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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하면 정말 머리를 밀어야 할까요?

ㅠㅠ 조회수 : 2,468
작성일 : 2025-04-17 12:04:52

항암 1차를 마치고 담 주면 2차를 하게 됩니다.

여기에 두려움에 몇 번 글도 올렸구요ᆢ.

근데 1차 후 2주부터 엄청 머리가 빠지는데

유방암 걸리셨던 분들 모두 머리를 미셨을까요?

저는 아주 어릴 때(기어 다닐 때)

어른들의 실수로 화상을 입어 머리카락이 안나는 부위가 엄청 크게 있어(부위가 아니라 일부분이라는 말이 맞을지도)

 될 수 있으면 가리고 싶은데, 어떡해야 될 지 모르겠습니다.

 

머리를 밀지 않고 항암을 마친 분들이 계시면

그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IP : 1.249.xxx.22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17 12:12 PM (49.161.xxx.218)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면
    미친듯이 빠지면서
    머리속이 아파요
    안밀고는 못견뎌요
    머리 확밀어버리고
    비니쓰고 계세요
    어쩔수없어요

  • 2. . . .
    '25.4.17 12:13 PM (122.38.xxx.150) - 삭제된댓글

    제가 항암한건 아닌데요.
    미용실에서 머리자르고 잘털어내지 않았을때 피부가 따끔거려본적 있으시죠.
    항암해서 머리 밀고나서 짧게 자란 머리가 빠지면 피부가 예민한 상태라 그게 또 그렇게 따갑대요.
    반면 또 머리가 숭숭빠지는 모습이 충격인것도 있어서
    둘 중 하나 선택해야하더라구요.

  • 3. 깍으셔요
    '25.4.17 12:13 PM (211.52.xxx.84)

    사람들이 자르는 이유가 다 있겠죠
    원글님 화이팅입니다.항암하는동안 잘드시고 견디셰요
    기도합니다

  • 4. 경험자
    '25.4.17 12:15 PM (39.7.xxx.217)

    빠지기 시작하면 머리 감다가 엉켜서 자기가 자르던지 가서 밀던지 해야합니다. 몸의 털이 다 빠지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 지나가니 그냥 인생방학이라 생각하시고 편히 쉬세요. 부작용 없이 수월하게 지나가시길 바랄게요.

  • 5. ㅇㅇ
    '25.4.17 12:16 PM (113.131.xxx.8) - 삭제된댓글

    머리가 빠지면 듬성듬성 빠지거든요
    그러다가 엄청 빠져서 결국 미는게 더 깔끙 하다고해요

  • 6. 경험자2
    '25.4.17 12:25 PM (110.15.xxx.79)

    윗분 말씀대로 빠지기 시작하면 머리속이 너무 아파요.
    과학적인건 모르겠지만 머리카락이 힘들게 매달려 있는듯한 느낌이예요.
    밀고 나면 앓던 이 빠진 것처럼 엄청 시원해요.
    10년이나 지났지만 4월 5일 식목일에 박박 밀었습니다.

    정말 온 몸에 털이란 털은 다 빠집니다.
    콧속 귓속 전체 다 없어져요.
    샤워할때 귀로 물 흘러 들어가고 콧물 주르륵 흐르고 눈에 먼지 들어오는것도 못막아요.

    글쓴이님 너무 힘들어 하지 마시고 잘 이겨 내시기 바랍니다.
    아프고 괴롭지만 그래도 좋은 생각하시고 식사 잘 하세요.

  • 7. 무거워요
    '25.4.17 12:47 PM (223.38.xxx.250) - 삭제된댓글

    두피가 한껏 부풀어있는 상태라 머리에 동아줄로 또아리 틀고 있는 느낌이에요.
    밀어야 움직일 수 있고 잠들 수 있어요.
    항암 끝나고 나면 언제 그랬냐 옛말할 시간옵니다.
    조금만 더 버티세요.

  • 8. 경험자
    '25.4.17 1:11 PM (49.173.xxx.147)

    항암후 탈모는 서서히 빠지다가
    어느 날 가발 벗기듯 훌렁 다 빠져서
    민머리 되던데요
    일부러 밀어버릴 상태가 아니었어요

    1년 정도 지나면
    반짝반짝 윤기나는 새머리 나옵니다
    미용실가니 머리카락이 신선하다고...
    가발.모자쓰고 다니면 사람들이 잘모르더라구요
    두려워 마시고 힘내세요. 힘 !!!

  • 9. 위 경험자
    '25.4.17 1:12 PM (49.173.xxx.147)

    임시 닉이 겹쳤네요
    고의 아닙니다.

  • 10. 맞아요
    '25.4.17 1:18 PM (1.249.xxx.222)

    두피가 너무 아프네요
    별수없이 밀어야 되나보네요

  • 11. ㅇㅇ
    '25.4.17 1:44 PM (211.252.xxx.103)

    네 쉐이빙 하시고 잘어울리는 수면 비니나 일상용 비니 사셔서 쓰고 계셔요. 저도 그게 벌써 재작년이네요. 언제 자랄까 싶던 머리는 이제 몇 번을 자르고 다듬고 예쁜게 자리잡은 숏단발이에요. 시간은 흐르고 머리는 자랍니다. 깔끔하게 미시고 일단은 독한 항암 잘 견뎌내시길 바랍니다~

  • 12. 저도
    '25.4.17 1:44 PM (211.36.xxx.54)

    곧 유방암 항암 시작해요. 머리를 바리깡 사서 셀프로 미나요 아니면 미용실을 가나요. 어떻게 할지 고민입니다

  • 13. ㅇㅇ
    '25.4.17 1:55 PM (211.252.xxx.103)

    또 댓글 답니다. 윗분 가발 맞추실 건가요? 저는 박승철 위그에서 가발 맞췄는데 맞춤 상담하면서 쉐이빙도 거기서 같이 했어요. 가발 맞추면 쉐이빙 무료로 해줍니다.

  • 14. 경험자
    '25.4.17 2:20 PM (39.123.xxx.181)

    가발 하지 마세요
    사회생활 하실거 아니면 굳이 가발 안쓰게 되요
    비니나 모자가 잴 편해요
    가발이 여름에는 더워요
    가발 비싸기만 하고 안씌게되요
    저도 몇개 맞추었는데 중고판매도 안되고

  • 15. ㅇㅇ
    '25.4.17 2:43 PM (211.252.xxx.103)

    오 그런가요? 저는 질 좋고 내 얼굴에 딱 맞는 가발 한 개는 무조건 있어야한다 주의 . 덕분에 항암해도 움추러들지 않고 메이크업하고 잘 다녔어요. 눈썹 문신, 내게 어울리는 가발은 필수라고 생각해요. 아무도 항암하는줄 몰라서 자신감도 좀 생기고 그랬어요.

  • 16. 음..
    '25.4.17 3:33 PM (211.36.xxx.50)

    유방암이야기 카페 보니까 힐링햇이나 박승철 등에서 삭발하고 가발 맞추는 분 많던데..저는 직장인 아니라서 쿠팡에서 싼거 사고 비니나 두건 쓰려고요. 암센타 다니는데 비니 두건 쓰고 항암하는 분도 많더군요. 가발은.. 생각만해도 너무 더워서요

  • 17. ㅇㅇ
    '25.4.17 5:11 PM (211.206.xxx.236)

    저는 1차하고 밀었어요 빠지기 시작하길래 그냥 다 밀었어요
    그리고 가발은 굳이 백단위 비싼거 하실필요는 없구요
    요즘 저렴이도 인모로 잘나오니 기분전환겸 하나쯤은 구입하세요
    띠가발이라고 두건이나 모자쓸때 편한 가발이 있어요
    그것도 하나 있으면 가벼운 외출시 유용합니다.

  • 18. ...
    '25.4.18 9:57 AM (61.254.xxx.98)

    저는 머리 빠지기 전에 숏커트 하고 그 후에는 밀지 않고 그냥 있었어요.
    머리 밀면 그 짧은 머리가 빠지는게 더 성가시다고 하는 분들도 많던데요.
    후회 하지는 않았고 이제 머리가 2센티 정도 자라서 어제 뒷머리만 자르러 미용실 다녀왔어요.
    항암 끝난지 4개월 됐는데 이제 겨우 그 정도네요;;
    그런데 저는 가발 안하고 집에서는 두건, 밖에서는 모자 쓰고 버티고 있어요.
    이제 머리가 좀 나서 집에서는 두건 안하고 넓은 헤어밴드 해도 될 것 같아요. 더워지기도 하고..
    항암 얼마나 더 하실지 모르지만 화이팅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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