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오답노트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입장이에요
특히 수학 같은 경우. 오답노트를 만들어놔야 내가 어떤 유형에 취약한지 알수 있고, 내가 틀렸던 문제를 복습해서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서 오답노트(틀린 문제 번호만 체크하더라도)는 꼭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남편은 오답노트는 시간낭비라며 한숨을 푹푹 쉬네요
저는 남편의 말이 이해가 안되는데, 한공부 하신 분들은 어떠셨는지 궁금해서 질문드려요
오답노트는 시간 낭비일까요??
일단 저는 오답노트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입장이에요
특히 수학 같은 경우. 오답노트를 만들어놔야 내가 어떤 유형에 취약한지 알수 있고, 내가 틀렸던 문제를 복습해서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서 오답노트(틀린 문제 번호만 체크하더라도)는 꼭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남편은 오답노트는 시간낭비라며 한숨을 푹푹 쉬네요
저는 남편의 말이 이해가 안되는데, 한공부 하신 분들은 어떠셨는지 궁금해서 질문드려요
오답노트는 시간 낭비일까요??
사람에 따라 달라요.
저 한공부했다고 자부할 수 있는데 세상에 시간 제일 아까운게 오답노트였어요.
틀린거 그때그때 정확히 풀고 체크하고 기억하고 넘어가면 되죠
그거 나중에 다시 볼만큼 초기 오답체크시에 부실하게 하면 안되죠, 틀렸을 때 체크하고 끝.
오답노트를 만들어야 내가 어떤 유형에 취약한지 알 수 있다 하셨는데
문제 풀고 채점하면 그 때 알죠. 내가 어떤 유형에 취약한지. 오답노트 만들어야 아나요.
채점하면서 '아, 나 이런거 자꾸 틀리네' 알잖아요
저는 수학 오답노트 필요 없다는 생각이에요. 우리 아이 중1~고3 선행 나갈 때 오답노트 과제로 열심히 했는데, 노트 만들어 문제 쓰고 풀고 답 달고...깔끔하게 노트 정리하는건 시간낭비였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냥 한 번 다시 풀어보는 정도면 충분했다는 생각이. 노트에 문제 쓰는 시간에 다른 문제 더 많이 푸는게 나았을거에요. 시대인재 강기원쌤이 유툽에서 수능 100~96점 맞는 학생들은 자신의 수학공부 방법 강약정 분석이 필요하지만, 92점 이하부터는 공부량(문제풀이 양)이 적은거니, 수학 공부방법 분석할 시간에 문제풀이를 더 많이 하라고 하더군요.
오답노트가 중요한게 아니라 오답을 관리하는게 중요한거죠
취약한 유형의 문제를 계속 풀어봐야하는데 그건 교재한권을 세번이상 보는게 더 효과적이구요
그래서 오답노트라도 만들어라인데 오답유형을 본인이 잘 알고(메타인지) 확실히 알고 넘어가면 솔직히 필요없고 시간낭비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 나 이문제 또 틀렸네?는 두번 정도면 감 잡으니 꼭 정리까지는 안해도 됐었어요.
채점하면서 오답 체크하고 다시 풀기까지는 해도 오답노트를 따로 정리해두지는 않았어요.
비슷한 유형을 찾아 풀어보는건 도움이 되섰구요.
(학원에서 오답 체크하고 비슷한 유형문제 주는건 큰 도움이 된다 생각합니다.)
오답노트는 뭐랄까 예쁜 장식품 같은 느낌?
나 이렇게 공부한다?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리고
윗분처럼 공부안했는데 공부했다고 착각할 수 있어요
수학은 틀린문제는 그 자리에서(시간이 안되면 다음날) 잘 해결하고 잘 해결이 안되면 비슷한 문제 풀면서 익혀야되고 또 틀리면 또 보게되고 더 잘 알게되는거죠
저도 남편분 의견에 동감해요.
한번 틀린 문제는 그냥 외워지지 않나요?
그걸 왜 또 정리하는지 모르겠어요.
그거 정리할 시간에 한 문제 더 푸는게 나을텐데요.
오답노트 시간 아까움
그거 안 만들어도 본인의 취약 부분 이미 알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