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자식이 잘 사는 게 최고의 효도 아닌가요

... 조회수 : 4,285
작성일 : 2025-04-20 13:13:44

 

40대 후반에 조기은퇴하고

해외여행을 자주 다녀요

딩크라 다 못 쓰고 죽을만큼 자산은 넉넉해요

근데 주변에서 시댁과 친정 시샘이 심합니다..

시어머니는 80중반이라 거동도 편하지 않아서 이제 해외여행은 불가능한데

(시어머닌 이미 안 가본 해외가 없을 정도로 60대부터 다 가보셨고 럭셔리 크루즈여행도 세번이나 하셨어요)

저희 출국 일정 나오면 미리 다녀온다고 알려드리는데 갑자기 소화안된다 머리아프다 뼈 쑤신다

애매하게 아프다 소리하셔서

여행전에 꼭 사람 뒤집어 놓으세요

그냥 말없이 숨기고 다녀야하나 고민되요

저희도 나중에 호기심 시들해지면 가라해도 안갈텐데 지금 이 시기가 체력 받쳐줄때 다닐 수 있는 유일한 시기같아서 열심히 다니거든요

다른데 돈 쓰는 건 흥미가 없어요

좋은 집 좋은 차 명품도 많이 있어요

유일하게 소비하면서 행복을 느끼는 게 여행이고

현지에서 맛있는 음식 먹는건데

자식이 잘먹고 잘사는 게 불편한가요?

 

 

 

 

IP : 221.168.xxx.7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같음
    '25.4.20 1:14 PM (211.234.xxx.40)

    얘기 안하고 다닐듯요
    저런 반응이라면...

  • 2. ...
    '25.4.20 1:17 PM (121.175.xxx.199)

    자식의 범주는 당신아들까지만.. 그냥 조용히 다녀오세요

  • 3. ㅇㅇ
    '25.4.20 1:20 PM (180.71.xxx.78)

    얘기를 왜해요
    일을 만드시네

  • 4. ...
    '25.4.20 1:21 PM (114.200.xxx.129)

    진짜 이야기를 안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만약에 저희 부모님이 그런스타일이라면 이야기를 안할듯 싶네요.. 40대 후반이면 그 시어머니 한두번 본 사이도 아니고 캐릭터 100프로 파악하고 있는거 아닌가요

  • 5. mm
    '25.4.20 1:25 PM (218.155.xxx.132)

    저희는 말 안하고 다닌지 십년됐어요.

  • 6. ..
    '25.4.20 1:25 PM (1.235.xxx.154)

    저정도면 얘길 안해야해요
    본인젊은시절 다 다니시고 ...

  • 7.
    '25.4.20 1:32 PM (59.7.xxx.217)

    심술부리고 싶어하죠

  • 8. 저두
    '25.4.20 1:41 PM (211.209.xxx.83) - 삭제된댓글

    비슷....
    근데 말 안하고 가면
    꼭 시차도 틀린데
    해외로 전화
    ㅠㅠㅠㅠㅠ

  • 9. ..
    '25.4.20 2:17 PM (211.234.xxx.10)

    네.시샘해요.많이요.
    저는 신혼 때도 '너네만 잘살면 그만이냐?' 이런 얘기 들었어요.
    그러니 비밀로 다니세요.꼭이요.그러면 문제될거 없어요.

  • 10. kk 11
    '25.4.20 2:30 PM (114.204.xxx.203)

    그런부모 많아요
    너만 다니냐 나도 좀 데리고 다녀라 억지죠
    80넘어 걷지도 못하며 미국간다 유럽가고싶다 난리 ...
    몰래가자니 장기간이라 안되고 참 아려워요

  • 11. geez
    '25.4.20 2:40 PM (39.123.xxx.130)

    그런 시모한테 뭘 다 얘기하나요.
    순진하시군요.

  • 12. ...
    '25.4.20 2:55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시누이가 여행다니는건 본인일인거처럼 동네방네 자랑하면서
    아들 내외여행은 시샘 질투하는 시어머니와 시누이도 있어요.
    돈 받아서 다니는것도 아닌데
    자연스럽게 비밀이 돼는거죠.

  • 13. ...
    '25.4.20 3:00 PM (223.39.xxx.121)

    노인네가 시샘이 심하네요

  • 14. ..
    '25.4.20 3:06 PM (182.220.xxx.5)

    조용히 다니세요.

  • 15. ....
    '25.4.20 4:04 PM (58.122.xxx.12)

    나간다고 얘기를 하지마세요 뭐하러 알려요

  • 16. ㅇㅂㅇ
    '25.4.20 5:28 PM (121.136.xxx.229)

    나르시시스트 부모는 자식을 사랑하는게 아니고 수단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자식이 잘 먹고 잘 살면 싫어합니다

  • 17. 예전에
    '25.4.20 7:14 PM (112.156.xxx.209)

    같이 살때 친구 만나러 간다하면 김치 담근다 하셨던 시어머니 생각나네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9312 롱샴 가방 궁금해요 16 ㆍㆍ 2025/04/20 4,297
1699311 대문의 그런 젊은 의사들한테는 가지 마세요 54 의료인 2025/04/20 11,875
1699310 잘못된 만남 일까요? 17 gg 2025/04/20 3,663
1699309 몇시에 해가 질까요? 5 ........ 2025/04/20 981
1699308 빨래비누 어디에 쓸까요 11 ㅇㅇ 2025/04/20 1,826
1699307 남편이 괘씸해요 13 괘씸 2025/04/20 4,370
1699306 부잣집은 다르긴 다르네요 8 .... 2025/04/20 7,511
1699305 매일아침 밥대신 요거트+그래놀라+말차 식단 괜찮은가요 5 ........ 2025/04/20 2,728
1699304 여초 사이트는 거의 다 이런 분위기인가요? 11 ... 2025/04/20 3,385
1699303 홍준표 기자와의 뒷영상 옆에서 보니까 맞긴 맞더만 3 홍준표 2025/04/20 1,931
1699302 에스프레소전자동커피머신세척알약 뭐쓰세요? .. 2025/04/20 503
1699301 내게도 보이스피싱범이~ 3 보이스피싱 2025/04/20 1,731
1699300 올리브영 클렌징오일과 bb 크림 추천 부탁드려요! (건성) 4 ... 2025/04/20 1,444
1699299 흰쌀밥과 스팸 10 아쿄 2025/04/20 2,306
1699298 종교 행사를 왜 시청 광화문에서 하나요? 5 .... 2025/04/20 1,221
1699297 소임을 다한 홍감탱이 11 ㅇㅇ 2025/04/20 3,828
1699296 쳇지피티에게 위로받았어요. 눈물 나오네요. 사람보다 위로 잘해요.. 19 .. 2025/04/20 4,813
1699295 혈압측정기 없으면 내 혈압 알수없죠? 5 집에 2025/04/20 1,196
1699294 계절이 바뀔때마다 느끼는거 3 ㄱㄴ 2025/04/20 2,121
1699293 전광훈 시청역 예배 완전 민폐네요 14 --;; 2025/04/20 2,991
1699292 실링팬 달았는데 좋네요 15 ㅇㅇ 2025/04/20 3,547
1699291 자식은 부모에게 얼마만큼의 부양을 해야 할까요? 28 ㅇㅇ 2025/04/20 4,705
1699290 영단어 외우기에 왕도는 없나요? 5 Mm 2025/04/20 1,687
1699289 청치마가 왜이리 입고 싶을까요? 12 롱기장 2025/04/20 2,556
1699288 가루비누로 욕실청소 좋아요 2 . . . 2025/04/20 2,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