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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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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밥하기 너무 너무 싫어요

집안일 조회수 : 3,919
작성일 : 2025-04-23 19:14:31

59세예요. 애들 어릴 때 전업하다 직장 다시 다니다 퇴직 5년 됐어요. 처음엔 집에서 만두도 만들어 냉동해두고 먹고 좀 부지런을 떨었는데. 

요즘은 정말 거짓말 안보태고 미치게 하기 싫어요. 

막내가 자격증 공부한다고 일찍 나가서 아침 6시50분에 아침 식사를 해요. 

국에 밥이나 뭐 간단히 주면 되는데 그것도 참 힘들어요. 

제일 싫은게 저녁밥이예요. 해야할 일이니 의무감에 장은 잔뜩 봐다두고 숙제처럼 밀려요. 부담 백배고. 

남편도 업무량이 줄어 매일 저녁은 꼭 집에서 먹고

저도 건강을 위해 몸에 좋은 음식들로 잘 챙겨먹어야하는데.

실상은 참다 참다 라면 끓여먹고

정 안되면 동네 도서관 구내식당에서 한끼 때우고 하루 종일 쫄쫄 굶어요.ㅠㅠ

그런데 사실은 밥만 하기 싫은게 아니라 다 싫어요. 운동도 가기 싫어서 수영도 1주일째 빠지고 있고. 그런데 그중 젤 싫은게 밥이네요. 왜 이렇게 의욕이 없나요. 만사에. ㅠㅠ

어떻게 하면 의욕도 생기고 뭐라도 하고 싶은 새마음이 생기려나요. 제 또래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IP : 61.83.xxx.5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4.23 7:21 PM (119.64.xxx.101)

    언니 앞에서...저는 53세인데 미치게 싫어요
    동네에 도서관 올해중 오픈하는데 꿀팁이네요.감사합니다

  • 2. ..
    '25.4.23 7:21 PM (182.209.xxx.200)

    하기 싫을 땐 좀 쉬어야죠.
    동네에 수퍼키친 같은 반찬가게 없나요? 거기 일품요리 있어서 사다 데우기만 하면 되는데.
    국도 팔고 밑반찬, 밀키트 다 있으니까 조금씩 사서 드시다 질리면 반찬도 좀 하고 그러는거죠.

  • 3. ㅇㅇ
    '25.4.23 7:21 PM (106.101.xxx.83)

    저도요~ 천벌같이 느껴요…ㅠㅠ
    돈 많이 벌었으면 밥해주는 사람 뒀을 거예요.

  • 4. ㅡㅡ
    '25.4.23 7:31 PM (211.209.xxx.130) - 삭제된댓글

    그럴 때 외식이나 반찬들 사다 먹고
    시간 지나면 또 요리하게 돼요

  • 5. ㅇㅇ
    '25.4.23 7:38 PM (39.7.xxx.188)

    저도입니다.
    공기에 수면제라도 떠다니는거 같아요
    그냥 계속 졸리고 눕고 싶고
    운동이고 밥이고 뭐고 아무것도 하기싫어요

  • 6. ...
    '25.4.23 7:59 PM (112.186.xxx.241)

    59세에요
    주방 쳐다보기도 싫어요 ㅠㅠ

  • 7. ㅇㅇ
    '25.4.23 8:01 PM (211.119.xxx.177)

    요리는 항상 싫었어요ㅜㅜ
    밥대신 알약같은거 먹고 끝내면 좋겠어요

  • 8. kk 11
    '25.4.23 8:05 PM (114.204.xxx.203)

    그럴나이에요
    기운없고 입맛없고 다 귀찮고

  • 9. 그게
    '25.4.23 8:05 PM (70.106.xxx.95)

    처음 신혼때나 재밌었지
    이십년 넘어가니 밥하기 제일 싫어요
    지겨워 죽겠어요

  • 10. 저두요.
    '25.4.23 8:08 PM (180.228.xxx.184)

    나이 50 넘어가니 음식하는거 넘 싫어요.
    요샌 걍 국도 사먹고 찌개도 사먹고 다 사먹어요.
    얼마전엔 감자탕 5키로짜리 파는거 샀는데 맛있더라구요.
    김치도 사먹어. 밥은 왕창 해놓고 냉동실 넣어두고. 이마저도 게을러서 못하면 햇반먹고.
    세상이 편해져서 그나마 다행이예요.

  • 11. 남편
    '25.4.23 8:17 PM (118.235.xxx.247)

    도 얼마나 일하기 싫을지를 생각하면 차마 내색을 못하고 그냥 저냥 맞춰 해줘요.

  • 12. 저도
    '25.4.23 8:29 P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하기도 싫고 먹기도 싫어요.

  • 13.
    '25.4.23 8:30 PM (221.151.xxx.135)

    저 58세...
    요새 집안일 하기 너무 싫어요.
    밥하기도 싫고 청소도 하기 싫어요. 32년 넘게 주부로 생활 했지만 이제 삼세끼 밥하는게 너무 지겨워요.
    충분히 이해합니다.

  • 14.
    '25.4.23 8:49 PM (125.179.xxx.132)

    일하면서 식구들에게 그 짐 나눠줬어요
    매일 저녁은 아들이, 주말 점,저는 딸이 해요
    밥, 요리 하나씩. 저도 기력되면 반찬 하나 하구요
    숨통 트였어요

  • 15. 티비
    '25.4.23 9:16 PM (112.186.xxx.86)

    해외 여행프로보면 반찬이 우리나라처럼 많은 곳이 없어요.
    딱 메인 음식 하나로 끝
    이런거 바람직한거 같아요.
    메인 한개 만들기도 힘든데 서브 반찬들도 있어야하고..

  • 16. ㅎㅎㅎ
    '25.4.23 9:28 PM (116.43.xxx.47) - 삭제된댓글

    몸에 나쁜 햇반 잔뜩 사서 냉장고 옆에 쟁여놨어요.
    각종 찌개들,한 끼씩 있는 거
    종류별로 사서 돌려먹고요.
    아들이 학기 초부터 기숙사 생활 시작했는데
    남편과 저도 덩달아 자취하는 느낌입니다.
    좋은 건 식비가 안 드네요.

  • 17. ...
    '25.4.24 4:45 AM (73.162.xxx.71)

    콜레스테롤 수치 괜찮으시면 호르몬 치료 권해드려요.

  • 18.
    '25.4.24 9:45 AM (112.216.xxx.18)

    그정도 했으면 됐다 싶은데요
    저는 50세이고 아직 집안일도 직장도 다니는데 60세 되면 직장만 다니고 아무것도 안 할거에요
    (직장은 다닐 수 있는 직업이라)
    어느정도 하고 나면 그만 하는 것도 있어야죠
    언제까지 끝까지 해야 하는 거 정말 지옥이에요

  • 19. 전이제50
    '25.4.24 4:15 PM (180.71.xxx.214)

    같은증상으로. 괴로워요

    걍 여행이나 다니고 싶어요

    근데 애가 어려서.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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