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은 아이들과 제가 있어서 외롭지 않다고 해요

Mmm 조회수 : 2,066
작성일 : 2025-04-29 10:05:11

남편이랑 자기 전에 누워서 가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요

요즘 비혼인 분들이 많잖아요. mz세대들도 결혼 안 하는 세대기이고 하고요.

저희 아이 둘인데(중딩, 고딩), 나중에 어찌될지는 모르겠지만

둘 다 결혼  안 한다고 해요. 아이 키우는 게 너무 힘들 것 같다고..

제가 부족해서 마냥 행복하지는 못 하고 겨우 키우고 있습니다.. ㅠ

 

남편 없는 시간에 아이들이랑 나눴던 이야기 전해주는데,

남편이 "결혼 안 하면 외롭다고 말해주지~"라고 하더구라요.

당신은 안 외로워?라고 제가 물으니까 

남편이 "나는 당신이랑 아이들 있어서 안 외로워."라고 했어요..

 

저는 외롭다기 보다는 어린 시절 가정불화로 무섭고 긴장된 시간을 오랫동안 겪어서

우울/불안이 높아서 치료받고 있고

직장생활은 하고 있지만 공허하고 기분이 깔릴 때가 자주 있어요.

 

남편이 안 외롭다고 하는 말에 그냥 위로가 되네요

저는 마음이 허할 때가 종종 있는데, 이 사람이라도 내 존재가 위로가 된다니 다행인 느낌이요.        

 

IP : 210.218.xxx.1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할땐
    '25.4.29 10:07 AM (118.235.xxx.193)

    사람 누구나 다 종종있죠. 있으면서 허한거랑 없으면서 허한건 다르니까요

  • 2. ..
    '25.4.29 10:09 AM (211.215.xxx.175)

    저도 그래요.
    40중반인데
    남편이랑 애틋하고 사랑스럽지는 않아도
    미치게 각박한 사회생활하다가
    지치고 외로울때
    제 편들어주는 남편, 딸이 있어서 안외로워요.
    평상시에는 남편이랑 서로 으르렁거리다가도
    밖에서 상처받고 들어오면 상처준놈들 욕해주고 이러자저러자 같이 작전구상합니다 ㅎㅎ

  • 3. kk 11
    '25.4.29 10:18 AM (223.38.xxx.24)

    우리 세대는 그런거같아요
    제 남편도 처자식 없으면 돈을 왜 버냐 ㅡ 이래요

  • 4. 나무크
    '25.4.29 10:20 AM (180.70.xxx.195)

    따숩네요 ㅎㅎㅎ

  • 5. 요리조아
    '25.4.29 10:39 AM (103.141.xxx.227)

    가족이 삶을 살아가는데 큰 동기가 되죠.
    그러므로 우리 같이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더욱 더 사랑해 보아요^^

  • 6. ㅇㅇ
    '25.4.29 1:23 PM (210.217.xxx.69)

    남편이 저렇게 말해주면 정말 힘이날듯요..
    우리집도 가장의 어깨가 무거워보일때면 제가 남편한테 다음생이있다면 결혼도 하지말고 자식도 낳지말고 혼자 돈벌어서 펑펑쓰고 온전히 본인을 위해서 살으라고 하거든요..
    근데 싫다네요..가족이 없으면 돈벌어도 무슨 삶의 낙이 있냐고..가족이란 그런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4724 치매는 혼자사는 노인에게 많데요 13 치매 2026/02/17 6,131
1794723 오늘 명절 뒷담화 많은데 보태서 5 명절 2026/02/17 3,421
1794722 한국이 노인빈곤 세계최고수준이라는 말 25 qpqp 2026/02/17 5,033
1794721 태진아 와이프 옥경이는 갑자기 치매가 온건가요? 13 늦ㄴ귿 2026/02/17 8,188
1794720 회전 초밥집에서 시모 만행 62 Vl 2026/02/17 21,136
1794719 부모님 안 보고 사니 큰 문제가 없어요 9 우울 2026/02/17 5,261
1794718 치매란게 참 무섭네요 8 며느리 2026/02/17 6,092
1794717 10년차 아파트는 보통 어디까지 수리하나요 8 dd 2026/02/17 2,446
1794716 부동산 관련 KBS 여론조사 충격이네요 25 Oo 2026/02/17 10,286
1794715 2000년대초에 윤선생 교재 기억하는 분 있으세요? 3 2026/02/17 1,943
1794714 집주인들도 집값 안오르기를 10 ㅓㅗㅎㄹ 2026/02/17 3,219
1794713 시댁에 대한 마음 18 키쉬 2026/02/17 6,103
1794712 여자 입장에서 북한과 통일은 주저되는 이유 23 op 2026/02/17 3,760
1794711 1세대 실손을 5세대로 바꾸면 1세대 보험료 환급해주나요? 10 실손보험 2026/02/17 3,478
1794710 아너 2 드라마 2026/02/17 1,742
1794709 전원주 할머니 보면 며느리랑 사이 좋아요 20 전원주 2026/02/17 6,109
1794708 그럼 앞으로 로봇공학과만 9 ㄱㄴ 2026/02/17 2,454
1794707 친척들 명절인사 얼마나 하세요? 5 .. 2026/02/17 1,807
1794706 코스트코 바이타믹스 3 몽땅쥬스 2026/02/17 2,033
1794705 군대에간 아들이 전화왔는데 4 2026/02/17 4,771
1794704 소변이 살짝 붉은데.. 12 .. 2026/02/17 3,545
1794703 새해에는 이렇게 하려구요 3 올해목표 2026/02/17 2,126
1794702 거실쇼파뒤에 붙박이장 하려면 업체를 어디서 불러야 하나요? 수납 2026/02/17 715
1794701 친정가면 답답 8 토토토 2026/02/17 4,440
1794700 인간관계에서… 7 .. 2026/02/17 3,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