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착하게 굴면 무시하고 소리지르고 윽박질러야

착하면 조회수 : 1,464
작성일 : 2025-04-30 09:41:22

부부사이에도 착하면 짓밟고 못되게 성질부려야 되네요

가만있음 가마니 되는거요.

이게 다른사이아닌 부부간에도 이러니 너무 피곤해요

 

전 어디가도 싸우는거 싫고 소리지르는것도 싫어요. 학교다닐때도 직장에서도 어지간하면 그냥 참고 잘 지냈어요. 

- 어릴때 아무것도 아닌데도 맨날 장소불문 악다구니쓰던 엄마가 지금도 트라우마여서 나는 안그러고싶었어요

근데 왠걸. 

결혼하니 남편넘이 .. 연애때나 신혼 일이년은 안그러다가 슬슬 애들낳고 본성이 나오는거죠.

제가 고분고분 착하고 기분좋게 굴면 사람 얕봐요. 

사람이 아프다고 해도 들은척도 안하고 애들이건 어디서건 함부로 대해요. 원래 누군가를 착하게 대해주고 위해주면 그걸 고마워해야하고 같이 잘해야 하는거짆아요? 

근데 이사람은 그걸 자기가 맘대로 해도 된다고 생각하고 막대해요. 사람을 기어이 화가나게 만드는거죠. 

 

그래서 못견디고 소리지르고 눈뒤집혀서 화를 버럭버럭 내면 그때서야 조심하고 사과하는 패턴인데 이게 근 이십년간 잊을만하면 반복 반복. 

안그런 좋은 남자도 있겠지만 제 복은 없는가봐요 

남들이보면 천하의 악처이자 어머 남편한테 왜저래? 너무 막대하네 하겠지만 

이렇게 안하면 제가 당하는 형국이라 사람이 악해져요 

사람이 악마가 되는기분이요 . 안그럼 내가 밟히기때문에 

성질내고 소리를 질러야 사람을 얕보지 않거든요. 그게 직장상사거나 친구면 관두겠는데 하필 애들낳고 사는 배우자니까 

이혼을 해야만 끝이 나겠죠. 이혼은 기정사실이에요

여기서보면 배우자한테 장기이식도 해주겠다는 분들도 있던데 

저는 절대 안줘요. 

 

 

IP : 70.106.xxx.9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케바케
    '25.4.30 9:44 AM (122.32.xxx.106)

    사람마다 다른걸로요
    약자라고 소리지르거나 윽박지르는 사람이 이상한거죠

  • 2. ..
    '25.4.30 9:47 AM (39.118.xxx.199)

    원글님..안쓰럽네요.
    남편이 못됐어요.
    주변을 봐도 싸움을 싫어하는 평화주의자들은 배우자들도 대체로 그렇던데..
    우린 둘다 기본 성깔이 있어서..서로 살다가 맞춰줘 이제는 크게 싸울 일도 언성 높일 일도 없는데...

  • 3. ㅁㅁ
    '25.4.30 9:50 A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그건 아닐걸요
    님이 사람다루는걸 모르는거뿐

  • 4. 쇼펜하우어님 왈
    '25.4.30 9:57 AM (211.234.xxx.214)

    https://youtube.com/shorts/lHs0F5A_z_I?si=WqBE3jb0Zc4tZ3jq

  • 5. 첫댓글무시
    '25.4.30 10:11 AM (203.252.xxx.254) - 삭제된댓글

    원래 저렇게 뭣모르며 약올리는 것들이 있기 마련

    남편이 잘못이에요.
    그래놓고 피해자 코스프레

  • 6. ,,,,,
    '25.4.30 10:13 AM (110.13.xxx.200)

    강약약강인 것들에게는 강한 모습을 보여줘야 해요.
    인간도 약육강식의 동물인지라 상대에 따라 포지션을 다르게 해야 한다고 보네요.

  • 7. 그랫ㆍㄱ
    '25.4.30 12:44 PM (223.38.xxx.159)

    순종적인 현모양처인데
    절대복종을 원하는 남편
    능력도 없고 본가도 줄돈 빵원인데
    마누라 직장도 못다니게 하고
    150이든 300이든 주는돈으로 살아라
    뭐만 시도 하면 빈정대며 방해
    몇년에 한번씩 개쌍욕 하게 만드네요.
    이혼 요구했어요 드디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6586 그 지역에서 최소 10년 토박이만 국회위원 나가야되요 4 2025/04/30 806
1706585 여성 무차별 폭행 보디빌더, 부인 징역 1년 집유 2년 3 모어 2025/04/30 2,498
1706584 짝퉁 지갑을 샀는데 너무 냄새가 나요 5 짝퉁지갑 2025/04/30 1,566
1706583 부모님이 sk텔레콤이셨어요 7 2025/04/30 3,007
1706582 MG 손보 국회청원 도와주세요. 6 MG사태 2025/04/30 978
1706581 1년반동안 찐 20kg빼면 얼굴 돌아오겠죠? 9 .. 2025/04/30 2,271
1706580 간뱡인보험 1인실 입원일당 다 넣는건가요 9 Poo 2025/04/30 1,358
1706579 집 보러 와서는 자꾸 50 ... 2025/04/30 25,351
1706578 제가 요즘 퍼즐게임을 하는데요 1 편한 2025/04/30 656
1706577 보험 진단코드 관련 여쭈어요(의심증으로 진단코드 생성) 3 주니 2025/04/30 693
1706576 사는게 버거워요 우울 2025/04/30 2,611
1706575 선풍기 추천 부탁드려요 7 선풍기 2025/04/30 1,470
1706574 운동(헬스) 1달하고 달라진 것 같은 것. 6 ... 2025/04/30 3,315
1706573 강남권 입시준비 실용음악학원 추천해주세요 3 실용음악 2025/04/30 547
1706572 이상민 5월에 비연예인과 재혼한다네요 26 ㅇㅇ 2025/04/30 18,683
1706571 조국혁신당 당직자 '성추행' 피소…"찬탄 집회 후 노래.. 7 ... 2025/04/30 3,360
1706570 사카린이 항균 항암효과가 있다네요. 5 정말인지 2025/04/30 2,442
1706569 폭삭 속았수다 보는중인데 궁금 7 iiii 2025/04/30 2,051
1706568 이 가방요.. 결혼식에 괜찮을까요? 14 ..... 2025/04/30 4,111
1706567 네이버 후기, 칭찬 아니면 지워질수 있나요? 2 리뷰 2025/04/30 667
1706566 귀여운 여학생들 7 츤데레기사님.. 2025/04/30 1,678
1706565 검찰, 김건희 여사 휴대전화 확보…영장에 '목걸이' 적시 23 ........ 2025/04/30 3,957
1706564 드디어 국회 청문회에까지 등장한 그 글 ㅋㅋㅋㅋㅋ 2025/04/30 932
1706563 정은경 총괄선대위위원장님 짧은 연설 8 ㅅㅅ 2025/04/30 1,835
1706562 Esim 교체 안하는 분들은 이유가 있나요? 16 ㅇㅇ 2025/04/30 3,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