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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후 여성분들은 어떻게 하루 보내세요?

.......... 조회수 : 2,646
작성일 : 2025-05-07 14:13:09

1박 2일 동안 집에 혼자 있었어요

워킹맘으로 매일매일 전쟁치르듯 살고 있어서

제발 혼자 있으면 좋겠다싶어서, 에너지가 없어서 퇴근 하면 운동하기도 벅차고 쓰러져 자기 바쁜데,

막상 혼자 1박 2일을 보내니,

 

갑자기...은퇴 후에 어떻게 보내야 되지? 싶어서 덜컥 불안하더라고요.

남편은 은퇴 후에 어디서 살고 싶다, 뭘 하고 싶다. 말을 많이했지만, 저는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어요.

 

꼬박 일하다가 1박 2일 쉬면 편하겠지만, 4일 연휴 중 이틀 쉬고, 또 1박 2일을 혼자 보내니,

 

음..하루가 진짜 안가더라고요.

1박 2일 식구들이 타지에 가서 아무도 올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니, 밤에 무섭기도 하고요.

 

하루종일 82게시글을 보고 있다가 매불쇼 보다가 ...낮잠 자고 

청소도 귀찮고, 밥도 먹기 싫고.

 

너무 힘들더라고요. 이걸 매일매일 한다고 생각하면

어떻게 보내지? 하는 걱정이 많이 되었어요.

 

아무도 올 사람들이 없으니 귀찮아지겠지만, 이건 꼭 지키자 하는것도 생겼어요.

 

밥은 두끼만 먹되 한끼는 제대로, 한끼는 간편한 건강식

설거지는 바로바로, 

샤워도 매일 1번은 하고,

청소도 매일 하자.

한시간은 걷기해서 꼭 밖에 나가고,

 

수입이 없을거라 취미 생활은 돈 많이 안드는게 뭐가 있을까? 생각하게 되고,

하루종일 말을 안하게 될텐데, 그땐 어떻게 지내지?

 

은퇴하면 60 중반인데, 건강하다면 자원봉사라도 하자! 하는 생각도 했고요.

 

혼자 지내시는 은퇴 후 여성분들 하루에 이건 꼭 한다. 이걸 하면서 보낸다

하는거 있을까요?

 

공유 좀 부탁드려요^^:;

 

IP : 14.50.xxx.7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5.5.7 2:18 PM (14.55.xxx.28)

    처음에만 그렇지 몇 개월 지나면 엄청 시간 잘가요.
    유튜브의 세계를 접하니 분야별로 공부되는 내용도 많구요
    넷플 봐도 시간 후딱
    나가서 한 바퀴 돌고 집안 살림하고... 시간 엄청 잘가고
    직장 다니며 늘 잠부족 피곤이 없어지니
    좋아요. 몸이 원하는 대로 자고 먹고 하니 이 생활 좋아요

  • 2. 오랜시간
    '25.5.7 2:23 PM (221.138.xxx.92)

    쉴줄 모르고 살아왔잖아요.
    시간이 좀 필요하더라고요.
    간혹 불안, 초조의 시간도 밀려올때가 있지만
    설레임의 시간으로 바꾸실 수 있을 겁니다.

    일단 좀 쉬고 집안 정리도 하면서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있답니다.
    즐거워요.

  • 3. 언니가
    '25.5.7 2:41 PM (222.119.xxx.18)

    퇴직했는데,
    어찌나 바쁜지 ㅎ

    취미생활은 퇴직하고 시작하면 늦어요.
    미리 미리 취미생활해야 퇴직하고 꽃피움^^

    반려동물 입양도 마찬가지.

  • 4.
    '25.5.7 2:47 PM (118.235.xxx.147)

    저도 같은 고민이요
    취미 뭘해야 흥미롭고 도전되고 재밌을지…

  • 5. 코코리
    '25.5.7 2:49 PM (175.118.xxx.4)

    적응됩니다
    쉬는것도적응되고 여유로움도적응되고
    편안합니다

  • 6. ....
    '25.5.7 2:56 PM (112.145.xxx.70)

    저두 직장에 안 하면
    일어나는 것 씻는 것 먹는 거 다 귀찮아서 안 하는데..

    나중에 걱정이에요

  • 7. 그냥
    '25.5.7 2:57 PM (112.184.xxx.195) - 삭제된댓글

    처음 1년 1년은 엄청 재미지게 보내더라고요
    형님이나, 시누님이나,
    그런대 어느날부터 농사를 짓는다고 텃밭을 하나씩 사더라고요
    둘다 시내에 집 냅두고 그곳에 집을 지었어요
    그리고 시누님은 거의 이전을 하고
    형님네는 왔다갔다하고,
    복지관 엄청좋다, 평생 교육원 재미있다 등등 막 다니더니 그것도 하루이틀이라고요
    울 형님 올 겨울에 쪽 파 심어서 140만원 벌었다고,

  • 8. ..
    '25.5.7 4:04 PM (211.218.xxx.251)

    정년퇴직 3년차인데요. 설렁설렁 동물집사, 식물집사, 마음공부 하며 사는데.. 너무 좋아요.

  • 9.
    '25.5.7 6:51 PM (59.30.xxx.66)

    퇴직 2년차인데
    오전에 수영장에 주2회 강습이 있는데
    강습과 상관없이 매일 9시에 가서 물장구 치고
    배운 것을 복습하고 오면 12시가 되네요

    오후에는 마트 가거나 저녁 준비하면서,
    세탁기 돌리고 정리하고 청소해요
    주로 침대 누워서 빈둥 빈둥거히면서
    티비로 뉴스 보거나
    수영 관련 유튜브를 봐요

  • 10. 진씨아줌마
    '25.5.8 9:52 AM (121.159.xxx.49)

    친한언니가 올해 퇴직했어요.
    일단 조금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고 동네뒷산 가고 싸우나 가고 하면 하루 금방간데요.
    요즘은 요양보호사 학원 다녀요.
    바쁘데요.

  • 11. 원글
    '25.5.8 11:05 AM (14.50.xxx.77)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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