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아프다 나아지니 갑갑하기도 하고 드라이브 삼아 외곽으로 나와 브런치메뉴와 커피 시켰어요.
브레이크 타임 중이라 음료만 주문가능하다해서 음료 시키는 김에 메뉴도 같이 시켰어요 나중에 줘도 좋다고 말하고요.
벨 울려 내려가다보니 저보다 늦게 온 젊은 애들 두명이 저랑 같은 메뉴를 먹는데 순서가 바뀌었구나... 그럼서 내려갔는데 막상 가보니 제가 주문한게 아니라 디저트 하나가 있더라고요.
이거 제가 주문한거 아니라고 말하고 기다리는데 조금도 비슷하지도 않은 메뉴를 들고 간 사람들 심리가 궁금하네요.
실수한 알바생이 음식 수거하러 오니 그냥 먹으면 안 되냐 했나봐요.
내려갔던 알바생이 올라와 드시라 하고 내려갔고 둘은 재밌게 웃으며 먹고 있네요.
직원은 난감한거 같고, 저도 이해 안 되고.
음식 가지러 갈 때 우리게 아니면 아니라고 얘기 하는데... 가격이 두배차이나는데, 알바생이 곤란하지 않았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