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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 고무줄 놀이가 엄청 좋은 운동이었던것 같아요

... 조회수 : 3,067
작성일 : 2025-03-18 11:38:24

마흔넘어 노산으로 아이 낳아 그 애가 이제 7살인데

줄넘기 학원 유아체육 이것저것 알아보느라 바쁘네요

집에 있으면 티비만 보려하고

외동이니 놀이터가면 엄마아빠가 같이 뛰어야해서

너무 힘들어요ㅠㅠ

 

우리 어릴때 뭐했지? 생각해보니

고무줄 놀이가 있었네요

동네 언니들이 고무줄 가지고 나오면

두시간이고 세시간이고 뻘뻘 땀흘리며

뛰고 달리고 했는데

 

고무줄 놀이가 나름 리듬감도 필요하고

박자감 협동심도 있어야해서

여자아이들에게 참 좋은 운동인거 같아요

 

그런데 요즘은 전멸이다시피

보이지않네요

혹시 아직도 하는데 제눈에만 안보이는걸까요

IP : 223.63.xxx.251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3.18 11:40 AM (61.105.xxx.88)

    요즘애들 그게 뭔지도 모를걸요
    다들 폰에 빠져서

    어릴때도 고무줄 놀이
    진짜 잘하는애들
    있었죠 ㅋ 마르고 길쭉한애들

  • 2. 맞아요
    '25.3.18 11:43 AM (119.196.xxx.115)

    이게 엄청 뛰어야하는거라서 성장판에도 도움이 되고
    재밌어서 진짜 좋은운동인데 왜갑자기 싹 사라졌죠??
    저 어릴땐 진짜 이거만 했는데.........

  • 3. ...
    '25.3.18 11:43 AM (114.204.xxx.203)

    줄넘기도요
    똑똑 누구십니까 손님입니다

  • 4. 네네네네
    '25.3.18 11:44 AM (119.196.xxx.115)

    고무줄로 살빼기 그런아이템 만들면 재밌겠네요
    이젠 못뛰려나........그땐 진짜 사뿐사뿐 날랐는데

  • 5. ..
    '25.3.18 11:47 AM (175.212.xxx.141)

    숨박꼭질 한발로 총총 뛰는 오징어게임 공기놀이도요

  • 6. ...
    '25.3.18 11:47 AM (124.48.xxx.249)

    이게 동네 언니들을 통해서
    계승(?)되어 오는 건데
    어느 순간 명맥이 뚝 끊겼어요
    무슨 일일까요..
    성장판 자극은 물론 유연성도 있어야하고
    정말 좋은 운동인데요

  • 7. 그러게요
    '25.3.18 11:48 AM (1.218.xxx.104)

    초딩 때 늘 했던 고무줄놀이.
    중학교 가면 안 했네요. ㅎㅎ

  • 8. ㅠ.ㅠ
    '25.3.18 11:49 AM (119.196.xxx.115)

    그니까요 진짜 최고인데
    애들 태권도학원 줄넘기학원 그딴거 필요없다니까요
    돈도 안들고 재밌고 운동빡시게 되고 만점인데 왜 없어졌을까요

  • 9. ...
    '25.3.18 11:53 AM (220.75.xxx.108)

    엄마가 저녁 먹으라고 부를 때까지 미친 듯이 뛴거죠.
    고무줄 잡는 편 되면 잠깐 쉬는 거고..
    진짜 그 에너지라니 생각해보면 어이가 없을 정도.

  • 10. 마자요...
    '25.3.18 11:56 AM (211.234.xxx.167)

    이게 동네 언니들을 통해서
    계승(?)되어 오는 건데
    어느 순간 명맥이 뚝 끊겼어요
    무슨 일일까요..
    성장판 자극은 물론 유연성도 있어야하고
    정말 좋은 운동인데요
    ........정말 안타깝 심폐기능, 성장판, 근육에...정말 좋은
    놀이였죠
    아울러 다방구...까지
    공기놀이는 손힘, 손감각 향상에 좋구요.

    무엇보다 요즘 아이들은 뛰어! 놀지를 않아고..
    흙먼지 조금만 날려도 부모들이 기함하고.

  • 11. 그러네요
    '25.3.18 12:06 PM (221.149.xxx.36)

    격렬하게 뛰는 것도 아니고 딱 성장판에 도움될 만큼만 폴짝 폴짝 뛰었고
    같은 팀끼리 협동심
    리듬감
    눈치빨
    다 길러지게 하는 좋은 운동이었네

  • 12. ㅜㅜ
    '25.3.18 12:07 PM (221.154.xxx.222)

    검정고무줄
    고무줄놀이
    1단부터 ~ 4단? 세상에 그 동작들
    어렴풋이 기억나요 ㅜㅡ
    진짜 사라져 버렸네요 ㅎ

  • 13. ..
    '25.3.18 12:08 PM (110.10.xxx.187)

    원글님 말씀에 극공감입니다.
    더불어 저는 운동신경이 잼병이라 곧잘 깍두기가 되곤 했거든요.
    어쩜 우리 어릴 때는 못한다 구박도 안하고 자연스레
    그런 정감 있는 문화가 있었을까 싶어요.
    요즘 애들은 깍두기가 뭔지도 모를 듯 합니다.

  • 14. 짜짜로닝
    '25.3.18 12:09 PM (182.218.xxx.142)

    진짜네요. 저는 겁도 많고 운동신경 꽝이라 고무줄도 잘 못하고 친구들 하는 거 구경하고 고무줄 잡아주기만 했어요 ㅋㅋ
    그거 하는 애들은 남자애들 쉬는시간에 뛰어나가 축구하듯이 고무줄 항상 갖고다니면서 틈만나면 했는데..
    어쩌다가 명맥이 끊겼지?
    몇년생까지 했는지 조사해보고 싶네요.

  • 15. ㅎㅎ
    '25.3.18 12:14 PM (222.237.xxx.25)

    공감합니다. 어떻게 그땐 종일 뛰었나싶어요

  • 16. 그러네요
    '25.3.18 12:16 PM (110.13.xxx.24)

    고무줄 올라갈수록
    다리도 쫙 쫙 찢어야 했으니
    스트레칭 끝장이고
    계속 뛰니까 유산소에...
    진짜 좋은 놀이였네요 오오 ㅎㅎ

  • 17. ㅡㅡㅡㅡ
    '25.3.18 12:16 PM (58.123.xxx.161) - 삭제된댓글

    그러네요.
    최고의 신체활동 운동이었네요.
    고무줄 진짜 잘 했었는데.

  • 18. ...
    '25.3.18 12:17 PM (211.234.xxx.167)

    저 69년생인데
    고1--2쯤 때 반짝 광품!이 분 적 있어요.
    점심시간에 도시락 먹고, 혹은
    수업 끝나고 야자 타임 직전 휴식시간에
    잠깐씩 운동장과 교정 구석구석에서
    고무줄 놀이를...주로 삼각형, 사각형으로 도는거요.
    근데 어느 날 조회시간에
    고무줄 놀이 금지를 공지 하더라고요.
    면학 분위기에 방해된다나....ㅡ.ㅡ

  • 19. 아이스아메
    '25.3.18 12:37 PM (118.235.xxx.36)

    요즘은 동네 언니 형이랑 놀다가 싸우면 학폭 신고들어감..못하는 애 깍두기 시켜도 학폭 신고들어감.

  • 20. ..
    '25.3.18 12:43 PM (175.194.xxx.221)

    국딩때 학교 갔다와서 책 가방 놓고 저녁 먹기 전까지 전지훈련 간 유소년 선수마냥 계속
    고무줄 뛰기했죠. 하늘까지 갔다가 다시 편 먹고 다시 하고

    잠시 지겨우면 다방구 . 오징어게임하고. 여자애들은 다시 고무줄로 마무리하면
    저녁 먹으라고 부르고..그렇게 하루를 파한 일과들

    그때 놀이들이 지금의 유소년 생활체육보다 더 좋았는데 말이죠.

  • 21. 요즘은
    '25.3.18 12:43 PM (211.206.xxx.191)

    동네에 놀 친구가 없어서 다 학원 가죠.
    줄넘기 학원도 다녀서 한숨 나오던데
    시대가 그러니...

  • 22. 맞아요
    '25.3.18 12:49 PM (211.201.xxx.28)

    학교끝나면 동네애들 다 모여서 저녁밥 먹으라고
    엄마가 부를때까지 뛰었는데 그렇게 뛰고나니 늘 꿀잠자고.
    왠걸 초딩 끝나고 중딩가니까 연합고사 준비한다고 체육시간은
    또 엄청 빡시게 돌리고 고딩가니까
    운동장에 다 모여서 국민체조 시키더라고요.

  • 23. 그림자밟기
    '25.3.18 1:00 PM (121.163.xxx.58) - 삭제된댓글

    양쪽에서 한발로 고무줄끼우면 그 얇은고무줄 사이를 들어갔다 나왔다 밟았다 거기에 고무줄을 다리로 꼬았다 풀었다 진짜 노는방법도 다양하고 아기자기하면서 기술도 필요했던 놀이였던것같아여.

  • 24. 그림자밟기
    '25.3.18 1:03 PM (121.163.xxx.58)

    양쪽에서 한발로 고무줄끼우면 그 얇은고무줄 사이를 들어갔다 나왔다 밟았다 거기에 고무줄을 다리로 꼬았다 풀었다 진짜 노는방법도 다양하고 아기자기하면서 기술도 필요했던 놀이였던것같아여. 그리고 각 놀이마다 진짜 앙증맞은 리듬의 노래들도 있었지여

  • 25. 그때
    '25.3.18 1:43 PM (121.137.xxx.173)

    중학교때 누가 고무줄 갖고 와서 점심시간에 했는데 혼났어요 점심에 밥먹고 뛰면 졸립지 않냐 어린애들 놀이라는둥 ㅠ

  • 26. 어렸을때
    '25.3.18 2:45 PM (112.146.xxx.72) - 삭제된댓글

    저는 고무줄놀이를 진짜 못했거든요.
    고무줄을 술래 둘이서 발목높이, 무릎높이, 허벅지높이,허리높이, 가슴높이까지 점점 올리잖아요.
    고무줄을 살랑살랑 넘어 다니다 나중엔 다리를 뒤로 돌려 높이 차며 그 고무줄 사이를 넘나들어야 돼요. 지금 생각하니 태권도 뒤로 돌려차기동작인데 진짜 키크는 운동이었다 싶어요.

  • 27. 어렸을때
    '25.3.18 2:48 PM (112.146.xxx.72) - 삭제된댓글

    고무줄 노래도 진짜 좋은거 많았는데
    멜로디는 아는데 노랫말이 말도 안되는 소리라 ㅎㅎ

    철갑산 거룩한 밤 거룩하여도 오늘도 오시려나 아기선녀야
    이 노래 아시는 분 계세요?

  • 28. ..
    '25.3.18 3:20 PM (175.119.xxx.68)

    10~11살 사방치기 비석치기 여의봉가생 오키맞추기 동네 시멘트 바닥 울리게 놀았던 시절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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