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 쏟아져라 쏟아져라
기도합니다!! ㅠㅠ
비야 쏟아져라 쏟아져라
기도합니다!! ㅠㅠ
저는 어릴적에 온 가족이 떠나긴 했지만, 안동이 고향이고 아직 사촌 몇이 살아요.
사촌 언니 하나는 어제밤에 집이 전소... ㅠ
할머니가 70년 넘게 다니셨던 절도 타버렸고...
어제 퇴근길에 남편이 우리 기우제라도 지내는 맘으로 세차라도 할까 그러는 거예요. 근데 그게 농담이 아니고... 할 수 있는 게 너무 없으니까...
그래서 오늘 세차 하려고요.
제가 이불 빨래하면 늘 비오거든요
장롱 뒤집어 종일 이불빨래 하겠습니다
제게 맡기셔요
정말 뭐라도 해야되는데 ㅠ
도저히 이런 상황들이 기가막혀서 도저히 뭘 할 기운도 없고 내가 뭐라고 ... 아무것도 아닌 내가 눈물만 나고 ㅠ
매일 아침에 기도하는데 오늘은 맥이 풀려서 하아...
악마 악마했는데 진짜 악마네요.
저도 세차합니다.
제가님 ㅎㅎ 넘 기운없는데 덕분에 웃어요
좋은 생각이에요
..가만 있어보자 난 뭘해야 비가 올까 ...
베란다 바깥 창문을 닦아보까..
아우 또 눈물 나네 ㅠㅠ
저는 새벽에 일찍일어나서 108배 해야지 했는데 늦잠잤어요.
낮에라도 할랍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