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동생 성격이 부러워요

진짜 조회수 : 4,332
작성일 : 2025-05-08 10:51:04

애는 뭐든 거침이 없어요. 저는 뭐든 완벽해야 시작하는 타입이고 

제 동생은 무조건 시작하고 보는 스타일인데 
그런 성격이 저는 너무 부러워요.  이런 성격이 결국 성공하고 만족한 삶을 사는구나 싶어요.
동생이야기를 좀 하자면 외국에 오래살다가 갑자기 떡이 배우고 싶다고

한국와서 한 5회인가 떡을 배우고 갔어요. 그런데 가서 떡을 집에서 만들어 팔았는데
저는 솔직히 저걸 누가 살까 싶었거든요. 저라면 한 1년 연구하고 공부하고 팔았을듯싶은데

이 친구는 가서 바로 만들어 팔더라구요. 기가막히게 팔려서 돈을 좀 벌었어요. 
또 갑자기 한국에 들어와서 커피숍을 하겠데요. 솔직히 라떼와 카푸치노 차이도 모르는 애에요.
갑자기 카푸치노에 거품들어가는거냐고 화를 낼 정도로 요새 카페 망하는데가 얼마나 많은데 걱정했죠

가게 차려놓고 프렌차이즈 커피숍 매니져를 어디서 수배해서 몇시간 배우더니  해내더라구요

그리고 쉬폰케이크에 꽂혔다면서 그걸 팔겠데요.

베이킹은 집에서 가정용 오븐으로 애들간식 만들어 준게 다였는데  유뷰브서 보고 한 일주일 해보더니
완성됬다고 파는데 또 이게 잘팔려요. 어제는 샌드위치가 주문 들어왔다고 40개나 

걱정했죠 또 할 수 있겠냐고  뭔 노하우가 있는거도 아니고  배운적도 없고 그런데 맛은 모르겠지만 사진보니 잘했더라구요. 특별한 재능이 있는건지 타고 나는거겠죠?

공부는 제가 더 잘했지만 어릴때 부터 저는 뭐든 노력하고 안간힘을 써야 해내고

그나마 맨날 실패 중도포기하고 동생은 뭐든 그냥 대충하는거 같은데 잘하고 또 잘되요. 

저는 비행기탈때도 2시간 3시간 전에 가야하는데 애는 맨날 스튜어디스가 찾으려 다닐때까지 있고

그래도 비행기 놓친적없고  매사에 뭐든 간당 간당하고 아슬아슬하게 하는데도 잘되는거 보면 부러워요.

신기하고 저는  이런 성격이  돈 잘버는거보다 너무 부러워요. 거침없는 성격이요.
예를 들면  샌드위치에 바질소스를 넣겠다고 해서 바질은 호불호가 있는 재료야 싫어하는 사람도 많아

했더니 상관없어 내가 좋아해서 넣는거야 이런 마인드요.  저는 이런 마인드가 평생 안되요. 

다음 생엔 꼭 저런 성격으로 태어나고 싶어요

 

 

IP : 211.208.xxx.24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브라키오사우르스
    '25.5.8 10:54 AM (118.235.xxx.93)

    제 지인은 거식증인가 싶게 안 먹어요 근데 식품류 팔아 엄청 재미 보고 있어요ㅋㅋㅋㅋㅋㅋ 음식에 관심도 없음.

    근데 뭘 모르는지 모르니 일단 움직이고 주위 사람들한테 잘 물어봐요. 고수 찾아가기도 잘 하고.

    근데 같이 있으면 제 지식을 갖다가 다른 사람한테 자기 것인양 늘어놓는다든가.... 찝찝할 때가 있죠.

  • 2. 우와
    '25.5.8 10:55 AM (1.235.xxx.172)

    저도 부럽습니다.
    저는 원글님 같이 사는 사람인데,
    최근 약간 20% 동생 묻는 성격으로
    진화중이긴 합니다 ㅎㅎ
    화이팅 합시다!

  • 3. **
    '25.5.8 10:57 AM (1.235.xxx.247)

    와..저도 원글님 같은 타입인데.. 동생분 정말 멋지네요!! 거침없이 확씨~!!
    운도 좋으신건지 .. 손끝이 야무지신건지.. 진짜 연이어 잘되시는것도 신기해요!

  • 4.
    '25.5.8 10:58 AM (121.167.xxx.7)

    우당탕탕 살아도 살아진다는 걸 보고 깨닫는 것도 지혜예요. 원글님도 지혜로워요.
    근데 평생 안된다고 지레 포기 마세요
    전 원글님과. 친구들은 원글님 동생과 인데
    나이 오십 후반이 되니 제일 안정적인 건 저이고.
    친구들은 여전히 불안정하고 우당탕탕이지만 재미있게 살아요.
    저도 친구들 보고 배워서 많이 즉흥적이 되었고,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외우며 살아요.
    P같은 J, B형 같은 A형으로 삽니다.

  • 5. ..
    '25.5.8 10:58 AM (121.137.xxx.171)

    보통은 실패하는데 실패하드라도 죄절하지 않은 성격인가봐요.부럽네요.

  • 6. 일단은
    '25.5.8 10:59 AM (221.138.xxx.92)

    실행력이 반이죠.

  • 7. 와우
    '25.5.8 11:06 AM (223.38.xxx.228)

    진짜 부러운 성격이네요 저도 p이지만 원글님과라..

  • 8. 어떤책인지는
    '25.5.8 11:08 AM (39.7.xxx.220) - 삭제된댓글

    까먹었지만
    원래 모든 일은 사업이든
    40%정도선에 알고 시작하거나 저질러야
    가장 승산이 있대요
    대개는 100% 철저히 알아야 좋을것같지만
    비전적으로는 일찍 모를때 시작해야 오래가지
    다알고 철저히 준비하는 기간에
    당사자도 일에 질리고 한계나 구멍을
    발견하게 되고 그렇게 머뭇거리는 동안
    여러사람들이 너도나도 차려서
    독점적인 기회를 잃고말죠

    시험이나 철저히 준비해야지
    삶은 모르는 상태서 배우며 깨우쳐 나가야
    되는가 보더라구요
    그래서 시작이 반인거겠죠

  • 9. 어떤책인지는
    '25.5.8 11:11 AM (39.7.xxx.220) - 삭제된댓글

    까먹었지만
    원래 모든 일은 사업이든
    40%정도만 알고 시작하거나 일을 저질러야
    가장 승산이 있대요
    대개는 100% 철저히 알아야 좋을것같지만
    비전적으로는 일찍 모를때 시작해야 오래가지
    다알고 철저히 준비하는 기간에
    당사자도 일에 질리고 한계나 구멍을
    발견하게 되고 그렇게 머뭇거리는 동안
    여러사람들이 너도나도 차려서
    독점적인 기회를 잃고말죠

    시험이나 철저히 준비해야지
    삶은 모르는 상태서 깨우쳐 나가야
    되는가 보더라구요
    그래서 시작이 반인거겠죠

  • 10. ...
    '25.5.8 11:26 AM (175.196.xxx.78)

    까먹었지만
    원래 모든 일은 사업이든
    40%정도만 알고 시작하거나 일을 저질러야
    가장 승산이 있대요
    대개는 100% 철저히 알아야 좋을것같지만
    비전적으로는 일찍 모를때 시작해야 오래가지
    다알고 철저히 준비하는 기간에
    당사자도 일에 질리고 한계나 구멍을
    발견하게 되고 그렇게 머뭇거리는 동안
    여러사람들이 너도나도 차려서
    독점적인 기회를 잃고말죠

    시험이나 철저히 준비해야지
    삶은 모르는 상태서 깨우쳐 나가야
    되는가 보더라구요
    그래서 시작이 반인거겠죠

    오오 그렇군요 귀한 댓글 감사합니다.

  • 11. ,,,
    '25.5.8 11:26 AM (180.66.xxx.51)

    부럽네요. 저는 뭔가 애를 쓰는데..
    제 앞에서 항상 문이 닫히는
    기분으로 살아서요..
    심지어 노력해놓고..
    망설이다가 시간을 놓쳐버린 경우도 있고요.

  • 12. 성격이
    '25.5.8 11:29 AM (222.106.xxx.184)

    그래서 타고나기도 하고 참 어렵죠.
    저도 원글님 같아요.
    다 장단점이 있는 거라 생각하고요.
    우리같은 성격들은 워낙 조심하고 신중하고 책임감이 강해요
    그래서 그냥 가볍게 시작해보자~ 가 잘 안돼죠.
    오래 고민하고 시작하면 또 끝장을 보는 성격이기도 하고요.

    원글님도, 동생도 각자의 성격엔 다 장단점이 있어요. ^^

  • 13. ..
    '25.5.8 11:47 AM (210.95.xxx.202)

    저도 원글님 같은 성격인데 동생 같이 일 할때 겁이 없고
    거침없이 해보는 분들이 부럽더라구요
    윗 분들 말씀처럼 조심, 신중, 노력하고도 망설이다 놓쳐버리기
    등등 다 저도 그래요
    완벽하게 준비되어야 실행할 수 있고
    그러니 추진력도 부족한 것 같아요
    뭐 한 번 해보죠~ 안되면 말고~ 가 안돼요
    장단점이 다 있지만 저를 볼 때 개선될 필요가 있어요

  • 14.
    '25.5.8 12:02 PM (223.39.xxx.82)

    자영업자들 엉망진창인 이유가 여기있었군요. 진짜 돈 받고 팔면서 취미 음식보다 못한 저퀄 투성이.

  • 15. ,,,,,
    '25.5.8 12:47 PM (110.13.xxx.200)

    윗님 맞아요.
    종종 저렇게 넘 쉽게 뛰어드는 사람들때문에 폭탄을 잘 피해야 해요.. ㅎ

  • 16. 진짜
    '25.5.8 2:22 PM (211.235.xxx.72)

    자영업자들 엉망진창인 이유가 여기있었군요. 진짜 돈 받고 팔면서 취미 음식보다 못한 저퀄 투성이.
    2222222

    돈쓰고 불쾌해요 요즘

  • 17. ..
    '25.5.8 2:42 PM (223.38.xxx.81)

    님도 잘 살고 계시잖아요.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의 삶을 사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3571 부모님이 81세인데 운전을 그만두시게 하는 방법 뭐가 좋을까요?.. 35 .. 2025/05/10 4,308
1703570 원흉인 윤과 명신인 방구석에 편히 있고 3 이뻐 2025/05/10 1,049
1703569 라이스버미셀리 유통기한 지났는데.. 1 ㄱㄱ 2025/05/10 614
1703568 돌고 도는 쿠데타 자업자득이다 돌고 2025/05/10 580
1703567 3일전에 만든 오이소박이가 물러졌어요 15 . . 2025/05/10 2,216
1703566 권성동 같은 인간을 만든 강릉 사람들도 정신차리길!! 14 그냥3333.. 2025/05/10 1,843
1703565 이거네요 1 ㅠㅠ 2025/05/10 1,275
1703564 계엄을 새벽 3~4시에 안 때린 게 다행일 판 5 123 2025/05/10 2,604
1703563 윤석열 묻으면 재수 옴 붙어요, 2 ........ 2025/05/10 1,110
1703562 국힘은 왜 한떡수만 고집할까요? 15 ㅇㅇ 2025/05/10 3,326
1703561 김문수가 후보 취소된 근거는 뭔가요 23 궁금 2025/05/10 4,664
1703560 황리단길 경주 맛집 4 경주 2025/05/10 1,482
1703559 한덕수 측 "선거 시작되면 이해할 것…국민에게 설명하지.. 16 0000 2025/05/10 3,565
1703558 당권때문에 이 정도로? 4 .. 2025/05/10 1,009
1703557 국힘당 바닥을 본 줄 알았는디 3 ㅇㅇ 2025/05/10 1,442
1703556 혈압약 먹고 100/60이면 너무 낮은거죠? 불안해요 12 .... 2025/05/10 2,246
1703555 꼭 투표합시다! 3 투표뿐입니다.. 2025/05/10 504
1703554 [윤석열, 김용현, 노상원 등 내란범 재판 공개를 위한 천만인 .. 10 내란진압하자.. 2025/05/10 1,322
1703553 대기업은 연봉이 많긴하네요 6 kjhg 2025/05/10 3,732
1703552 부모님께 다들 잘하시나요? 7 누가바 2025/05/10 1,699
1703551 국힘은 정말 괴이하네요 4 .. 2025/05/10 1,326
1703550 새벽 3~4에 이루어진 역사 (국힘 후보교체 등) 11 ㅇㅇ 2025/05/10 2,308
1703549 오늘 집회 서초역인가요? 광화문인가요? 2 오늘 2025/05/10 835
1703548 나이먹고 대자연을 마주하니까 공허하고 고독해져요 6 S 2025/05/10 2,056
1703547 박보검 칸타빌레 - 고백 3 우와 2025/05/10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