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 때문에 너무 열이 받아서 혼자 엄청 욕했어요.

한번씩 조회수 : 2,338
작성일 : 2025-05-02 20:02:12

생활습관이랑 사고방식이 너무 달라요.

나이들수록 더 달라지네요.

크리스마스때 트리를 180센티 넘는걸 사와서 밤에 자기가 장식하고 아이한테 서프라이즈를 했어요.

집에 수납공간이 없어서 정리하면 넣어놓을 곳이 없기에 나중에 남편이 정리해서 일하는 곳 창고에 갖다 놓기로 했어요.

사실 저는 큰 트리를 본 순간부터 스트레스였어요. 치울 걱정에요 그리고 그 상태로 5월이 된거에요. 거실을 차지하고 있는 트리를 보다보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그냥 제가 혼자 정리하기로 했어요.

근데 엄청 가는 전구줄이 길게 칭칭 감겨있어 풀다가 트리에 엉켜버린거에요. 제가 설치한게 아니라 다리분리도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고 분리하면서 온 바닥에 트리잎조각들이 떨어지고..전구까지 엉키니 어쩔 수 없이 전구줄은 포기해야겠다 싶어서 잘라서 버리고 트리만 정리했죠.

이걸 카톡에 남편한테 말했더니 전구줄을 말도 없이 잘라버리면 어떡하냐 황당하다 나한테 물어봤어야지 그거 비싼거다 그냥 다 내다버려라... 하..

룸메이트라 치면 당장 따로 사는데 애아빠라 참고 사네요.

일하느라 바빠서 제가 집안일은 맡아서 하고 아무 것도 도와달라 안해요. 근데 진짜 집 너무 어지르고 쓸데없는 물건 사는게 취미고 못버리게 하고 생활습관 엉망이고요...

애 커서 독립하면 진짜로 따로 살고 싶어요. ㅠㅠ

IP : 123.212.xxx.14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25.5.2 8:05 PM (217.149.xxx.107)

    이해해요.
    정말 이건 당해 본 사람만 알아요.

    정리정돈 못하는 사람이랑은 같이 못살아요.

  • 2. 이그
    '25.5.2 8:40 PM (220.127.xxx.162)

    그걸 뭐하러 말하셨어요
    일일이 보고 안해도 되는건 그냥 넘어가요... 물어보지 않은 이상
    혹시 트리 어쨌냐 물어보면 정리해서 넣어놨다! 끝~
    다음 크리스마스때 본인이 귀찮아서 다시 설치를 할지 안할지도 모르고
    설치한다해도 아직도 멀었는데
    괜히 매를 미리 맞으셨네요^^
    제 남편은 본인이 사와서 설치했어도
    트리가 없어졌는지 치웠는지 관심도 없는 사람이라....흠..흠..

  • 3. 우리집
    '25.5.2 8:54 PM (103.163.xxx.37)

    우리집에 있는 사람 거기에도 있네요

    항상 바쁘다고 하면서 설치는 잽싸게 해요. 해체를 안 해요. 잘 하셨어요.

  • 4. ㅇㅇ
    '25.5.2 9:05 PM (1.235.xxx.70)

    전구줄 잘 버리셨어요.
    작년 크리스마스때 엄마가 제 생일 선물겸 남편 생일 선물이라고 180cm 크리스마스 트리를 배달시켜주셨어요. 아예 오나먼트랑 전구가 촘촘히 감긴걸로요. (저는 집에 물건 있는 거 싫어해서 있던 트리도 예전에 버렸어요. ) 3월까지 거실 한구석에 있는 걸 치우려는데 전구줄이 하도 칭칭 감겨있어서 분리가 안되는 거예요. 전구줄 푸는데 7시간 걸렸어요. 그리고 그때 무리해서 이석증이 왔어요.
    미련하게 잘라서 버릴껄 7시간을 넘게 낑낑 거린 제가 바보같았어요.

  • 5. 아이구야
    '25.5.2 9:11 PM (221.147.xxx.127)

    5월에 트리 해체라니
    6개월만 더 참았으면
    성탄시즌 또 맞을 뻔했네요

    시원하게 치우셨으니
    올 연말에는 간단한 거로 떼우자 약속 받으세요.
    포스터도 있고 미니트리도 있고 많아요
    큰 트리 때문에 불도 많이 난대요

  • 6. 원글
    '25.5.2 10:00 PM (123.212.xxx.149)

    흑흑 위로와 공감 감사합니다.
    그러니까 제가 그걸 왜 말했을까요??? 생각이 짧았어요.
    윗님 전구줄을 7시간 풀다 이석증이라뇨...ㅠㅠ 고생 많으셨습니다.
    언제 해체하나 두고보자 싸움에 제가 진거죠......
    5월까지 속터져 죽는줄 알았는데 결말이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1월이 해체할 것을 어찌나 억울한지 아효..

  • 7. 집이
    '25.5.2 10:00 PM (116.43.xxx.47)

    한 100평 정도 되나요?
    180cm 크리스마스 트리라뇨.ㅠ
    성탄절 노이로제 생기겠어요.

  • 8. ㅠㅠ
    '25.5.2 11:36 PM (123.212.xxx.149) - 삭제된댓글

    진짜 트리 꼴도 보기 싫어 죽겠는걸 꾹 참고 버텼는데 말이죠
    저도 가정집에 이게 웬말이냐 했는데..........
    집도 20평입니다. 미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5500 좋아하는 배우가 2 멋져 2025/05/08 2,011
1705499 머리 좋은 사람들 보면 부러워요 23 af 2025/05/08 6,296
1705498 한덕수부인 육성 들어보셔요. 51 ㄷㄷㄷㄷ 2025/05/08 13,236
1705497 이메일 답장이 이틀째 없는 경우 7 2025/05/08 1,342
1705496 가슴이 커지다니ㅠㅠ 4 ... 2025/05/08 4,655
1705495 한덕수 “나라가 어려워서 사표를 내지 못했다” 18 123 2025/05/08 5,979
1705494 순대14세를 아세요? 1 Aa 2025/05/08 2,889
1705493 아이열이 안내려가요. 병원예약문의 ㅜ 7 됐다야 2025/05/08 1,386
1705492 쓰레기유투버들 연예인 사망했다는 가짜 영상 여전하네요 2 심각 2025/05/08 2,093
1705491 꿈에 아주 가는 뱀을 여러 토막으로 내어 죽였는데 3 꿈에 2025/05/08 2,009
1705490 무직, 한동훈 씨는 이제 뭐하며 사는건가요?? 13 .,.,.... 2025/05/08 4,564
1705489 Mbc뉴스에 달린 댓글들 66 82는딴세상.. 2025/05/08 13,436
1705488 여에스더, 함익병 부부 사는 모습 좀 특이하지 않나요? 12 .. 2025/05/08 10,738
1705487 김세의는 캡틴 아프니까 급이였네요 6 ... 2025/05/08 2,981
1705486 오늘 내한한 톰 크루즈 사진 17 ..... 2025/05/08 9,907
1705485 양정아는 이쁜데 심부볼이 특이하게 도드라지네요 5 2025/05/08 4,494
1705484 위고비 때문에 다단계 다이어트 약장수들 다 망할 듯 8 .... 2025/05/08 4,735
1705483 오늘자 매불쇼를 보면 7 매불쇼 2025/05/08 4,008
1705482 50대 얼굴살 찌는 분들요 5 ㄱㄴㄷ 2025/05/08 3,826
1705481 어쩌면 국짐은 후보등록 못 하고 더 개싸움할 수도.... 3 ******.. 2025/05/08 2,112
1705480 직장생활 오래 해서 14 2025/05/07 3,961
1705479 아침 메뉴 좀 알려주세요 7 2025/05/07 2,126
1705478 목소리 얘기가 나와서요 2 ㅇㅇ 2025/05/07 1,829
1705477 그림 실력은 타고난 건가요? 28 2025/05/07 4,824
1705476 국힘, 강제 단일화 절차 진행 17 ㅇㅇ 2025/05/07 4,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