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잘 하다가도
한번씩 선을 넘을 때가 있어요.
제 딸이지만 싸가지 없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요.
이럴 때 어떻게 하시나요??
따끔히 혼내도 한번씩 이러는 거 보면
말로 혼나는 걸로는 제대로 반성을 안 하는 거 같아요.
그때 뿐인거죠.
지혜를 나눠주세요.
오늘 일어난 일은 이래요.
양치를 방에서 딴짓하며 대충하길래 화장실 가서 제대로 하라 했어요. 양치후 바로 방정리 하라고 말했고요.
그랬더니 너부러져있던 쓰레기 몇 개 주우며 저보고 버려달라는 거예요. 니가 하라며 안버려 준다고 했어요. 이때부터 집요하게 아이가 따지기 시작해요. 가는 길에 이거 버려주는게 그렇게 힘드냐며. 계속 버려달라고 고집피우다가 끝까지 안 받아주니 씩씩거리며 휴지통에 대충 던져놨어요.
다시 아이 불러서 제대로 버리라 했더니
씩씩 거리며
엄마는 하루종일 집에 있었으면서 이거하나(쓰레기봉지) 안 갈았냐고 따집니다. 쓰레기가 바로 쏙 안 들어갔다는 거죠. 쓰레기통이 실제로 꽉 차지도 않았을 뿐더러 설사 그랬다 한들 엄마에게 할 소리는 아니죠.
지금 냉전 상태인데
이런 일이 일어날 때 현명한 대처법 좀 알려주세요.
핸드폰 압수는 이제 안 될 거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