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서 만원의 행복

... 조회수 : 4,623
작성일 : 2025-05-11 18:59:25

오늘 점심 먹고 

남편과 아이들 모두 각자 일이 있어 나갔어요

저도 날씨가 좋아 어디든 나가고 싶다 하다가 신발 꿰어신으면 10만원 순삭이다라는 82 명언을 되새기고 쇼핑은 절대 금지. 딱 만원짜리 한장만 쓰고 오자 저와의 게임을 하기로 맘을 먹고 

순천향대 병원 뒷쪽 한남동에 갔습니다 

 

골목골목 젊은 느낌과 색다른 인테리어, 분위기의 가게들, 카페, 식당, 편집샵, 빈티지샵, 악세사리, 가방가게...

날씨가 좋아 너무 재밌게 구경하고

신중하게 만원을 쓸 곳을 물색했어요 

 

돌아다니다 보니 배가 고파져

저의 픽은 조각피자로 결정.

피자 한조각과 음료로 9500원 썼어요 ㅎㅎㅎ 

맛있고 만족스럽게 먹고 다시 돌아다니다가 편의점 가서 천원짜리 물 한병을 샀어요 

아쉽게 만원을 넘겼지만 너무 재밌는 오후시간이었고 지금은 돌아오는 지하철 안에서 글을 쓰네요

 

IP : 210.96.xxx.1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11 7:00 PM (106.101.xxx.214) - 삭제된댓글

    카페 안들르셔서 가능했던 금앜이네요ㅎㅎ

  • 2. ㅇㅇ
    '25.5.11 7:01 PM (1.255.xxx.98)

    짝짝!! 나들이 잘 다녀오셨군요

    남은 저녁시간도 행복하세요

  • 3. ...
    '25.5.11 7:01 PM (106.101.xxx.214)

    카페 안들르셔서 가능했던 금액이네요ㅎㅎ

  • 4.
    '25.5.11 7:02 PM (223.38.xxx.87)

    오전에 커피를 한잔 마셔서
    예산 오바다 하며 꾹 참았습니다 ㅋㅋㅋ

  • 5.
    '25.5.11 7:02 PM (118.235.xxx.51)

    KFC 1+1 오리지널 세조각 9900원이네요

  • 6. 첫댓글
    '25.5.11 7:02 PM (223.38.xxx.87)

    첫댓글님 박복하지 않게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 7.
    '25.5.11 7:10 PM (223.38.xxx.75)

    이런 소소한 글 좋아요 계속 올려주세요~

  • 8. ^^
    '25.5.11 7:11 PM (223.39.xxx.182)

    오늘 날씨 참 좋았죠?진짜 만원의 행복이네요! 저까지 소소하게 행복해지는 글이에요!

  • 9. ㅎㅎㅎ
    '25.5.11 7:18 PM (210.96.xxx.10)

    댓글 감사드려요
    다음에 만원의 행복 2탄 진행해볼게요
    같이 해요!

  • 10. 저도 만원썻는데
    '25.5.11 7:19 PM (124.49.xxx.188)

    집근처 플리마켓 에서 아이스크림 5천원 오다가 꽃 5천원 ㅎㅎㅎ

  • 11.
    '25.5.11 7:20 PM (121.200.xxx.6)

    심사숙고 다니셨는데 500원 초과....
    물가 비싼것 실감되었겠어요.

  • 12. 윗님
    '25.5.11 7:21 PM (210.96.xxx.10)

    윗님도 만원의 행복이네요
    게다가 꽃으로 집안까지 예쁘게! ㅎㅎㅎ

  • 13.
    '25.5.11 7:23 PM (210.96.xxx.10)

    500원 초과해서 제가 패했어요 ㅎㅎㅎ
    그래도 그 분위기를 즐기면서 이 정도면 선방이라고 생각하며 다녔어요

  • 14. 너무
    '25.5.11 7:29 PM (211.36.xxx.187)

    어렵지 않으면 마음 편하게 쓰셔요
    죽을 때 가져가지도 못하는 돈
    먹고 마시는 거엔 맘 편히 즐겨요

  • 15. 오 정말
    '25.5.11 7:39 PM (218.54.xxx.75)

    만원의 행복 실천 잘하셨네요.
    순천향대병원 뒤가 그런 곳인가요?
    2탄도 기대합니다.

  • 16. ㅎㅎ
    '25.5.11 7:44 PM (58.235.xxx.48)

    지하철 타셨음 조금 더 초과네요 ㅋ
    그 정도면 힐링 잘 하셨어요!

  • 17. 에공
    '25.5.11 8:57 PM (39.124.xxx.23) - 삭제된댓글

    한남동가서 커피한잔 하셨으면
    만원은 넘겠지만 더많이 행복하지 않으셨을까
    싶어요~
    앞으론 2만원의 행복으로^^

  • 18. ㅎㅎ
    '25.5.11 9:26 PM (210.96.xxx.10)

    댓글 감사드려요
    커피는 수면에 영향을 줘서 원래 하루에 한잔만 마셔요 ㅋ
    돈이 많진 않지만 만원의 챌린지가 만원의 가치를 더 올리는 느낌이 나서 게임처럼 한번 해봤습니다
    모두 편안한 저녁시간 되시길 바랄게요

  • 19. ...
    '25.5.11 10:38 PM (61.83.xxx.69)

    만원의 행복이 전해지네요.
    이런 글 참 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2026 검찰, 김건희 '출석요구서'에 14일 명시…金 일단 불응할 듯 5 ........ 2025/05/12 1,259
1712025 초중고에서 여성혐오 놀이? 같은게 만연하다는데. 5 .. 2025/05/12 1,066
1712024 수면 시간이 6시간 이하인 분 계세요? 9 2025/05/12 2,075
1712023 왜 이렇게 저는 사람들한테 관심이 많을까요? 1 dd 2025/05/12 614
1712022 민주당철학-자유민주주의,국익,애민,일제시대독립운동가 존경 6 2025/05/12 213
1712021 온라인에 은 악세서리 살수 있는곳 좀 알려주세요 3 금은동 2025/05/12 409
1712020 당근 입금할 때 실명 안 써도 실명 보이나요 2 당근 2025/05/12 739
1712019 당뇨로 발목 자르는 수술 4 어제 2025/05/12 3,190
1712018 가짜 진보, 확 찢어버리고 싶다ㅡ김문수 12 .. 2025/05/12 974
1712017 집에 파와 후추가 없습니다. 22 답이 없다 2025/05/12 2,345
1712016 셰르파 아이들과 기안.. 6 ㅡㅡ 2025/05/12 2,729
1712015 윤석열 내란재판 속보] "윤석열 거짓말에 배신감&quo.. 8 ㅅㅅ 2025/05/12 2,501
1712014 대학병원 전공의들 복귀 한건가봐요. 6 2025/05/12 3,008
1712013 시부모님의 노후가 너무 걱정되는데 24 ???? ?.. 2025/05/12 5,078
1712012 하루 세번 약 드시는 분들은.. 6 ㄱㅇ 2025/05/12 837
1712011 장미와 콩나물 3 김혜자 2025/05/12 1,009
1712010 나이들어 사람을 깊이 사귀는것이 점점 어려워지나요? 13 sw 2025/05/12 2,273
1712009 김문수 그래봤자 전광훈지지자 35 000 2025/05/12 738
1712008 김문수 덕에 다시 거론되는 유시민의 과거 행적 30 .. 2025/05/12 2,701
1712007 삼쩜삼 연말 정산과 달라요? 1 ... 2025/05/12 683
1712006 저 10키로 빠졌어요. 비결은 49 -- 2025/05/12 21,181
1712005 사법부 개혁 불러낸 ‘조희대 6일 천하’ 11 ... 2025/05/12 1,315
1712004 무속의 힘으로 영부인 된 여자? ‘신명’, 5월 28일 개봉!.. 7 밤톨 2025/05/12 1,711
1712003 윤며든다로 재미본 뮨파..낙역지지자들 15 그냥3333.. 2025/05/12 610
1712002 천국보다 에서요 시어머니 누구로 환생하는거에요?? 3 .... 2025/05/12 2,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