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그냥 유용한 자식이어서
그나마 학벌 좋아서...
제가 사는게 바빠 자기들한테 유용하게 굴질 않으니 바로 찬밥
한참 후에 생각해보니 남동생이나 제 사촌형제들은 애초에 유용할 필요가 없어서 저처럼 열심히 공부 안 한거 같아요 ... 걔들은 그냥 있기만 해도 감사한 존재들이었더라고요
알고보니 그냥 유용한 자식이어서
그나마 학벌 좋아서...
제가 사는게 바빠 자기들한테 유용하게 굴질 않으니 바로 찬밥
한참 후에 생각해보니 남동생이나 제 사촌형제들은 애초에 유용할 필요가 없어서 저처럼 열심히 공부 안 한거 같아요 ... 걔들은 그냥 있기만 해도 감사한 존재들이었더라고요
숨만 쉬어도 이쁜 자식이 있죠...
저는 지금도 생각해요. 내가 공부라도 못했다면 얼마나 더 구박 받았을까 하구요.
남들이 와 공부 잘하는구나 칭찬할때 어깨가 으쓱했던 그 맛으로 그나마 키워준 거 같아요.
그 착각을 되게 오래 했어요
인정욕구 때문에 잘해드리다가 이젠 안 하는데도
우울하네요
어떻게 보상 받을 길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정말 분노가 치밀어 올라요
그동안 베푼 것 때문에 우울하시다면 지금이라도 알아차린 것이 다행이다 생각하고 앞으로 자기만을 위해 사세요. 그 분노감....내가 아니라 사회가 나에게 기대하는 바에 부응하려고 착한 딸 소리 듣고 싶어서 살았다는 분노감....
공부 잘해서 잘살면 된거 아닌가요
저도 원글님이랑 비슷한데 제가 공부 제일 잘했고
지금 좋은 직업 가지고 형제들 중 제일 잘 살아요
그래서 제가 유용한 자식이었어도 괜찮아요
저 혼자 서울로 와서 이제 그닥 유용할 수도 없어서 엄마가 아까워하셨죠
사회까진 아니고 엄마가 아빠랑 경쟁 부추기고 제가 덩치 좋아 남자보다 든든하다며 성희롱 같은 거 할만한 끈적한 아저씨 있으면 괜히 저한테 무섭다고 하고 뭐 그런 것부터 시작해서.....
아니요 공부 잘한 편이긴 했어도 그들 중에서 잘한거라서요
그리고 지금 잘 못 살아요
일단 스트레스로 어린 나이에 지병을 얻었어서 그냥저냥 삽니다
댓글보니 숨만쉬어도 이쁜자식 유용한 자식이 따로있나요?
숨만쉬어도 이쁜건 왜 그런거에요? 무슨 차이가 있나요?
댓글보니 숨만쉬어도 이쁜자식 유용한 자식이 따로있나요?
숨만쉬어도 이쁜건 왜 그런거에요? 무슨 차이가 있나요? 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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