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들 집안일 어디까지 시키시나요

.. 조회수 : 2,596
작성일 : 2025-05-11 21:52:10

고등 되면서 힘드니까 아무것도 안시켰어요

그러니까 점점 상전이 돼서

잘 하던것까지 안하네요

식탁에 먹은 그릇 씽크대 담가두기

욕실 사용 후 뒷정리하고 나오기

머리 말리고 머리카락 치우기

이 정도는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늦게 퇴근해 오면 식탁위에 그릇이 그대로

말라 붙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야단치고 하라고 잔소리 하는데

당연히 하는게 아니라 툴툴걸리면서 하네요

어디서 그런 태도를 하냐고

교복도 직접 빨아 입으라했어요

셔츠 목덜미 소매 다 손빨래 해야하는데...

또 화장실 들어가면 30분넘게 물을 안내리고 변기에

앉아있어서 변기가 더러워지는거예요

변기를 늘 깨끗이 유지하는 편인데

오물이 있는채로 30분이상 방치하니까...

제가 매번 뒷따라 들어가서 다시 변기 청소를 해야해요

변기 물 빨리내려라 청소하기 힘들다

여러번 얘기했는데 오늘도 30분 넘게 안나오더니

아니나 다를까 또 말라붙어 있는거예요

변비 없고 앉아서 폰 보느라 안나오는 거예요

폰을 자기 방에서 보면 되지 자기 방에 아무도 안들어가거든요. 너무 화나서 변기 청소 하라고 시켰어요

변기솔이 뭔지도 모를다네요 어이가 없어서.

공부좀 하는게 유센지 갈수록 싸가지가 없네요

공부고 뭐고 인간이 되야지 너무 다해주고 키웠더니 안되겠어요

 

 

 

 

 

IP : 118.220.xxx.2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5.11 9:59 PM (110.70.xxx.8)

    경험상 어려서부터 집안일 같이 참여시키고 하는 아이들이 더 부지런하고 책임감도 크더라고요
    근데 성격적인 부분도 있어요 아무리 말해도 본인 눈에 안 들어오면 몰라요 ㅠㅠ

  • 2. ...
    '25.5.11 10:02 PM (220.75.xxx.108)

    고등때까지 아무것도 안 시켰어요.
    대학가서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됐는데 그때 처음으로 샤워후 머리카락을 치우지 않으면 물이 안 내려간다는 걸 알았다고 ㅋㅋ
    1년후 집으로 돌아와서는 빨래도 잘 널고 청소기도 밀고다니고 그러네요.

  • 3. 대학생
    '25.5.11 10:11 PM (58.230.xxx.181)

    애 둘 인데 애들은 거실 화장실 사용하거든요. 이제 거실 화장실 청소는 애들 각장 역할분담해서 시켜요
    간혹 설겆이 시키고 빨래도 집에 있는날에는 건조되면 알아서 가져가게 하구요

  • 4. 이거저거
    '25.5.11 10:17 PM (175.193.xxx.206)

    분리수거는 애들이 하고 일반쓰레기 버리기도 당번 정해서 시켜요. 김장때 야채씻기 같이 해야하고 대신 김장수당은 줘요.
    먹은자리 치우는건 기본으로 해요. 남자아이들이구요. 고3때도 시켰어요.

  • 5. ㅇㄴㅇ
    '25.5.11 10:45 PM (218.219.xxx.96)

    화장실 청소 주말에 시키고 그릇은 식세기에 넣고
    현관 쓸기 쓰레기통 분리하고 비우기 셔츠는 각자 다리고
    주말에는 빨래널고 욕조청소 청소기 돌리기는 가끔
    중1 중3 남아 입니다

  • 6. 33
    '25.5.11 10:56 PM (222.237.xxx.106)

    저는 제가 어려서 설거지를 너무 많이 하고 자라서 한이 되어서 딸은 일부러 안시켰어요
    잔소리 많이 안하고요
    다른 일들도 자연스럽게 알려주면 스스로 자기 몫은 해놓더라구요
    지금 27살 독립해서 잘 살고 있네요~

  • 7. 33
    '25.5.11 10:58 PM (222.237.xxx.106)

    화장실 청소는 제가 다 했어요.
    독립하니 자기가 해야 하니 잘 하고 사네요.^^

  • 8. ..
    '25.5.11 11:50 PM (125.178.xxx.170)

    1. 먹은 그릇 물에 담그기
    2. 빨래 끝나면 건조기에 올리고
    끝나면 꺼내어 함께 개기.
    3. 재활용 쓰레기 버리기
    4. 저랑 둘이 식사할 때 가끔 냉장고 반찬
    꺼내서 상 차리기
    5. 지 방 치우기

    20대 초 딸
    이 정도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8619 싱글침대 잘 쓰시나요 5 ... 2025/05/29 1,174
1718618 고군분투하고 있는 TK의 딸 근황..응원합니다 4 ㅇㅇ 2025/05/29 929
1718617 자궁암 증상에 부정출혈도 있나요? 5 폐경여성 2025/05/29 1,453
1718616 땀에 잘 지워지지 않는 아이브로우 2 눈썹 2025/05/29 579
1718615 새정부에 모아가실 주식 정하셨나요 4 oo. 2025/05/29 1,620
1718614 성접대' 의혹을 뒷받침하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내역을 확보 3 ㅇㅇ 2025/05/29 1,183
1718613 누구 뽑나요. 34 .... 2025/05/29 2,065
1718612 천연염색 염색방에서 염색했는데요. 3 .. 2025/05/29 1,821
1718611 금융소득 때문에 종합소득세 신고하시는 분 계시면 정보 부탁드립니.. 4 금융소득 2025/05/29 1,562
1718610 에어컨 새로 구입시 4 jj 2025/05/29 817
1718609 투표율과 득표율 얼마 예상하시나요? 5 ㅇㅇ 2025/05/29 819
1718608 정청래 의원. 선거를 축제로 승화 시키네요. 10 . 2025/05/29 2,679
1718607 '이준석 접대업자' 휴대폰 내역 입수...귀빈 의전받고 룸살롱행.. 16 .. 2025/05/29 2,870
1718606 불법계엄 심판하려고 선거하는 거죠. 5 ... 2025/05/29 471
1718605 잠시후 주기자 라이브에 명태균 나옵니다. 2 명태균녹방 2025/05/29 1,973
1718604 쩌리 요도준석 6 .... 2025/05/29 992
1718603 첫날 사전투표율 19.58% '역대 최고'…지난 대선보다 2.0.. 3 사전투표 2025/05/29 2,359
1718602 이준석, 고려대 앞에 나타나자 학생들 대박 반응 “나가라” 9 고려대화이팅.. 2025/05/29 4,503
1718601 김문수 “‘출산하면 1명당 1억원씩 단계적 지급’ 곧 발표” 23 ... 2025/05/29 2,051
1718600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라이브ㅡ 투표 시작됐다, 이제 돌아가지.. 1 같이봅시다 .. 2025/05/29 361
1718599 배부른 다이어트는 없다ㅠ 2 에휴 2025/05/29 2,111
1718598 안철수 "이재명 꼭 찍어주십시오, 아차차" 9 .. 2025/05/29 3,053
1718597 1일차 사전 투표율 19.58%, 역시 호남 엄지 척 5 2025/05/29 1,275
1718596 목동인데 부동산 이상한거같기는해요 7 부동산 2025/05/29 4,579
1718595 집에서 하얀투명 벌레를 봤어요 9 2025/05/29 3,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