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버이날 챙기고 돌아오며 애들에게 꽃사달라고 했어요

조회수 : 4,667
작성일 : 2025-05-08 20:59:05

나이 50이 넘었는데

부모님은 당연히 챙기고 저는 애들에게 어버이날

챙김받은게 없는것같아요

시댁에 있는데 아들이 왠일로 전화하더니

언제오냐고 배고프다고 ㅜㅜ

어버이날이니 저녁좀 하라니까 라면끓여준대서

그러라고 하고 꽃한송이라도 받고 싶으니

사다놓으라고 꽃집 위치 알려줬어요

집에오니 꽃다발 사다놨더라구요

엎드려 절받아도 꽃은 이쁘네요

IP : 112.149.xxx.21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5.8 9:00 PM (112.169.xxx.195)

    잘하셨어요.
    시험에 들게 하지말고 쿨하게 말하면 되요

  • 2. ..
    '25.5.8 9:01 PM (59.6.xxx.211)

    잘하셨어요.
    모르면 가르쳐야죠

  • 3. ㅇㅇ
    '25.5.8 9:03 PM (112.169.xxx.195)

    아이들앞에서 엄청 좋아하시는거 잊지 마시구요~

  • 4. 후우
    '25.5.8 9:12 PM (115.41.xxx.13)

    이제 우리도 부모 그만 챙기고
    아이들하고 어버이날 지내야 하는데

    그래야 아이들도 그런줄 알텐데..

  • 5. ㅏㅡ
    '25.5.8 9:14 PM (123.111.xxx.211)

    저도 학원 끝나고 꽃사오라고 했어요 다이소에 가면 있다고 말해줬네요
    어버이날 안챙기면 부모도 너희들 생일 등 기념일 안챙긴다 했어요ㅜ

  • 6. ......
    '25.5.8 9:14 PM (112.148.xxx.195)

    아직 대학생들인데 어버이날이라고 아무것도 없네요.ㅜ 섭섭한 마음 안가지려는데 ㅜ그래도 좀 그러네요.제가 잘못 키운걸요.엎드려절받기는 싫어서 모른척하네요.
    카네이션 한송이라도 사오지 싶은 마음이 자꾸 들라해서 힝

  • 7. 딸은
    '25.5.8 9:16 PM (220.72.xxx.2)

    딸은 말안해도 사왔는데 아들은 아무소리 없길래
    손그림 카네이션이라도 그리라고 했는데
    연락없네요 ㅠㅠ

  • 8. 기본은
    '25.5.8 9:18 PM (122.254.xxx.130)

    가르쳐야죠ㆍ자식이라고 이해하고 넘어가는거 아니라고
    봐요ㆍ 어버이날에 특별한거 바라는것도 아닌데
    엎드려 절받으세요ㆍ

  • 9. ..
    '25.5.8 9:20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부모님과 함께사는 40대 딸입니다.
    (제가 유일하게 돈버는 이 집의 가장이에요. 돌던지심 아파요)
    꽃사갈까? 했더니 됐어 꽃은 무슨.. 하시더니
    올해 대학 입학한 큰조카가 낮에 놓고 간 카네이션 화분에 너무 행복해 하시네요.
    제가 드린 용돈보다 더 기뻐하셔서..
    조카가 너무 기특해요. ㅎㅎㅎㅎ

  • 10. ..
    '25.5.8 9:36 PM (124.60.xxx.12)

    저도 대학생 아이한테 카네이션 한송이 사다달라고 했어요. 용돈 없음 어릴때처럼 색종이로 만들어달라고 ㅎ. 하교길에 사와서 저한테 안겨주는데 기분 너무 좋던데요. 두송이 샀더라구요 ㅋㅋ.

  • 11. ㅏㅡ
    '25.5.8 9:41 PM (123.111.xxx.211)

    헉 방금 중딩 아들이 빈손으로 들어왔길래
    꽃은? 그랬더니 책가방에서 주섬주섬 꺼내는데
    장미꽃 조화를 사왔네요 ㅎ
    낮에는 길거리에서 카네이션 바구니 많이 팔았는데
    다들 철수 했나봐요 안보였다고

  • 12.
    '25.5.8 9:42 PM (112.149.xxx.210) - 삭제된댓글

    저도 색종이로 만들어서라도 달아달라고 했어요 ㅋㅋ
    애들 다키워놨는데 그정도는 받고싶네요
    댓글보니 애들 다 비슷한가봐요
    울애들도 아무말 안하면 그냥 넘어가요

  • 13. 그런데
    '25.5.8 9:53 PM (175.118.xxx.4)

    진짜이게뭐라고 아들ㆍ딸둘이 꽃한송이없이 어버이날지나가니 그냥 섭섭하네요
    진짜로

  • 14. ...
    '25.5.8 10:46 PM (59.19.xxx.187)

    저두요
    작년에는 처음으로 선물도 사주더니
    올해는 암 생각없나봐요
    말 할려다가 드럽고 치사해서 참았어요

  • 15.
    '25.5.8 11:27 PM (39.120.xxx.191)

    어릴때부터 어버이날에 부모님 선물이랑 꽃은 늘 챙겨드렸는데 막상 자녀들에게 받는건 없네요. 얘기해도 아 맞다 이러고 말아요 ㅠㅠ

  • 16. 잘하셨네요
    '25.5.9 12:11 AM (124.53.xxx.169)

    엎드려 절받는건 싫지만
    가르쳐야 겠더라고요

  • 17. 노부모를
    '25.5.9 8:05 AM (211.234.xxx.171)

    챙기다보니
    아이들에게도 조부모부터 챙기게 가르쳤더니
    어버이날을 조부모 챙기는 날로 인식되었네요
    남편은 섭섭하다는데
    저는 조부모 챙기는 아이들이 예뻐서
    정작 우리는 뒷전 ㅎ
    그래서 부모가 효도하면 보고배우는게 아니라
    머슴 무수리 부모로 기억되나 봅니다
    노부모 돌아가셔도 평생 챙김 받지는 못할 듯 해요

  • 18. 저도
    '25.5.9 8:27 AM (211.206.xxx.38)

    엎드려 절받았어요.
    조그만 화분 사왔어요.
    그래도 좋아요. ㅋ
    엄마 일하는 곳에 갖다 놓으라고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7064 7시 정준희의 시사기상대 ㅡ 단일화 타령 뒤로 물어야 할 것들 .. 1 같이봅시다 .. 2025/05/26 334
1717063 남자커트 배워서 하기 힘든가요? 8 ... 2025/05/26 1,289
1717062 개인 사정으로 모임에서 빠졌는데… 5 모임 2025/05/26 2,967
1717061 40중반 영어무식인데 공부하고싶어요 21 과연 2025/05/26 3,151
1717060 재력가 아들 '대학위원장에 당선' 이준석이 도와준 정황-뉴스타파.. 그냥 2025/05/26 738
1717059 말할때 고급스러워지는 방법 (펌) 6 말하기 2025/05/26 4,632
1717058 카톡으로 받은 커피쿠폰 안 써져서 돈으로 환불 신청 했는데 6 빨리환불 2025/05/26 1,661
1717057 이재명에 현혹된 분들 한번 보시길 40 Zzzzz 2025/05/26 3,133
1717056 jtbc에서 김문수 망언 파묘중 6 .,.,.... 2025/05/26 1,254
1717055 지금보니 항상 옳았던 재외국민.jpg 10 2025/05/26 2,387
1717054 의료대란 원흉들 2 아픈자의슬픔.. 2025/05/26 1,567
1717053 네이버 페이 줍줍요 5 ..... 2025/05/26 1,142
1717052 장아찌 다먹고 국물 다시 재탕 1 2025/05/26 1,226
1717051 돈관계 두루뭉실한 사람 왜그런거에요? 25 2025/05/26 2,596
1717050 이재명 "나도 가족도 부정부패 안해…미움받는 바보짓 왜.. 12 .... 2025/05/26 1,277
1717049 남편이 중독에 취약한 정신병일까요?? 14 ㅁㅁ 2025/05/26 3,798
1717048 구김 덜 생기는 소재가 2개 중 뭘까요.  2 .. 2025/05/26 844
1717047 저는 행복해요 희희 5 .... 2025/05/26 1,903
1717046 옷 색상 고민입니다. 딸과 같이 입을려니 고민이네요 ㅎㅎ 9 색상고민 2025/05/26 1,319
1717045 상향혼 부심도 있나요? 14 ㅇ ㅇ 2025/05/26 2,790
1717044 숱 없는 머리, 반 곱슬머리로 지저분한테 어떤 것을 해야할까요?.. 4 ........ 2025/05/26 1,173
1717043 며느리 첫 생일인데 21 ... 2025/05/26 3,927
1717042 나경원 온건가요 2 연신내 2025/05/26 1,377
1717041 소고기 채끝살구이를 상추에 싸먹어도 되나요? 4 질문 2025/05/26 1,257
1717040 공짜 좋아하면 대머리 ㅡ 장예찬 3 .... 2025/05/26 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