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매관계 나쁜 intp와 esfp

ㅁㅁ 조회수 : 1,697
작성일 : 2025-05-10 18:22:21

MBTI 극혐인 분들은 그냥 패스 부탁드립니다.

자매관계에 대한 얘기가 나온김에,

언니인 저는 극 intp

여동생은 esfp

어려서 딱히 사이가 나쁜건 아니었는데 성인이 되고 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나빠졌음.

저는 여동생이 시샘이 많고 욕심많은 성격이라고 생각.

여동생은 저를 세상 비현실적이고 등신같은게 왜 잘먹고 잘사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생각.

몇년전 모친상 이후 아예 인연을 끊고 싶어하는 느낌이라 몇번 연락씹히고 더이상 연락 안하고 있음.

가만보면 여동생이 저를 보는 시각이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저를 보는 시각과 일치한다고 느껴짐.

단지 그들의 인격에 따라, 신기하고 대단하다고 봐주는 사람과 짜증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로 나뉠뿐.

 

IP : 211.62.xxx.21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nTp
    '25.5.10 6:27 PM (49.1.xxx.74)

    시샘이 많고 욕심많은 성격
    ~~~~~~
    관계가 좋을 수가 없죠.

  • 2. ㅁㅁ
    '25.5.10 6:32 PM (211.62.xxx.218)

    시샘 욕심 많지만 저한테 잘하는 친한 후배도 있는데,(뭔가 얻을게 있다고 생각해서일지도).
    차라리 타인은 그런 관계라도 가능하지 가족은 더 힘든거 같아요.

  • 3. ..
    '25.5.10 6:37 PM (175.126.xxx.45)

    저도 intp에요.타인에 대한 기대가 낮은 편이고 혼자 놀기 잘 하지만
    가족만은 예외의 영역에 두곤 했어요
    많은 일들이 있고, 가족을 사랑해서이기도 하곘지만
    무의식중에 가족을 미워하면 안된다는 것이 기저에 있다보니
    불합리한 일이 있어도 합리적인 이유를 대며 이해하려고 노력했어요
    그럼에도 나중에 앞뒤를 맞춰보며, 내 감정을 내 노력을 헛되이 여겼구나 생각되는 시점이 오더군요
    변덕이 심한 스타일도 아니실 것이고
    오래 생각하고 내리신 결론, 그리고 그럼에도 몇번의 또 다른 시도를 하셨다는 점
    그만 하셔도 괜찮아요
    억지로 이어지도록 해도 내 잘못이 아니라 상대의 속좁음 때문에 다시 균열이 생길 것이에요
    가족이기 때문에 아쉬운 것이지
    객관적으로 보시도록 조금만 시간을 두고 거리를 두면
    오래 참으셨다는 것 아실 것이에요
    수고 많으셨어요..
    저도 그런 경험이 있어요. 겉으로는 덤덤한 척 하지만 사실은 아직도 아픕니다
    남들은 몰라요.

  • 4. 에구
    '25.5.10 6:53 PM (123.212.xxx.149)

    워낙 다른 성향이긴 합니다.
    안맞으면 최대한 덜 만나시는게..

  • 5. ㅇㅇ
    '25.5.10 7:05 PM (175.113.xxx.60)

    회사에 esfp와 intp이 서로 오해에 오해를 그렇게 하더라구요. 중간에서 들다 너무 답답해서 힘들었네요.

  • 6. ㅁㅁ
    '25.5.10 7:05 PM (211.62.xxx.218)

    정성된 댓글 감사합니다.
    저는 딱히 슬프지도 아프지도 않아요.
    그냥 뭔가 잘못되었다는 사실이 답답할 뿐이죠. 대화로 풀 가능성도 없고.
    보기싫다면 안보면 되는데 나중 언젠가 저한테 도움을 바랄 가능성은 있어요.
    도와달라고 할때도 아마 행패 비슷한 태도를 보일거 같은데 뭐 미리 걱정하는건 또 아니고요ㅎ

  • 7.
    '25.5.10 7:25 PM (211.235.xxx.182)

    안타깝네요
    더 나이들면 자매가 있어 서로 의지되고 든든해요
    부디 서로 엉킨 실타래 풀듯 소통으로 친해지길 바래요

  • 8.
    '25.5.10 8:38 PM (121.167.xxx.120)

    자매간에 서로 안맞으면 상대가 하는 말을 오해해서 자기식으로 해석하고 마음 상했다가 몇개월후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연락 와요
    계속 되니까 손을 놔버렸어요
    일년에 전화 통화 한두번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1644 박연진엄마가 생각나네… 4 더글로리 2025/05/11 3,885
1711643 잘 먹는 아기는 계속 잘 먹나요..?? 25 ... 2025/05/11 2,715
1711642 노무현 대통령님 권양숙 여사님 희귀 동영상 25 .,.,.... 2025/05/11 4,117
1711641 무당&법사,나가고 개목사시대 오나요..ㅎ ... 2025/05/11 1,971
1711640 유튜브 본 표시가 싹 사라졌어요. 2 .. 2025/05/11 1,062
1711639 한덕수 날아갔어도 최아영 비리 조사해야죠 8 ㅇㅇ 2025/05/11 3,296
1711638 제니는 조기유학이 신의 한수같아요 45 .. 2025/05/11 20,426
1711637 한덕수 당비 만원은 자기돈이죠? 9 확인사살 2025/05/11 2,477
1711636 국힘의난 감상평 5 Sonder.. 2025/05/11 3,378
1711635 권성수는 언제 결론내리나요? 12 ........ 2025/05/11 3,134
1711634 샐러리 잎은 어떻게 먹나요? 12 샐러리 2025/05/11 2,356
1711633 노후에 이런집에서 살고 싶어요 12 그냥 2025/05/11 6,130
1711632 김행이 김문수 측근이네요? 11 ... 2025/05/11 3,935
1711631 미용봉사 자격증 필요할까요? 5 미용 2025/05/11 1,329
1711630 윤석열이 한가지는 제대로 지켰네요 2 ㄱㄱㄱ 2025/05/11 3,645
1711629 욱이 주말마다 쉬어서 쓰겠냐 45 ㅅㅡ 2025/05/11 4,988
1711628 폭삭 속았수다에서요 7 .. 2025/05/11 2,537
1711627 중국인 투표권 부여한게 한나라당 맞나요? 8 이거 2025/05/11 1,297
1711626 김재원이 진짜 천재네요 52 ㅇㅇ 2025/05/11 37,294
1711625 감동~ 김장하 어른과 이재명 후보의 만남 6 .. 2025/05/11 1,942
1711624 김문수를 이제 바로 봅시다 25 . 2025/05/10 5,399
1711623 홍준표는 미국 어디로 간대요? 17 근데 2025/05/10 5,564
1711622 끝날 때 까지 끝난게 아닌겨.... 이 밤이 지나면 또 무슨 일.. ******.. 2025/05/10 931
1711621 문수형 그동안 잘 놀았습니다~ 14 ㅇㅇ 2025/05/10 5,866
1711620 청와대 근무했던 2 ㅁㄵㅎ 2025/05/10 3,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