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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를 안 가요 2

학교 조회수 : 1,876
작성일 : 2025-03-12 20:30:53

애가 대학교를 입학했는데 안 간지 10일 정도 지났어요

상하차 한다 해서 하라 했고 여러 일들이 있었는데

오늘 오후에 제 방에 오더라고요

와서 이러쿵 저러쿵 하길래 그래? 싶어서 아이와 드라이브를 가요

(식구들이 모두 저와 이야기 하고 싶을 때 드라이브 가자 해요)

애는 대학을 안 가고 있는 이유는 이야기 안 하고

그동안 혼자 방에서 읽은 책-주로 경제 관련- 에서 이해 안 되는 걸 질문합니다

제 아빠처럼 저도 당연하고 쉽게 설명하면 좋겠지만 저는 그 능력이 없어서 대충 이러쿵 저러쿵 하며 설명을 하고

아이는 또 자기 머리를 굴려서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뭐 이런류의 대화를 한시간 정도 했어요

내릴 때 쯤에 본인이 배우고 싶은 걸 (제가 운전은 배우라 했을 때 자기가 배우고 싶은 이야기를 한다해서) 이야기 한다는 것도 까먹을 만큼

경제부터 시작해서 양귀자 정세랑 정유정 등등의 한국 문학까지 다양히 건들이다 이야기는 끝났어요

아이가 고등때 가져야 하는 질문을 이제야 하는구나 생각도 들면서 그냥 이대로 두면 뭐라도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다양한 생각이 들었어요

 

대학을 갔는데 학교를 안 가고 혼자 이러고 있는 애 또 키우신 분들의 조언을 구해요

IP : 115.138.xxx.15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3.12 8:34 PM (59.30.xxx.66)

    학교가 맘에 안드는지
    새로운 친구관계에 두려움이 있는지
    전공은 본인 선택인지 궁금하네요

    어머님? 여기서 어찌 아나요?

    딸한테 직접 물어보세요

  • 2. ...
    '25.3.12 8:40 PM (211.227.xxx.118)

    전쟁같은 사회 생활을 해봐야 학교다니는게 얼마나 편하고 좋은지를 느낄텐데..
    학생때는 다 학교 다니기 싫어요.
    빨리 돈 벌어보라 하세요.

  • 3. ㅡㅡ
    '25.3.12 8:46 PM (114.203.xxx.133)

    자기 신분에 맞는 임무를 수행하는 것은 사회 생활의 기본입니다.

  • 4. dd
    '25.3.12 8:54 PM (220.127.xxx.240)

    섬세하고 예민해요 똑똑해서 이해력 문해력은 넘치는데 노력할 체력이랑 지구력이 부족해요 이상은 높고 현실감각은 떨어지는거죠 노력하기 귀찮고 힘들어서 현실을 살지않고 책이나 인터넷 세상으로 회피하는거죠 똑똑한 아이니 목표나 동기부여가 확실히되면 최선을 다해 이루겠지만 못이룰것같고 어려울것같음 시작도 안해보고 포기하는 회피 성향이 강해요 이런 아이는 체력도 약해서 자신감 자존감 부족할수있어요 방구석에서 생각만 많이 하고 움직이지않으면 더 체력은 약해져서 몸이 더 예민 해지고 현실을 살기 더 어려워질수있어요 학교는 안나가더라도 여행이나 알바로 경험쌓고 생각보다 행동하도록 유도해야해요

  • 5.
    '25.3.12 9:50 PM (219.248.xxx.213)

    설득해서 학교보내세요
    적응못해서ᆢ안가려는것같은데ᆢ
    내성적인 친구인가요
    학교안간다는 이유가 친구들이랑 학교네임벨류 차이가 나서ᆢ안간다는건 말도안되는거에요
    대학 안다니게되면 고졸인데ᆢ기존친구들이랑 더 차이나게 되는거죠
    재수나 편입을 하겠다는것도 아니고ᆢ상하차알바라니요
    그냥 적응못해서 지금상황만 회피하려고ᆢ기존친구들핑계되면서 상하차알바이야기 꺼낸거 아닐까요
    정확한이유를 알려면 딸에게 직접적으로 물어보세요
    회피를 할게아니고 문제를 직면하게해야죠
    오티는 왜 안갔을까요 거기서 친구많이사귀는데ᆢ
    계속 안가게되면 친구들 사귀기 더 힘들어집니다





    이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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