/06/04 3,953
1721507 협치 개나 주고 5 개나줘 2025/06/04 794
1721506 (페이스북) 이재갑 교수. Jpg/펌 2 좋네요 2025/06/04 2,349
1721505 밥 먹고 한 시간 뒤에 혈당 160이면 스파이크인가요? 3 궁금 2025/06/04 1,259
1721504 노후 생활비 6 .. 2025/06/04 3,210
1721503 설난영 안봐도 되서 천만다행임 13 ... 2025/06/04 2,398
1721502 대통령실 거지인지 도둑놈들인지 참.. 31 ㄱㄴㄷ 2025/06/04 6,202
1721501 조국님은 언제쯤 나오실까요 19 ㅁㅁㅁ 2025/06/04 2,148
1721500 근로자 유리지갑 세수 확대 말고 5 세수확대 2025/06/04 717
1721499 9월 다낭 여행 7 ㅇㅇ 2025/06/04 1,164
1721498 의료개혁지지 26 부탁드림 2025/06/04 2,329
1721497 대상포진 예방 주사 다들 맞으셨나요. 12 .. 2025/06/04 1,935
1721496 안경 가발 목발 보청기 4 2025/06/04 1,269
1721495 의욕이 너무 없습니다 4 ... 2025/06/04 1,909
1721494 사법내란 종식을 위해 조희대 지귀연 탄핵 2 동참해요 2025/06/04 636
1721493 점심 먹으러 샤브 탱땡땡 왔는데요 12 오늘 2025/06/04 3,113
1721492 이재명 대통령님, 이제 진짜 ‘검증받을 기회’를 가지셨습니다. .. 28 ㅇㅇ 2025/06/04 2,479
1721491 용산 대통령실 25 ... 2025/06/04 7,186
1721490 정부 주요직 인선 발표합니다 6 하늘에 2025/06/04 2,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