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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학부모총회

.... 조회수 : 2,061
작성일 : 2025-03-20 12:50:13

초등 다니는 아이 학부모 총회를 갔었는데 담임 선생님이 너무 어려보이셔서요.  나중에 들었더니 초임이시라구 ㅎㅎㅎ 너무 여리고 죄송하지만 귀여운 대학생 같은 선생님이셨어요.

 

저희 집 언니랑 동생도 교직에 있는데  그 사람들 첫 학교 출근일도 생각나고, 저도 첫 출근 할때 잠 못자고 밤 세웠던 생각도 나고.(설렘, 걱정, 고민 등등) 

 

암튼 ,선생님은 아이들에 대해서 너무 긍정적이시고 좋은면만 보시던데.... 요즘 애들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잖아요.^^

 

내일모레 50인 제 입장에서, 선생님 앞 길에 모진풍파 없이 잔잔한 파도만 살짝살짝 지나가길, 그 과정에서 나빠던 기억은 금방 잊고 교직을 선택하게 했던 그 마음을 계속 유지하게 하는 인연들이 있기를 기원해봅니다. 

 

요즘 신학기라 애들 진학도 하고 진급도 하는데 다들 어려움 없이 또 한 해 잘 지나가길 기원드립니다. 더불어 저랑 저희 가족들도~^^

IP : 182.221.xxx.8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3.20 1:15 PM (222.233.xxx.216)

    새내기 선생님 아이들이 더 좋아할거예요
    선생님도 사랑가득 잘 지도하실거예요

    따뜻한 시선 ! 엄마 이모 언니같은 마음 참 좋습니다!
    원글님 자녀분 행복한 학교생활 되길 바랍니다

  • 2. 저희도
    '25.3.20 1:20 PM (112.152.xxx.66)

    작은딸이 고등교사인데
    나름 백화점가서 점잖은 정장 사입고 출근했는데
    학생들이
    ~선생님 울언니보다 어려보여요!
    언니가 몇살이니? 물어보니
    ~2001년생이요

    사실 저희딸이 더 어리거든요 ㅠ
    고3들은 최근 자유복비슷하게 입어서 구분이안가니 ᆢ
    교사 목줄? 꼭 하고 다닌다고 해요

  • 3. 저희도
    '25.3.20 1:22 PM (112.152.xxx.66)

    윗글 이어서
    근데 수업을 재밌게 잘해서 분위기는 좋다고 하니
    좀 안심이됩니다

  • 4. 저희아이도
    '25.3.20 1:38 PM (61.81.xxx.191)

    선생님이 막내삼촌같아ㅎㅎ라고
    게임 뭐좋아하시냐고 물어보고 그랬대요ㅎ
    가서 선생님 잘도와드리고 학교랑 동네도 잘알려드리라고 했어요

  • 5. ..
    '25.3.20 1:52 PM (61.78.xxx.69)

    내일모레 50인 제 입장에서, 선생님 앞 길에 모진풍파 없이 잔잔한 파도만 살짝살짝 지나가길, 그 과정에서 나빠던 기억은 금방 잊고 교직을 선택하게 했던 그 마음을 계속 유지하게 하는 인연들이 있기를 기원해봅니다.

    학부모 이전에 인생선배로서, 진심으로 기원하는 원글님의 예쁜 마음이 느껴지네요..
    초임 선생님도, 원글님과 자제분도 모두 화이팅하길 바랍니다~~

  • 6.
    '25.3.20 2:02 PM (110.70.xxx.11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좋은 의도이신 것 잘 알겠습니다.
    저는 좀 다른 생각인 것이 왜 이리 한국인은 상대 나이에 대한 부정적인 상상이 많나 하는 거예요.
    어리면 어린 대로 초자니까 에구...잘하려나
    나이들면 나이든 대로 애한테 수험생 부모 스트레스 풀고
    갱년기 히스테리 부리려나...
    젊은 교사들은 힘도 좋고 대학에서 새 교과과정 배워서 공부 더 잘 가르치겠지가
    나이든 교사들은 경력 많으니 애들 잘 케어하겠지
    이런 분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저는 50대인데 보니까 그렇더라고요.

  • 7. 초임교사
    '25.3.20 7:57 PM (220.65.xxx.34)

    우리딸도 이번에 졸업하고 발령받고
    총회까지 했답니다.
    뭐 입고 갈지 엄청 고민했는데
    학부모님 4명 오셨다구 ㅋ
    4학년 담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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