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0대 이상은 아무에게나 말 잘거네요

... 조회수 : 3,757
작성일 : 2025-04-16 21:27:44

아침 지하철 내려서 걸어가고 있는데

60대분이 모르는 아줌마에게

막 달려와 가방 면세점에서 샀냐고 

자기도 똑같은거 면세점에서 샀다고

들고 있으니 이쁘네요 ㅎㅎㅎㅎ

나는 이거 시장갈때  짐가방으로 들고 다닌다고 혼자 어쩌고 저쩌고

하는거 보니 너무 신기했어요.

저는 길가다 이쁜가방 있어도 그거 어디서 샀냐

절대 못물어보겠던데

나이 드신분들은 어디서 그런 용기날까요? 

IP : 118.235.xxx.7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16 9:36 PM (114.200.xxx.129)

    60대이상은 낯가림 잘 안하시던데요.. ㅎㅎ 아주머니들 보면요
    애들도 다들 키웠고 딱히 뭐그렇게 낯선 사람들한테 쑥쓰럽고 하시겠어요.. 나이탓도 있겠죠..

  • 2. 에고
    '25.4.16 9:40 PM (221.138.xxx.92)

    60이 뭔가요

    아기 출산하고 나면 세상 두려운게 없어지긴 하더라고요.

  • 3. ...
    '25.4.16 9:42 PM (58.143.xxx.196)

    저두 50인데 원래 그런사람은 아니지만

    상대만 무안안주고 대꾸해줄마음 곧 나같은 마음이면
    지하철에서 옆에앉은 여자분들
    아무나하고 하루종일 떠들수 있어요

  • 4.
    '25.4.16 9:43 PM (118.235.xxx.181)

    저는 그런거 물어보는건 어릴때부터 잘했어요
    그냥 성격차이 아닌가요

  • 5. 이해
    '25.4.16 9:44 PM (112.187.xxx.203)

    남 눈치 보고 산 지난 세월이 허망하고
    남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는 걸 깨달아서.

  • 6. ..
    '25.4.16 9:52 PM (121.137.xxx.171)

    젊은 사람들은 말시키면 질색이지만 비슷한 연배는 웬지 이해가 되는..

  • 7. 60대
    '25.4.16 11:52 PM (125.176.xxx.8)

    젊을때 나는 모르는사람하고는 절대 말못하고 낳가림 심했는데 지금은 그냥 고삐풀린 푼수처럼 입만 살았어요.
    그냥 같운 또래끼리 만나 아무말 대잔치 벌여도 기빨리지도 않고 재미있어요.
    의미없는 대화도 즐겁고 .
    60년 넘게 살다보니 산전수전 겪고 뭐 이젠 빼도밖도 못한
    할머니라서 부끄러움도 없어져서 편해졌어요.

  • 8. 나이드니 외로워서
    '25.4.17 1:38 AM (180.70.xxx.42)

    기회면 되면 아무나 붙잡고 얘기하는 거 아닌가요?
    저 마트 가면 제 카트에 들어 있는 상품 보고 자기도 똑같은 거 샀는데 너무 좋다라거나 참견 하시는 분들 많아요.
    저는 그런 분들 싫지 않고 유쾌해서 저도 같이 맞장구는 쳐 드리거든요.
    그런데 그런 분들 진짜 다 나이 드신 분들이에요.
    외로워서 그러시는구나 좀 짠한 마음도 들어서 저도 웃으며 맞장구 쳐드려요ㅎㅎ

  • 9. ㆍㆍ
    '25.4.17 1:42 AM (118.220.xxx.220)

    사바사죠 안그런 분들이 더 많아요

  • 10. 그래서
    '25.4.17 6:39 AM (211.44.xxx.118) - 삭제된댓글

    그 가방은 어디서 산 무슨 가방인가요?
    -50대 아짐-

  • 11. ㅇㅇ
    '25.4.17 8:19 AM (180.230.xxx.96)

    외국은
    마트 계산대에서나 길에서나 프리토킹이 아주 많다고 해요
    웃으며 대답해 줄수 있을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2021 뒤에 차가 오는걸 알면서도 천천히 가는 사람 33 ㄴㅜㄱ 2025/04/17 4,147
1702020 헌재 판결 저처럼 들을때마다 2 ㅁㄵㅎ 2025/04/17 1,107
1702019 콜드플레이 가족 양도 가능할까요? 5 .. 2025/04/17 1,557
1702018 부자가 많은 것도 사실이네요 7 ........ 2025/04/17 3,375
1702017 국회 긴급 기자회견/HID요원 제보 23 세상에 2025/04/17 5,121
1702016 혈당스파이크 너무 심한데요(먹기만 하면 졸려서 미쳐요) 13 ... 2025/04/17 5,288
1702015 바믹스 핸드 블랜더 아세요? 6 2025/04/17 948
1702014 건진법사 …자택에선 5천만원 신권 다발 10 ... 2025/04/17 3,796
1702013 78세 셰어 진짜 관리를 너무 잘했네요 13 셰어 2025/04/17 5,609
1702012 한달쯤 방치된 양배추 먹어도 될까요? 9 1112 2025/04/17 1,802
1702011 밑에 다람쥐가족 사진 이상한점 7 ... 2025/04/17 2,353
1702010 조국혁신당 선거연대 전당원 투표결과 98% 찬성! 8 대단 2025/04/17 1,686
1702009 5세후니가 싱크홀현황 발표안한 이유jpg/펌 10 역시 2025/04/17 4,262
1702008 김경수가 대선 승리할 확률은 거의 제로죠? ㅎㅎ 56 ㅇㅇ 2025/04/17 4,131
1702007 부산은 렌트카 어디 권하실까요? 3 happyw.. 2025/04/17 445
1702006 순자산 25억이면 16 .. 2025/04/17 6,953
1702005 대만여행팁 문의 6 대만 2025/04/17 1,529
1702004 지귀연 재판부 교체 국민 청원운동 13 끌어올림 2025/04/17 1,601
1702003 '권한대행,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지명 불가법'…국회 통과 1 ........ 2025/04/17 866
1702002 김건희 암살조 계속 모집 8 2025/04/17 4,269
1702001 등산하다가 낮잠자는 다람쥐 가족을 발견했습니다" 3 ... 2025/04/17 3,494
1702000 몸의 어느 한쪽부분(피부?)가 아픈경우 2 애미 2025/04/17 897
1701999 이런 사람이 나르시시스트 인가요? 4 심리 2025/04/17 1,854
1701998 홍콩이 중국에 장악된 과정, 한국의 미래 54 .. 2025/04/17 3,649
1701997 어버이날 가족모임 장소 9 가족모임 장.. 2025/04/17 1,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