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프랑스 파리가 참 좋았어요

ㅇㅇ 조회수 : 2,992
작성일 : 2025-03-24 20:00:02

지난글들 복습하다보니

가면 많이 실망하는 도시에 파리가 많이 꼽히네요

저는 파리가 가장 좋았어요

어릴때부터 프랑스에 관심많고 그쪽 예술에 관심있다보니 갔을때 너무 좋더라구요

불뽕(?)이 심해서 그런지 파리 찌린내나 더러운건 잘 못느꼈어요

싸인단이나 팔찌단은 여러번 봤는데 잘 피해다녀서인지 만행은 못느꼈어요

다만 튈르리 공원 거긴 노숙인이나 싸인단은 많긴해요ㅡㅡ 그래서 거긴 낮에도 못가겠더라구요 

한번은 낮에 오르세 갔다가 오랑주리 미술관 가려고 걸어서 튈르리 공원 쪽을 지나는데 한 네다섯명쯤 되는 10대 여자애들이 저보고 싸인해달라고 하대요 무시하고 가니까 제 팔을 툭 쳐요 

순간 욱했는데 자극하려고 일부러 그러는거같아 무시하고 제갈길 가니 그때 딴데로 가더군요 저땐 대낮이었는데 좀 무섭긴했어요

안전한 도시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매력은 있어요

암튼 길게는 한달도 있어보고 여러번 가봤지만 아직도 갈곳이 지천이에요

쓰고보니 또 가고싶은데 올해는 패스네요

 

 

IP : 106.252.xxx.10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3.24 8:17 PM (14.5.xxx.216)

    저도 파리 좋아해요 멋진 건물들 거리 다 멋지고 낭만적이에요
    파리 사람들도 친절하고요
    최근에 간게 올림픽 직후여서인지 거리가 다 깨끗하고 치안도
    좋았어요
    쎄느강 야경도 반짝이는 에펠탑도 그리워요

  • 2.
    '25.3.24 8:32 PM (175.214.xxx.16)

    저도 조아요 낭만그잡채죠 파리는

  • 3. . . .
    '25.3.24 8:33 PM (175.116.xxx.19)

    저두 너무 좋았어요...아마도 지하철을 안타서 그랬나봐요^^;;

  • 4. 근데
    '25.3.24 8:38 PM (123.215.xxx.76)

    싸인단은 뭘까요?

  • 5. 가끔
    '25.3.24 8:40 PM (118.235.xxx.140) - 삭제된댓글

    유툽영상 에서 골목골목 보여주는분

    보고있는데 좋더군요
    계단있는골목에도 상점이 많은곳도 보여주고
    대리만족하고있어요

  • 6.
    '25.3.24 8:45 PM (121.125.xxx.124)

    저도 이번 겨울에 갔었는데 싸인단 그런거 못봤고, 에펠탑 앞에서 허접한 관광상품 파는것 그정도는 봤어요.
    저도 여전히 파리가 그립고 맘속에서 못 보내고 괴롭네요.
    파리사람들 도도하다고 했지만 특별히 그렇지는 않고 길거리 물어봐도 모두들 친절히 잘 가르쳐주었어요.
    팁 이런것도 안봤고, 잔돈도 세심히 남겨주더라구요. 늙어서 간게 한이네요. 30줄에 가야 환대를 받겠구나 생각이 드네요.

  • 7.
    '25.3.24 8:45 PM (1.237.xxx.181)

    저는 그냥그냥
    저도 파리에 환상을 가졌는데
    막상 가보니 영국이나 이태리가 더 제 취향이었어요

  • 8. ㅇㅇ
    '25.3.24 8:55 PM (182.229.xxx.111) - 삭제된댓글

    2주후에 파리 3일체류하고 다른곳으로 이동해요.
    자유여행인데
    추천하고싶으신곳 있으셨어요~~?
    시간과 체력문제로 미술관들은 오래전에 가봤지만 패쓰하려구요

  • 9. 파리는
    '25.3.24 9:19 PM (180.71.xxx.214)

    미술관 말곤 인상깊은곳이 딱히 없었어요 .
    미술관 작품들은 영국 미국가도 볼 수 없는 작품들이니까요
    영국미국가면 열심히 작품걸어놨는데 정작 대가들 주요작품은
    다 파리에 있으니 .. 그것만 볼 만함

    배르사이유 정원 잠깐 예쁘다가 안에 들어가면 허접
    에펠탑도 그닥
    센느강도 별로

    그도그럴게 우리나라 비원있지 한강있지 남산타워 있지

    철로에 깔려있는 수많은 담배 꽁초가. 그 담으로 인상깊었네요

  • 10.
    '25.3.24 9:36 PM (211.235.xxx.91)

    에펠탑 근처 나무 있는 후미진 곳에서 라이브야동 찍는 커플 보고 토나옴ㅠ

  • 11. 러블리파리
    '25.3.24 9:57 PM (58.237.xxx.162)

    파리 너무 좋았어요.
    그들 눈에 초딩같을 여자가
    더 쬐그만 아이 둘을 옆에 데리고 다녀서인지
    다들 너무너무 친절했고,
    튈릴리 연못 벤치에 앉아 센드위치 먹는 여유가 부러웠고
    로뎅 박물관에서 지옥문을 모사 하고 있는 여학생이 이뻤고
    루브르, 에펠탑, 유람선, 몽마르뜨의 골목길
    금요일 밤 카페마다 가득친 그들의 수다 소리가 정겨웠어요.

    다만 세련된 부잣집에 놀러간 서민 아이처럼 조금 주눅 들었고
    이탈리아에서 왁자한 수더분한 분위기가 편안하긴 했어요.

  • 12. 도난사고가
    '25.3.24 10:19 PM (39.117.xxx.170)

    나면 실망스럽겠지만 그런일없었고 친절하고 넘 좋아서 애들도 또 가고싶어하네요

  • 13. ㅎㅎㅎ
    '25.3.24 11:36 PM (39.123.xxx.83) - 삭제된댓글

    올 초 다녀 왔는데 싸인단 그런게 뭔가요??
    저는 코로나 제외하고 매년 가요!
    언제 가도 언제나 멋져요
    이젠 좀 익숙해져서 인지 왠만하면 걸어 다녀요
    노틀담은 화재 이후 다시 문을 열어서인지 줄이 좀 길더라고요
    에펠탑 유람선은 갈때 마다 오르고 탑니다.
    겨울 여름 낮 밤 모두 달라서 좋아요

  • 14.
    '25.3.25 2:49 AM (1.236.xxx.93)

    프랑스 파리는 지하철 빈대가 기어다닌다는..

  • 15. ㅇㅇ
    '25.3.25 8:37 AM (14.5.xxx.216)

    지하철도 버스도 생각보다 깨끗했어요
    올림픽 직후라서 그런가
    거리에 집시도 걸인도 없고 사람들 친절했던것도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 16. ㅇㅇㅇ
    '25.3.25 9:32 A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파리 막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데
    2번 가봤고 가을에 2주 3번째 가요
    저번에 파리의 단점 다 수긍했고
    장점도 알아듣겠더라고요
    대신 공원은 20년전처음갔던때나 부럽지
    이제는한국도 가능 하잖아요
    저는 동네공원도 파바 나 커피사서 잘가거든요
    파리가보면 피크닉요란하게 펼쳐놓는건
    관광객들이 대부분
    길거리 테라스도 한국도 많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2782 이재명 대장동은 그래서 뭔데요? 23 ㄱㄴ 2025/03/25 2,002
1692781 그때 봄이 봄인 걸 알았더라면 7 지나간청춘 2025/03/25 2,039
1692780 이재명 2심 결과 23 선고 2025/03/25 3,748
1692779 (탄핵인용)두개 같은색 경량패딩을 샀는데 1 ㄴㄱ 2025/03/25 754
1692778 대한민국 무법지대야? 8 내란은 사형.. 2025/03/25 700
1692777 심우정 딸 심민경 신원조회 절차? 36 파면하라 2025/03/25 4,057
1692776 원데이 렌즈? 1 궁금 2025/03/25 736
1692775 정치한잔 채널 신규 오픈했습니다 3 ........ 2025/03/25 1,049
1692774 백내장 수술후, 시력보정용안경 어디서 구매할수 있을까요 6 시력보정용안.. 2025/03/25 754
1692773 산불현장 소방관 바디캠 영상 보세요 7 ㅇㅇ 2025/03/25 2,425
1692772 속초에 기사 포함 대절 택시 7 속초 아시는.. 2025/03/25 1,226
1692771 공부 안하는 아들아이 대학 보냈어요. 7 원원 2025/03/25 4,481
1692770 헌재,,,,주말까지 선고 없을듯...주말집회 천만명 예고. 8 주말 2025/03/25 2,651
1692769 정상정부 정상국가 빨리 보고 싶어요 36 000 2025/03/25 1,125
1692768 오늘 공개된 푸바오 영상을 봤네요 5 ... 2025/03/25 1,805
1692767 다용도실 바닥에 깔만한 자재 1 다용도실 바.. 2025/03/25 569
1692766 빨리 비가 와서 산불 진화되고 대통 파면 되기 기도합니다. 6 ... 2025/03/25 792
1692765 모임에서 회비제대로안내는사람 25 어찌해얄지 2025/03/25 3,752
1692764 檢, 문다혜씨 뇌물수수 혐의 입건…"文 전 대통령과 공.. 24 2025/03/25 3,490
1692763 공수처, 尹 석방 관련 '심우정 고발건' 본격 수사 착수 20 화이팅 2025/03/25 1,613
1692762 바베큐소스 아시는 분? 2 ... 2025/03/25 440
1692761 지성 두피 샴푸 추천해주세요 6 &&.. 2025/03/25 1,156
1692760 고등자녀 보험 어찌 드셨나요? 2 어려워 2025/03/25 1,132
1692759 지인이 부잣집 딸인데 39 aswgw 2025/03/25 23,448
1692758 고터 인근 맥주집 추천 바랍니다 13 깔끔한 집 2025/03/25 1,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