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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시스트 동료

... 조회수 : 2,582
작성일 : 2025-04-18 11:52:49

같이 근무했던 사람이 나르시시스트였어요.

같은 업무를 하기는 했지만 환경상 공간이 달라서 그사람은 1층,저는 3층에서 지냈어요.

제가 좀 무신경한 편이기도 하고 공간도 다르다보니 1년6개월 정도는 그럭저럭 지냈어요.

문제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작정만 하면 퇴근할때까지 얼굴을 안 볼 수도 있어서요.

그러다 작년 여름에 좀 문제가 생겼어요.

그냥 넘길수도 있지만 그때 무슨 이유때문인지 양보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확 올라왔어요.

그러면서 여러번 싸우고 저도 1층으로 쫓아내려가고 그사람도 3층으로 쫓아올라오고...

그런데 겪으면 겪을수록 이상한 거에요.

일반적인 상식선에서 일을 해결하려는 게 아닌거에요.

그때 우연히 나르시시스트영상이 떠서 봤는데 

'아...이 사람이 나르시시스트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딱 들어맞았어요.

거짓말로 소문내서 제 평판도 엉망이 되었고 업무도 일부러 이상하게 처리해서 문제 만들어놓고

자기가 안했다고 제가 했다고 하더군요.

증거가 눈앞에 있는데도 그러는데 기가 막혔어요.

하도 말을 바꾸고 거짓말을 밥먹듯이 해서 메일로 기록을 남겼는데도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을 지어내고...

여하튼 그렇게 6개월을 치열하게 싸웠어요.

그때는 뭐에 홀린 사람처럼 하나하나 다 따지고 짚고 동의하지 못한다고 하구요.

관리자에게 불려가서 말도 듣고 저도 참 힘들었어요.

그런데  그 사람이 2월말에 다른 곳으로 신청해서 옮겼어요.

1년만 더 싸우다 내년에 다른 곳으로 옮겨야지 했는데 요즘 너무 살 것 같아요.

저는 그런 인간 살다살다 처음 봤어요.

나르시시스트때문에 정신병 생기고 피해 많이 받았다는 얘기가 실감이 안났는데

직접 겪어보니 조금만 여린 사람이거나 양보하는 사람들은 대번 병들 것 같았어요.

저는 보기에는 순해보여도 한번 빡치면 '부모죽인 원수 대하듯 한다.'라는 평을 들을 정도거든요.

가는 마당에 인수인계도 하나도 안해놓고 일도 아무것도 안하고 가서 한동안 저와 새로 오신 분이

뒷치닥거리하느라 바쁘고 힘들었는데 이젠 정말 행복합니다.

IP : 119.193.xxx.9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18 12:02 PM (211.212.xxx.29)

    나르시시스트를 이기신 거네요
    대단합니다
    저는 뒤끝이 무른 사람이라 내상입고 제가 후퇴했어요
    후유증이 꽤 오래가요
    게다가 다른 사람을 볼 때도 이상한 사람 아닌지 의심이 자꾸 드네요

  • 2. 진행중
    '25.4.18 12:05 PM (124.50.xxx.9)

    진짜 최악이에요.
    남들이 잠깐 봤을 때는 티도 안 나요.
    사패나 소패는 티라도 나지
    거짓말 밥먹듯 하고 사람에 대해 거짓으로 소문내는 거 사람 환장합니다.
    저는 그대로 물러나진않을 거예요.

  • 3. 동감
    '25.4.18 12:22 PM (189.156.xxx.1)

    미친년상대하느라 얼마나 힘드셨을지요.

    전 그게 정신병의.일종인줄 몰랐어요. 몰랐을땐 진짜 정신이.피폐해지고...
    나르공부하면서 알았어요. 나르를 상대하는게아니라 그냥 손절해야한다고... 그사람들 고쳐지거나 바뀌지않아요. 사람빡치게 거짓말로 일관하고...그게 근데 무의식적으로 거짓말을하는거라더군요
    원래 정상적인사람이.아니니 그런거라고... 모든게이해가가면서 묵묵부답, 무대응 으로 나갑니다.
    전 그냥 살면서 미친사람 안만나길 바랍니다.
    저역시 순한인상이지만 빡치게 만들면 제대로 응징해줍니다. 근데 나르 미친년은 그냥 피하기로했어요.

  • 4. 동감
    '25.4.18 12:23 PM (189.156.xxx.1)

    나르인지 아닌지 모를때. 이사람과 대화할때 녹음을 하고싶다. 생각이 드는건 상대가 나르입니다. 실제 녹음하면 좋지만 익숙하지않아서 잘안되더라구요.

  • 5. 대단하시네요
    '25.4.18 12:45 PM (117.111.xxx.4)

    저는 딱 눈치채고는 안싸우고 걔가 하는짓 똑같이 복사해서 해주고
    일 진도 안나가고 쌓이게 방치하고 그래 같이망하자. 혼자는 안망한다. 하고 서로 같이 일 못하겠다고 기싸움해서 초장에 헤어졌어요.

    싫은 사람하고는 관게를 안하자가. 제 방식이라서요.
    걔랑 일년 엮였으면 제가 큰일 났을거예오.
    기한 있는 일 있는데 아프다고 119 불러서 병가내고 엿먹이기.
    일 숫자 빵꾸내서 욕먹이기. 걔랑 일안할수 있으면 다 좋았어요.
    걔도 이미 적당히 진상으로 네임드였기때문에 같이일해서 제 눈 썩고 목소리라도 덜듣고 싶었어오.

  • 6. 모든 기록
    '25.4.18 12:48 PM (223.38.xxx.77) - 삭제된댓글

    뭐 기록 까지 남겨 싶겠지만 반드시 해두세요.
    그들은 복수심을 갖고 일단 후퇴하기 때문에 끝으로 보긴 어려워요.
    맥락도 논리도 증거도 없는 내용으로 재직시에는 상급자 - 인사나 감사, 인권 관련 부서에 퇴직 후에는 국민신문고는 기본에 노동이나 인권위회 같은 공공기관에 직장내 괴롭힘 신고합니다.
    괴롭힘 관련 구성 요건 미리 찾아서 해당 될만 한 것 점검해둘 필요 있어요.
    나르시시스트 공부해두면 대응에 도움이 많이 돼요.
    이들의 지능이 만 12세 정도라고 해요.
    그 관점을 놓고 보니 왜 업무를 그렇게 파악하고 거의 항상 문제가 생기도록 처리하고 모른 척하거나 떠넘기며 무책임한지 뒷감당은 여전하더라도 이해는 갔어요.
    업무인수인계는 자신이 어떻게 일했는지 다 드러나서 당연히 안하고 못해요.
    공격 대상의 평판을 엉망으로 만드는 목적은 상대가 여기저기 해명하러 다니게 하는 것이라고 해요.
    듣고 동조하는 사람은 결국 정도차이가 있는 나르시시스트 뿐이라 이 사람도 거르면 돼요.
    결국 조직에서 폭탄이 사라지면 대부분의 멀쩡한 사람들은 개입되기 싫어 조용히 있다가 평화를 누려요.
    갑자기 미팅을 하자며 집요하리만치 다 알거나 종료된 내용으로 장황하게 상황을 설명하며 평소보다 사근사근하게 말을 붙이는 날은 녹음하려고 붙드는 경우가 많아 드릴 말 없다고 가급적 자리를 빨리 뜨세요.
    이들에게 직접적 녹음은 일상적이기도 하고, 자기 자리에 녹음기를 켜두기도 해요.
    의사들이 5년을 꾸준히 치료해도 나르시세스트는 차도가 거의 없다고 하는지, 피하는 것을 정답으로 알려주는지 알게 돼요.

  • 7.
    '25.4.18 12:52 PM (211.243.xxx.38) - 삭제된댓글

    저는 보기에는 순해보여도 한번 빡치면 '부모죽인 원수 대하듯 한다.'라는 평을 들을 정도거든요.

    —> 와 원글님 넘 부럽네요
    저는 보기와는 달리 물러 터져서 저런 미친 똘아이 소패 나르
    참다참다 손절했거든요.
    저도 저렇게 원수 대하 듯 복수하고 끝냈어야 하는데
    후유증이 심했어요. ㅜㅜ
    그래도 원글님 행복하셔서 넘나 다행!:)

  • 8. 모든 기록
    '25.4.18 12:53 PM (223.38.xxx.77) - 삭제된댓글

    뭐 기록 까지 남겨 싶겠지만 반드시 해두세요.
    그들은 복수심을 갖고 일단 후퇴하기 때문에 끝으로 보긴 어려워요.
    맥락도 논리도 증거도 없는 내용으로 재직시에는 상급자 - 인사나 감사, 인권 관련 부서에 퇴직 후에는 국민신문고는 기본에 노동이나 인권위회 같은 공공기관에 직장내 괴롭힘 신고합니다.
    괴롭힘 관련 구성 요건 미리 찾아서 해당 될만 한 것 점검해둘 필요 있어요.
    나르시시스트 공부해두면 대응에 도움이 많이 돼요.
    이들의 지능이 만 12세 정도라고 해요.
    그 관점을 놓고 보니 왜 업무를 그렇게 파악하고 거의 항상 문제가 생기도록 처리하고 모른 척하거나 떠넘기며 무책임한지 뒷감당은 여전하더라도 이해가 가서 예측이 가능해져요.
    업무인수인계는 자신이 어떻게 일했는지 다 드러나서 당연히 안하고 못해요.
    공격 대상의 평판을 엉망으로 만드는 목적은 상대가 여기저기 해명하러 다니게 하는 것이라고 해요.
    듣고 동조하는 사람은 결국 정도차이가 있는 나르시시스트 뿐이라 이 사람도 거르면 돼요.
    결국 조직에서 폭탄이 사라지면 대부분의 멀쩡한 사람들은 개입되기 싫어 조용히 있다가 평화를 누려요.
    갑자기 미팅을 하자며 집요하리만치 다 알거나 종료된 내용으로 장황하게 상황을 설명하며 평소보다 사근사근하게 말을 붙이는 날은 녹음하려고 붙드는 경우가 많아 드릴 말 없다고 가급적 자리를 빨리 뜨세요.
    이들에게 직접적 녹음은 일상적이기도 하고, 자기 자리에 녹음기를 켜두기도 해요.
    의사들이 5년을 꾸준히 치료해도 나르시시스트는 차도가 거의 없다고 하는지, 피하는 것을 정답으로 알려주는지 알게 돼요.

  • 9. 나르는
    '25.4.18 3:09 PM (112.150.xxx.63)

    https://youtu.be/FYtaImxttzU?si=f0Q3oHSkUTmtGXYI
    증거내밀어도 안통한대요. 자기만 맞는다고 진짜 믿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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