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작년 연말에 퇴사하고 이사하고.. 정신은 없는데 갑자기 시간은 많아졌어요.
퇴사하고 놀아보니 정말 편하네요. 딱 실업급여 받을 때 까지만 일단 놀자(그 후는 그때 생각하자) 싶으니 맘은 편해요. 그동안 몸이 상할만큼 일, 육아하기도 했고 해서 맘 편히 쉬어갑니다.
다 좋은데 점심 차려 먹기 진짜 힘들어요.
일할 땐 아침은 그릭요거트에 오트랑 과일 넣어 국그릇으로 한대접 먹고 출근해서 라떼 한잔이랑 그날그날 다른 약간의 오전 간식 먹었어요. 점심은 구내식당이나 주변식당. 저녁만 주로 집밥.
제가 허약하고 말라서 많이는 아니라도 밥은 꼬박 먹었는데 집에서 혼자 점심 차려먹기 넘 버거워요. 전날 저녁반찬을 먹자니 조금 먹다 못먹겠고(전날 거의 남지도 않고요) 주로 샌드위치 + 씨리얼 정도 먹고 있어요.
이것도 조만간 먹기 힘들 것 같은데..
주로 점심 어쩧게 드세요? 나만을 위해 요리를 하시는지 궁금해요. 혼밥 간단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레시피도 아시면 공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