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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이 너무 무상해요

ㅇㅇ 조회수 : 9,016
작성일 : 2025-03-16 22:32:49

내 의사와 상관없이 태어나서

원치 않은 경험, 상황 속에서 이리저리

버티다 늙어 죽는 인생

버겁고 무상하고

그냥 아예 안 태어났다면 좋았을 것을...

 

IP : 106.101.xxx.175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암환우
    '25.3.16 10:36 PM (210.222.xxx.250)

    진짜 왜 태어난건지....ㅜ

  • 2. oo
    '25.3.16 10:37 PM (39.7.xxx.217)

    사실은 여기가 지옥..

  • 3. ..
    '25.3.16 10:39 PM (49.142.xxx.126)

    무상 허무
    그래도 의미를 찾으려 노력합니다

  • 4. Ww
    '25.3.16 10:40 PM (118.219.xxx.253) - 삭제된댓글

    전에 읽은 댓글 중...

  • 5. Ww
    '25.3.16 10:41 PM (118.219.xxx.253)

    전에 읽은 댓글 중...

    "지구는 죄 지은 우주인의 유배지"

  • 6. 그래서
    '25.3.16 10:45 PM (123.212.xxx.215)

    지구 지옥설

  • 7. 가끔
    '25.3.16 10:45 PM (223.38.xxx.164)

    벌 받으려고 태어났구나 싶어요. 전생에 뭔 죄를 지었는지.

  • 8. ㅇㅇ
    '25.3.16 10:46 PM (106.101.xxx.162)

    벌 맞는 듯요
    솔직히 생명체로 태어나
    내 몸뚱이 하나 유지하고 건사해야 하는 게
    고통인 거 같아요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들을 봐도 그래요
    나이들수록 절절하게 느껴요
    어릴땐 어른들 뚱하고 시큰둥한 표정이 이해가 안 갔는데
    이젠 알겠어요

  • 9. ..
    '25.3.16 10:50 PM (59.9.xxx.163)

    이게 진실이라도 좀 슬프네요
    이왕 태어낫으니 잘 살아봐요

  • 10. 무념무상
    '25.3.16 10:51 PM (72.38.xxx.250)

    유구무언

  • 11. 힘든 요즘
    '25.3.16 10:53 PM (1.240.xxx.179)

    항상 맑으면 사막이되기때문에
    비가 내리고 바람이불어야 비옥한 땅이 된다는
    속담을 되뇌이는 중인데 우리 모두 힘내봅시다!

  • 12. ㅇㅇ
    '25.3.16 10:55 PM (1.252.xxx.85)

    제8 아뢰야식잇나는 잠재의식이 있는데 그 곳에 모든게 저장되어 있다는 불교 유식론이 있어요

    무아이면서 업이 윤회를 하게되고 실체는없다네요
    자작자수
    탐진치에 가려져서 참나를 배반하고 내가 지은 업력에 따라 나고죽고 반복한다고 해요

    부정적인 생각들이 올라오면 알아차리면서 더이상 생각이 나가지 않도록 멈추고 바라보기를 훈련하다보면 번뇌가 쉬어진다네요

    불교수행 해 보시길 권장해요

    철학이나 정신과를 전공하시던분들이 불교에 귀의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가 있는것 같아요

    철저히 기복으로 시작했던 저도 잘 안되지만 방향은 찾았어요

    원글님
    행복하시기를 바라면서 두서없는 글 남겨 죄송해요

  • 13. ㅇㅇ
    '25.3.16 10:59 PM (1.252.xxx.85)

    제8아뢰야식이라는 으로 수정합니다.

    그리고 알아차림 하시라는건 그냥 지나가는 바람이라 해도 되겠고 내생각과 의도와는 상관없이 인연따라 불쑥불쑥 영원하지 안은 생각들이 올라오니 거기에 끄달릴 필요가 없다는 뜻이에요

    달빛에 강물이 흐르듯 냉정하게 지켜보는것.

  • 14. ㅇㅇ
    '25.3.16 11:00 PM (106.101.xxx.25)

    1.252님 댓글 잘 읽었어요
    한 번 해보겠습니다..

    댓글 주신 다른 분들도 모두 감사해요

  • 15. 구름을
    '25.3.16 11:04 PM (14.55.xxx.141) - 삭제된댓글

    저도 이런 생각을 항상 합니다
    내 의사와 상관없이 태어나서
    살아가기 위해 공부도 해야하고 결혼도 그 당시엔 당연히 해야하고
    그 말로는 못할 고생을 눈물로 눈물로 버티며 살아내고..
    이혼은 아예 생각도 못할 (그 시절엔 보모나 형제에게 못 할짓 집안 망신임)
    고단한 세월을 보내고 나니 이젠 할머니
    어제 운동할때 우리가 10년후 모두 이 자리에 있을까? 물으니
    모두 숙연해짐
    말이 없어졌답니다


    이제 다신 안 태어 납니다

  • 16. 구름을
    '25.3.16 11:06 PM (14.55.xxx.141)

    저도 이런 생각을 항상 합니다
    내 의사와 상관없이 태어나서
    살아가기 위해 공부도 해야하고 결혼도 그 당시엔 당연히 해야하고
    그 말로는 못할 고생을 눈물로 눈물로 버티며 살아내고..
    이혼은 아예 생각도 못할 (그 시절엔 보모나 형제에게 못 할짓 집안 망신임)
    고단한 세월을 보내고 나니 이젠 할머니
    어제 운동할때 우리가 10년후 모두 이 자리에 있을까? 물으니
    모두 숙연해짐
    말이 없어졌답니다

  • 17. ㅇㅇ
    '25.3.16 11:11 PM (1.252.xxx.85)

    원글님
    3법인 이라고 제행무상 제법무아 일체개고라고.

    불교수행을 잘 하려면 모든게 무상하다는걸 알아야 발심이 되는것 같아요
    그냥 원글님 글 읽으면 마음이 아프지만 불교수행하기엔 좋을것 같아요

    즤변에 시민선방 있으면 한 번 가 보시고 참선을 해 보시길 권해드려요

    원글님의 그런생각들은 파도와 같다고 표현하고
    원래는 불성 그 자체라고 표현을 해요
    바람이라는 인연을 만나 파도가 일렁거릴 뿐이라는거죠
    결국엔 그 파도도 바다와 같은건데 반야심경에서 색즉시공 공즉시색이라고 하죠
    파도가 색이고 바다는 공인데 이건 깨달아야 아는건데아무튼 수행을 조금 하다보면 내 내면에 바다의 고요한 면이 느껴지기도하고 힘도 생기는것 같아요

    이렇게 긴 댓글 써 보긴 처음신데 제가 여기서 도움 받은게 너무 많기도 하고 원글님과는 인연이 있기도 한가봐요
    불연이라는.

    행복하세요

  • 18. 외계인 진술
    '25.3.16 11:13 PM (125.183.xxx.168)

    모든 인간은 자유의지를 가진 영혼이며 영원불멸의 존재이다.
    지구의 역사는 인간들이 파악하고 있는것 보다 더 오래 되었다.
    모든 영혼은 과거의 기억을 모두 가지고 살아가는게 정상이나
    지구라는 감옥행성의 특성 상 생체 육신이 다하는 순간 지구상의 영혼들을 컨트롤 하는 세력의 의도에 의해 강한 전기적 자극을 받고 과거를 잊고 다시 태어난다.
    때때로 과거의 기억을 찾은 존재들이 지구의 과학을 발전 시켜 왔다. (뉴튼, 테슬라 등)
    지구라는 별은 범죄자, 변태등의 사회 부적응 영혼과 기존 제국의 체제에 반기를 든 반란자들의 일종의 감옥행성으로 쓰이는 중이다.
    컨트롤 하는 세력의 의도로 한번 지구에 들어 온 영혼은 지구를 떠날 수 없게 되어있다.
    영혼이 영원 불멸하다는 것을 깨달은 몇 몇 영혼은 지구라는 감옥을 떠난 예가 있다.(부처와 노자)
    자유의지를 가진 영혼들 가운데도 계급이 있으며 계급에 따라 생체적육체를 가진 존재는 가장 낮은 계급이다.

  • 19. ㅇㅇ
    '25.3.16 11:19 PM (106.101.xxx.144)

    1.252님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써주신 내용에 관심도 가고 참선 알아봐야겠어요

  • 20. ㅇㅅㅇ
    '25.3.16 11:20 PM (61.105.xxx.88)

    그러게요
    왜 태어나서
    원치않은 경험ㅠ

  • 21. 슬퍼요
    '25.3.16 11:20 PM (112.167.xxx.79)

    짧은 글에 눈물이나요. 50후반 인데 살아내는게 참 힘드네요. 뭐하러 태어나서 이 고생인지 ㅠ

  • 22. 와~~~~
    '25.3.16 11:59 PM (174.88.xxx.24)

    원글님도 그리고 위에 모든 댓글도 왜 그렇게 제 마음에 와 닿죠 ???..
    너무 고마워요~~ 저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구나~~~

  • 23. ㅇㅇ
    '25.3.17 12:03 AM (211.210.xxx.96)

    인생이 참 긴것같았는데 짧네요
    여기에서 지낸시간에 비해 머물수 있는 날도 이제 얼마 안남은거같아요
    82에서 보낸 시간 정말 즐거웠고 감사했어요

  • 24. 태어난거
    '25.3.17 12:41 AM (70.106.xxx.95)

    태어난거부터가 불공평.
    누구는 부잣집 아이로 태어나고 누구는 가난한집으로 태어나고

  • 25.
    '25.3.17 1:24 AM (118.32.xxx.104)

    외계인 진술 재밌네요

  • 26. ....
    '25.3.17 3:07 AM (218.209.xxx.164)

    다 내려놓고 하루하루 꾸역 살아갑니다. 다 내려놓자... 하루에 천번 다짐하네요. 엄청난 죄를 짓고 벌받고 있는거 같아요. 이 벌의 끝은 고작 죽음일거면서 삶자체가 고통이니..

  • 27.
    '25.3.17 9:02 AM (115.88.xxx.186)

    제 삶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어요
    멍한 상태에요
    내 인생은 왜 이러나
    너무 잔인하다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분들도 많이 힘드시군요
    사는게 힘들어서 세월이 빨리 빨리 흘러 어서 늙기를 바랬어요
    다행히 세월은 빠르네요

  • 28. .....
    '25.3.17 10:52 AM (211.245.xxx.139)

    많이 안 좋은 상황인데요
    근데 남은 시간마저 고통 속에서 보내고 싶지 않아서
    가능한 좋은 쪽만 보고 지내려고 합니다

    남은 시간 가능한 즐기다 가요

  • 29. . . . .
    '25.3.19 1:51 AM (180.224.xxx.248)

    인생 관조하며 무념 무상 기조로 삽니다 나는 돌이다

  • 30. 감사
    '25.3.19 2:13 AM (125.132.xxx.86)

    인생에 대한 좋은 글들 저장합니다

  • 31. ㅇㅇ
    '25.3.19 5:20 AM (39.7.xxx.246)

    종종 제가 쓴 듯한,
    제가 쓰려다 지운 글과
    똑같은 글이 올라올 때마다 놀라요

    어떤 분이 링크 주셔서 우연히 보게 됐네요
    덕분에 공감하고 또 좋은 댓글도 얻어가요
    감사해요 원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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