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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성격이 문제인가요? 정신병ㅈ인가요?

망상일까요? 조회수 : 2,912
작성일 : 2025-03-20 10:33:53

남편이 망상 증상이 있는 듯 합니다. 남들이 우리 사무실(자영업)에 들어왔다 갔나 의심하면서 물건이 제 위치에 없으면 이상하다는 소리를 여러번 반복합니다., 우리 차에 이상한 물질이 떨어져 있으면 누가 가래침을 뱉었다 하고, 출입문도 번호키를 두개나 달아놓고...본인 방식대로 안놓거나 물건을 쓰고 난 후 그 자리에 없으면 화를 내고, 처음에는 꼼꼼한 성격이고 결벽증이라 생각했는데 요즘은 이런게 망상이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점점 심해져 가고 자기 뜻대로 안되면 소리치고 화를 내서 주위사람들 보기가 민망합니다. 운전을 할때도 상대방 차가 제대로 운전도 못한다고 삿대질을 하면서 욕을 하고, 본인의 단점을 말하면  전혀 인정하지 않고 상대방 탓을 합니다. 방치하다간 큰일이 날까 걱정입니다.병원이나 어디 상담을 받자 하면 너나 제대로 하라 하다보니 저도 혼동이 됩니다. 내가 문제가 있는건가? 진짜 저사람 말이 맞는건가? 고집은 쎄서 요지부동이고 어디서 실마리를 풀어나가야 할지 막막합니다. 나이는 67세입니다. 이럴때 어찌할까요? 이혼을 하라 하겠지만 이혼 전에 뭔가를 찾아보고 대책을 세워보고 싶은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성격상의 문제일까요?

아니면 정신질환일까요?

저랑 다른 사고 방식인지?

심리치료를 받아봐야 하는건지?

하여간 모든 생활방식이 부정적인데 좀 어렵고 불쌍한 사람들에게는  불필요한데까지  신경을  써줍니다.

IP : 115.21.xxx.15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3.20 10:36 AM (220.65.xxx.124)

    치매증상이에요. 빨리 검사받아보세요.

  • 2. ㅡㅡ
    '25.3.20 10:37 A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병원은 어서 가셔야겠어요
    치매일수도있고
    강박일수도있고
    그걸 어찌알겠어요
    예약 먼저하시고
    잘 구슬려서 병원데려가세요
    시기가 더늦어지면 큰일나겠어요

  • 3. .....
    '25.3.20 10:41 AM (119.69.xxx.70)

    언제부터 그랬나요? 67세면 치매일수도
    젊을 때부터 그랬으면 망상장애나 자폐처럼 보이는데

  • 4. ...
    '25.3.20 10:41 AM (106.102.xxx.218)

    연세가 치매일수 있겠는데요. 원래도 강박적인 성격이 뇌의 이상으로 더 심해진거 같아요. 빨리 병원 가보세요. 진행을 늦출수는 있을거예요.

  • 5.
    '25.3.20 10:46 AM (211.234.xxx.3)

    모든이에게 부정적인데 불쌍한 사람들에겐 불필요한 부분까지 신경......
    이정도면 나쁜성격이라 의심하고 화낸다기보단, 통제적 강박적 성향이 강한거고
    윗분말씀처럼 원래도 강박적인 성격이 뇌의 이상으로 더 심해진거2222222 상담이라도 받아보세요.
    지금은 그 강박과 망상이 남을 향하지만
    원글님이 주 타킷(?)이되면 큰일이에요.

  • 6. ㅇㅇ
    '25.3.20 10:48 AM (211.234.xxx.11) - 삭제된댓글

    소름돋아서 로그인함
    우리집 아빠가 평생 이랬고
    방금 일 하다가 이거 곱씹고있었는데
    똑같은 글이 그대로 올라오네
    평생 그랬으면 치매가 아니고 성격장애임
    나르시스트 특징 찾아보시길
    특히 물건 제자리에 없으면 남탓하고 훈계하는거
    우리 집과 증상이 똑같음
    어? 물건이 없네? 그럼 찾자! 라고 생각하는게 보통의 상식임
    그러나 자기애성 성격장애는
    어 내가 손뻗는 곳에 물건이 없네? 기분나빠 내가 물건 간수를 못했을리 없으니 남탓이다 내 기분을 망친 남을 족치자 너 물건 제 자리에 똑바로 두랬지!!
    이런 사고흐름임
    물건 못찾는 것과 같은 사소한 점에도 자존심이 흔들리는 자의식 과잉환자이기때문에
    다른 단점도 절대 인정 안하는거지요
    자기 잘못 절대 인정 안해요 차라리 자살을 시도하는 한이 있어도
    물론 저희 아버지는 자살협박이나 자해는 안했지만
    같은 증상을 앓고있는 제 여동생은 자기 잘못만 들통나면 자살쇼 자해쇼 피해의식적이여서 사람 말을 비꼬아서 듣고
    병원 데려가도 못고쳐요 성격장애는
    이혼하세요

  • 7. dma
    '25.3.20 10:48 AM (124.49.xxx.205)

    편집증에 강박장애같은데 그간 부인분 힘드셨을 것 같아요. 병원 가면 치매로 나오지 않을 거예요. 그냥 우울증정도로 나올 듯해요
    그래도 병원가서 약을 먹고 심리치료도 좀 받으면 좋은데 보통 저런 분들 고집이 세서 절대 안가요. 저희 집에도 있어요.

  • 8. 123
    '25.3.20 10:49 AM (1.225.xxx.214) - 삭제된댓글

    그런 증상이 요즘 들어 나타나는 것인가요?
    아니면 원래 그런 성격이었나요?
    계산을 틀리게 한다든가. 말 하다가 단어를 생각해내지 못한다든가
    그런 증상은 없나요?
    정신의학과 중에 노인성 치매를 보는 의사도 있거든요
    그쪽으로 한번 알아보세요.
    대학병원 진료 예약이 어려우면
    경찰병원 윤운 선생님 추천 드립니다.

  • 9. ㅇㅇ
    '25.3.20 11:08 AM (112.166.xxx.103)

    기회봐서 이혼하시는 게 좋을 듯 한데
    이혼도 쉽지 않을 듯 하고
    고칠 수는 없다고 봐야죠

  • 10. ....
    '25.3.20 11:16 AM (58.122.xxx.12)

    나이가 67세면 조현병 보다는 치매가 아닌가 의심이...
    치매가 성격도 변하게 하거든요

  • 11.
    '25.3.20 11:18 AM (221.138.xxx.92)

    병원가서 검사 받으셔야죠.
    앞으로 님만 점점 힘들어 질텐데
    병원두고 뭐하시는지...끌고 가세요.

  • 12. 111
    '25.3.20 11:25 AM (1.225.xxx.214)

    위에 응 님
    저런 사람 병원 데리고 가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모르시죠?
    정상적인 사람은 아프면 병원 가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기면
    그 병원 문턱 한 발 넘는 일이 너무 힘든 일이 된 답니다.

  • 13. ...
    '25.3.20 11:39 AM (125.133.xxx.231) - 삭제된댓글

    약한 정신장애일수도있어요
    못고쳐요

  • 14.
    '25.3.20 11:41 AM (221.138.xxx.92)

    제가 오래 다녀봐서 제일 잘 알아요....

    힘들지만 하루라도 빨리 병원가보는게 1순위라 저렇게 적은 겁니다.

  • 15.
    '25.3.20 2:43 PM (210.99.xxx.80)

    병원 가시는게 제일 좋은데 안 가려고 하겠죠?
    건강검진 받는다고 하시고 전체적으로 검진하면서 정신과 쪽도 넣어서 같이 하세요
    치매이거나 아니면 망상장애이거나 둘 중 하나일 가능성 높습니다.

  • 16. ..
    '25.3.20 2:56 PM (211.234.xxx.83) - 삭제된댓글

    옛날부터 그런 건지 최근에서야 그런건지
    알 수가 없네요.
    병원부터 가보셔애

  • 17. ..
    '25.3.20 2:58 PM (211.234.xxx.83)

    옛날부터 그런 건지 최근에서야 그런건지 알 수가 없네요.
    병원부터 가보셔야 하는데..
    정상은 아니네요.
    더 센 사람이 나서서 기를 확 죽여놓고 병원 데리고 가셔야 할 듯

  • 18. 아..
    '25.3.21 12:24 PM (115.21.xxx.150)

    정신병원 가자하면 난리난리 칠것 같네요.
    집안 시끄러울것 같아서 맞춰줬더니 끝이 없고 이제는 덧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런 증상은 뇌사진으로 판단 할 수 있을까요?
    도대체 남의 말은 듣지 않는 사람이라 의사가 정신질환이라 해도 더 펄쩍 튈것 같아요. 샥을 먹으면 좋을텐데 혼자가 의사고 처방까지 니ㅣ리는 스타일이라 대책이 없어요

  • 19. 아..
    '25.3.21 12:30 PM (115.21.xxx.150)

    핸드폰으로 쓰니 수정도 안되네요. 하여간 이제는 제가 한계에 달해서 꼴보기도 싫고, 말하기도 싫어서 대꾸하지도 않ㅇㅏ요. 혼자서 중얼중얼 거리네요.
    혼자만우 세계에 갇혀사는것 같아요. 젊어서부터도 까다롭고 의심이 많았어요. 일반적이지는 않았지만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고 성격이라 생각했는데 요즘 정ㅇ살 힘드네요. 제가 쉬고 싶어요.

  • 20. nn
    '25.4.3 3:09 PM (121.142.xxx.145)

    내남편같네요
    원래 성격이 저렇지않나요? 예전에도..나이들어변한게아니라
    의심많고 사람 들들볶으며 추궁하고 너때문이야 남탓하고
    증상들을 추려보니 강박적 불안장애 망상증.. 이런것같더라구요
    저런스타일과 살려니 내가 먼저 죽을거같죠..스트레스받아서..
    본인은 인정안하죠. 자기의 강박증 불안증으로 남까지 볶아대는게 문제인데 저도 방법을 모르겠어여..
    그냥 꼴보기싫고 내가 먼저 화병으로 죽을거같아요. 항상 사이가안좋아요. 사는재미가없죠. 남편잘만난 사람들이 최고로 복받은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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