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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남편은 화낼때도 이성적이고 합리적인가요?

.. 조회수 : 2,437
작성일 : 2025-03-25 08:08:56

우리집 남편은 화내는 이유가 

너무...별거 아닌것처럼 보이는데 본인이 화가 난다싶으면 몇날며칠을 삐져서 사과도 안받고 애한테도 쌩한데....얘기해보면 그 기분 나쁜 포인트를 중대하게 확대해석하구요 이유가 있긴하죠. 근데 좀 비이성적이다 싶은....대화로 풀릴수도 있는 문제인데 절대 안풀고요.

똑똑하고 공부잘하는 사람은 사고가 이성적이라서 화낼때도 금방 대화로 착착 풀고 고치는지 궁금하네요...

IP : 223.38.xxx.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ㅡ아니여
    '25.3.25 8:12 AM (70.106.xxx.95)

    서울대 공대 출신인데도
    뭔가 삐지고 핀트 어긋나면 가타부타 말도 안하고 그냥 동굴로 가서
    회피 쩔었어요. 싸워야 할 일인데 무조건 피해요. 부부싸움을 하건
    길에서 시비가 붙건 친구간에 언쟁이 일어나건 다 피해요

  • 2. 아니요
    '25.3.25 8:13 AM (175.208.xxx.164)

    똑똑하고 이성적이어도 버럭하는 사람 있구요.. 똑똑보다 성품, 성격과 관계 있어요.

  • 3. 미안해남편
    '25.3.25 8:15 AM (221.138.xxx.92)

    인성좋은 남편과 사는데 화 자체가 없어요.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더군요.
    그럴수도 있지..이런 식.

    전 반대로 화가 많......ㅜㅜㅜㅜ

  • 4. ..
    '25.3.25 8:20 AM (223.38.xxx.7)

    화나면 몇날몇일을 그냥 혼자 쌩해요
    집에 와서는 잠만 자구요

  • 5. 기질인데
    '25.3.25 8:32 AM (118.235.xxx.227)

    똑똑하고 천재인것과 무슨 상관인가요?
    의사들과 많이 일해봤는데 미친놈들 많아요

  • 6. ..
    '25.3.25 8:59 AM (223.38.xxx.253)

    너무 화내는 이유가 비이성적이라서요
    남들이 들으면 그런일에 그렇게까지 화를 낸다고? 하는 수준

  • 7. ㅇㅂㅇ
    '25.3.25 9:14 AM (117.111.xxx.25)

    제 남편이네요 제 남편도 최고 대학 공대 박사인데요
    이런 사람들은 자기가 화난 이유도 잘 모르고 상대가 잘못해서 내가 화가 났다라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자기가 화난 이유를 당연히 풀어서 설명할 줄도 몰라요 그래서 수동 공격을 통해서 네가 나에게 잘못했다라고 빨리 사과해라라는 신호를 보내는 거예요 이건 공부는 잘 했지만 정서적 지능이 빵점이라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겉으로는 자부심 있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열등감이 심한 사람의 특징이에요 그래서 그 열등감이 조금이라도 건드려지면 미친 듯이 화가 나는 거예요 제가 왜 이런 것을 알게 되었을까요 짐작 가시죠

  • 8. 그냥
    '25.3.25 9:18 AM (175.223.xxx.199) - 삭제된댓글

    서울대 공대 출신인데도
    뭔가 삐지고 핀트 어긋나면 가타부타 말도 안하고 그냥 동굴로 가서
    회피 쩔었어요. 싸워야 할 일인데 무조건 피해요. 부부싸움을 하건
    길에서 시비가 붙건 친구간에 언쟁이 일어나건 다 피해요22222

    누가 나를 세게 밀치고 지나갔는데도 한소리도 안하고
    자기 부모가 나에게 막말을 해도 대응 잘 못하더라고요.
    나만 편하면 되고 나만 문제 없으면 모든 게 ok
    회피성향이 제일 문제예요. 가족을 쌈닭 바보 만들어요.
    중요한 일에 주체자가 빤스런이니까 남은 사람이 감당해야함.

  • 9. ㅇㅂㅇ
    '25.3.25 9:19 AM (117.111.xxx.25)

    몇 년이나 같이 사셨는지 모르겠는데요 저런 사람의 가장 큰 문제는 절대 변하지도 발전하지도 못한다는 점이에요 왜냐하면 자기 스스로를 돌아볼 능력이 없거든요 늘 자기는 문제가 없는데 상대가 문제 있어서 이런 일이 발생한다고 생각을 한단 말이에요 그래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요 정말로 완전히 기선을 제압할 수 없으면 헤어져라 입니다

  • 10. ㅇㅂㅇ
    '25.3.25 9:20 AM (117.111.xxx.25)

    저런 사람에게 이름을 붙인다면 그것은 회피형 나르시시스트예요 나르시시스트에게 어떤 식으로 대응해야 하는지 유튜브와 책으로 공부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 11. 그냥
    '25.3.25 9:20 AM (175.223.xxx.199) - 삭제된댓글

    서울대 공대 출신인데도
    뭔가 삐지고 핀트 어긋나면 가타부타 말도 안하고 그냥 동굴로 가서
    회피 쩔었어요. 싸워야 할 일인데 무조건 피해요. 부부싸움을 하건
    길에서 시비가 붙건 친구간에 언쟁이 일어나건 다 피해요22222

    누가 나를 세게 밀치고 지나갔는데도 한소리도 안하고
    자기 부모가 나에게 막말을 해도 대응 잘 못하더라고요.
    나만 편하면 되고 나만 문제 없으면 모든 게 ok
    회피성향이 제일 문제예요. 가족을 쌈닭 바보 만들어요.
    중요한 일에 주체자가 빤스런이니까 남은 사람이 감당해야함.
    갈등상황에 없으니 얼핏 보면 착해보임. 그러나 이기주의자
    가정교육을 잘못 받았고 사회화가 안됨.

  • 12. 그냥
    '25.3.25 9:21 AM (175.223.xxx.199)

    서울대 공대 출신인데도
    뭔가 삐지고 핀트 어긋나면 가타부타 말도 안하고 그냥 동굴로 가서
    회피 쩔었어요. 싸워야 할 일인데 무조건 피해요. 부부싸움을 하건
    길에서 시비가 붙건 친구간에 언쟁이 일어나건 다 피해요22222

    누가 나를 세게 밀치고 지나갔는데도 한소리도 안하고
    자기 부모가 나에게 막말을 해도 대응 잘 못하더라고요.
    나만 편하면 되고 나만 문제 없으면 모든 게 ok
    회피성향이 제일 문제예요. 가족을 쌈닭 바보 만들어요.
    중요한 일에 주체자가 빤스런이니까 남은 사람이 감당해야함.
    갈등상황에 없으니 얼핏 보면 착해보임. 그러나 이기주의자
    공부 하나 잘했다고 아무도 안 건드리고 아무 것도 안 가르쳐서
    가정교육을 잘못 받았고 사회화가 안됨.

  • 13. ㅇㅂㅇ
    '25.3.25 9:23 AM (117.111.xxx.25)

    여기저기 쌍둥이들 많네요

  • 14. ㅇㅂㅇ
    '25.3.25 9:26 AM (117.111.xxx.25)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넘어가는 사람들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어요 겉으로 보면 그냥 인성이 좋아서 그런 것처럼 보이죠
    하지만 사람에 대한 판단이 안 되고 그렇기 때문에 그 사람에게 어떤 영향도 끼칠 수 없고 그런 사람들도 저렇게 반응합니다 그럴 수도 있지 라고요
    이런 사람들 중에 원글님 남편이나 제남편처럼 회피형 인 사람 많아요
    그냥 단순한 회피형이 아니에요 뼛속 깊이 열등감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자신이 생각하는 자아가 조금이라도 흠이 나면 미친 듯이 화가 나거든요
    객관적으로 좋은 조건을 가진 사람이든 아니든 상관없어요 이것은 자기가 자기 스스로에게 내리는 평가이기 때문이에요

  • 15. ㅇㅂㅇ
    '25.3.25 9:27 AM (117.111.xxx.25) - 삭제된댓글

    그 사람들이 논리적인 건 학업이나 업무에서나 통화하는 말이고요 아주 가까운 관계에서 이런 일들이 발생했을 때는 절대 논리가 통하지 않습니다 나의 논리가 맞고 그 사람의 논리가 틀리는 경우라도 절대 인정하지 않아요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은 그 사람들에게 거의 죽음과도 같거든요

  • 16. ㅇㅂㅇ
    '25.3.25 9:28 AM (117.111.xxx.25)

    그 사람들이 논리적인 건 학업이나 업무에서나 통하는 말이고요 아주 가까운 관계에서 이런 일들이 발생했을 때는 절대 논리가 통하지 않습니다. 나의 논리가 맞고 그 사람의 논리가 틀리는 경우라도 절대 인정하지 않아요.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은 그 사람들에게 거의 죽음과도 같거든요

  • 17. 그게아니라
    '25.3.25 9:41 AM (124.5.xxx.227) - 삭제된댓글

    열등감으로 그런 게 아니라 이기적 보신주의에 길들여져 있어요.
    나하나 좋은 사람, 나하나의 행복, 나하나의 평화

  • 18. 그게 아니라
    '25.3.25 9:42 AM (124.5.xxx.227)

    열등감으로 그런 게 아니라 이기적 보신주의에 길들여져 있어요.
    나하나 좋은 사람, 나하나의 행복, 나하나의 평화. 나하나의 명예

  • 19. ..
    '25.3.25 9:54 AM (223.38.xxx.75) - 삭제된댓글

    맞아요 부동산일도 제가 다 알아보고 본인은 계약날만 와서 조용히 사인만 하고 그런 스타일이에요
    친구도 없어요 결혼초에 몇명 있었는데 이제 안만나더라구요 다들 자기보다 재테크잘하고 잘 살아서 자존심상하는지 사람들도 갈등상황 싫어서 안만나는거 같아요 사교욕구도 없구요. 이러니 인정받을덴 가족밖에 없는데 거기서 뭔가 자존심이 상하는 포인트가 있다 하면 완전 아무것도 안보이게 화나는거 같아요. 남들이 보면 진짜 아무것도 아닌일인데요. 최대한 그랬구나 하면서 사과도 하고 얼러봐도 안통해요.

  • 20. ..
    '25.3.25 9:57 AM (223.38.xxx.1)

    맞아요 부동산일도 제가 다 알아보고 본인은 계약날만 와서 조용히 사인만 하고 그런 스타일이에요
    친구도 없어요 결혼초에 몇명 있었는데 이제 안만나더라구요 다들 자기보다 재테크잘하고 잘 살아서 자존심상하는지 사람들도 갈등상황 싫어서 안만나는거 같아요 다른 사람을 사귀고 싶은 사교욕구도 없구요.

  • 21. ㅇㅂㅇ
    '25.3.25 10:12 AM (117.111.xxx.25)

    열등감 맞습니다 열등감이 가득하기 때문에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는 일에도 몇 날 며칠 삐져 있는 거예요

  • 22. ㅇㅂㅇ
    '25.3.25 10:13 AM (117.111.xxx.25)

    이기주의는 물론 기본적인 거고요

  • 23. ...
    '25.3.25 10:55 AM (221.140.xxx.68)

    회피형 나르시시스트
    댓글이 좋네요.

  • 24. ..
    '25.3.26 12:59 AM (115.138.xxx.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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