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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폭삭 속았수다 공감대신 섭섭함이...

헤헹 조회수 : 3,461
작성일 : 2025-03-24 17:41:51

우리집은 애순이네처럼 형편이 어렵지는 않고

넉넉한 편이었는데도,

엄마 아빠 할머니 모두,

첫째인 언니에게만 물심양면으로 했거든요

그래서 문소리 부부가 금명이한테 하는 거보면

저는 좀 짜증이 올라와요.

 

예를들면 첫째인 언니가 국민학교 입학했다고

할머니가 피아노 사주고. 책상사주고.

중학교입학, 고등학교 입학때마다

엄마가 육성회장하고. 

대학입학했다고 어학연수 보내주고

주로 첫째한테는 뭐든 다 심혈을 기울여 해준듯

 

둘째는 그냥 노관심

 

아기때도 첫애는 조금만 열나도

응급실가고 밤에 잠안자고 간호하고 그렇지만

둘째애는 열나고 아파도

해열제먹이고 끝.

첫 아이 때 한번 경험해본터라 아무래도 신경을 덜 쓰죠..

 

저는 둘째라 그런지

금명이볼때마다 은명이한테 이입되서

별로 기분이 유쾌하질 않네요.

 

 

 

 

 

 

 

IP : 125.176.xxx.13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5.3.24 5:44 PM (223.39.xxx.97)

    유난시렵기는하다 하연서 봅니다.
    뭐 애순이 엄마가 애순이한테 유난했으니 애순이야 말해뭐해요 ㅎㅎ

  • 2. 두째똘
    '25.3.24 5:50 PM (118.235.xxx.134)

    그렇게 작은아이들이 더 혁명적이고 진취적이죠

  • 3. 하늘에
    '25.3.24 6:01 PM (175.211.xxx.92)

    보면 원글님같은 경우들이 재미없다고 하는 거 같아요.

  • 4. 그집은.
    '25.3.24 6:04 PM (122.36.xxx.85)

    애순이가 그렇게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가 없었는데, 어떻게 금명이가 그렇게 또 똑똑한 아이가 나와가지고 더 애착이 있었던듯. 거기다 셋째를 잃었으니.. 자식들 대하는 마음이 보통 엄마들과는 다르겠죠.

  • 5. 둘째
    '25.3.24 6:05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저도 그렇게 큰 둘째.
    제가 가장 잘났고 차이나게 잘 삽니다.
    아이들 키우면서 저는 그러지 않으려고 정말 조심하고 노력해요.
    부모님한테는 아무리 말해도 뭐가 서운했는지 이해못해요. 현재는 제가 제일 성공했고 가장 잘 사니 큰 일 있을때 기대려하시고 어디갈때 자랑삼아 데려가려고 하시나... 저는 받은 만큼만해요. 언니랑 얘기해라, 언니랑 가셔라...제가 벽치고 살아요. 서운하다고 하시지만 제 마음은 딱 거기까지만이라서요.

  • 6. ㅎㅎㅎ
    '25.3.24 6:14 PM (118.235.xxx.245) - 삭제된댓글

    시댁이 첫째는 엄마의 꿈 실현을 위해 음대,
    치맛바람으로 유명. 금이야 옥이야
    둘째는 공부 재능 , 자랑거리
    셋째는 무관심

    남편이 그래요 첫째는 지 밖에 모른다고. 사소한 일에도 맨날 징징댐. 금명이 보면서 자기 가족 씹듯이 하더라구요
    셋째가 효도하고 있어요.
    근데 셋째 가슴에 멍이 든 것 같아요.
    그걸 엄마는 아직도 모름.

  • 7. ..
    '25.3.24 6:18 PM (211.234.xxx.100)

    저 그렇게 큰 첫째딸이고
    엄마기대에 맞게 성취했고 결혼후에도 친정 두루두루 살폈고
    현재 혼자되신 노모의 자발적 봉양자예요

  • 8. ㅇㅇ
    '25.3.24 6:25 PM (39.125.xxx.199) - 삭제된댓글

    저 큰딸인데 엄마가 저한테 엄청 잘했는데 여동생은 신경을 별루 안쓰더라구요.먹는거 입는거부터 공부까지요. 크고 알았어요. 차별하는거요. 고딩때 그래서 엄마가 나만 과일 숨겨놨다가 주면 동생하고 나눠 먹고 그랬어요.

    게다가 막내가 터울 많이 나는 아들인데 갸는 또 아들막내라고 신경쓰더라그요.
    근데 나이들어보니 여동생이 성격도 제일 좋고 제일 잘나가네요.

  • 9. ..
    '25.3.24 6:27 PM (121.137.xxx.171) - 삭제된댓글

    금명이 엄청 이기적이라고 생각했어요.
    집 팔아서 일본 유학이라니.
    부모가 그런다고 해도 사양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은명이가 착하지만 나중엔 어떨지 ..

  • 10. 헤헹
    '25.3.24 8:23 PM (125.176.xxx.131)

    맞아요. 그래서 제가 진취적이고 야무진 편이에요.
    엄마는 아직도 본인이 저 섭섭하게 한거 모르시더라구요.
    말해줘도 심각하게 안받아들여요.
    솔직히 지금은 큰 돈 쓰는 일 생기면 제가 다 해결하죠.
    근데 드라마 보면서 옛날 생각나니 짜증나서
    이제 잘하기가 싫어져요. 왜 뭐든지 첫째한테만
    투자했는지 ... 둘째 입장에선 억울하고 섭섭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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