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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가 아프시니 내 생활이 없네요.

ㅇㅇ 조회수 : 5,237
작성일 : 2025-04-11 14:27:31

형제들과 나눠서 병원 모셔가고 끼니 챙겨드리고 있어요

알바 없는 날 제가 당번이 되는데 그러다보니

제 개인생활이 없어지고 삶이 우울해지네요.

 

문득 자식이 아프면? 이런 생각까지 해봤는데

자식이 아프면 내 생활, 우울..

이런 건 전혀 고려대상이 아니고

그저 내 자식 빨리 낫기를 바라는 마음뿐 일 것 같아요.

 

부모와 자식이 다르네요.. ㅠ

IP : 122.37.xxx.17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 자신은 물론
    '25.4.11 2:34 PM (223.38.xxx.221)

    부모든 자식이든 건강이 최고예요
    건강이 무너지면 모든게 다 무너져요

  • 2. 그렇더라고요
    '25.4.11 2:38 PM (222.106.xxx.184)

    저 같은 경우는 직장인이라 주말에 지방에 가서 챙겨드리고 보고오고 했는데
    주말을 그렇게 보내니 쉴 수도 없고 다른 개인적인 것도 못하고
    힘들더라고요.

    건강이 최고입니다. 진짜...

  • 3. .....
    '25.4.11 2:39 PM (112.145.xxx.70)

    피할 수 없으면 즐기진 못할 지언정
    스스로 합리화 하면서 헤쳐나가야죠
    안 할수도 없는데 우울하면 안되죠.
    형제가 있으니 독박 케어 안해서 다행이고
    어느 날은 내가 효도봉사하는 날~
    이렇게 지정하고
    그 시간만큼은 내가 아닌 자원봉사자나 요양보호사라고
    상상하면서 해보세요~

  • 4. 힘들죠우울하고
    '25.4.11 2:46 PM (221.138.xxx.92)

    인생을 살면서 거치는 통과문 같은 것 같아요.
    길고 짧게만 다를 뿐..

    지나면 홀가분한 느낌마져 들지만
    곧 이제 내차례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 5. 자식아파도
    '25.4.11 2:47 PM (222.100.xxx.51)

    우울해요
    그래서 장애자녀 부모 우울증 깊어요

  • 6. 그정도면
    '25.4.11 2:50 PM (118.235.xxx.64)

    요양원 가셔야 나머지 자식이 살아요
    본인 밥못해드심 가셔야해요
    부모님 30년도 더 사실수 있어요

  • 7. 당연하죠
    '25.4.11 2:51 PM (118.235.xxx.147)

    82쿡에 아이 어린데 시부모 말기 암걸려 남편이 주말마다 내려가도
    개 ㅅㄲ라 욕하잖아요. 아이랑 안놀아주고 부모만 안다고

  • 8. ...
    '25.4.11 2:55 PM (58.234.xxx.182)

    예전 부모가 나 보살필 때 생각하며 참아야죠 어쩌겠어요
    잠도 못 자고 밥도 서서 먹고 어디가면 꼭 업고 걸리고 ...그러고 키워보셨으니 다 알잖아요
    부모에게 받은거 갚는거지만 지금 아이들에겐 돌려받지 못하겠죠

  • 9. ㅇㅇ
    '25.4.11 3:00 PM (122.37.xxx.179)

    지금 같아서는 아이들에게 돌려받고 싶다.. 이런 생각은 없고
    그저 건강하고 자기들 앞가림만 잘 했으면 좋겠어요.
    부모에게는 의무감이 큰데
    자식 일은 그냥 자동으로 하게 되네요.
    부모님이 여유가 있어서 병원비며 식비는 부모님이
    다 결제를 해서 그나마 다행이고;; 감사할 따름이에요.

  • 10. 그래도
    '25.4.11 3:00 PM (124.50.xxx.9)

    나눠서 할 형제들이 있네요.
    우린 양쪽 부모님 다 우리 차지였는데
    다들 나 몰라라하고
    이런 마음으로 그랬나 보네요.
    나이들고 병든 부모님에 대한 안쓰러움 보다는
    내 생활이 더 중요한.

  • 11. ....
    '25.4.11 3:06 PM (114.204.xxx.203)

    결국 요양원 가는거죠
    자식도 늙고 기운없어지는대요
    90이면 자식도 70

  • 12. ..
    '25.4.11 3:51 PM (211.234.xxx.220)

    본인 늙으면
    자식도 그리 생각하겠죠.
    그러니 건강해야죠.

  • 13. w제말이요
    '25.4.11 4:26 PM (210.223.xxx.132)

    여기서 오륙십대 이상인데 심심하시다는 글 한번 씩 보면 부럽습니다.

  • 14. . .
    '25.4.11 4:33 PM (222.237.xxx.106)

    병원 시작하니 힘드네요

  • 15. 다 한때
    '25.4.11 4:46 PM (211.114.xxx.199)

    부모님은 그래도 다 돌아가시죠. 병든 자식을 안고 기약없이 간병해야 하는 분들도 있더군요....생로병사의 고통...전 자식 안낳은 게 잘한 일 같아요. 저를 간병하느라 고생할 자식은 없을테니

  • 16. 그쵸
    '25.4.11 7:59 PM (74.75.xxx.126)

    자식하고 같을 수는 없죠. 자식은 아파도 나으면 또 다시 잘 살아갈 희망이 있지만 부모님은 잠깐 나아졌다가도 또 안 좋아 지시고 끝이 뭔지 아니까요. 지금 많이 힘드시겠지만. 그것도 한 때 더라고요. 돌아가시고 나니 그나마 힘들었던 간병의 시간을 가졌던 게 감사하더라고요. 조금 더 화이팅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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