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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거 인연있는 남자 조언 부탁드려요.

과거인연 조회수 : 1,561
작성일 : 2025-03-17 17:51:19

일단, 저는 비혼입니다만 현재 연인이 있습니다. 

 

과거에 연이 있는 사람과 다시 활동할 일이 생겼습니다. 

직장 관계로 같은 모임 회원일 뿐

저나 그나 이젠 아무 인연도 아니고

각자 자기영역 내에서 올심히 살 뿐.

 

허걱. 근데 생각보다 영향이 없진 않네요. 

그 사람 동기인 다른 회원과 친해 스스럼이 없는데

그와는 그게 어렵더라구요. 

누군가와 섞여 있으면 아닌듯 대화 하고 그러다

단 둘만 되면 서로 묵언 수행. 

그 역시 내 동기와는 너무 깔깔거리며 친근하게 굴길래

심지어 왜 저래.. 하는 질투까지 조금 올라왔으나

이건 아니지 하며 바로 정신차렸답니다. 

 

그렇다고 무관심도 아니고, 젓가락 찾고 있으면 내밀고

짐 옮기다 내 짐 섞어뒀는데 없어져서 찾다보면

알아서 챙겨두고 있었고. 

 

아.. 그때도 저렇게 조용하게 사람 챙기는 모습이 좋았지. 

그래 아직도 여전하구나. 싶어지고

아닌거 같아도 살짝싹 쳐다보게 되고 그렇더라구요. 

저 사람 좋은 사람 맞구나. 

 

저는 좀 예민하고 그런 편이라

이런 내가 티날까바 오히려 걱정이었는데,

그는 무던하고 그러니 아무 생각 없을수도 있어요. 

하아. 활동을 좀 쉬어야 하나. 고민되네요. 

 

 

IP : 58.237.xxx.1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17 6:01 PM (58.123.xxx.27)

    그쪽도 연인있나요?
    님이 연인 있는거 그쪽도 아나요?

  • 2.
    '25.3.17 6:12 PM (58.237.xxx.162)

    네.
    서로 인적사항 정도는 공유되는 모임이라
    우리 일은 둘만 잠시 그러다 말아 주변은 모르구요.
    이성으로의 가능성은 전무해요.

  • 3. 감정의 발현
    '25.3.17 6:16 PM (58.237.xxx.162)

    이런 감정이 드러날까바 신경 쓰입니다
    저는 좀 예민하고 얼굴에 잘 보이고
    관찰??을 잘하는 편이라
    무던하고 무심하게가 어려운 사람이거든요.

    저 막 까불이에 노임 아랫기수라
    스스럼없이 대해야 하는지 판단이 안되서
    최대한 예의 차리는 중입니다.

  • 4. 여기에 물을
    '25.3.17 6:41 PM (14.36.xxx.93)

    정도면,잠시 활동을 쉬는것도 괜찮을듯해요.
    현재 연인도 있으시다니, 현 인연에 충실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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