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나면 거의 안먹는 사람.. 많이 시키는 이유는 뭘까요

년중다이어트 조회수 : 2,351
작성일 : 2025-03-12 23:25:29

친한 지인 중 한명이 1년 365일 다이어트 하느라 음식을 거의 안먹어요

일끝나고  만나니 주로 저녁에 보는데 원래 평소에는 저녁을 안먹는데요

저랑 둘이 만날땐 각자 1인분 시켜 알아서 먹거나 남겨도 그러려니 하는데

 

가끔 애들 동반해서 주말에 같이 나들이 가면

가령 5-6명 모이면 늘 7-8인분 정도 이것 저것 많이 시킵니다

그러고 한 두 번 집어 먹고 그만 먹어요 그 집 아이들도 입이 짧고

커피샵은 최소 2-3번 이상 들러 주구장창 블랙커피만 마십니다

 

저와 아이들 식성은 보통이고 그 많은 걸 남기니 아깝지만

상대가 한 두 입 먹고 그만 먹으며 저희를 기다리는 듯 하니 저희도 많이 먹지는 못해

음식이 늘 반 이상 남아요

 

저는 적당히 좀 부족하게나 인수 대로 하면 좋겠는데

아이들이 이것 저것 먹고 싶어 하는 듯 다양하게 주문하니까 그냥 내버려두지만 기분이 썩 좋지는 않습니다

 

더치페이라 돈 때문에 심란한건 없어요 남기는게 낭비처럼 느껴지지만 지인에게 직언은 못하겠고요

매번 이런 패턴이니 진심 심리가 궁금하달까..

이것 저것 요리 많이 시켜 한입 맛만 보고 안먹는게 요즘 유행하는 다이어트인가?...생각까지 듭니다;;

IP : 175.213.xxx.3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25.3.12 11:27 PM (172.224.xxx.26)

    다이어트한다고 적게 시키면
    상대방이 욕하더라고요
    니가 안먹는다고 적게 시키면 자기는 어쩌냐고

  • 2. ..
    '25.3.12 11:35 PM (114.199.xxx.79)

    그분은 눈치껏 넉넉히 시킨것같은데
    원글님이 이제 조금만 시키자고 말해봐요
    음식 남을것같으니 많이 안시켜도된다고
    아님 먹고 모자랄때 더 시키자..

  • 3. ..
    '25.3.12 11:35 PM (73.195.xxx.124)

    더치페이라니 저라면 본인에게
    (쓸데없는 낭비) 한번 물어보겠습니다.

  • 4.
    '25.3.12 11:54 PM (183.99.xxx.230)

    다여트 중이면 먹고 싶은게 많아요.
    막상 많이 못먹지만.
    그거 다여트 증후군같은거예요

  • 5. ..
    '25.3.13 12:05 AM (110.9.xxx.94)

    너무 많지 않을까? 다 못먹을것 같은데?
    라고 해보세요.
    그분은 원글님 눈치보느라 일부러 넉넉하게 시킬 수 있어요

  • 6. 제 친구는
    '25.3.13 12:32 AM (116.43.xxx.34)

    저 먹는 것 보면 대리만족 된다고 하네요.

  • 7. ㅇㄱ
    '25.3.13 1:09 AM (175.213.xxx.37)

    그렇군요 댓글보니 이해될듯도 하네요
    '아이 그냥 시켜요~'라고 말하니 제가 커트하기 힘들었는데 앞으로는 좀 솔직해도 되겠어요

  • 8. ㅇㅇ
    '25.3.13 1:15 AM (61.99.xxx.58)

    시키고 싶은 양을 말하고 부족하면 먹고 더 시키자고 하세요

  • 9. ...
    '25.3.13 2:41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양으로 먹고픈게 아니고
    눈으로 쳐다본 양만큼먹고
    맛보기로 쬐금 맛보고...즉 소식+다양인듯.

    자기꺼 안먹고 꼭 남의것 맛은 어떠냐 한젓가락?하던...

  • 10. 저도
    '25.3.13 5:07 AM (174.7.xxx.60)

    음식남기는거 싫어해서 양에 맞게시키고 싶은데요 남들은 생각이
    다른가봐요. 여기서 기억나는 글중에 누구네 초대받아 집에갔더니 음식을 손바닥만큼만 주고 권하지도 소리도 않는다는 글 여러번 본거같아요. 대부분 댓글이 인심이 없다느니 자기가 안먹는다고 다들 안먹는줄 아느냐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아서 저는 속으로 흠칫했어요. 푸짐하게 놓고 남기는게 당연한 사람이 더 많구나 생각했습니다. 친구분은 다이어트한다고해서 본인에맞춰서 일부러 배려하느라 많이 시키는것일수도 있어요. 저는 대식가라 소식가 친구분 둔게 부럽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4279 윤석열 재구속 수감될 수도 있다 15 종달새 01:33:54 1,965
1694278 새론양은 소속사 잘못만나서 이리 된거군요 7 ㅇㅇㅇ 01:20:14 1,889
1694277 이재명 대표 암살명령은 스탠딩 오더?? 15 김정남 01:08:49 1,755
1694276 트럼프 하는거보니 헌재가 미쳐서 윤석열 파면 안하면 11 01:06:31 1,856
1694275 세탁후 보풀제거 or 보풀제거 후 세탁 1 ………… 01:00:23 337
1694274 용산서 힐러리 클린턴 사례 연구했다고 ㅋㅋ 19 대선출마 00:56:57 2,445
1694273 어제도 3시간 자고 오늘도 글렀.. 7 00:47:38 1,107
1694272 로소닌 젤크림은 어디서 팔아요? .. 00:45:07 199
1694271 하늘양 살해 여교사 우울증 아니랍니다. 분노조절장애래요 12 ㅇㅇ 00:39:01 4,498
1694270 서울 지하철 동선 어떻게 움직이는 게 가장 효과적 1 서울지하철 .. 00:34:59 494
1694269 경북도지사 이철우ㅜ 4 멧돼지를 00:30:38 1,268
1694268 김수현 다른 13살 아역 갑자기 끌어안는 영상 22 00:29:59 6,442
1694267 초6 급성장기 남아 영양제 추천부탁드립니다 3 파란하늘10.. 00:27:31 394
1694266 요즘도 젊은 남자들 탄핵찬성 집회에 참가하지 않나요? 12 ........ 00:22:49 1,309
1694265 목사님이 스킨십을?ㅠ 8 스킨십 00:19:59 1,759
1694264 헌법재판소에 한마디씩 써주세요. 10 민주주의회복.. 00:14:56 331
1694263 앞동 베란다 너무 무서워요 9 .... 00:12:32 4,086
1694262 화나는거 어찌들 참으세요 2 답답 00:08:55 965
1694261 국짐당 의원들 볼때마다 소름 끼쳐요! 16 이런 나라 .. 00:08:38 1,209
1694260 우리 몸의 장기가 무서워하는 것 5 ㅇㅇ 00:00:55 3,460
1694259 헌재는 잊지마세요. 기각시 제2계엄으로 무서운 사태가 벌어질겁니.. 10 ... 00:00:14 1,187
1694258 서부지법 폭도로 구속된 치과의사 근황 14 ㅇㅇ 2025/03/12 4,322
1694257 구례산수유축제때 사람 엄청 많죠? 2 구례 2025/03/12 750
1694256 친구 못사귀는 고딩아들 11 Bbb 2025/03/12 1,600
1694255 광고계 손절중인데 6 ㅇㅇ 2025/03/12 3,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