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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폭싹 금명이 이해 안되네요

“”“ 조회수 : 4,181
작성일 : 2025-03-18 14:09:57

과외하는집 기사차 타면서 남친인것마냥 앞에 타면서

친구들한테 손 흔드는거 보고 성격 무엇.. 했네요. 

글구 우리집 가난하다 돈없다 그런말을 저렇게 부모한테 대놓고 하는 자식이 있다구요? 

나이 어려도 그정도는 알아요. 사람 상처받는거.

사춘기애도 아니고 대학생 직장인되서도 저런 소리 한다니 놀라워요. 

부모는 나름 최대한 서포트 해줬구만...

현재 누리는거 가진거보다 더더 위만 보고 부족해 부족해~

욕심이 넘 과해보여서 공감 하나도 안되고

그냥 드라만데도 눈쌀이 찌푸려짐. 

애순이도 부모품에서 자랐으면 금명이처럼 됬을까요?

 

IP : 221.167.xxx.11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25.3.18 2:14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엄마 앞에서 우리집 가난하다 돈없다 말하던 대학생이었고 직장인이었어서ㅋㅋㅋ 뻘쭘하긴 하네요.

    금명이 허세가 있고 자존심 쎄고 그래서 자격지심 오지는 캐릭터로 보여요. 딱 저같고요ㅋㅋ 그래도 대리시험 유혹도 부모 떠올리며 거절하고 자기 무시하는 남친엄마도 비꼬잖아요.

    약간 내 집 내 부모 나만 깔 수 있어하는 것같아서 저는 이 부분도 좋았어요. 금명이는 그냥 애죠 철딱서니 없는 애ㅋㅋ

  • 2. 과외금지 시절
    '25.3.18 2:15 PM (1.238.xxx.39)

    과외 불법이라 남친 차 타는듯 위장한거예요
    등장인물들 의식의 흐름 이해불가한 부분이
    곳곳에 있긴 하고요.

  • 3. ㅋㅋㅋ
    '25.3.18 2:19 PM (218.159.xxx.228)

    엄마 앞에서 우리집 가난하다 돈없다 말하던 대학생이었고 직장인이었어서ㅋㅋㅋ 뻘쭘하긴 하네요.

    금명이 허세가 있고 자존심 쎄고 그래서 자격지심 좀 있는 캐릭터로 보여요. 그런데 그럴 수 있잖아요~ 집에서 서포트만 팍팍해주면 더 잘 할 수 있을텐데 뭐 그런 생각이요. 그래도 대리시험 유혹도 부모 떠올리며 거절하고 자기 무시하는 남친엄마도 비꼬잖아요.

    약간 내 집 내 부모 나만 깔 수 있어하는 것같아서 저는 이 부분도 좋았어요. 금명이는 그냥 애죠 철딱서니 없는 아직 애ㅋㅋ

  • 4. ..
    '25.3.18 2:22 PM (221.167.xxx.116)

    아 불법이라서.. 에휴 그걸 또 과시의 용도로도 쓰고..
    (계속 싫음 ㅋㅋ 너무 불호인가봐요)
    당시 제주에서 서울로 대학보내는 집이 그렇게 가난하다 할 정도는 아니지 않나요??
    시골집이지만 자기집도 있고 배도 있고요.

  • 5. sdf
    '25.3.18 2:23 PM (220.93.xxx.72)

    폭싹이란 드라마의 큰 한줄기 강같은거죠
    애순이 엄마, 애순이, 애순이 딸 금명이
    이 셋다 나름 시대를 거슬렀던 기 센 여자들요
    순응하고 살기보단 (결혼, 임신, 출산, 육아의 굴레는 못벗어났지만)
    어떻게든 속의 불만의 표출하고 이겨내려고하고, 허세도 있고 욕심도 있고요
    저도 속물적인것은 딱 질색하는 스타일이라 왜저렇게 돈돈거릴까하면서 보긴하는데
    그게 그 캐릭터에 딱 맞는 표현이라고 봐요

  • 6. 애초에
    '25.3.18 2:32 PM (221.138.xxx.92)

    님이 저렇게 없는 가정에서 안자라서런겁니다.

    전 찢어지게 가난했어서 공감하면서 보거든요.

    아버지와 중국집씬 중..'죄책감'..이란 단어에서 난가? ..싶었다는ㅜㅜ

  • 7. 타고난
    '25.3.18 2:40 PM (222.106.xxx.184)

    성격이죠 뭐.
    저는 드라마속 보다 더 찢어지게 가난한 집 (부모님)에 태어나서 자랐지만
    저렇게 표현하고 표출하고 살지 않았거든요
    드라마속 순애와 관식이 성격이 섬세하고 유하고 분위기가
    가부장적이지 않아서 자식들과 편한 사이로 친구처럼 대하는게
    그시절에 흔한 분위기도 아니긴 하고요

  • 8. mm
    '25.3.18 2:43 PM (218.155.xxx.132)

    원글님 유복하게 자라셨나봅니다.
    시골 출신인 저는 너무 이해되요.
    저는 금명이가 마냥 효녀같지 않아 좋던데요.
    욕심많고 조금은 철없는 그런 자신이 짜증나기도 하는 모습이 보여요. 그래서 남친엄마가 전업하라니 자기도 벌어서 부모님 돕고 싶다 하잖아요.

    원글님이 이런 글을 올리시니
    서울 8학군에서 가정부두고 자란 지인이 생각나네요.
    98학번이지만 지방에서 아주 평범한 가정의 친구들
    서울대 붙어도 지방 국립대 전액 장학금받고 가는 친구들이 있었다 얘기하니 말도 안된다. 서울대 등록금 얼마나 한다고
    서울대를 안가고 지방대를 가냐고..
    서민 가정에서 서울 유학은 정말 쉽지 않아요.

  • 9. Oo
    '25.3.18 2:45 PM (121.157.xxx.106)

    너무 이해되는데요.
    저렇게 열심히 성실하게 살아오신 부모님인데
    자녀가 맘껏 공부할 수 있게 살림살이가 나아지지 않은
    현실에 대한 분노와 좌절.
    쭉쭉 뻗어나가 성공하고 행복하게 사는모습 보여 드리고
    싶은데 자꾸 벽에 부딪혀 멈춰서게 되는 현실.
    그럼에도
    금명이는 자신에게 사과를 깍아 주던 교수님처럼
    자기 하고싶은 일하며 잘 살거 같습니다.

  • 10. Ko
    '25.3.18 2:50 PM (121.157.xxx.106) - 삭제된댓글

    애해됩니다
    저런 불만, 분노, 좌절이 있어야 공부의 힘이 되지요.
    저렇게 한세대씩 도약하면
    개천용의 후예는 언젠가 대천용이 되겠지요.

  • 11.
    '25.3.18 2:51 PM (163.116.xxx.117)

    찢어지게 가난하지 않았는데도 이해되던데.
    저 금명이가 이해 안되면, 요즘 애들, 부모랑 같이 보일러 때는 집에서 사는데도 불만 투성이인 애들은 어떻게 이해되세요? 여기서 맨날 오르는 주제인데, 애들 힘드니 그정도는 보듬어 주자라는 결론이 대세던데. 제주에서 배도 있고 집도 있어서 서울로 보내면 그렇게 가난하지 않은거 아니냐고 하는데 그렇겠죠 돈이 있으니 결국 보냈겠죠. 그런데 제주에서 올라온것도 아니고 서울살면서 집에서 다니는 저도 대학가니 전국 각지에서 서로 다른 배경의 애들이 모이니 내가 초라해보이고 별 생각이 다 들었고, 당시 부산에서 올라오고 때떄로 집에 비행기도 타고 내려가는 그런 애들도 엄청 주눅들어 보이고 피곤해 보였던게 생각나네요.

  • 12.
    '25.3.18 2:52 PM (183.99.xxx.230)

    난 도데체 애순이네가 왜 가난한 지 이해가 안돼요.
    남편 성실해서 이른나이에 애순임집도 사줬지.
    할머니가 배도 한 척 사줬지.
    ( 그 당시 배 한 척이면 요새 얼만지.)
    물려받은 밭도 있지.
    애순이 성격도 악착같은데
    이 정도면 제주도에서 잘 사는 축 아닌가요.?
    지금도 바닷가마을 가면 배 한척만 있어도
    쫌 사는 집일텐데
    내가 뗨뗨 봐서 중간에 놓친게 있나 싶을지경.
    중간에 애순이랑 보검이랑
    배 타다가 뇌를 다치는 사고로
    갑작 성격도 이상해 지고
    배도 난파됐음 이해.

  • 13. ㄱㄴ
    '25.3.18 2:57 PM (121.142.xxx.174)

    배있고 난전에서 파는거 돈 엄청 벌어요.
    왜 계속 가난하게 나오는지.
    그런 사람들 현금부자에요. 알부자.
    저희 시모도 70-90년대까지 갯마을에서 낙지,조개
    잡아 파셨는데 자식들 도시로 유학 보내고
    그 자식들은 돈 펑펑 쓰고 살았대요.
    그러고도 땅도 사고 아파트도 사고..
    그런데 왜 선주 집안이 가난한 설정인지.

  • 14. 에혀
    '25.3.18 3:09 PM (221.138.xxx.92)

    배 사고 동네잔치할때 아줌니들 대사에 나오잖아요.
    물에나 뜨려나 모르겠다고..
    처참한 작은 배

  • 15. 새는
    '25.3.18 3:19 PM (106.101.xxx.149)

    구멍은따로 있다고 나오잖아요.
    아들이 사고쳐서 줄줄샌다고

  • 16. 서울에
    '25.3.18 3:25 PM (118.130.xxx.26)

    서울에 잘사는 아이들 속에서는 가난한 고학생이죠
    시골에서 아무리 잘살아도 서울속에서는

    다들 유학 와보고 느낀 거 없으세요
    그네들이 그저 그렇게 시덥지않게 즐기는 것들이 우리에게는

    여기도 글 엄청 올라오잖아요
    아이 인서울 합격했는데 그냥 집 가까운 국립대 보내고 싶다고

  • 17. ㅇㅅ
    '25.3.18 3:40 PM (175.206.xxx.101)

    아 저 대학때 철없던것 생각나서 얼마나 울었는지.
    아빠한테 징징.터미널.엄마랑 공중전화.유행 이었던 어학연수 ..

  • 18.
    '25.3.18 3:42 PM (183.99.xxx.230)

    89학번 서울 변두리 출신이고 학교도 서울 변두리에 다녔지만 시골에서 올라왔다고 찢어지게 가난한 애도 별로 없었어요.
    당시는 서울에서도 빈부차가 심했기에
    여유로운 서울애들 많지 않았어요.
    그나마 우리학교가 돈 좀 있는 애들이 다닌다는 소문은 있었는데
    당시는 가난함이 시골학생과 서울학생으로 나뉘지 않았어요.
    그리고 당시 국립 등록금 진짜 저렴했구요.
    요즘 시대 서울 생각하면 안되구요

  • 19. 선주 집안
    '25.3.18 3:50 PM (39.7.xxx.222) - 삭제된댓글

    왜 저렇게 가난하다고 하는지 이해 안됐어요.
    금명이가 허기진다고 하는 말도요.
    당시에 서울 애들도 그렇게 부자는 많지 않았고
    다들 고만고만 했어요.
    작가가 젊어서 그런지 그 시대상을 잘 모르는 듯 싶어요

  • 20. 금명이네는 부자
    '25.3.18 3:55 PM (218.152.xxx.90)

    애순이 어려서 고생은 했지만 결국 조모, 엄마가 장만해 준 배하고 밭 있는 설정. 금명이 지방출신 넉넉치 않은 집안이지만 그래도 학비 생활비 상당히 보조 받으며 영문과 학생이 굳이 일본 유학을 꿈꾸는 설정. 저는 집은 서울이지만 하도 가난한 집안 출신이라 제가 벌어서 대학 다니고 과외로 이름 좀 날려서 3학년 때부터는 집안 생활비도 냈어요. 저도 물론 남들처럼 유학도 가고, 어학 연수도 가고 싶었지만 언감생신이라 결국 직장 7년 다니면서 집안 책임지고, 돈 약간 모아서 학교에서 해주는 대출 받아서 유학 다녀왔어요. 금명이 보면서 정말 노이해. 돈도 안되는 전공하면서 무슨 미국 유학도 아닌 일본 유학을. 사실 애순이도 문학소녀가 뭐가 대수라고...

    이상 왕년의 문학소녀에 가난한 집 처녀가장 출신이 보는 관점이었습니다.

  • 21. 그 친구
    '25.3.18 3:57 PM (116.46.xxx.243)

    원글님은 금명이 동아리 친구 같으셔요~
    아빠랑 금명이에 대해 토론하는 친구 ㅋㅋㅋ
    틀린말은 아닌데
    살짝 얄미운 ~

  • 22.
    '25.3.18 4:04 PM (183.99.xxx.230) - 삭제된댓글

    저도 서울 변두리 가난한집 딸이었는데
    방학마다 알바해서 등록금 냈고 학기중 알바해서 용돈 부족하지 않게 썼어요.
    전공이 유학까지 안가도 되는 지라 유학생각은 안했구요.
    작가가 당시 상황을 잘 모르는듯.
    89당시 사랍대 등록금이 제기억 89만원인가 99였던가 했던거 같고
    서울교대 다니던 친구가 30만원대 후반 였어요.
    서울대도 국립이니까 비슷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설정이 너무 시청자의 이해를 요구하니까
    드라마가 피곤해 져요.

  • 23. 영문과
    '25.3.18 4:36 PM (118.235.xxx.43)

    그시절엔 잘나가는 과 아녔나요? 그리고 선장이래봤자
    작은배라 떼돈 벌거 같진 않네요.

  • 24. ㅡㅡ
    '25.3.18 5:42 PM (116.42.xxx.10) - 삭제된댓글

    저도 서울로 대학 가서야 우리집 가난한 걸 인지했어요. 유학이나 해외연수니.. 지방에선 밥 잘 챙겨 먹고 살고 서울로 학교 보내는 것만도 대단한 거였죠. 서울가니 주변 친구들의 형편이 보이고, 자취, 기숙사, 하숙 지방에서 온 아이들도 형편따라 사는 집이 다르더군요.

  • 25. 몬스터
    '25.3.21 1:01 AM (125.176.xxx.131) - 삭제된댓글

    저랑 똑같이 느끼셨네요
    너무 짜증나고 공감 안가는 금명이 태도
    자기 집 가난한거 알면서도 왜 이렇게 부모 앞에서 징징 대자지???
    일본 유학 안 가고 싶은 척 하면서 계속 부모 한테는 돈없어서 못간다고 짜증내고 ... 차라리 솔직하게 말을 하던가
    자격지심 심한 아이 너무 싫어요

  • 26. 몬스터
    '25.3.21 1:03 AM (125.176.xxx.131)

    저랑 똑같이 느끼셨네요
    너무 짜증나고 공감 안가는 금명이 태도
    자기 집 가난한거 알면서도 왜 이렇게 부모 앞에서
    징장 대지??
    일본 유학 안 가고 싶은 척 하면서 계속 부모 한테는 돈없어서 못간다고 짜증내고 ... 차라리 솔직하게 말을 하던가
    자격지심 심한 아이 너무 싫어요

    게다가 영문과생이 일본유학 간다고
    집을 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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