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모의 손주용돈 생색

?? 조회수 : 2,429
작성일 : 2025-03-31 14:51:25

모아둔 돈 없고, 물려주실 돈도 없고, 주택연금 받아서 사시는 시모..

언젠가부터 OO이(손주)가 와야지만 용돈 준다, 이런 말씀을 하셔요.

추석때였나.. 아이가 고3이라 안갔더니 안왔으니 용돈은 없다, 하시구요.

이번에도 시부기일인데, 와야지 용돈 준다고 전해라, 이러시는데... (물론 아이에게 그런말을 전하지는 않습니다. 사람을 돈으로 보는 버릇이 생길 것 같아서)

전원주씨가 자식들 올때마다 100만원씩 용돈 줬다는 말을 듣고 저러시는지..??

 

전 무슨 준재벌쯤 되는 것도 아닌데 얼마 되지도 않는 돈으로 생색내시는 게 싫고, 주고 싶으면 아이가 오든 안오든 주고 말고 싶음 마는거지.. 싶은 거죠.

넉넉하지도 않은 형편에 그게 다 나중에 우리가 돌려드려야 될 빚인것 같기도 하고, 그럴 돈 있으면 나중에 병원비라도 하시지 싶어요.. 아직 손 내미시진 않지만 매번 병원비가 얼마 들었다, 얼마 들었다, 80 되면 실손보험도 안되니 아프면 안된다, 하시거든요..

거기다 형편 조금 더 나으신 친정부모님은 딱 아이 생일축하금과 세뱃돈 주시는게 다지만 가끔씩 저에게 목돈으로 도움 주실 때가 있는데, 아이 생각엔 자기가 받은게 아니니 당연히 친할머니와 비교도 될 것 같구요.

그냥 고마워 해야할 일일까요??

 

 

 

IP : 61.78.xxx.6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31 2:52 PM (125.142.xxx.239)

    그냥 자주 보러 오란 얘기려니 해요

  • 2. 손주
    '25.3.31 3:00 PM (221.144.xxx.81)

    얼굴보고 싶으니 그러시는거아닌지...
    우리도 시어머니 손주들 보시면 용돈주며
    얼굴 보여준 값이라며 용돈 주세요 ㅎ

  • 3. 노상
    '25.3.31 3:59 PM (223.38.xxx.235) - 삭제된댓글

    저런 표현을 안 하는 분보다 하는 분이 많을 것 같아요.
    현금이 수중에 두둑하지 못한 상황이지만 순주 용돈은 줘야할 것 같고, 말 없이 안 주자니 좀 그렇고 해서 자신을 보호하려는 표현에 지나지 않아요.
    저 말을 하고 나면 안 주는 것이 온당해지거든요.
    주택연금으로 노후 보내면 된다고 쉽사리 얘기하지만, 그렇게 살기를 원하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 4. 같은 말도
    '25.3.31 4:09 PM (1.238.xxx.39)

    얼굴 보고 싶고 용돈 주고 싶다가 낫지
    아이가 마치 돈 받고 싶어 가는것 같아 더 가기 싫겠네요.
    늙으나 젊으나 사람 안 붙는 사람은 다 이유가 있어요.
    돈 없어 초라하니 손주에게도 패싱 당하나 싶어
    푼돈으로 유세부리는 거죠.
    추석에 고3이었음 대학입학축하금도 주실법한데
    용돈 얼마나 주시려고 드릉드릉 하시는지ㅋㅋ

  • 5. ..
    '25.3.31 4:26 PM (116.121.xxx.91)

    아이가 할머니댁 갔다와서 그랬어요 할머니가 5만원 주셨는데 아빠가 엄마한테 얘기하지 말라고했다고..아마 자주오게 하려고 푼돈 주시나봅니다 근데 왜 엄마한테 얘기하지 말라고 비밀을 만드는건지. 기분나빴어요

  • 6. 오면준다
    '25.3.31 4:46 PM (163.152.xxx.57)

    정말 좀 나이들어 추접스럼 얘기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오면 준다니.. 걍 어머니 병원비나 용돈이나 하세요. 그러고 말겠어요.

  • 7. ..
    '25.3.31 5:23 PM (218.149.xxx.151) - 삭제된댓글

    용돈 주니까 오지. 하셔서 특별한 날 아니면 안데리고 갑니다.
    애가 할머니 생각하는 마음도 사라지게 만드는 어머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2203 대법관 30명 증원 17 2025/06/06 2,944
1722202 출근 안하고 출근했다고 할까봐 7 .... 2025/06/06 2,920
1722201 너무좋아서 1 2025/06/06 832
1722200 경호 좀 신경써라 영부인이 12 민주손가락 .. 2025/06/06 4,434
1722199 이낙연은 이제 뒷방할배로 11 2025/06/06 3,489
1722198 큰일입니다 ㅠ 13 .. 2025/06/06 4,669
1722197 진짜 일처리 너무 시원시원 맘에 들어요 이재명 7 푸른당 2025/06/06 2,015
1722196 마약 수사 무마는 과연 밝혀질까요? 3 cvc123.. 2025/06/06 738
1722195 대통령 바꼈을뿐인데, 가게 매출이~ 71 .. 2025/06/06 16,647
1722194 개그 프로인줄 알았어요 4 ㅋㅋ 2025/06/06 3,372
1722193 옷 바꾼다고 돈쓰지 말고 아무거나 입어라 4 2025/06/06 4,665
1722192 당대표 때 사이다 발언 재조명 2025/06/06 1,175
1722191 부채춤이나 배우라는 댓글요 7 2025/06/06 1,478
1722190 김건희 출국금지 걸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7 ㅇㅇ 2025/06/06 1,564
1722189 밀친것도 모자라 꼬집기까지 17 .. 2025/06/06 4,023
1722188 진짜 국격 밑바닥된 거 같은데 46 . . 2025/06/06 5,658
1722187 조의금 10은 했을 거란 댓글, 5 아....... 2025/06/06 2,470
1722186 지인이 식당을 오픈했는데, 맛이 없어요.... 19 냠냠 2025/06/06 6,074
1722185 브레이킹 배드 또 실패했어요  30 ..... 2025/06/06 5,046
1722184 뽀뽀 좋아하는 대통령 26 ㅋㅋㅋㅋㅋ 2025/06/06 4,801
1722183 내란재판 공개로 바꿀 방법은 없나요? 7 아니 2025/06/06 1,184
1722182 펨코가 원한 공약을 민주당이 해주자마자 일어난 일 12 혐오조장사이.. 2025/06/05 4,127
1722181 예전에 동상이몽에서 소금밥이요 12 ... 2025/06/05 3,734
1722180 李 “관세 협상, 한국 섣불리 내어준 부분 없느냐” 16 ㅇㅇ 2025/06/05 3,585
1722179 건희는 왜 그렇게 한동훈을 싫어한건가요?? 17 .... 2025/06/05 5,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