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위로 한답시고 하는말인데 짜증나는 말

ㅇㅇ 조회수 : 2,230
작성일 : 2025-03-28 17:25:46

정말 힘들고 삶의 의욕조차 잃어가고 있는 사람한테

신을 들먹이면서 '신이 너와 함께 하실거야'

특히 문장 자체가 짜증 나는 말 '너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야'

쓰고 보니 교회쟁이 나부랑이들이 위로랍시고 내 뱉는 말 같군요

 

 

IP : 210.126.xxx.11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3.28 5:39 PM (58.140.xxx.20)

    심사가 꼬였으니 좋은말도 다 싫은거 아닐까요

  • 2. ㅋㅋ
    '25.3.28 5:45 PM (49.164.xxx.30)

    심각하신거같은데 왜케 웃긴가요
    저도 그런말 듣기싫더라구요. 아무짝에도 쓸데없는 소리

  • 3. ...
    '25.3.28 5:46 PM (221.139.xxx.130) - 삭제된댓글

    사는게 속상하다는 사람보고 대뜸 심사가 꼬였다는 저 말하는 싸가지하고는..

    공허한 말이라서 짜증나는거겠죠
    내가 어디가 어찌 힘든지 알아보고 해주는 말이 아니라
    신이 어떤지 자기들도 모르면서 신이 함께 하실거다
    자기들이 사랑하줄것도 아니면서 넌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다는 무책임한 말..

    할말이 없으면 안하면 되는데
    유독 개신교인들의 그 거룩한 위로는 재수없는 게 많아요
    저 위애서 나를 내려다보면서 하는 말을 위로랍시고 하죠
    지들이 신인가 신의 뜻을 어떻게 알아요

  • 4. 그낭
    '25.3.28 5:58 PM (222.235.xxx.9) - 삭제된댓글

    메신저가 싫은거겠지요. 솔까 힘들고 우울할때는 무슨 말이든 듣기 싫고 다 ㅈㅅ없어 보이잖아요.

  • 5. 당신은 사랑받기
    '25.3.28 6:00 PM (118.218.xxx.85)

    난 그노래 들으면 구역질 날 정도.

  • 6. ..
    '25.3.28 6:13 PM (106.101.xxx.214) - 삭제된댓글

    저도 영혼없어 보이는 위로의말 싫더라구요.
    위로도 안되구요.
    힘내
    잘될거야
    이런말..
    차라리 들어만 주거나
    에구ㅠㅠ
    이런표현이 더 나은것 같아요.

  • 7. ㅡㅡㅡ
    '25.3.28 6:14 PM (58.148.xxx.3) - 삭제된댓글

    위로만큼 고급기술은 없는거 같아요. 잘 못하는 사람은 안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 8. ㅇㅇ
    '25.3.28 6:24 PM (210.126.xxx.111) - 삭제된댓글

    곰곰 생각해보니
    저 말들이 아직 우리나라 사람들한테 토착화가 안되어 있는 말이라서
    우리 고유의 정서와는 뭔가 겉도는 느낌을 주는 그런게 있지 않나 싶네요
    왜냐하면 외국 영화나 드라나 볼때 서양 사람들이 God bless you 하거나
    이슬람 사람들이 '알라신과 함께 하길' 할때 아무런 이질감이나 저항감이 느껴지지 않는데
    한국 사람이 저 말을 하면 뭔가 생경스럽고 억지로 서양물 먹은 티내는? 이런 느낌이 든다 말이예요

  • 9. ㅇㅇ
    '25.3.28 6:25 PM (210.126.xxx.111)

    곰곰 생각해보니
    저 말들이 아직 우리나라 사람들한테 토착화가 안되어 있는
    우리 고유의 정서와는 뭔가 겉도는 느낌을 주는 그런게 있지 않나 싶네요
    왜냐하면 외국 영화나 드라나 볼때 서양 사람들이 God bless you 하거나
    이슬람 사람들이 '알라신과 함께 하길' 할때 아무런 이질감이나 저항감이 느껴지지 않는데
    한국 사람이 저 말을 하면 뭔가 생경스럽고 억지로 서양물 먹은 티내는? 이런 느낌이 든다 말이예요

  • 10. 차라리
    '25.3.28 7:04 PM (59.1.xxx.109)

    따뜻하게 손한번 잡아주면 될것을


    저런말 들으면 더 기분 나쁘던데요

  • 11. ...
    '25.3.28 7:17 PM (116.47.xxx.88)

    웃으면 안 되는데^^
    원글님 해석이 와 닿네요. 우리 정서와 어울리지 않는 표현.
    외국어 번역본으로 위로하는 말.
    그러니 갑자기 한동훈 전대표의 MY fellow citizen의 번역투 연설 생각나네요.
    동료시민 여러분이라고 했나ㅎ

  • 12. 오오
    '25.3.28 9:51 PM (180.69.xxx.63) - 삭제된댓글

    영어 관용구를 직역한 표현이 불러오는 이질감 맞아요.
    벌집을 쑤셨다거나 벌집이라고 하면 착착 이해될 말을 뜨거운 감자라고 하는 것도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4396 입주민 입주자 2025/03/29 444
1694395 지금 가짜박사 최성해 영상봤는데 2 ㄴㄷ 2025/03/29 1,193
1694394 금 10돈 골드바 질문이요 11 귀여워 2025/03/29 2,638
1694393 문재인 정부 경제부총리가 그 짓거리 했다고 생각해봐요 10 최상목 2025/03/29 1,855
1694392 전기압력밥솥에 밥할때 쌀 몇 번 씻으세요? 8 올리브 2025/03/29 1,826
1694391 문정부때 부동산 폭등으로 부자된 사람들 19 ... 2025/03/29 3,774
1694390 드래곤디퓨전 백 모델좀 골라주세요 3 ㄹㄹ 2025/03/29 1,357
1694389 국힘 "미얀마 강진 피해 위로…지원 아끼지 않겠다&qu.. 35 내란당주제에.. 2025/03/29 3,311
1694388 [정보글] 줄탄핵, 국회의 행정부 접수론의 맹점 20 ㅅㅅ 2025/03/29 1,412
1694387 헌재도 이판사판 7 파면 2025/03/29 1,941
1694386 꿈에서 시간여행을 했어요~ 1 신기 2025/03/29 730
1694385 영화 리얼 김수현 형 이전 하차당한 감독 의미심장한 트윗 26 ..... 2025/03/29 19,724
1694384 경복궁집회 가려는데요. 6 .. 2025/03/29 738
1694383 [윤석렬 파면] 다음주 국무위원 전원 탄핵하겠죠? 9 주말 2025/03/29 1,559
1694382 나 혼자 산다에서 키가 산 빨간 바베큐요 4 빨간색 2025/03/29 3,094
1694381 선거로 못 이길 것 같으니 8 무능한것들!.. 2025/03/29 1,587
1694380 회사 남직원.. 3 .. 2025/03/29 1,556
1694379 고구마 썩는 냄새가 진동 7 ... 2025/03/29 2,848
1694378 제가 보니까,갑자기 부(富)를 지닌 사람들이 16 ㄷㄷ 2025/03/29 5,474
1694377 예전 40대면 시어머니 될 나이인데 어머님 소리에 오바하지마요 30 ... 2025/03/29 4,746
1694376 파면) 날씨 추워요 1 ... 2025/03/29 1,378
1694375 임찬* 뇌피셜 가지고 언플쇼 2 시방새 2025/03/29 1,788
1694374 정육점에서 산 고기 포장일이 일주일전 .. 2025/03/29 481
1694373 김경화 아나운서 싱크홀 때문에 학교급식 71 급식 2025/03/29 22,111
1694372 사대문안이면 종로, 성북 또 어느 구일까요? 4 말랑 2025/03/29 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