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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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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스러운 친구

아무닉네임 조회수 : 1,352
작성일 : 2025-03-25 12:22:13

그 지방 토박이에 양반이었던 거 같은 친구가 있는데요

행동하는게 진짜 '양반'이예요

저랑 같이 호들갑 떨고 그런건 똑같은데

남한테 공짜 안 바라고 훨씬 어른이고 부자인 사람이 뭐 줘도 꼭 부담스러워하고

과하다 싶으면 아예 호의를 거절하더군요

 

그리고 만일을 위해서 두루두루 친해두자 그런 느낌보다는 자기 판단에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 그날부터 잘 안 만나고 

잘 보면 은근 빈말이나 가짜 칭찬을 안 하더라고요

 

친구의 성장 배경(?)을 알게된 저의 편견일까요 

IP : 118.235.xxx.6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5.3.25 12:27 PM (220.116.xxx.190)

    양반도 쓰레기도 많아서요
    그분 본성이 좋으신거겠죠

  • 2. 인성이
    '25.3.25 12:43 PM (118.235.xxx.2)

    양반 맞네요.
    절제할줄알고 조용히 처리하는거면…

  • 3. 읽다보니
    '25.3.25 12:46 PM (115.140.xxx.57)

    딱 제 얘기인줄요...

  • 4. 지켜보니
    '25.3.25 12:49 PM (118.235.xxx.60) - 삭제된댓글

    저러니까 주변에 부자들이 많아요
    근데 본인은 덕 보는 거 없고 피곤하다고 해요
    부자들도 한 무더기 지나가면 남는게 부자이면서도 원래 집이 점잖았던(???) 사람만 남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어쩌다보니 학연으로 엮여서 드문드문이지만 오래 만나고 있네요

  • 5. 아항
    '25.3.25 1:13 PM (61.98.xxx.185)

    양반스런 건가요?
    제가 딱 저런데 우리 친정도 성향이 저렇고요
    근데 한번도 누구한테 양반스럽다 는 소리는 못들어봤어요
    서울 토박인데 경우밝다 고 해요
    사람 가리는건 주관 뚜렷하고 똑뿌러지는 성향?

  • 6. 정상인
    '25.3.25 1:40 PM (121.133.xxx.125)

    아닌가요?

    티 성향에
    정상적 지능과 지성을 가지신분 같은데

    저도 그런데
    이걸 양반 스럽다고 느낀적 없고

    제 주변에 흔해요.

  • 7. 호들갑
    '25.3.25 1:40 PM (121.133.xxx.125)

    호들갑은 아닌데
    극 T는 아닌가봅니다.

  • 8. ㅇㅇ
    '25.3.25 3:39 PM (211.218.xxx.238)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편인데 t예요
    빈말 잘 안 하고 진짜 칭찬만 하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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