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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여행 가면 편하세요?

fff 조회수 : 3,275
작성일 : 2025-05-12 11:43:18

담에 태어 나면 대화 잘 되는 사람이랑 살고 싶네요.

남편이랑 여행을 가면  음~~ 대화가 안 되다보니  별 재미가 없네요.

티키타카 정도는  아니더라도  재미가 있어야 하는데  이건 뭐??

서로 말도 없고 할 말도 없고  그러다 보니 맘도 안 편하구요.

둘 다 집에만 있는 성격이라  5얼달처럼 쉬는 날 제주도 갔다 왔는데  그냥 제주도 갔다 왔다 할정도네요.

점점 둘이 여행 가는게 마음이 편해야 하는데  마음이 안 편한게  문제네요.

글 적어  놓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남편한테 고마운건 있네요.

짐은 남편이 혼자  다 챙기고  저는 손도 안 대도 남편이 입을 옷   짐을 다 챙겼네요.

진짜  저 먹는 약만 챙겼고  손 하나 안됬구요.

여행 가면 항상  짐은 남편  담당은 아닌데 남편이  손도 안 되도 되게 짐을 잘 챙깁니다.

도착해서도 남편이 짐도 다 풀고 저는 그냥 있구요.

저는 오로지  먹고 싶은것만 생각 하면 됬구요.

 

IP : 118.235.xxx.16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12 11:45 AM (103.85.xxx.176)

    제남편도 대화는 한개도 안돼서 각자 인터넷, 카톡하는데요
    대신 같이 여행가면 다 알아서 준비해주고, 저 원하는대로 해주고
    짐들어주고 편하게 해줘서 좋아요 ㅎㅎ

  • 2. ...
    '25.5.12 11:47 AM (61.43.xxx.71) - 삭제된댓글

    세상에서 제일 편하고 좋죠

  • 3. wjsm
    '25.5.12 11:47 AM (119.196.xxx.115)

    저는 남편 머리 다 까지고 배나오고 정말 볼품없는데

    주말마다 데이트하는게 너무 재밌어요
    서로 장난치고 티키타카가 잘 맞아요

  • 4. ..
    '25.5.12 11:49 AM (117.111.xxx.77)

    대화는 뭐 포기하더라도
    잴편한 사람이고 뭔가 사주고
    챙겨주는 남편이 좋죠
    좋게 생각하고 즐기세요
    남편분도 시간내서 여행같이가고 좋아보여요

  • 5. 궁금
    '25.5.12 11:49 AM (116.42.xxx.47)

    중매결혼 한건가요
    아니면 살다보니 변한건지

  • 6. ...
    '25.5.12 11:52 AM (218.48.xxx.188)

    재미는 그닥 없지만 남편만큼 편한 사람이 없으니 그냥 같이 다니는거죠.

  • 7. ...
    '25.5.12 11:53 AM (183.102.xxx.152)

    진짜 안맞고
    여행가면 싸워서 못간다는 사람도 있어요.
    그냥 재미 좀 없는건...참아줄만 해요.
    저도 큰 재미는 없지만 그냥 안싸우고 편하게 다녀요.

  • 8. ..
    '25.5.12 11:53 AM (223.38.xxx.125)

    말이 없어도 편할 수 있는데
    서로 안맞나보네요.

  • 9. 아뇨
    '25.5.12 11:58 AM (211.36.xxx.90)

    너무 우울해져요
    스몰토크가 안 되는 사람하고 다니면 우울함이 덮쳐요

  • 10. 저는
    '25.5.12 11:59 AM (161.142.xxx.51)

    제일 편하고 좋아요. 재미는 없는데 제가 웃기니까 상관없어요^^;

  • 11.
    '25.5.12 12:03 PM (221.138.xxx.92)

    편하고 좋아요.

  • 12. ㅇㅇ
    '25.5.12 12:05 PM (107.77.xxx.52)

    장기배낭여행으로 많은 국가를 여행하다가 제3국에서 우연히 만나 결혼해서 지금도 여행파트너로 최고에요. 척하면 척이죠.

  • 13. 티거
    '25.5.12 12:07 PM (58.235.xxx.21)

    ..........짐도 다 챙기는데 왜 안편하세요..??
    저도 남편이 짐 다 챙기고 (제옷만빼고) 다녀와서도 캐리어 물건 다 꺼내놓고
    캐리어 바퀴 닦아서 넣어두니.. 세상 편한데요 ㅎㅎ
    모든 계획은 제가 다 세움^^
    님도 하고싶은대로 다 세워서 대화 할 필요가 없게 만드세요!!

  • 14. 물으시니
    '25.5.12 12:13 PM (220.117.xxx.100)

    네, 제일 편하면서 제일 재미있어요
    세상에서 제일 대화가 잘 되고 저를 제일 많이 웃기는 사람이예요
    조금만 울적한 일 생기거나 화날 일을 지나가다 마주쳐도 바로 웃겨줌
    배잡고 웃다가 다 잊어버려요 ㅎㅎ
    밤에 자기 전과 아침에 눈떠서 침대에서 도란도란 때론 가열찬 수다를 떠는 것도 하루 중 좋아하는 시간^^
    한마디 던지면 척하고 알아듣고 저의 수다의지를 불태우는 말을 던져요
    표정만 봐도 서로 속까지 다 파악해서 편하고 저와는 머리 돌아가는게 달라서 제가 생각지 못한 것들을 생각해 내고 보지 못한 것을 찾아내서 감탄할 때도 많고…
    정말 재미있는 파트너예요

  • 15. ,,
    '25.5.12 12:18 P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

    남편이 짐도 다 들어주고 식성도 다 아니까 음식 선택할때도 편하긴 무지 편하죠
    그래도 친구들이랑 가는게 재미는 있어요
    마음도 잘 맞는 친구들이라 계속해서 깔깔거리며 웃을일이 생기고 네명이라 음식도 더 다양하게 먹을수 있어요

  • 16. ㅇㅇ
    '25.5.12 12:19 PM (107.77.xxx.52) - 삭제된댓글

    울남편도 엄청 웃겨요.
    1년에 한두번은 바닥에 데굴데굴 뒹굴도록 웃겨줘요.
    취미 잘 맞고, 유머감각 좋은 남편이 나이들수록 더 좋으네요

  • 17. 조금
    '25.5.12 12:20 P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다른 시각으로 생각해 보세요.
    저는 말하는 게 참 피곤해요. 잠시도 입을 쉬지 않는 사람들과 같이 하는 게 너무 힘들거든요.
    그렇다고 제가 말 없는 성격은 아니고 다들 좋아하는 티키타카 잘 돼요.
    근데 그게 힘들어요.
    남편이랑 수다... 떨 수도 있는데 그냥 조용히 함께 있어주는 게 요즘은 더 힐링이네요.
    아무말 없이도 함께 있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게 소중하잖아요.
    말이 넘치는 시대에 말 없이 같이 있어줄 사람은 남편 뿐입니다.

  • 18. ..
    '25.5.12 12:23 PM (211.46.xxx.209)

    저는 그래서 둘이가는 여행은 생각도 안하고 있어요
    그래도 원글님 남편분은 짐이라도 챙기시네요
    전 짐도 제가 다 챙겨야하고 여행 가서도 입을것 다 챙겨줘야 하고 ㅜ.ㅜ
    로또만큼 안맞아 대화도 안통하고 재미가 없어요
    난 술 냄새도 싫어하는 사람이고 우리 남편은 술 없이는 못사는 사람이고..ㅜ.ㅜ
    성인된 아이들과 다 같이 가족여행 가거나
    각자 친구들과 가거나 그래요

  • 19. 다 그만 두고
    '25.5.12 12:25 PM (211.247.xxx.84)

    일생에 나에게 가장 오래 가장 잘해준 사람이 남편일걸요?
    여행이 편하고 즐겁게 만들 책임의 반은 나에게도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 20. 그럼
    '25.5.12 12:27 PM (211.217.xxx.233)

    다른 사람과 같이 여행 갔다 와 보세요
    체험 ㅎㅎ

  • 21. ...........
    '25.5.12 12:28 PM (110.9.xxx.86)

    친구, 친정 엄마나 여동생, 자식 보다 남편하고 가는게 제일 좋고 편해요. 둘 다 과묵한 편이고 말 많은거 싫어하는 편인데, 둘이 있으면 서로 할말도 많고 재미 있어요. 제가 생각해도 좀 이상해요.

  • 22. 네. 제일 편해요
    '25.5.12 12:28 PM (223.38.xxx.111)

    남편이랑 여행 가는게 제일 편하고 좋아요^^

    친구들이랑 가도 내가 신경 써주고 맞춰줘야 해서
    친구들이랑 가도 피곤할 때가 있거든요

  • 23. 젤 편하고
    '25.5.12 12:50 PM (122.254.xxx.130)

    제가 의지할수있는 든든한 사람이예요
    작은일 큰일 모두 '당신은 나만 믿어' 나만 믿으면돼~
    라고하는 항상 제편인 사람ㆍ
    근데 여행도 너무 잘맞아서 넘 편해요

  • 24. ,,
    '25.5.12 1:10 PM (98.244.xxx.55)

    네.

  • 25. ...
    '25.5.12 1:12 PM (202.20.xxx.210)

    네.
    이 세상에 단 하나 내 편 남편 뿐이에요. 친정, 친구, 다 필요없고 무조건 남편만 좋아요.

  • 26.
    '25.5.12 1:32 PM (119.70.xxx.90)

    눈치안보고 둘만 시간되고 여건되면 떠날수있고
    나 가고싶은곳 먹고싶은것 다 들어주고
    사고싶은건 오다가다 말리고ㅋㅋ
    대신 모든여행준비는 제가하고 짐도 전부 제가쌉니다
    코스도 몽땅 제담당
    잘 따라오고 말잘듣고 나 가고싶은곳 맘껏갈수있어요
    재미는 뭐 그냥그렇지만 이처럼 세상편한상대가 또 어딨겠어요ㅎ

  • 27. 절대요.
    '25.5.12 1:34 PM (122.36.xxx.85)

    티키타카 전혀 안되고, 맨날 밥 먹자 소리나 하고.. 뭘 같이 할 줄 모르는 사람이에요.

  • 28. 호순이가
    '25.5.12 1:35 PM (59.19.xxx.95)

    여행은 마음 맞는 친구들하고 다니세요
    기사가 필요할때는 남편하구 가시구요
    요령입니다

  • 29. ...
    '25.5.12 2:01 PM (152.99.xxx.167)

    재미없고 대화별로 안하신다는 부부들 좀 궁금해요
    그런데 결혼을 결심하신 이유가 뭔가요?
    어쨌든 같이 있으니 좋고 재밌고 해야 결혼결심이 될거 같은데요

  • 30. ..
    '25.5.12 2:10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저정도면 괜찮은 여행 메이트인데
    재미는 원글이가 느끼게 노력하면 좋겠는데요?

  • 31. 남편이 최고죠
    '25.5.12 3:30 PM (223.38.xxx.48)

    남편만큼 편하고 잘맞는 상대가 없어요
    남편이 최고에요^^
    남편과 여행 다녀오면 같이 여행 다녀온 추억담도 늘어가고
    서로 재밌는 공통화제가 늘어납니다ㅎㅎ

  • 32. 원글녀
    '25.5.12 4:06 PM (118.235.xxx.16)

    저정도면 괜찮은 여행 메이트인데
    재미는 원글이가 느끼게 노력하면 좋겠는데요?ㅡㅡㅡ
    원글녀인데요.
    어떻게 노력 하면 될까요?
    저도 노력 안하는게 아니라 몰라서 못하고 있거든요.
    알려 주시면 노력 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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