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리할때 정확히 계량해서 하시는 분들 계시죠?

... 조회수 : 727
작성일 : 2025-05-11 20:49:00

여러번 시도해봤는데 저는 잘 안되더라구요.
재능과 지능의 영역이라고 봅니다.

유튜브 영상같은거 찾아보고 그걸 기반으로 (찾아보고 내맘대로 하기)

대충 손가는대로 양념하다가 짜면 야채 좀 넣거나 물 좀 붓고 밍밍하면 조미료도 좀 넣고
이렇게 수십년 살았더니

도저히 못먹고 버려야하는건 거의 없어졌고 (많이 버렸죠. 밥하다 울었던 적도)

한달에  한번쯤은 기차게 맛있게 되고 대부분 그냥 먹을만합니다.

실은 꼬막무침을 했는데 넘 맛있게 된거예요

(밥 딱 반공기만 먹는 남편이 대접으로 밥을 퍼서 먹었어요. 아주 가끔있는 일)

꼬막무침해드셔보세요.  라고 글을 써볼랬는데

레시피 주시죠! 라는 댓글 주실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아  나는 왜 계량을 안하는가 싶어서  주절주절해봅니다.

지난번에 했지만  이번엔 너무 맛있었고 다음엔 또 맛있을 가능성이 있을까 싶은 꼬막무침의 추억

킥은 좋은 들기름 많이, 간장과 미림의 적절한 조화, 너무 짜지않게,고추가루 범벅하지 않기

꼬막은요.

많이 사서 살짝 삶아 까서 냉동해두면 (금방 삶은것 같은 맛은 아니지만 충분히 맛있어요)
무침도 해먹고, 솥밥도 하고, 강된장에도 넣고 부침개도 해먹고 든든합니다.
끝.

 

 

 

 

 

IP : 122.38.xxx.15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투브
    '25.5.11 8:55 PM (1.237.xxx.119)

    만개의 레시피는 조금 간을 덜했다가
    먹어보고 추가하는 편입니다.
    기본은 고맙지만 개개인의 성향이니까요?
    하지만 제과제빵레시피는 잘 몰라서 꼭 계량합니다.
    일반적인 음식은 싱겁게와 알맞게의 중간을 선택하고 싶습니다.

  • 2. 음..
    '25.5.11 8:57 PM (125.132.xxx.178)

    라면 끓일 때 아직도 물 계량하고 시간 설정해서 끓입니다 ㅎㅎㅎㅎㅎ 다른 건 대충 눈대중으로 해영.

  • 3. 하늘에
    '25.5.11 9:02 PM (210.179.xxx.207)

    저요.
    결혼 23년인데 계량컵, 계량스푼, 저울까지....
    라면 끓일때도 써요.
    좋은 레시피를 찾으면 프린트해서 파일에 넣어두고요. 자스민님 책같은 거 두고 정말 잘 활용해요.

    음식이 늘 기본 이상은 하고, 늘 일정해요.

    저는 배달이나 포장, 외식은 별로고 집밥이 좋은데... 이런 맛에는 뭐가 들어갔겠다... 그런 것도 잘 못하거든요... 눈대중도 그닥이라 무조건 레시피와 계량도구를 이용하는 거죠.

  • 4. 재능
    '25.5.11 9:36 PM (1.237.xxx.119)

    뛰어난 요리는 정말 타고난 재능 아닐까 싶어요.
    제친구는 항상 같은 맛을 유지하는 비결이 머리가 좋아서 인가 싶어요.
    매번 자주 하는 김치인데도
    짜지 않게 싱겁지 않게의 경계를 잘 알아내니까요.
    우리가 또 짠걸 아주 싫어해서 그런데 싱거우면 못먹어요.
    물한방울 안 들어가고 과일즙과 싱겁게 만으로도
    맛이 변질 되지 않게 보존이 가능한 김치를 고마워합니다.
    좋은 재료와 부지런한 재능에 감탄합니다.

  • 5. 50중반
    '25.5.11 10:11 PM (58.123.xxx.102)

    저는 계량안하고 바로 부어 넣어요.
    요리한지 거의 40여년 차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1833 서정희 쌍수 한건가요? ... 2025/05/12 2,853
1711832 윤수괴 그냥 순리대로 놔두지 왜 굳이 한덕수 밀려고 한건가요? .. 9 ddd 2025/05/12 2,609
1711831 한동훈은 정말 힙! 하네요 47 d 2025/05/12 7,591
1711830 제주도 수학여행 용돈 3 앗차! 2025/05/12 1,070
1711829 12시 땡하자마자 선거운동 시작!!! 3 하늘에 2025/05/12 1,835
1711828 오늘은 초여름 날씨라는데요? 1 ㅇㅇ 2025/05/12 3,040
1711827 산지직송 2 ㅁㅁ 2025/05/12 1,891
1711826 기안은 뭘 해도 성공하겠다.. 28 2025/05/12 17,749
1711825 6촌이내가 혼인신고하면 전산이 계산해서 잡아내나요? 9 2025/05/12 4,366
1711824 회사에서 1 ㅛㅕㅑ 2025/05/12 739
1711823 떡도 빵도 안됐어요ㅠ 15 어흑 2025/05/12 6,377
1711822 고등 2박3일 수학여행 캐리어? 8 2025/05/11 1,209
1711821 고2딸이 너무 일탈중이에요ㅜㅜ 13 ㅇㅇ 2025/05/11 5,102
1711820 부산 고양이 물고문 8 ㅇㅇ 2025/05/11 1,801
1711819 위고비 평생 맞아야 한대요 9 .... 2025/05/11 6,303
1711818 김문수가 변절한 이유가 뭘까요 ? 25 겨울이 2025/05/11 6,080
1711817 아직도 좀 춥지 않나요? 8 날씨 2025/05/11 2,759
1711816 샌드위치소스 추천해주세요 6 소스 2025/05/11 2,224
1711815 이제 내 몸 관리만 생각해야할듯 1 50중반 2025/05/11 1,871
1711814 5월 중순인데 아직도 춥네요 5 ㅇㅇ 2025/05/11 2,912
1711813 이런 고등수학학원어때요? 9 ........ 2025/05/11 1,038
1711812 미국주식펀드 수익률 4 ㅇㅇ 2025/05/11 2,635
1711811 우리나라에서 하버드 가치가 떨어진 계기는 11 .. 2025/05/11 4,156
1711810 Gpt에 손바닥사진. 손금. 18 Ddd 2025/05/11 4,625
1711809 기본 표정이 인상쓰는 남자?? 1 ㅇㅇ 2025/05/11 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