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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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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백화점 가 봤는데 저랑 어마어마하게 거리를 뒀더라구요.

음.. 조회수 : 5,467
작성일 : 2025-04-09 10:29:55

며칠 전 여름 대비를 위해서 남대문에서

선글라스에 도수 안경알 넣으로 갔다가

안경 하는 동안 시간이 남아서

신세계 본점에 들렀거든요.

 

제가 작년인가? 재작년 인가?

한번 갔을 때도

저랑 거리가 너무 멀게 느껴졌었는데

이번에는 그 거리감이 더더더더더 멀어졌더라구요.

 

정말 백화점 전체가

명품샵이 되었더라구요.

 

예전에도 저의 수준에 맞는 가격대는 없었지만

그래도 세일할 때는

살만한 것이 몇가지는 있었는데

지금은

전~~~혀 제가 근접할 수도 없는 가격대의 제품들로만

가득차 있더라구요.

 

이렇게 저는 

마지막으로 발사믹 화이트 소스 세일하는거 

한병 사는 걸로

백화점과 이별을 고하고 왔어요.

 

 

 

백화점 이제는 안녕~

 

한번씩 들릴 때마다 좋았고

좋은 서비스, 화려한 조명아래 진열된 상품

이제는 안녕~~해야 하는 구나~

 

내가 좀 더 열심히 살았더라면

백화점 너랑가까이 지낼 수도 있었을텐데

내 자신을 합리화 한다면서

안분지족을 외치면서

남들이 욕구와 욕망을 분출하면서 경쟁할 때

경쟁하기 귀찮아서

게을러서

열심히 살지 않아서

너랑 이제 더 이상 친하게 지낼 수 없게 되었구나~~

니 탓이 아니야~~~

 

전부 내 탓이다 ~~~~

내가 못난 탓이지~~

 

이제 니가 너무 화려해져서 가까이 갈 수도 없게 되었구나~

 

그래도 

가끔

남대문에서 산 싸구려 선글라스 끼고

태양보다 눈부신 너를 살짝 쳐다보면서 지나갈께

안녕~

 

 

IP : 1.230.xxx.19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흐윽..
    '25.4.9 10:32 AM (211.227.xxx.172)

    백화점은 윗층엔 아예 안 가고 지하에서 밥 먹고 간식 사오는거 정도만 하고 있네요.

  • 2. 어머나
    '25.4.9 10:34 AM (14.37.xxx.187)

    내 모습 보는 듯. 동지가 생겼으니 우리 맘 놓고 흐린 눈. 흐린 눈 해요. 오늘도 평안하소서.

  • 3. ....
    '25.4.9 10:35 AM (219.255.xxx.153)

    선글라스 돗수 안경알은 얼마에 하셨어요?

  • 4. ㅇㅇ
    '25.4.9 10:38 AM (211.36.xxx.112)

    그 삐까뻔쩍한 백화점에 내돈 퍼다주기 싫어요
    동네 백화점엔 화장품 샘플 준다고 연락 올때만 휘리리릭 다녀와요
    화이트 발사믹도 코스트코에 좋은 가격으로 들어 와서 식품관도 아이쇼핑만 해요
    선글은 해외 spa 브랜드의 저렴이들도 uv코팅은 다 잘 되어 있드라고요

  • 5. ..
    '25.4.9 10:39 A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저도 얼마전에 똑같은 글 썼어요ㅎㅎ

  • 6. 에휴
    '25.4.9 10:40 AM (115.22.xxx.4)

    저도 그렇습니다 ㅋ

  • 7. ......
    '25.4.9 10:42 AM (61.99.xxx.18)

    믈가도 물가지만 나라 상황도 복잡하고 경제는 더 엉망이고 소비심리가 위축돼요 웬만큼 써줘야 돈이 흐를텐데 ...
    저도 저희 애 면접용 바지
    사러갔다가 그냥 왔어요 전같으면 할부로 사줬을건데
    백화점 그 많은 직원들 월급이 걱정돼요

  • 8. ...
    '25.4.9 10:46 AM (61.83.xxx.69)

    저는 백화점에서 뭐 사본 지 오래네요.
    아. 신발은 사봤구나.
    아울렛에서 옷사고 그러고 사네요.

  • 9. 진짜
    '25.4.9 10:46 AM (211.211.xxx.168) - 삭제된댓글

    백화점에는 사람이 없던데 ㅁ ㅓㄹ 믿고 저러는지.

    고터 신세계는 지하 식당가까지 명품관처럼 꾸며 놓았어요.
    슈퍼에서 파는 물건인데 껍질은 명품관
    국내산은 가격 뻔하니 분명 인터넷에선 쌀 것 같은 외제 식자재 메인으로 진열해 놓고,

  • 10. 진짜
    '25.4.9 10:47 AM (211.211.xxx.168)

    백화점에는 사람이 없던데 뭘 믿고 저러는지.

    고터 신세계는 지하 식당가까지 명품관처럼 꾸며 놓았어요.
    슈퍼에서 파는 물건인데 껍질은 명품관
    국내산은 가격 뻔하니 분명 인터넷에선 쌀 것 같은 외제 식자재 메인으로 진열해 놓고.

    마리오 아울렛이나 가야 하는지

  • 11. 버섯돌이
    '25.4.9 10:51 AM (14.42.xxx.138)

    며칠전에 내꺼 딸꺼 뉴발 나이키 러닝화 사고 지하 슈퍼 들러 망고 사고 나오는데 정말 백화점에 사람이 없어요

  • 12. 쿠쿠쿠
    '25.4.9 11:04 AM (116.33.xxx.224)

    발사믹에서 웃음이 빵..
    저도 요즘 백화점에서 제일 살만한게 올리브오일, 발사믹 두개라고 생각해요~
    구색이 정말 다양하고 세일도 많이 하더라고요 ^^;;;

  • 13. 잘될거야
    '25.4.9 11:08 AM (180.69.xxx.145)

    원래 백화점은 좀 멋 낸 날 한번 휘릭 돌아주고
    근처 입점한 자라나 에이치엔엠 코스 이런 데나 가서
    세일 물건 사고 지하에서 디저트나 몇 개 사오는
    그런 곳 아닌가요?
    그렇게 이용해주고 백화점 편하고 좋다며 친구먹어요 전 ㅋㅋ

  • 14. ---
    '25.4.9 11:24 AM (220.116.xxx.233)

    전 회사가 신세계 본점 코 앞이라서 가끔 F&B 5천원 할인, 3천원 할인 쿠폰 주고 유니버스 클럽 커피 무료 쿠폰 주면 그걸로 점심 먹고 커피 마시러 다녀옵니다 ㅋㅋ
    다른 거 산 적은 한 번도 없어요 ㅋㅋㅋ 심지어 화장품도 신세계몰에서 사는게 더 싸고요. 같은 백화점 상품 배송되는데요!
    앱에서 리워드 하루에 100원씩 적립되는 거 한 달 모아서 또 보너스 리워드까지 써서 밥먹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5. 울동네백화점은
    '25.4.9 11:31 AM (121.155.xxx.78)

    이제 매달주던 무료 주차권도 안주고 주차요금도 올렸어요.
    안살거면 오지도 말라는거죠 ㅎㅎㅎ
    흥~!

  • 16. 음..
    '25.4.9 11:54 AM (1.230.xxx.192)

    백화점이 리뉴얼 하기 전에는 그래도 조금 친해지려고 노력하면
    받아 주기는 했는데
    리뉴얼을 계속 하고 하고 또 하더니
    이제는 저랑 눈도 마주치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가끔 아주 가끔 식품관에 들러서 구경도 하고 커피도 한잔 마시고픈데
    이제 그 정도의 여지도 안 주려고 발악하더라구요.

    앗~죄송해요. 속상하니까 말이 좀 강하게 나오네요.

  • 17. ,,,,,
    '25.4.9 2:08 PM (110.13.xxx.200)

    뻥튀기해서 팔아먹을 명품살만한 사람들 위주로 상대하겠단 말인거죠.. ㅎ
    경기가 계속 안좋아지니 비싼거 사줄 사람들 위주로 매장을 바꾸더라구요.
    특히 본점이나 이런곳은 더더욱..
    걍 아이쇼핑하고 식품관만 돌아오는 거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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