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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의 아저씨, 저는 싫어요

... 조회수 : 12,935
작성일 : 2025-03-18 22:07:02

저는 이 드라마가 싫어요.

 

나의 아저씨는 중년 남성이 젊은 여성의 이해와 희생을 통해 위로받고 성장하는 전형적인 남성 판타지를 담고 있어요.

 

아이유는 거기서 본인의 서사보다 박동훈을 돕는 역할로 소비되며, 여성 캐릭터가 남성 서사의 도구로 활용되고 있지만, 스토리가 그럴싸해서 받아들여지는 거죠.

 

또한, 극 중에서 어린 여성이 중년 남성을 좋아하지만, 남성이 이를 거절하는 전개 역시 전형적인 남성향 판타지 요소입니다. 현실에서 그런 일이 얼마나 있겠어요...ㅋㅋㅋ 젊고 예쁜 여성(하지만 본인은 밑바닥 인생)이 사회적으로는 문제없지만 내면이 고립된ㅋ 중년남자를 오히려 동정하며 이해해 주길 바라고, 심지어 먼저 좋아해 주지만, 결국 늙은 남성이 위로받고 거절하는 구조라니, 너무나 전형적인 남성 판타지죠.

 

동시에, 남주는 시댁에 충실하며 친구들을 더 좋아하는, 전형적으로 남한테는 좋은 남자이지만 가정에는 나쁜 남자로 그려집니다. 그런데도 아내의 불륜을 통해 오히려 도덕적 면죄부를 받는 설정까지 포함돼 있죠. 결국, 남성 중심적인 서사와 현실을 미화하는 설정일 뿐인데, 연출이 그럴싸해서 많은 사람이 빠져드는 거예요. 서사를 뜯어보면, 전형적인 남성향 판타지에 불과한 작품이죠.

 

 뭐, 재미로 볼 수는 있있죠.

드라마 라는게 대중의 판타지를 충족시켜주는 게 목적이잖아요.

꽃보다 남자 같은 여성향 판타지 드라마도 시청률 40% 넘겼다잖아요ㅋㅋ 결국, 나의 아저씨도 마찬가지에요.

겉으로는 깊이 있는 인간 드라마처럼 포장됐지만, 본질적으로꽃보다 남자 수준의 남성 판타지를 충족 시키는 비현실적 유치한 구조인데 저걸 인생 드라마라니 ㅋㅋㅋ

 

저에게 동의 하시는 분??

반론도 환영합니다.

IP : 211.235.xxx.162
16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
    '25.3.18 10:10 PM (223.38.xxx.85)

    저도 싫어요.
    한번 볼까 하다가 너무 거슬리는 장면이 많아서
    꺼버렸어요

  • 2. 저도요
    '25.3.18 10:12 PM (211.218.xxx.216)

    남자들 판타지 채워주는 영화나 드라마 극혐

  • 3. ...
    '25.3.18 10:13 PM (122.35.xxx.24)

    저도 완전 싫어요.

  • 4. ……
    '25.3.18 10:13 PM (118.235.xxx.31)

    원글에 동의해요
    저도 원글과 비슷한 이유로 씁쓸하게 봤어요
    그래도 끝까지 보게하는 스토리구성력은 인정해줄만하다생각했어요

  • 5. 보니
    '25.3.18 10:13 PM (121.136.xxx.30)

    나의 아저씨 또는 도깨비등은 중년남 판타지드라마 맞아요 30넘은 아저씨한테 자기가 신부라며 아저씨 좋아해요 ~ 하는 20초여잖아요 별개로 도깨비드라마자체는 꽤 괜찮았지만요
    아무래도 드라마 보는 남자들도 꽤 많아서 수요 맞춰준다고 생각해요

  • 6. ㅇㅇ
    '25.3.18 10:13 PM (222.120.xxx.148)

    신데렐라 재벌남 여자 판타지 드라마 수두룩한데
    남자 판타지 하나쯤 있는게 그게 그렇게 거슬려요?

  • 7. ...
    '25.3.18 10:15 PM (125.132.xxx.53) - 삭제된댓글

    남성판타지에 동의해요
    전 거북했어요

  • 8. 공감
    '25.3.18 10:16 PM (112.186.xxx.243)

    안 그래도 로리타컨셉 의혹 받은 사람이 남성 환타지의 대상 여주라서 더 불편했어요.

  • 9.
    '25.3.18 10:16 PM (211.234.xxx.160) - 삭제된댓글

    원글 제목 물음에 대한 답변은
    네 저 싫어해요. 나의 아저씨고, 추앙한다는 드라마고
    전부 싫어합니다. 그런데

    인생 드라마라는 분들은
    성향이나 코드가 맞겠거니 해요

    원글이 말하는 이성향 판타지 구조만으로
    사람들이 드라마를 본다는 전제를 한다는 것도
    거부감 들고, 원글이 획일적으로 치부할만큼 사람들이 드라마를 보는 이유는 단순하지만은 않답니다.

  • 10. ...
    '25.3.18 10:17 PM (211.235.xxx.162)

    신데렐라 재벌남 여자 판타지 드라마 수두룩한데
    남자 판타지 하나쯤 있는게 그게 그렇게 거슬려요?

    ㅡㅡ

    ㄴ한남 왔어요??

    남자들은 그럼 신데렐라 좋아해요?? 싫어하잖아요. 여자들도 싫다구요. 나의 아저씨가 신데렐라 수준의 남성향 판타지라는걸 인정하면 됩니다. 신데렐라스토리 드라마를 수작이라고 하진 않차나요. ㅋㅋ나의 아저씨도 딱 그 정도, 꽃보다 남자 수준의 드라마라구요.

  • 11. 보란듯이
    '25.3.18 10:17 PM (59.7.xxx.138)

    남자아닌 어른이죠
    한 어른이 한 사람을 살리는 이야기

  • 12.
    '25.3.18 10:18 PM (211.234.xxx.160)

    원글 제목 물음에 대한 답변은
    네 저 싫어해요. 나의 아저씨고, 추앙한다는 드라마고
    전부 싫어합니다. 그런데

    인생 드라마라는 분들은
    성향이나 코드가 맞겠거니 해요

    원글이 말하는 이성향 판타지 구조만으로
    사람들이 드라마를 본다는 전제를 한다는 것도 거부감 들고,
    원글이 획일적으로 치부할만큼 사람들이 드라마를 보는 이유가 그렇게 단순하지만은 않답니다.

  • 13. ..
    '25.3.18 10:18 PM (106.101.xxx.72) - 삭제된댓글

    원글에 완전 공감해요
    같은 이유로 이 드라마 싫어하는 사람도 꽤 많더라구요
    물론 남성 판타지 있을 수 있고
    그들 취향 인정은 하나
    전 싫더라구요

  • 14. ....
    '25.3.18 10:19 PM (122.35.xxx.24)

    저도 여자지만 신데렐라 스토리도 싫어요.

  • 15. 123
    '25.3.18 10:19 PM (49.165.xxx.76)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에 어폐가 있어요.
    드라마에 대해서만 쓴다고 해놓고는
    저걸 인생 드라마라니ㅋㅋㅋ거리며
    수많은 사람들 조롱하고 있네요.
    대단히 의식 있는 척은 했지만... 풉ㅋㅋ

  • 16. 222222
    '25.3.18 10:20 PM (14.46.xxx.144)

    그러니까요 49.165님
    제가 하려던 말이었어요.

  • 17. 동감이요
    '25.3.18 10:21 PM (1.231.xxx.177)

    판타지인데 남성시청자자들 상당수는
    이지안과 이선균이 이성으로 서로 좋아한거다
    결말에 둘의 관계가 이어질 수도 있다
    이딴 소리들 하는거 보고 ㅎㅎㅎ

  • 18. ㅇㅇ
    '25.3.18 10:21 PM (222.120.xxx.148)

    여자지만 나의 아저씨 재밌고 수작으로 뽑는데요?
    이런말 하면 다 한남이 되는
    원글이 편협한거죠..
    싫은 이유가 남자 판타지라 싫다니 ㅋㅋ
    님 수준이 남녀 딱 거기까지 인거에요.

  • 19. 저는
    '25.3.18 10:21 PM (182.161.xxx.19) - 삭제된댓글

    보다 알았어요.
    이 드라마에 감동받았다는 사람들이 많다는게 신기함.

  • 20. .....
    '25.3.18 10:22 PM (223.38.xxx.30)

    다시 보는 왓챠 리뷰
    https://theqoo.net/hot/3643830556

    한두번 보다가 역겨움이 밀려와서 도저히 못봤아요.

  • 21. ...
    '25.3.18 10:22 PM (211.235.xxx.162)

    제 조롱이 기분나빴다면
    저게 다른 드라마들을 제치고 왜 인생 드라마인지 설명 좀 해주세요.

    반론 환영합니다.
    궁금하기도 하구요.

  • 22. 저도
    '25.3.18 10:22 PM (211.211.xxx.124)

    다행이다.
    저는 저만 이상한가했어요.
    나는 왜 재미가 없지..없을까 하면서 보려고 몇번을 시도했었어요.

  • 23. 123
    '25.3.18 10:23 PM (49.165.xxx.76) - 삭제된댓글

    댓글 쓴 꼬라지 보니 원글 수준 짐작이 가네요.
    본문엔 반론도 환영한다더니
    원글에 동의하지 않는 댓글에 한남 왔냐며 비아냥이라니.
    쯧쯧쯧.

  • 24. ...
    '25.3.18 10:24 PM (183.97.xxx.148)

    한국남성들의 로리 취향이 국내외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건 오래됐죠.
    그런 와중에 그런 환타지를 공중파에서 방송한다는 게 부도덕하다고 느껴요.
    그런 남성향 서사가 사회의 평균값이 되면 그에 영향을 받는 실제 어리고 취약한 여성들이 위험해질 수 있어요.

  • 25. ㅇㅇ
    '25.3.18 10:25 PM (106.101.xxx.168)

    링크에 왓차 리뷰 예전에 읽고 공감갔었는데
    오랜만에 또 읽어봐야겠네요.

    저도 개취로 이 드라마 넘 싫어요.

  • 26. ...
    '25.3.18 10:26 PM (211.235.xxx.162)

    댓글 쓴 꼬라지 보니 원글 수준 짐작이 가네요.
    본문엔 반론도 환영한다더니
    원글에 동의하지 않는 댓글에 한남 왔냐며 비아냥이라니.
    쯧쯧쯧

    ㅡㅡㅡ

    저 댓글이 남성향판타지가 왜 거슬리냐고 하길래
    수작아니고 꽃보다 남자 수준의 드라마라고 답한거에요.

    님은 왜 저게 좋은 작품인지 설명 좀..ㅋㅋㅋ
    나를 공격하는거 말구 작품에 대한 소견은 없나요?
    기다릴께요!

  • 27.
    '25.3.18 10:27 PM (211.234.xxx.239)

    나의 아저씨 드라마 싫은데도
    원글 조롱하는 행동 싫다고 위에 돌려서 말했어요.

    본인이 조롱하는 건 괜찮고
    남들이 왜 친절하게 반론해줘야 되는 건데요?

  • 28. 저는
    '25.3.18 10:27 PM (182.161.xxx.19)

    보다가 말았어요.
    남들은 인생드라마라는데
    도저히 재미없어 못 보겠더라구요.

  • 29. 수작
    '25.3.18 10:28 PM (125.189.xxx.41)

    이런내용 저런내용 있는거죠..
    옳냐 아니냐 따진다면 못볼 드라마 많지요..
    감동포인트도 있고
    우리네 정서도 녹아있고
    따스함도 있고
    저는 참 좋았습니다..

  • 30. ...
    '25.3.18 10:28 PM (116.120.xxx.157)

    저는 도깨비도 싫더라구요
    드라마 안봐서 내용은 잘 모르지만 남편이 아주 빠져가지고 보고 있길래
    니 딸이 고등학생인데 왠 아저씨를 좋다 하면 어쩌겠냐니까
    절대 안된다고 펄쩍 뛰더라구요

  • 31. .....
    '25.3.18 10:30 PM (59.22.xxx.55) - 삭제된댓글

    제목부터 역겨워요
    나의 아저씨.
    우웩

  • 32. ㅇㅇ
    '25.3.18 10:31 PM (222.120.xxx.148)

    드라마야 개인 취향인데
    남자 여자 이분법에 매몰되서
    폄하하는 건
    우리나라 밖에 없을듯...
    드라마가 원래 다 대리만족 환타지에요.
    원글이 좋아하는 건 아마 82년생 김지영 그런류일듯 하네요 ㅋㅋ

  • 33. ...
    '25.3.18 10:33 PM (125.132.xxx.53)

    도깨비, 나의 아저씨
    남자들은 몰라도 여자들이 인생드라마라 하는거 보면 사람이 꺼려져요

  • 34. ...
    '25.3.18 10:34 PM (221.139.xxx.130)

    전 그 작가가 참 안맞더라구요
    또오해영만 끝까지 보고 나의 아저씨, 해방일지는 중간에 그만뒀는데
    자기연민 그득해서 축 처져있는 것도 힘빠지고
    무엇보다 여성관, 남성관이 영 거슬려서 못보겠더라고요

    말씀하신 나의 아저씨에 대한 내용 구구절절 동감하고요
    특히 아이유가 주인공을 맡아서 그 느낌이 더 강화됐어요

    제가 유독 드라마를 따져가면서 보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재밌게 본 드라마도 나중에 잘 살펴보면 설정에 문제있는 경우 많죠
    그런데 그 작가는 그게 그냥 이야기에 녹아들어가는 게 아니라
    계속 예민하게 거슬려서 보고싶은 마음이 안들어요

    그리고 중간에 49.165.xxx.76님같은 분은 댓글 안달아주시면 좋겠어요
    제가 나의 아저씨 인생드라는 사람에 대한 편견을 좀 가지고 있는데
    정확하게 그 편견을 확인시켜주는 불쾌한 급발진입니다

  • 35. ..
    '25.3.18 10:34 PM (118.42.xxx.109)

    저도 저 드라마 보면서 한국 중년 남자들을 미화한게 너무 작위적이라 웃음이 나왔어요.
    현실에서 어린 지안이를 지지하고 도움주는 구조가 가능은 한지?? 삼형제가 술자리는 어찌나 좋아들 하는지.. 답답하기만.

  • 36. ...
    '25.3.18 10:35 PM (106.101.xxx.150)

    와 저만 이거 싫어하는 줄 ㅋㅋㅋ

    82쿡에서 드라마 추천에 올라와서 봤는데 몇번 시도하다가 하차했네요.
    주변친구들 한테 말했더니 다들 개싫어했어요.
    저위에 링크 리뷰 공감해요.
    으웩 ㅠㅠ

  • 37. ..
    '25.3.18 10:35 PM (117.111.xxx.48)

    링크에 왓차 리뷰 넘 와닿아요.
    제작의도 웃기네요.
    무해한척 개방적인척 하면서
    미성숙한 인간들을 미화시키는 것도 문제.
    주변에 인생드라마라고 하는 사람이 없어서 다행

  • 38. 원글님
    '25.3.18 10:36 PM (49.165.xxx.76) - 삭제된댓글

    예의를 좀 지키세요.
    책, 드라마, 영화 등 모든 것엔 개인의 취향이 있고
    같은 작품이 누군가에겐 최고일 수 있고
    또 누군가에겐 최악일 수 있어요.
    헌데 드라마 얘기만 한다더니 인생 드라마라는
    사람들 조롱하기에 어폐가 있다 지적한 게
    그렇게 거슬려요?
    원글에 동의하지 않는 댓글에 한남이라 비아냥대기에
    수준 알 만한다는 게 뭐요?
    이런 지적이 싫으면 글을 제대로 쓰고
    최소한의 예의를 갖춰요!

  • 39. 가정엔
    '25.3.18 10:38 PM (211.234.xxx.161)

    소홀하고
    직장동료들과 자기피붙이, 동네불알친구와 술집마담이
    그의 인생의 9할이죠.
    아내는 늦게들어가며 사다주는 만두 한봉지로
    퉁치려는 이상한 남자에요.
    물론, 이지아는 그런 남자를 이혼으로 버려야 상식적이지만
    불륜녀로 그린것은
    원글님이 말한대로 남주의 모든잘못을 상쇄시키려는
    장치일뿐이에요.
    내남편이 매일 들리는 술집이 있다면..ㅎㅎ
    매일 못난이 형제들을 만나고, 시어머니 집을 사주고,ㅎㅎ
    뭐 깊이 생각할 필요도 없죠.

  • 40. ....
    '25.3.18 10:39 PM (106.101.xxx.19)

    중간에 49.165.xxx.76님같은 분은 댓글 안달아주시면 좋겠어요
    제가 나의 아저씨 인생드라는 사람에 대한 편견을 좀 가지고 있는데
    정확하게 그 편견을 확인시켜주는 불쾌한 급발진입니다
    2222

    원글에 너무 공감하구요
    대체로 나의 아저씨가 인생드라마라고 하는 사람하고는 거리를 둬야하더라구요 뭐 댓글 쓰는 자유인데 저는 조용히 멀리하고 있습니다

  • 41. ....
    '25.3.18 10:39 PM (89.246.xxx.223)

    안 봤어요. 제목, 시놉시스만으로도 거부감
    나의 해방일지도 묘하게 불편했음
    두 개 인생드라마인 여자들 많더라는

  • 42. 이건
    '25.3.18 10:42 PM (104.244.xxx.208) - 삭제된댓글

    저도 페미니즘 공부 많이 했지만
    이 드라마를 단순히 늙은 남자와 젊은 여자의 구도로 보느냐
    아니면 인생을 먼저 살아본 연민이 많은 어른 남자가
    가난하고 약자인 한 아이를 돕고 살리는 이야기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싶어요.
    전자로만 보기에는 성적인 코드가 전혀 없고 깊이 있는 드라마구요.

  • 43. 이건
    '25.3.18 10:44 PM (104.244.xxx.208)

    저도 페미니즘 공부 많이 했지만
    이 드라마를 단순히 늙은 남자와 어린 여자의 구도로 보느냐
    아니면 인생을 먼저 살아본 연민이 많은 어른 남자가
    가난하고 약자인 한 아이를 돕고 살리는 이야기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싶어요.
    전자로만 보기에는 성적인 코드가 전혀 없고 깊이 있는 드라마구요.

  • 44. ..
    '25.3.18 10:44 PM (218.235.xxx.10)

    전 다른것보다 그 시댁이 너무 싫었음 ㅋㅋ
    아들셋다 착한데 무능하고 끈끈 ㅠㅠ

  • 45. ...
    '25.3.18 10:45 PM (49.165.xxx.76) - 삭제된댓글

    106.101.xxx.19 님
    님이 무슨 자격으로 댓글을 쓰지 말라는 거죠?
    무례하네요.
    제 댓글 어디가 그 편견을 확인시켜주는 급발진인가요?
    뭐가 그렇게 불쾌한데요?
    원글님이 본문과 댓글에 본인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
    조롱하고 비아냥댄 것에 대한 지적이 뭐가 문제인가요?

  • 46. ...
    '25.3.18 10:46 PM (49.168.xxx.14) - 삭제된댓글

    저도 정말 싫어해요.
    저런 로리타 성향의 드라마는 너무 해로워요.
    어린 여자들이 저런 드라마를 보고 영향을 받을텐데...

    그리고 저 작가의 모든 작품 저도 다 별로에요
    해방일지도 에휴 한숨만..

  • 47.
    '25.3.18 10:46 PM (74.75.xxx.126)

    신박하네요. 저도 저만 이상한 줄 알았어요. 나의 아저씨는 뭔지 불편해서 도저히 끝까지 못 보겠더라고요. 또 오해영도 에릭의 마력이 이해가 안가서 보다 말았고요. 알콜중독자한테 날 추앙하라는 그 드라마도 너무 이상해서 끝까지 못 봤어요.
    동백꽃은 재밌게 봤고 폭삭도 재밌게 보고 있는 중인데 이 둘은 여자들의 서사에 더 무게가 실려서 그런 건가요. 볼만한데, 전작들은 이상하게 꺼림칙하다 싶더니 원글님이 정확히 짚어주셨네요.

  • 48. ditto
    '25.3.18 10:49 PM (114.202.xxx.60) - 삭제된댓글

    오 - 이 드라마를 이렇게 이해하는 분들도 계시구나
    뭐,, 사람 생각이 다양하니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죠 뭐 ㅎ
    그런데 그나마 다행이다 싶은 건, 내가 이런 생각을 하지 않고 동조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싶어요?

  • 49. ....
    '25.3.18 10:53 PM (49.168.xxx.14)

    저도 정말 싫어해요.
    저런 로리타 성향의 드라마는 너무 해로워요.
    어린 여자들이 저런 드라마를 보고 영향을 받을텐데...

    그리고 저 작가의 모든 작품 저도 다 별로에요
    해방일지도 에휴 한숨만....

  • 50. ..
    '25.3.18 10:54 PM (223.38.xxx.72)

    저는 이상하게 박해영작가 드라마는 단한개도 안봤더라구요 맘카페에서 화제될때도 해방일지도 구씨인지뭔지 단 한편도 안봤어요. 저랑 안맞는듯..뭔가 구질구질한 감성이 ㅠ나의 아저씨도 도청하다가 연민갖고 말이 돼요?? 범죄자의 사랑 이런 감성인지…

  • 51. ..
    '25.3.18 10:57 PM (116.127.xxx.175)

    전 박해영 작가 드라마가 안맞아요
    허세쩔고 너무 다들 심각만해

  • 52.
    '25.3.18 10:57 PM (121.161.xxx.111)

    원글님 완전 동감이요.
    남성들의 판타지를 잘 포장한 드라마.

  • 53. 비호감 작가
    '25.3.18 10:58 PM (58.230.xxx.9) - 삭제된댓글

    아무리 아닌척 하지만 기획의도만 봐도
    나이 마흔 넘은 남자가 이십살 여자와 소통하겠다는 욕망이
    너무 투명해 보이고 유해해요.
    마흔 넘은 남자를 저렇게 연민어린 시선으로 봐달라는게 어이없어요.
    요즘 세태를 봐도 그렇고 너무 현실을 외면한 얘기 같네요

  • 54. 123
    '25.3.18 10:58 PM (49.165.xxx.76) - 삭제된댓글

    221.139.xxx.130
    106.101.xxx.19
    님들이 무슨 자격으로 댓글을 쓰지 말라고 하나요?
    무례하네요.
    원글님이 생각이 다른 사람들 조롱하고 비아냥대기에
    쓴 댓글인데 뭐가 불쾌한 급발진이고
    편견을 확인시켜준다는 건지.
    저야말로 자유게시판에 댓글 쓰지 말라는 님들 같은
    사람들에게 편견 생기겠어요.

  • 55. ..
    '25.3.18 10:58 PM (106.101.xxx.190)

    연민.. 말이 연민이지 연민은 사랑의 일종이죠
    아무리 인류애니 뭐니 포장해봤자 현실은 ㅎㅎ

  • 56. “”“”“”
    '25.3.18 10:59 PM (211.212.xxx.29)

    나의 아저씨는 중년 남성이 젊은 여성의 이해와 희생을 통해 위로받고 성장하는 전형적인 남성 판타지를 담고 있어요.

    네?? 남성 서사의 도구요??
    다른분 댓에는 로리타얘기도 있네요?
    드라마 보신거 맞죠?
    인간에 대한 연민으로만 봤는데,
    그렇게도 해석하는구나 헉 놀라고 갑니다

  • 57. 리보니
    '25.3.18 10:59 PM (221.138.xxx.92)

    저는 번아웃오고 심신이 아파서 휴직중일때 큰 위로를 받았어요.

    몇번을 봤는지 몰라요.
    공감이 너무 되고 인물 하나하나그려낸 그들의 삶의 모습이
    제 힘든 마음을 어루만져 주더라고요.

  • 58. 비호감 작가
    '25.3.18 11:00 PM (58.230.xxx.9)

    아무리 아닌척 하지만 기획의도만 봐도
    나이 마흔 넘은 남자가 이십살 여자와 소통하겠다는 욕망이
    너무 투명해 보이고 유해해요.
    마흔 넘은 남자를 저렇게 연민어린 시선으로만 봐달라는게 어이없어요.
    요즘 세태를 봐도 그렇고 너무 현실을 외면한 얘기 같네요

  • 59. .....
    '25.3.18 11:03 PM (106.101.xxx.19) - 삭제된댓글

    저도 도청하다가 연민에서 헛웃음 ㅋㅋㅋ
    뭔가 나이많은 남자가 자신의 차마 말 못하는 은밀한 내면의 모든 것을 다 봐주고 가엾게 여기길 바라는 헛된 바람같아서 헛웃음 나더라구요.
    물론 그 남자는 능력녀랑 결혼했음에도 맨날 형제들하고 술이나 처마신다죠.

  • 60. ..
    '25.3.18 11:03 PM (211.235.xxx.27) - 삭제된댓글

    세상이 다 불온전한 인간들 투성인데
    이 드라마를 로리로 이해하다니
    어이없네요

  • 61. ..
    '25.3.18 11:05 PM (211.235.xxx.27)

    세상이 다 불온전한 인간들 투성인데
    이 드라마를 로리로 이해하다니
    어이없네요
    드라마를 드라마로 못보고
    아저씨에 꼿혀서 ㅉㅉ 불쌍하다

  • 62. ooo
    '25.3.18 11:06 PM (182.228.xxx.177)

    원글님이 쓰신 관점 모두 동의해요.
    그래서 드라마 안 보던 제가 챙겨보면서도
    말씀하신 지점들이 불편했어요.

    하지만 아저씨와 젊은 여자의 이야기가 아닌
    삶을 살아내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보면
    그들이 짊어진 무게에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서
    끝까지 볼 수 있었어요.

  • 63. .....
    '25.3.18 11:06 PM (106.101.xxx.19) - 삭제된댓글

    저도 도청하다가 연민..
    이게 진짜 어이 없었어요.

    뭔가 나이많은 남자가 자신의 차마 말 못하는 은밀한 내면의 모든 것을 다 봐주고 가엾게 여겨주길 바라는 헛된 바람같아서 헛웃음이 나더라구요.
    아 물론 그 남자는 능력녀랑 결혼했음에도 맨날 형제들하고 술이나 처마신다죠.

  • 64. ......
    '25.3.18 11:08 PM (223.38.xxx.176) - 삭제된댓글

    원글 공격하는 사람보니 '82년생 김지영'책을 욕하네요.
    해외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상도 받은 책인데요.
    어느 아이돌이 책봤다고 인스타에 올렸다가
    남자들한테 테러당했다고 하던데...그런 남자 수준인가 봅니다

  • 65. ㅇㅇ
    '25.3.18 11:10 PM (211.234.xxx.101)

    다른 글의 댓글에
    이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은
    남미새라고 쓰셨죠?

    원글님이 더 남미새인거 같아요.
    사람을 남자 여자 둘로만 구분하니까요.

    저는 나저씨의 인물들을
    저는 그냥 인간으로 봅니다.
    서로 다른 결핍을 내재한 인간들.

    인간만이 인간을 구원할 수 있다는
    주제의 이야기인데
    이게 성적인 코드로 읽히다니
    진정한 남미새이십니다.

    님의 글이 불쾌한건
    마치 몽매한 너희들이 깨닫지 못한걸
    나는 알고 있다는 태도 때문이에요.

    남미새...
    남자에 미친 새끼..
    어떻게 그런 표현을
    할수 있으세요?

    저도 메이저 출판사에서
    책 두권 출간했고
    그 중 하나는 해당 장르 베스트셀러까지 오른
    작가입니다.

  • 66. 저도
    '25.3.18 11:11 PM (222.99.xxx.223)

    별로였어요.
    끝까지 다 보기는 했지만 동훈이 동네 친구들하고 형제들과 허구헌날 술마시고 엉겨붙어 있는 장면 너무 길고 보기 싫어 다 스킵하고 봤어요.
    마음은 딴데 가있는걸로 보여 불편하고 우르르 몰려다니는게 산만해서 싫었어요.

  • 67. .....
    '25.3.18 11:11 PM (223.38.xxx.225)

    원글 공격하는 사람보니 '82년생 김지영'책을 욕하네요.
    해외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상도 받은 책인데요.
    어느 아이돌이 책봤다고 인스타에 올렸다가
    남자들한테 테러당했다고 하던데...그런 남자 수준인가 봅니다

  • 68. 누가
    '25.3.18 11:17 PM (172.224.xxx.28)

    사람은 오직 사람으로 인해 구원받는다,
    불완전하지만 인간의 연민은 얼마나 힘이 있는가.
    불쌍하지 않은 인생이 없고 세상에 이해 못할 것도 없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봤어요
    유년의 상처가 많은 여성에게도 울림이 큰 드라마에요
    두번 봤고 세번 네번도 볼 생각입니다
    나이든 아저씨, 젊은 여자 운운하는게
    더 편견에 갖혀있는 시각으로 보이네요
    그냥 한 사람, 한 사람으로 볼 수 없나봐요

  • 69. 저도..
    '25.3.18 11:18 PM (124.49.xxx.239)

    저도 이 드라마는 별로..
    여성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남성을 돋보이게 하려고 만든 느낌이라 거북했어요.
    동네 친구들의 아지트인 술집 주인만 여자인 설정도 기괴하고.. 그동네 살던 여자애들은 다 이사가고 없는 건지...
    삼형제 중 둘째와 아이돌 출신 여배우의 관계도 끔찍했어요.
    아이유 좋아해서 보기 시작했는데.. 결국 띄엄띄엉 보다 말았네요.
    인생드라마라 하시는 분들 마음도 이해는 가는 게. 괜찮은 장면들도 많았어요.
    그렇지만 전체적인 그 알탕연대의 정서가.. 힘들더라구요

  • 70.
    '25.3.18 11:20 PM (183.99.xxx.230)

    제가 힘들때 무척 위로가 되는 드라마였어요.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저는 도깨비도 별로고 해방일지도 별로고
    또오해영은 주인공을 저따위로 만들었나 싶게 별로이지만
    그 드라마 재밌었다. 인생 드라마다 하는 사람들
    우습게 보고 공격하지는 않아요.
    특히 한남이니
    남미새니 살면서 써본적도 없는 단어로 공격하지는 않아요.
    제가 집 밖에 못나가고 힘들때
    미친듯이 영화 드라마 보며 치유 받았는데요.
    (주로 일본영화)
    영화나 드라마가 어디에 치우치지 않고 완벽해서 감동적인 게 아니예요.
    제가 가장 많이 펑펑 울고 나를 돌아봤던 일본 영화도 평이 별로 거든요.
    그게 내 감정선을 건드리는 무언가 있는 거 거든요
    저는
    원글님 재밌게 본 영화나 드라마가 궁금하네요

  • 71. ㅡㅡ
    '25.3.18 11:20 PM (161.81.xxx.109)

    나는요 오빠가 좋은걸~~~삼단 고음하던 로리타 컴플렉스를
    드라마화 시킨게 나의 아저씨
    거기다 나의 최애영화 타인의 삶 베꼈던데
    너무 인기많아서 코비드때 시작했다가
    클리쉐 범벅에 놀라고 질려서 꺼버렸다는
    대중 수준이 낮구나
    그러니 아이유 같은 연기자가 계속 잘나가는구나 싶더란

    같은 작가 해방일지는 너무 잘봤어요
    특히 그 둘째 남자 역할 나레이션이 좋았음

  • 72. ...
    '25.3.18 11:21 PM (211.117.xxx.82) - 삭제된댓글

    님의 글이 불쾌한건
    마치 몽매한 너희들이 깨닫지 못한걸
    나는 알고 있다는 태도 때문이에요.
    2222222222222

    특정 아이피 언급하며 댓글 안 달았으면
    좋겠다는 사람들은 뭔지.
    여기 자유게시판이에요.
    정신들 차려요.

  • 73. 워워
    '25.3.18 11:21 PM (61.43.xxx.173)

    원글은 원글대로
    또 인생드라마인 분들은 그분들대로 취향을 존중합니다.
    뭘 또 그렇게 딱 이유를 설명해야하나요?
    저는 그 드라마를 보고 몇 해가 지났는데도
    아직까지도 '좋은 어른'이란 키워드로 깊게 고민하고 생각하며 살아요.
    딴얘기인데 유튜브 나의 아저씨 몰아보기 어느편 댓글에
    작가님 제발 번외로 나의 아줌마도 만들어달라고..
    빵터졌잖아요? ㅋㅋㅋ

  • 74. ...
    '25.3.18 11:25 PM (182.209.xxx.17)

    나의 아저씨는 중년 남성이 젊은 여성의 이해와 희생을 통해 위로받고 성장하는 전형적인 남성 판타지를 담고 있어요.

    네???
    원글님 드라마 제대로 보신거 맞으세요????

  • 75. 동의합니다
    '25.3.18 11:26 PM (175.117.xxx.137)

    계속 찜찜해서 보다말았던 이유를 잘 풀어주셨네요

  • 76. ㅇㅈ
    '25.3.18 11:27 PM (122.47.xxx.151)

    나의 아저씨 이선균 너무 보고싶네요
    어쩌다 꽃뱀한데 작업 걸려서
    조금만 덜 양심적으로 버티지

  • 77. ..
    '25.3.18 11:31 PM (217.138.xxx.2)

    아무리 인류애니 뭐니 포장해봤자 현실은 ㅎㅎ
    222222

    너무 억지스럽고 거룩하게 포장해서 반감만 생김

  • 78. 근데
    '25.3.18 11:32 PM (211.234.xxx.190)

    원글님
    인생드라마나 영화는 어떤게 있어요?
    진심 궁금하네요!

  • 79. ..
    '25.3.18 11:38 PM (183.99.xxx.230)

    원글님
    인생드라마나 영화는 어떤게 있어요?
    진심 궁금하네요!
    222222
    --
    근데 답변 안해 줄듯

  • 80. ㅇㅇㅇ
    '25.3.18 11:40 PM (106.101.xxx.181) - 삭제된댓글

    와 원글에 100프로 동의해요.
    보다가 말았는데 도저히 볼 수가 없었어요.
    하아 특히 그 도청하다가 연민 ㅡㅡ

    나이 많은 남자가 자신의 차마 말 못하는 은밀한 내면의 모든 것을 도청을 해서라도 다 봐주고 가엾게 여겨주길 바라는 숨겨진 바람같아서 역겨웠어요.
    그것마저도 본인이 어필 못하고 어린여자가 알아서 해줘야하는데
    그러려면 말도 안되니까 도청을 해야하는거죠. ㅎㅎㅎㅎ
    아 진짜 너무 역겨워요.

    아 물론 그 남자는 능력녀랑 결혼했음에도 맨날 형제들하고 친구들하고 술이나 처마신다죠ㅋㅋㅋ 그런 주제에 자기를 알아주길 바라기나하고..
    그 작가의 모든 설정이 다 그래요. 그래서 싫어요.

  • 81. ..
    '25.3.18 11:41 PM (223.38.xxx.168) - 삭제된댓글

    자꾸 인생드라마라고 세뇌시키는 느낌이었는데
    줄거리만 봐도 싫어요

  • 82. lllll
    '25.3.18 11:48 PM (112.162.xxx.59)

    저도 그 드라마 몇 번 시도하다가 포기했어요.
    축축 처지고 무엇보다 이선균 배우를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고 고인이 된 후에도 별 감정이 없어요.
    어쨌든 그의 사생활이 보여지는 이미지와 달리 실망스러운 점이 많아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그 이미지가 위선적이라고 느껴져 더 싫더라구요.

  • 83. . .
    '25.3.18 11:49 PM (106.101.xxx.181)

    와 원글에 100프로 동의해요.
    보다 말다 보다 말다 그랬는데 하아 저도 도저히 볼 수가 없었어요.
    특히 그 도청하다가 연민 ㅡㅡ

    나이 많은 남자가 자신의 차마 말 못하는 은밀한 내면의 모든 것을 도청을 해서라도 다 봐주고 가엾게 여겨주길 바라는 숨겨진 바람같아서 정말 거북했어요.
    그것마저도 본인은 어수룩해서 어필 못하고 어린여자가 알아서 해줘야하는데
    그러려면 말도 안되니까 막 어거지로 도청하고 그러는데
    아 진짜 너무 역겨워요.

    아 물론 그 남자는 무심 그 자체.
    능력녀랑 결혼했음에도 맨날 형제들하고 친구들하고 술이나 처마신다죠ㅋㅋㅋ 그런 주제에 자기를 알아주길 바라기나하고..
    그 작가의 모든 설정이 다 그래요. 그래서 진짜 싫어요.

  • 84. 좋은 드라마
    '25.3.18 11:52 PM (221.147.xxx.127) - 삭제된댓글

    제 기준으로는 아주 좋은 드라마입니다.
    드라마를 보고 감상자가 어딘가에 살고 있는
    생생한 누군가처럼 극중 인물에게 빠져들고
    그 인물들에게 연민을 갖게 되고 그렇게 어려운 삶을 사는
    누군가를 살펴봐주고 싶게 하고 더 나은 삶을 살아야겠다라고
    느끼게 하면 그건 좋은 드라마라고 할 수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이 드라마를 좋다고 손꼽는 것은
    정말 좋은 어른으로 살고 싶다고 느끼게 했기 때문이에요.

    많은 전래동화와 고전작품들이 설정 자체에는 지적할 것이 많아요.
    왜냐 하면 우리가 사는 세상 자체가 부조리하고 공정하지도 않고
    아름답지도 않아요.
    이 드라마의 남주와 삼형제 그 모친까지 다 문제가 있어요.
    공부만 잘 해서 셋 다 이름있는 대학 나왔을 뿐
    변두리 후계동에서 평생 살아가는 흑수저답게
    사회성이나 주변머리가 없어서
    회사에서 밀려나고 영화판에서 밀려나고
    이혼당하고 업계 사람들과 단절돼 살고
    방안퉁수처럼 맨날 형제끼리 술만 마시죠.
    속되지 않은 결혼을 선택했던 성취형 와이프는
    외롭게 미쳐가면서 우리 가족끼리 잘 살자 호소하는데도
    박동훈에게 가족은 아내 자식 포함 셋이 아니라
    노모랑 형제 후계동 친구까지 포함이라 바뀌지 않죠.
    이 드라마가 설정이 그런 것은 실제 그런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 꽤 있기 때문인 걸 보여주려는 것일 뿐
    그게 작가가 지향하는 바라고 여겨지지 않으며
    그게 좋은 거라고 계몽시키려 하지도 않아요.
    저 같은 시청자는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진의를 들으려 하지
    의도를 의심하고 설정의 목적을 곡해하지 않아요.
    극중 인물의 한계는 한계인 것이고
    그럼에도 인간다운 근본적인 선함을 가진 사람들을
    미워할 수 없습니다.

  • 85. 좋은 드라마
    '25.3.18 11:54 PM (221.147.xxx.127)

    제 기준으로는 아주 좋은 드라마입니다.
    드라마를 보고 감상자가 어딘가에 살고 있는
    생생한 누군가처럼 극중 인물에게 빠져들고
    그 인물들에게 연민을 갖게 되고 그렇게 어려운 삶을 사는
    누군가를 살펴봐주고 싶게 하고 더 나은 삶을 살아야겠다라고
    느끼게 하면 그건 좋은 드라마라고 할 수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이 드라마를 좋다고 손꼽는 것은
    정말 좋은 어른으로 살고 싶다고 느끼게 했기 때문이에요.

    많은 전래동화와 고전작품들이 설정 자체에는 지적할 것이 많아요.
    왜냐 하면 우리가 사는 세상 자체가 부조리하고 공정하지도 않고
    아름답지도 않아요.
    이 드라마의 남주와 삼형제 그 모친까지 다 문제가 있어요.
    공부만 잘 해서 셋 다 이름있는 대학 나왔을 뿐
    변두리 후계동에서 평생 살아가는 흙수저답게
    사회성이나 주변머리가 없어서
    회사에서 밀려나고 영화판에서 밀려나고
    이혼당하고 업계 사람들과 단절돼 살고
    방안퉁수처럼 맨날 형제끼리 술만 마시죠.
    속되지 않은 결혼을 선택했던 성취형 와이프는
    외롭게 미쳐가면서 우리 가족끼리 잘 살자 호소하는데도
    박동훈에게 가족은 아내 자식 포함 셋이 아니라
    노모랑 형제 후계동 친구까지 포함이라 바뀌지 않죠.
    이 드라마가 설정이 그런 것은 실제 그런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 꽤 있기 때문인 걸 보여주려는 것일 뿐
    그게 작가가 지향하는 바라고 여겨지지 않으며
    그게 좋은 거라고 계몽시키려 하지도 않아요.
    저 같은 시청자는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진의를 들으려 하지
    의도를 의심하고 설정의 목적을 곡해하지 않아요.
    극중 인물의 한계는 한계인 것이고
    그럼에도 인간다운 근본적인 선함을 가진 사람들을
    미워할 수 없습니다.

  • 86. ..
    '25.3.19 12:03 AM (223.38.xxx.125)

    자꾸 인생드라마라고 세뇌시키는 느낌이었는데
    줄거리만 봐도 싫어요

  • 87. ..
    '25.3.19 12:07 AM (1.241.xxx.144)

    저도 토할 것 같은 요소 천지였습니다

  • 88.
    '25.3.19 12:07 AM (119.56.xxx.123)

    네 드라마가 모두 한 작가 작품이었군요. 아저씨, 동배꽃, 폭삭 모두 연대의 힘으로 그 궤를 같이 하고 있지 않나요. 그런 측면에서-보여지는 연대의 힘이란 것의 부정적 이면을 고려해봐도- 그 세 드라마는 판타지라도 좋네요. 물론 원글님은 젠더의 관점에서 판타지를 보셨지만..

  • 89. ..
    '25.3.19 12:09 AM (124.53.xxx.39)

    저도 그 드라마 싫어요
    거기 나오는 남자들 싸그리 다 싫었는데
    현실에 존재할 법한 사람들이어서 더 싪었어요

  • 90. 윗님
    '25.3.19 12:12 AM (49.168.xxx.14)

    나의 아저씨랑 해방일지가 박해영작가 이고
    폭싹이랑 동백꽃은 임상춘 작자라고 다른 작가로 알고 있어요.

  • 91. 놀고들 있네.
    '25.3.19 12:16 AM (112.165.xxx.130)

    많이 싫어 하슈

  • 92.
    '25.3.19 12:18 AM (119.56.xxx.123) - 삭제된댓글

    아 그렇군요 동백꽃과 폭삭은 훨씬 더 연대의 힘이 드러나서 어쩐지 좀 이상타 했어요. 나의 아저씨와 해방일지는 구원이 키워드인것 같습니다. 원글님의 지적도 충분히 고개 끄덕여집니다만 뭐 그래도 제겐 다른 요소에서 잘만든 드라마이네요ㅎ

  • 93. ...
    '25.3.19 12:18 AM (182.172.xxx.224)

    저도 그 드라마 참 불편해요.

    안 그래도 로리타컨셉 의혹 받은 사람이 남성 환타지의 대상 여주라서 더 불편했어요2222222

  • 94.
    '25.3.19 12:22 AM (119.56.xxx.123) - 삭제된댓글

    앗 제가 댓글 쓴 사이에 새 댓글이 많이 달려서 읽어보니 전 하나마나한 얘길 했네요 곧 삭제할게요

  • 95. 그니까요
    '25.3.19 12:24 AM (182.221.xxx.29)

    어쩐지 제남편 최애드라마인 이유가 있어요

  • 96. 안봐짐
    '25.3.19 12:30 AM (106.101.xxx.94)

    일단 재미가 없어서 틀어놔도 안봐져요.
    아이유와 이선균이 나온다는 것만 알고
    하나도 기억이 안나요.

    도깨비는 딱 1회 재미있게 보고
    그 담부터는 역시 틀어놓고 딴짓하게 됌ㅜㅜ

    동백꽃도 그랬어요.

    근데 저는 아이유가 나오면 몰입이 안돼요.
    보보경심 볼 때는
    클로즈업 하면서 클로징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너무 못생기게 보여서 깜짝 깜짝 놀랬다는...
    암튼 한번 그렇게 보이니까
    집중이 안되고 감정선이 안느껴졌어요.
    호텔 델루나에서 이쁘게 나온다고 해서
    시도를 했는데 이미지가 각인 됐는지
    너무 못생겨 보이는 거에요ㅜㅜ

    나의 아저씨 보며 그 이유를 알았어요.

    소녀에서 여자로서 넘어가야
    더 깊은 감정이 표현되는데
    아이유는 그게 부조화된 얼굴이더군요.
    즉, 성인 여성성이 덜 진화된 얼굴...
    (그래서 자꾸 로리타 얘기가 나오나봐요)
    남친인 이종석도
    소년에서 남자로 넘어 가야하는데
    그도 남성성이 덜 진화된 얼굴!!!

    (뭐 그 두 사람은
    상여우 여자,상여우 남자 일거 같은데
    얼굴만 보면 그래요^^)

    전 소아기호증이 코딱지만큼도 없나봐요
    암튼 나의 아저씨는 안봐져요.

  • 97. 어른
    '25.3.19 12:47 AM (175.196.xxx.15) - 삭제된댓글

    전 나의 아저씨가 참 좋았는데요.

    전 그 드라마가 좋았던 이유는 어른다운 어른에 대한 이야기 였다고 생각해요.

    누구나 처음 겪는 20대초반 막막한 직장생활을 하며 새상에 이리저리 치이고 조금씩 어른으로 커가며 저도 어른다운 어른을 만나보고 싶었어요.
    직장생활하며 몇번의 성추행 경험을 겪으며 암컷으로 대하지 않는 수컷이 아닌 "제대로 된 사람 남자"를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았던 기억이 있어요.

    제가 방황하며 어두운 터널을 지나올때 저고 지안이처럼 제대로된 어른이 절 그 터널에서 빛이 되어 방향을 제시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던 적이 있었어요.

    원글님은 남성판탄지라고 하셨지만 전 반대로 생각했어요.

    그게 어떻게 남성판타지만 되겠나요.
    자꾸 그렇게 프레임을 씌우니 그렇게 보이는게 아닐까 싶어요.

  • 98. 어른
    '25.3.19 12:52 AM (175.196.xxx.15)

    전 나의 아저씨가 참 좋았는데요.

    전 그 드라마가 좋았던 이유는 어른다운 어른에 대한 이야기였다고 생각해요.

    누구나 처음 겪는 20대 초반 막막한 직장 생활을 하며 세상에 이리저리 치이고 조금씩 어른으로 커가며 저도 어른다운 어른을 만나보고 싶었어요.

    직장 생활하며 나이 많은 남자들에게 몇 번의 성추행 경험을 겪으며 암컷으로 대하지 않는 수컷이 아닌 "제대로 된 사람 어른 남자"는 없는 건가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았던 기억이 있어요.

    제가 방황하며 어두운 터널을 지나올 때 저고 지안이처럼 제대로 된 어른이 절 그 터널에서 빛이 되어 방향을 제시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던 적이 있었어요.

    그리고 그런 " 남자 사람 어른"을 직장 생활하며 겪어본 적이 있어요.

    원글님은 남성판탄지라고 하셨지만 전 반대로 생각했어요.

    그게 어떻게 남성판타지만 되겠나요.
    자꾸 그렇게 프레임을 씌우니 그렇게 보이는게 아닐까 싶어요.

  • 99. ..
    '25.3.19 12:56 AM (125.188.xxx.169)

    이 세상 모든 인간관계가 남자대 여자인가요?
    결핍과 상처가 가득한 불완전한 인간들이 서로 상처도 주고받고 구원도 주고받는 이야기인데..
    어린여자가 남자를 구원해주는 판타지??
    세상을 그렇게 바라보는 시각이 오히려 놀라워요.

  • 100. ..
    '25.3.19 1:05 AM (223.38.xxx.244) - 삭제된댓글

    '태극기 휘날리며'가 천만관객이던 시절...
    너무 후져서 중간에 다 못보고 나왔다고 했더니
    발끈하던 한사람이 떠오르네요.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졸작인거 인정하죠.
    이렇게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게 정상이라고 봐요

  • 101. ..
    '25.3.19 1:08 AM (223.38.xxx.209)

    '태극기 휘날리며'가 천만관객이던 시절...
    너무 후져서 중간에 다 못보고 나왔다고 했더니
    발끈하던 한사람이 떠오르네요.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졸작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게 정상이라고 봐요

  • 102. ..
    '25.3.19 1:15 AM (125.188.xxx.169)

    지안이의 서사는 박동훈을 위한 희생이 아니고 도구도 아니에요.
    상처로 가득한, 사람까지 죽일수밖에 없었던 처참한 환경의 지안이가 처음으로 믿을수있고 기댈수 있는 인간어른을 만나고
    세상과 화해하는 과정이에요.
    박동훈을 좋아한건 평생 처음으로 느낀 인간에 대한 믿음과 따뜻함,연민등이 섞인 감정이지 끌어안고 뽀뽀하고싶어서 좋아한게 아니라고요.
    지안이는 중년남자를 좋아해 도구로 소비되고 희생한 남성의 판타지를 위한 캐릭터가 아니라구요.

  • 103. ...
    '25.3.19 1:25 AM (106.101.xxx.131)

    도청 설청이 진짜 음침하고 변태같은 포인트 중 하나죠
    그밖에 조연들 관계 설정도 불쾌한 부분 많구요

    근데 위에 리뷰 링크 보니
    김수현 사건으로 이 드라마가 다시 회자되나 보네요
    사람들 사고방식이 이 드라마 방영당시와 많이 달라지긴 했죠
    그러니 안 좋게 보는 의견도 많을 거구 다양한 의견이 있는거죠 뭐

  • 104. ....
    '25.3.19 2:33 AM (89.246.xxx.223)

    안 봤어요. 제목, 시놉시스만으로도 거부감
    나의 해방일지도 묘하게 불편했음
    두 개 인생드라마인 여자들 많더라는.


    위 댓글 적었는데 두 개가 같은 작가껀지 지금 댓글보고 알았음 소름;;

  • 105. ...
    '25.3.19 6:14 AM (110.9.xxx.68) - 삭제된댓글

    삼형제든, 술집 여주인이든, 스님이든, 여배우든, 아이유든...
    극중 인물들은 모두 상처입은 가슴으로 실패한 인생을 살고 있잖아요. 등장인물들 모두가 일이나 사랑 등에서 실패한 루저에요.
    그런데 그들이 그들의 관계 속에서 서로를 지켜주고, 이끌어주고, 보듬어주는 모습이 너무나 짠하면서도 무척 따뜻하고 느껴지던데요.

    아이유가 스무살의 어린 여자 캐릭터로 나와서 중년 아저씨와의 관계가 묘하게 보였을 수도 있지만, 이선균은 아이유를 여자가 아닌, 불쌍한 어린 사람으로 보았어요.
    나이만 먹은 가짜 어른이 아니라, 진짜 어른으로서 아이유를 이끌어주고 치유해준건데요. 로리타랑 완전 거리 멀어요.

  • 106. ...
    '25.3.19 6:14 AM (110.9.xxx.68)

    삼형제든, 술집 여주인이든, 스님이든, 여배우든, 아이유든...
    극중 인물들은 모두 상처입은 가슴으로 실패한 인생을 살고 있잖아요. 등장인물들 모두가 일이나 사랑 등에서 실패한 루저에요.
    그런데 그들이 그들의 관계 속에서 서로를 지켜주고, 이끌어주고, 보듬어주는 모습이 너무나 짠하면서도 무척 따뜻하게 느껴지던데요.

    아이유가 스무살의 어린 여자 캐릭터로 나와서 중년 아저씨와의 관계가 묘하게 보였을 수도 있지만, 이선균은 아이유를 여자가 아닌, 불쌍한 어린 사람으로 보았어요.
    나이만 먹은 가짜 어른이 아니라, 진짜 어른으로서 아이유를 이끌어주고 치유해준건데요. 로리타랑 완전 거리 멀어요.

  • 107.
    '25.3.19 6:38 AM (221.140.xxx.205)

    저는 재밌게는 봤지만 뒷맛이 씁쓸했어요. 원글님과 같은 이유로요.

  • 108.
    '25.3.19 9:11 AM (112.216.xxx.18)

    저도 공감해요
    저는 몇몇 장면들만 유튜브로 본 게 전부지만.
    주변인들을 착하게 그리고 뭔가 아이유에게 서사를 많이 넣어도
    기본은 남자들의 환타지 충족에 있다고 생각
    나이만 먹은 가짜 어른이 아니다 라는 표현도 이해 할 수 없음
    로리타가 아닌건 인정해도.

  • 109. ..
    '25.3.19 12:13 PM (121.183.xxx.173) - 삭제된댓글

    제목부터 너무 싫고 관심 없었어요

    누군가에게 나의 아저씨가 된 아저씨의 와이프가
    가정 밖에서 그런 또다른 아저씨를 찾으면 어떻게 되려나요

    어린 여자들, 직장 미혼 여성들이 원하는 남자는
    나의 아저씨가 아니라
    그저 모두에게 어른다운 어른남자입니다

  • 110. ..
    '25.3.19 12:14 PM (121.183.xxx.173) - 삭제된댓글

    드라마 제목부터 너무 싫고 관심 없었어요
    직장 다녀보니 엉뚱한 도움받을 여지주지말고 내가 맡은 일 기본만이라도 충실히 하면 됩니다

    누군가에게 나의 아저씨가 된 아저씨의 와이프가
    가정 밖에서 그런 또다른 아저씨를 찾으면 어떻게 되려나요

    어린 여자들, 직장 미혼 여성들이 원하는 남자는
    나의 아저씨가 아니라
    그저 모두에게 어른다운 어른남자입니다

  • 111. ..
    '25.3.19 12:16 PM (121.183.xxx.173) - 삭제된댓글

    드라마 제목부터 너무 싫고 관심 없었어요
    직장에서도 엉뚱한 도움받을 여지주지말고 내가 맡은 일 기본만이라도 충실히 하면 됩니다
    그이상 타인에 의한 괴로움이 선넘고 조직내 해결 안된다면 빨리 고용노동부, 경찰, 변호사 찾아가야해요

    누군가에게 나의 아저씨가 된 아저씨의 와이프가
    가정 밖에서 그런 또다른 아저씨를 찾으면 어떻게 되려나요

    어린 여자들, 직장 미혼 여성들이 원하는 남자는
    나의 아저씨가 아니라
    그저 모두에게 어른다운 어른남자입니다

  • 112. ..
    '25.3.19 12:17 PM (121.183.xxx.173) - 삭제된댓글

    드라마 제목부터 너무 싫고 관심 없었어요
    직장에서도 엉뚱한 도움받을 여지주지말고 내가 맡은 일 기본만이라도 충실히 하면 됩니다
    그이상 타인에 의한 괴로움이 선넘고 조직내 해결 안된다면 빨리 고용노동부, 경찰, 변호사 찾아가야해요

    누군가에게 나의 아저씨가 된 아저씨의 와이프가
    가정 밖에서 그런 또다른 아저씨를 찾으면 어떻게 되려나요

    어린 여자들, 직장 미혼 여성들이 원하는 남자는
    나의 아저씨가 아니라
    그저 모두에게 어른다운 어른남자입니다
    그런데 어른다운 어른남자 거의 없습니다..
    드라마가 이쪽으로 계몽을 했다면 좋았을 텐데요

  • 113. ㅁㅁㅁ
    '25.3.19 1:01 PM (210.223.xxx.179) - 삭제된댓글

    전형적인 남자 판타지라니, 남자들의 전형적인 판타지는 재벌집 손자 스토리거든요.

  • 114. ㅁㅁㅁ
    '25.3.19 1:05 PM (210.223.xxx.179)

    남자들의 전형적인 판타지는 그 환생한 재벌집 손자 드라마인데요.
    여말선초 사극이나 야망 어쩌구 하는 드라마만 봐도 알 수 있는데요.
    목적지향 성공 스토리가 남성향이지 남녀가 어쩌구 하는 건 여자의 시야에요.

  • 115. ..
    '25.3.19 2:07 PM (223.38.xxx.196) - 삭제된댓글

    중년 남성의 고단한 삶을 지나치게 미화하고 찬양하는게 불편해요.
    시청률도 그렇게 높은게 아니였는데 보기 싫은 사람도 많았겠죠

  • 116. ..
    '25.3.19 2:47 PM (223.38.xxx.95)

    문제많은 중년남성들을 지나치게 미화하고 찬양하는게 불편해요.
    시청률도 그렇게 높은게 아니였는데 보기 싫은 사람도 많았겠죠

  • 117. 저도
    '25.3.19 4:32 PM (203.142.xxx.241)

    드라마로 그냥 그렇게 봤는데 이 드라마를 인생드라마라고 하는분들이 의외로 많아서 진짜 놀랐어요. 아무생각없이 드라마로 보면 전개가 지루하지 않고 거기 나오는 사람들이.하다못해 불륜하는 이지아까지도 다 착한 사람들이잖아요. 그렇지만, 하나하나 따져보면 다 결함이 있고, 내주변엔 없었음 싶은 사람들이고..

  • 118. ...
    '25.3.19 4:54 PM (121.65.xxx.29)

    댓글에서 한남한남 거리는거 보니 빼박이네.
    한남한남 거리며 자의식과잉으로 살다가
    나중에 늙은 노처녀 되서 후회하지 말길.

  • 119. 아무말
    '25.3.19 4:54 PM (211.234.xxx.119) - 삭제된댓글

    드라마 안봤고 관심도 없지만
    한남이란 단어쓰며 발끈하는 원글같은 사람들보면
    뭐랄까 극성 페미랑 결이 같다고 느껴져요
    뭘또 반론을 기다려요 의식있는척은 하는데
    실상은 매우 피곤한 타입이라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는거
    본인은 아시려나

  • 120. 22
    '25.3.19 4:56 PM (58.224.xxx.94)

    드라마 안봤고 관심도 없지만
    한남이란 단어쓰며 발끈하는 원글같은 사람들보면
    뭐랄까 극성 페미랑 결이 같다고 느껴져요
    뭘또 반론을 기다려요 의식있는척은 하는데
    실상은 매우 피곤한 타입이라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는거
    본인은 아시려나222222222222

  • 121. ...
    '25.3.19 5:03 PM (121.65.xxx.29)

    드라마를 좋아하건, 싫어하건 그건 당사자 마음 니(you)마음인데
    이유란게 한남한남이구나.
    남_녀 이분법으로밖에 세상을 보질 못하니
    머릿속에 똥만 차 있는 것 만큼이나 좁은 식견자랑 잘 보고 갑니다.

  • 122. 반론
    '25.3.19 5:05 PM (117.111.xxx.227)

    반론도 환영한다고 원글에 써놓고
    반론을 쓰니~
    “한남”이냐구?? 하는 원글…

    나르시스트 같아요… 정뚝떨

  • 123. ..
    '25.3.19 5:06 PM (121.174.xxx.225)

    아무리 인류애니 뭐니 포장해봤자 현실은 ㅎㅎ
    333

    제목이랑 포스터만 봐도
    어떤 의도로 유인하려는지 훤히 보이죠 ㅎㅎ
    그렇게 인간에 대한 연민을 강조하고 싶었다면
    동성 스무살짜리 남자애로 설정해도 됐잖아요
    굳이굳이 중년아재와 어린 여자로 정한것도
    드라마 내용상 아닌척은 해도
    남자들 판타지 자극하는 용도였던거죠

  • 124. 저두 별루
    '25.3.19 5:10 PM (39.7.xxx.237)

    내 남편이 그러구 다닌다 생각해봐요
    불쌍한 여자 도와준다? 핑계로 마누라보다 더 생각해주고
    형제들하고 수시로 만나서 놀고 있고..
    이지아가 더 불쌍하드만요

  • 125. ㅎㅎ
    '25.3.19 5:16 PM (223.38.xxx.237)

    기본 사상이 아무리 빻았어도
    곱게 포장만 잘하면 좋다고 소비하는게 대중이예요
    그러니 위정자들이 대중을 보고 개돼지라 하는 것도 이해가 감
    여기서 아무리 얘기해봐야 여기 사람들은 못 깨우쳐요
    계몽시키려는 꿈 접어요..

  • 126. 인격의 힘.
    '25.3.19 5:16 PM (47.136.xxx.216)

    거기서 집성촌 처럼 동네 친구들 모여 매일 술판 벌이는 거가
    현실이라면 여자 입장에서 뒤집어질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저 윗님이 적었듯
    어른다운 어른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어요.
    선하고, 인격의 힘으로
    인생의 고를 버티는 평범하지만 강한 성인의 이야기요.

    나이들고 겉모양은 미워지지만 그게 저도 지향하는 바입니다.

  • 127. .....
    '25.3.19 5:17 PM (223.38.xxx.220) - 삭제된댓글

    김기덕스러운 구원타령 하는게 너무 싫어요.
    폼 엄청 잡는데 너무 폭력적이고 음습해요.
    본인 인생 드라마라고 하면서 남한테 강요하지 않았으면

  • 128. T와F
    '25.3.19 5:20 PM (221.139.xxx.193)

    저는 싫어하는 드라마인데, 제 친구는 좋아하는 드라마에요.
    저는 T, 친구는 F 성향.
    저는 김은희 작가꺼 좋아하고, 친구는 김은숙 작가꺼 좋아하고.
    그냥 차이, 취향 차이일 뿐이라 생각해요.

  • 129. .....
    '25.3.19 5:22 PM (223.38.xxx.220)

    김기덕스러운 구원타령 하는게 너무 싫어요.
    폼 엄청 잡는데 너무 폭력적이고 음습해요.
    본인 인생 드라마라고 하면서 남한테 강요하지 않았으면

  • 130. 아 쫌
    '25.3.19 5:30 PM (211.200.xxx.192)

    ㅎㅎㅎ 좀 봐 주고 냅 둡시다.
    그런게 드라마잖아요
    현실에서 있을 법 하거나, 있었으면 하거나...
    바라는 내용을 담기도 하고, 비판을 은유로 넘기고
    허구의 인물을 내세우고...
    그런게 드라마잖아요.
    위의 어떤 분 말씀처럼 신데렐라 스토리 흔하고 흔한데
    남자판타지 좀 있음 어떤가요
    그 와중에, 동훈부장님이 아내를 얼마나 힘들게 했는지, 그리고 초반에 어찌나 인간적이고 찌질하게 가슴 떨며 돈에 흔들렸는지... 그렇게 사람적인 모습도 담잖아요.
    연기력으로 보는거죠.
    극중 인물을 얼마나 잘 연기해서 잘 담아내는가....그런거 봤습니다.
    지안이도 평안에 이르렀잖아요.
    희망 없고, 좌절만 가득했던 인생이... 동훈부장님으로 인해 어른이로 거듭나고
    새로운 지안이로 다시 태어났다고 생각합니다.
    두사람의 성장드라마

  • 131. ..
    '25.3.19 5:32 PM (223.38.xxx.105) - 삭제된댓글

    나의 유부 누나,나의 아줌마로 생각해보면

    새파란 어린 남자애와 생활에 찌든 아줌마의 뜨거운 유대감
    아줌마는 철벽치는 척
    우유빛깔 남배는 좋다고 반존대하면서 다가옴
    "또래 아저씨를 왜 좋아해요,그래봤자 아저씨 아닌가?"
    아줌마들의 환타지물이죠

  • 132. ..
    '25.3.19 5:35 PM (223.38.xxx.105) - 삭제된댓글

    나의 유부 누나,나의 아줌마로 생각해보면

    새파란 어린 남자애와 생활에 찌든 아줌마의 뜨거운 유대감
    아줌마는 철벽치는 척
    우유빛깔 남배는 좋다고 반존대하면서 다가옴
    "또래 아저씨를 왜 좋아해요,그래봤자 아저씨 아닌가?""저 커피 사주세요 같이 마실 사람이 없어요"
    아줌마들의 환타지물이죠

  • 133. ..
    '25.3.19 5:41 PM (223.38.xxx.105) - 삭제된댓글

    나의 유부 누나,나의 아줌마로 생각해보면

    새파란 어린 남자애와 생활에 찌든 아줌마의 뜨거운 유대감
    아줌마는 철벽치는 척
    우유빛깔 남배는 좋다고 반존대하면서 다가옴
    "또래 아저씨를 왜 좋아해요,그래봤자 아저씨 아닌가?""저 커피 사주세요 메가커피도 좋아요 같이 마실 사람이 없어요"
    젊은 남직원이 날 좋아해주고 난 그애를 보호해주고
    정신적 유대감 포장하지만
    아줌마들의 환타지물이죠

  • 134. ..
    '25.3.19 5:43 PM (223.38.xxx.105) - 삭제된댓글

    나의 유부 누나,나의 아줌마로 생각해보면

    새파란 어린 남자애와 생활에 찌든 아줌마의 뜨거운 유대감
    아줌마는 철벽치는 척
    훈남 남배는 좋다고 반존대하면서 다가옴
    "또래 아저씨를 왜 좋아해요,그래봤자 아저씨 아닌가?""저 커피 사주세요 메가커피도 좋아요 같이 마실 사람이 없어요"
    젊은 남직원이 날 좋아해주고 난 그애를 보호해주고
    정신적 유대감 포장하지만
    아줌마들의 환타지물이죠

  • 135. 놀멍쉬멍
    '25.3.19 5:45 PM (222.110.xxx.93) - 삭제된댓글

    이 드라마를 단순히 늙은 남자와 어린 여자의 구도로 보느냐
    아니면 인생을 먼저 살아본 연민이 많은 어른 남자가
    가난하고 약자인 한 아이를 돕고 살리는 이야기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싶어요.
    전자로만 보기에는 성적인 코드가 전혀 없고 깊이 있는 드라마구요. 222


    저는 처음에 이 드라마 논란있을때 안보고 있다가 나중에 봤는데요

    말초적인 막장 드라마 싫어하는 저에게는 댓글의 언급대로 저도 후자로 보였어요.
    아니, 그런 판타지로라도 주변 약자를 살피는 어른다운 어른이 나오는 드라마가 좀 나와줬으면 하는 마음이었을지도요. 솔직히 요즘 드라마는 트랜드만 따라거나 너무 말초적이라... (절래절래)
    직장생활 30년 해보니 그런 사람들 드물기는 하지만, 그런 사람이 있긴 해요.
    어른다운 어른, 약자에 대한 연민을 가진 남자, 여자
    저도 그런 어른이 되고 싶어서 노력하고요. 그런 각자 느끼는 감정과, 각자의 판단대로
    봤으면 좋겠어요.

    젊은 처자 조물딱 거리는 남자들 나오는 드라마보다 그런 어른스러운 남자를 그린
    드라마들이 나와서 사람들이 주위를 한번 더 둘러봤으면 하는 마음도 있고요.


    드라마를 보셨는지 모르겟지만, 드라마상에는 성적코드도 전혀 없고, 그 흔한 포옹도 없어요. 마지막 오랜만에 우연히 만나 잘 지내는 모습을 보며 하는 악수가 다 입니다.
    즉, 사회적 약자에 대한 연민은 가득했지만, 성적 판타지를 충족시켜줄 요소는 없었다는거죠.

    누구에게는 인생드라마였다면 그런 부분이 아니었을까 생각해요.
    (물론 저는 잘 본 드라마이지만 인생 드라마까지는 아닙니다.)

    각자가 드라마나 영화 평을 할때는 개인의 취향 존중도 필요하고, 원글님이 생각하는 부분도 생각해 볼수도 있고, 다수가 모인 이곳이, 한쪽에 치우친 의견보다는 좀더 각자 자기주장보다는 남의 의견도 들어보는 다양한 시선이 좀 있었으면 싶습니다.

  • 136. ..
    '25.3.19 5:45 PM (223.38.xxx.105)

    저 위에 김기덕 이야기 하시는분
    저 나의 아저씨 보다 말았는데
    김기덕의 순화버젼 같았어요

    나의 유부 누나,나의 아줌마로 생각해보면
    새파란 어린 남자애와 생활에 찌든 아줌마의 뜨거운 유대감
    아줌마는 철벽치는 척
    훈남 남배는 좋다고 반존대하면서 다가옴
    "또래 아저씨를 왜 좋아해요,그래봤자 아저씨 아닌가?""저 커피 사주세요 메가커피도 좋아요 같이 마실 사람이 없어요"
    젊은 남직원이 날 좋아해주고 난 그애를 보호해주고
    정신적 유대감으로 포장하지만
    아줌마들의 환타지물이죠

  • 137. 놀멍쉬멍
    '25.3.19 5:47 PM (222.110.xxx.93)

    이 드라마를 단순히 늙은 남자와 어린 여자의 구도로 보느냐
    아니면 인생을 먼저 살아본 연민이 많은 어른 남자가
    가난하고 약자인 한 아이를 돕고 살리는 이야기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싶어요.
    전자로만 보기에는 성적인 코드가 전혀 없고 깊이 있는 드라마구요. 222

    저는 처음에 이 드라마 논란있을때 안보고 있다가 나중에 봤는데요

    말초적인 막장 드라마 싫어하는 저에게는 댓글의 언급대로 저도 후자로 보였어요.
    아니, 그런 판타지로라도 주변 약자를 살피는 어른다운 어른이 나오는 드라마가 좀 나와줬으면 하는 마음이었을지도요. 솔직히 요즘 드라마는 트랜드만 따라거나 너무 말초적이라... (절래절래)
    직장생활 30년 해보니 그런 사람들 드물기는 하지만, 그런 사람이 있긴 해요.
    어른다운 어른, 약자에 대한 연민을 가진 남자, 여자
    저도 그런 어른이 되고 싶어서 노력하고요. 그런 각자 느끼는 감정과, 각자의 판단대로
    봤으면 좋겠어요.

    젊은 처자 조물딱 거리는 남자들 나오는 드라마보다 그런 어른스러운 남자, 여자를 그린
    드라마들이 나와서 그런 드라마를 본 사람들이 주위의 약자를 한번 더 둘러봤으면 하는 마음도 있고요.

    드라마를 보셨는지 모르겟지만, 드라마상에는 성적코드도 전혀 없고, 그 흔한 포옹도 없어요. 마지막 오랜만에 우연히 만나 잘 지내는 모습을 보며 하는 악수가 다 입니다.
    즉, 사회적 약자에 대한 연민은 가득했지만, 성적 판타지를 충족시켜줄 요소는 없었다는거죠.

    누구에게는 인생드라마였다면 그런 부분이 아니었을까 생각해요.
    (물론 저는 잘 본 드라마이지만 인생 드라마까지는 아닙니다.)

    각자가 드라마나 영화 평을 할때는 개인의 취향 존중도 필요하고, 원글님이 생각하는 부분도 생각해 볼수도 있고, 다수가 모인 이곳이, 한쪽에 치우친 의견보다는 좀더 각자 자기주장보다는 남의 의견도 들어보는 다양한 시선이 좀 있었으면 싶습니다.

  • 138.
    '25.3.19 5:50 PM (211.243.xxx.169)

    안봤는데

    궁금해지네요

  • 139. ..
    '25.3.19 5:52 PM (117.111.xxx.13)

    김기덕스러운 구원타령 하는게 너무 싫어요.
    폼 엄청 잡는데 너무 폭력적이고 음습해요.
    본인 인생 드라마라고 하면서 남한테 강요하지 않았으면
    2222222

  • 140. ㅋㅋ
    '25.3.19 5:54 PM (220.65.xxx.123)

    수많은 개저씨를 겪은 여자들 이 드라마 보면 토나오죠 ㅎ

  • 141. **
    '25.3.19 5:56 PM (223.39.xxx.194)

    저는 재밌게 봤고 가족과 주변사람들의 따뜻함이 좋았어요. 하지만 원글림 말씀에 동의해요. 드라마는 남성 중심 세계관을 드러내는 것 같아요.

  • 142. ...
    '25.3.19 6:16 PM (115.160.xxx.232)

    아~중년남성의 판타지....
    그렇군요...저는 그냥 어른이 어른스럽게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로 봤는데...

  • 143. ...
    '25.3.19 6:32 PM (118.235.xxx.31)

    저도 아주아주아주아주 싫어요.
    남편이 다 늙도록 가정과 분리되지 않고 친구들만 좋아하느라
    철저하게 외면받고 외로운 아내만 보여요.

  • 144.
    '25.3.19 6:34 PM (220.72.xxx.2)

    저도 싫고요
    여기서 칭송하는거 다 별로에요
    나의 해방일지도 진짜 별로였어요
    뭔 알콜중독자가 좋다고.....

  • 145. 저도
    '25.3.19 6:35 PM (125.178.xxx.170)

    그래서 안 내켜 두 번은 안보게 되나봐요.
    박해영 작가의
    나의 해방일지는
    막 보고 싶어서 두 번 봤거든요.

  • 146. 저도
    '25.3.19 6:36 PM (59.7.xxx.217)

    판타지라고 봄. 거기 나온는 이야기는 그들의 판타지를 극으로 보여줌

  • 147. ㄹㄹ
    '25.3.19 6:42 PM (223.38.xxx.26)

    해방일지도 남주가 알콜중독에 전직 포주(남창) 아니였어요?
    그런 남자랑 엮인 여주가 불쌍할 뿐

  • 148. 전혀
    '25.3.19 6:59 PM (1.227.xxx.55)

    남성의 환타지라는 생각 안 들었어요.
    사람 이야기, 인생 이야기예요.
    주옥같은 대사들 많아요.
    진짜 명드.

  • 149. 약자
    '25.3.19 7:15 PM (175.196.xxx.15)

    나의 아저씨에서 지안이 남자가 아니고 상처 입은 인생 막장에 불구덩이까지 극단에 치달은 여자이고 박동훈은 왜 아줌마가 아니고 아저씨냐고 하시는 분들께 개인적 의견은

    아마도 우리 사회에서 힘없고 결핍이 많고 범죄 이력에 조손가정의 사회 초년생을 대변하는 모습을 대변하는 게 지안이란 인물이 아닌가 생각했어요.

    모두가 싫어하고 기피하는 인물을 대기업 부장 박동훈 건축구조기술사란 직업에 와이프는 변호사인 나름 성공한 개천의 용...

    누군가의 도움은 절대 필요할 것 같지 않은 어느 정도 기반 잡고 살고 있고 주변에 탄탄한 직장에 걱정 없겠다는 모습의 중년의 어른..

    그리고 박동훈 주위에는 우리가 길에서 마주할만한 흔한 사람들...
    그런 사람들의 상처를 품어주는 따뜻함.

    문제가 없을 것 같은 사람도 깊이 들어가 내면을 보면 결핍과 상처로 이루어져 있고 상처를 낫게 하는 것도 사람이라고 봤어요.

    인생을 먼저 살아온 사람으로 어려움에 처한 누군가를 향해 도움을 내미는 건 "인간에 대한 긍휼한 마음에 관한 이야기"라고 봤어요.
    나도 힘들고 어려운 이를 모른척하지 않고 나도 힘들지만 내가 도울 수 있는 만큼 돕는 인간에 대한 긍휼한 마음 얘기요.

  • 150. 진짜
    '25.3.19 7:15 PM (175.201.xxx.136)

    드라마를 보다 원글님과 같은 생각을 했고
    불쾌해서 중간에 포기 했어요
    중년남자의 판타지가 상당히 역하더군요

  • 151. ..
    '25.3.19 7:21 PM (118.235.xxx.83)

    내용상 성적 코드가 전혀 없다하더라도
    남성 판타지를 자극하는 요소가 없는 건 아니죠
    애초에 지안역이 남자였으면
    남성 시청자들이 이만큼 좋아하지 않았겠죠
    남성 판타지가 잘못됐다는 게 아니라
    이걸 자꾸 부정하는 분들이 계셔서 하는 말이에요
    현실에서도 매너남인 척 멋진 선배인척
    어린 여직원에게 말한마디 건내려는 중년 아저씨들
    얼마나 많은가요
    그런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저 드라마 설정과 오버랩되면서
    여러 불쾌한 감정이 들 수도 있는거죠
    현실은 저런 드라마같지 않으니까요
    드라마가 아무리 가상 이야기여도 실제 현실과
    동떨어져서 판단하고 감상할 순 없어요

  • 152. ㅇㅇ
    '25.3.19 7:22 PM (59.22.xxx.198)

    남자들이 어린 여성을 이성 감정 아예 없이
    오로지 인간으로만 보고
    저렇게 신경써주고 생각해주고 그런 거 없어요.ㅋㅋ

    여기 자기 남편이 좋은 어른인 양 얌전 떨면서
    한참 어린 여직원에게 저런다는 글 올라왔다면..
    남편 욕하는 댓글 한가득 달릴거임ㅋㅋ

    결국 구린내 나는 실체를 예술이라는 이름이랍시고
    이리 저리 포장하면 그럴싸 해지죠.

  • 153. 편견
    '25.3.19 7:35 PM (1.240.xxx.179)

    제목부터 안끌리고 남주도 싫어해 본방은 안봤어요.
    몇 년후에 재방송으로 보다말다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여러 관점에서 사람에 대한 이해를 하게되어
    좋았으나 두번은 안보게 되더군요..

  • 154. ,,,,,,,,,
    '25.3.19 7:45 PM (218.147.xxx.4)

    저도 제목부터가 딱 보기 싫은
    안봐도 대충 내용알거 같은
    뭐든 예술로 포장(?)하면 그럴싸 해보이는거죠 뭐
    인생 이야기나 명대사는 다른곳에서 찾는걸로

    전 대문자TTT 입니다

  • 155. 좋은지적
    '25.3.19 7:50 PM (222.100.xxx.51)

    저도 그래서...제목부터 드러워서 한동안 안봤는데요
    제가 좋았던 부분은 인간대 인간이 서로의 취약점을 어떻게 위로하는가 하는 거였어요.
    특히 아이유...냉혈인간 같았지만 결국 '착하다, 나라도 그랬어' 이런 말 한마디에 무너져 내리는거....인간은 결국 나를 알아주는 인간이 있어야 살아나는구나.
    이거였어요.
    그 외에 모두 원글에 동의해요.
    저런 남편 난 싫음.

  • 156. ..
    '25.3.19 7:52 PM (39.117.xxx.90)

    작가분이 여자분 아닌가요?
    아저씨라는 단어에 꽂혀서 이상한 생각하는게 더 이상해요.

  • 157. ...
    '25.3.19 8:03 PM (119.18.xxx.20)

    꽃보다 남자급이죠 뭐

  • 158.
    '25.3.19 8:14 PM (221.138.xxx.139)

    이 드라마의 장점을 취하고 좋은 드라마라고 하기에는
    원글에 서술된 많은 부분들이 훨씬 더 큰게 사실이에요.
    게다가 작가가 여자라는 점이 더 현실을 비관적으로 입증해준다고 생각해요.

    여성 판타지 드라마는 보통 여자들이 즐기고 남자들은 이걸 싫어하거나 최소한 인식 하는데,
    요는 나의 아저씨는 남.판 임에도 여자들에게 이런 부분들에 대한 별다른 인식이나 거부감 없이 크게 소비되었다는게 문제라는 거죠.

  • 159. ㅇㅈ
    '25.3.19 8:27 PM (125.189.xxx.41)

    지안이의 서사는 박동훈을 위한 희생이 아니고 도구도 아니에요.
    상처로 가득한, 사람까지 죽일수밖에 없었던 처참한 환경의 지안이가 처음으로 믿을수있고 기댈수 있는 인간어른을 만나고
    세상과 화해하는 과정이에요.
    박동훈을 좋아한건 평생 처음으로 느낀 인간에 대한 믿음과 따뜻함,연민등이 섞인 감정이지 끌어안고 뽀뽀하고싶어서 좋아한게 아니라고요.
    지안이는 중년남자를 좋아해 도구로 소비되고 희생한 남성의 판타지를 위한 캐릭터가 아니라구요.

    22222222222222

  • 160. ##
    '25.3.19 8:47 PM (106.102.xxx.120) - 삭제된댓글

    .......

  • 161. 어휴
    '25.3.19 9:13 PM (211.234.xxx.93)

    드라마 99프로가 여성환타지인데
    남상환타지가,1프로 있다고 뭘 그리 더러워해요
    잘난척 편협한 시각이에요

  • 162. .....
    '25.3.19 9:20 PM (175.117.xxx.126)

    저 진짜 나의 아저씨 유명하대서
    몇 번을 보려고 하다가
    너무 불편하고 (솔직히 역겨워서)
    나만 이런가 했는데
    원글님 진짜 넘 공감합니다. ㅠ

  • 163. 에효
    '25.3.19 9:37 PM (175.195.xxx.214)

    어휴 ㅠㅡ

  • 164. ..
    '25.3.19 10:13 PM (220.122.xxx.156)

    저도 개인의 취향은 존중하지만
    이 드라마가 인생드라마라하는 사람들은 거르고 싶어요.
    굳이 인간에대한 연민 이해를 이런 방식으론 보고싶진 않았죠.
    불편했던 드라마예요

  • 165. ...
    '25.3.19 10:35 PM (59.12.xxx.156)

    100% 공감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얘기 조목조목 잘 짚어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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