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dd
'25.3.12 7:55 AM
(220.127.xxx.240)
그시기부턴 엄마가 바쁜모습을 보여줘야하는것같아요 그래야 혼자 알아서할 독립심도 생기고 사춘기때 엄마 무시도 안하구요 딸이라 공감능력이 있어서 힘들어하는엄마 기쁘게해줘야겠다라는 생각도 있었을것같아요
2. 초등
'25.3.12 7:58 AM
(112.154.xxx.63)
초등학교 4학년이면 반 회장이죠?
전교회장 아니고??
반 회장이야 요새 한 반에 아이들 20명 남짓이라 말 똘똘하게 잘하면 쉽게 돼요 특히 1학기는 서로 잘 모르면 여자아이들이 더 쉽게 당선돼요
아이의 성취를 폄훼하려는 게 아니라
어머니께서 너무 놀라고 대단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선배맘으로 말씀드리는 거예요
학부모회 조직할 때 회장 맡아주시는 정도의 백업과
평소 잔소리 많으셨다니 잔소리는 좀 줄이시기를 권합니다
옆집애다 + 애들한테 잔소리한들 내 말을 듣겠냐 생각하시면 편해요
아이가 엄마 손길 없이 잘 지내고 할 일 잘 하는 건 칭찬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각 아이들 나름이죠
전업맘 워킹맘 논란에서 늘 나오는 얘기.. 애들마다 다르다, 입니다
3. ..........
'25.3.12 7:59 AM
(211.36.xxx.60)
케바케예요.
4. 제가
'25.3.12 8:04 AM
(61.101.xxx.163)
녹색을 했었는데
녹색 나가는 날은 애들이 스스로 준비 착착하고 나가더라구요 ㅎㅎ
평소는 안 그러는 애들이.
엄마들이 적당히 손 놓는것도 필요하구나 ㅎㅎ 했슴다.
5. ....
'25.3.12 8:06 AM
(180.70.xxx.6)
그런듯요. 독립심 자립심
6. ..
'25.3.12 8:12 AM
(61.105.xxx.109)
요즘 아이들이 많이 나와서 회장되기 어려운데 대견하네요.
혼자 준비하고 했다니..
저도 계속 전업이다가 최근에 일하게 되었는데.. 학교 다녀와서 밥 챙겨먹은 후 설거지까지 해놓고 학원에 가더라구요. ㅎㅎ
7. 쉽게 된다해도
'25.3.12 8:14 AM
(222.100.xxx.50)
아이가 혼자 준비해서 했다는게 매우 대견하죠
축하드립니다.
전업부라 해도 어느 순간부터 엄마에게 자기 일이 필요하더라고요
8. ...
'25.3.12 8:15 AM
(220.75.xxx.108)
엄마가 없다 싶으면 기합이 빡 들어가죠 보통은...
사소하게는 아침에 일어나는 일부터 시작해서 님네 아이처럼 좀 크다 싶은 일도 알아서 척척 해내고요.
그렇게 잘 하면서 이제까지는 어리광이었나 싶더라구요 ㅋㅋ
9. 그래서
'25.3.12 8:16 AM
(211.234.xxx.16)
넋놓고 있는 전업보다
좋은 직장맘 아이들이 대학잘가는 경우가 많아요
서초 자사고인데
우리반도 그렇네요
10. ᆢ
'25.3.12 8:30 AM
(61.75.xxx.202)
제가 몇 번 썼는데
잔소리는 자식에게 갈 은총을 방해하는 거래요
다 각자 가진 재능이 있는데 그걸 잘 발휘 하도록
사랑과 기다림만 주면 된대요
그런데 그 기다림이 생각보다 많이 힘들죠-.-
11. 아
'25.3.12 8:49 AM
(211.57.xxx.44)
아이 혼자 천천히 생각할 시간을 빼앗으신거죠
엄마의 플랜으로 걷게만드는...
근데 아이가 대견스러운데요?
엄마는 코칭하는 선생님이 된다
간섭보다는...
이게 나은 포지션일듯요
닫힌 질문을 하지않는다
@회장선거 나갈거니?
네 아니오 대답만 하게 만드는 질문말고요....
내가 물고기를 낚는다,떡밥을 던진다는 느낌으로요
12. 못났다ㅉㅉ
'25.3.12 8:55 AM
(211.235.xxx.204)
-
삭제된댓글
그 틈에 전업 직장맘 갈라치기
13. 못났다ㅉㅉ
'25.3.12 8:56 AM
(221.140.xxx.55)
그래서
'25.3.12 8:16 AM (211.234.xxx.16)
넋놓고 있는 전업보다
좋은 직장맘 아이들이 대학잘가는 경우가 많아요
서초 자사고인데
우리반도 그렇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 틈에 전업 직장맘 갈라치기
14. 211님
'25.3.12 8:59 AM
(220.74.xxx.189)
그러게 말입니다.
전업 직장맘 논리로 몰아가는 분들 웃겨요.
그동안 아이에게 사랑을 주셔서 자존감있게 단단하게 잘 키우셨기에 아이가 좋은 기회에 본인의 역량을 펼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이들이 사춘기를 겪으며 스스로에 대해 각성하는 경우가 많은데 매우 긍정적인 사춘기로 흘러가는 듯해요. 엄마가 관심을 더 주냐 덜 주냐의 문제가 아니란 말이죠.
15. 정말
'25.3.12 9:00 AM
(220.74.xxx.189)
말 한마디 한마디에 누군가를 폄하하는 말을 하는 분들은 반성 좀 하세요.
16. 음.
'25.3.12 9:02 AM
(220.74.xxx.189)
그동안 아이의 기회를 엄마가 꺾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요
이렇게 훌륭한 아이로 키울 수 있게 토대를 마련해주셨다고 생각하시면 좋겠어요.
독립심 있는 아이로 잘 키우셨으니 안심하시고 어머니의 선택을(어떤 방향으로든) 마음 편하게 하시면 되시니 복받으셨네요.
17. 그리고
'25.3.12 9:07 AM
(220.74.xxx.189)
요즘 엄마가 편찮으셔도 바쁘다는 핑계로 신경도 쓰지 않는 딸들도 많은데 원글님도 잘 큰 좋은 딸입니다. 어머니께 후회없이 해드리는 모습 보고 딸도 배우는 거겠죠. 아이에게 죄책감 갖지 마시고 그동안의 삶이 지금의 단단함을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사시길 응원하겠습니다.
18. ..
'25.3.12 9:09 AM
(211.208.xxx.199)
아이가 철이 드나봐요.
엄마가 바쁘고 힘이 드니
나는 내 할일 열심히 잘해서
엄마 힘든거 덜어주자.
기특해요.
님이 그동안 잘 키운덕이죠
19. ...
'25.3.12 9:18 AM
(223.39.xxx.227)
아이가 스스로 뭔가 하도록 두면 더 잘한다 싶음 지켜보시는게 맞아요.
저는 딸아이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키웠다고 생각했는데, 초등까지는 영어 수학 잘 따라오던 아이가 중학교 입학하자마자 혼자 알아서 할테니 엄마 그만 신경썼음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너무 부담된다고요. ㅠㅠ
그때 잠시 충격받았는데 아이 자율에 맡겼더니 진짜 학급 임원 할까말까도 본인이 알아서 고민하고 판단, 공부도 한동안 손 놓은 것 같더니 본인이 알아서 찾아서 하고, 뭐든 본인이 알아서 하더라고요.
지금 고2인데, 엄마 나는 중학교 들어가면서 성격이 굉장히 적극적이고 자주적으로 변한 것 같아라고 해요. 제가 초등학교 때 너무 휘둘렀나 반성 많이 했어요.
아이가 자주적이니 엄마 입장에서는 고등 생활이 훨씬 편해요. 공부를 하란다고 하는게 아니라 본인이 지기 싫어서 하고, 입시 관련 정보를 스스로 선생님들 따라 다니면서 물어보고 상담받고, 선택과목 결정도 학교 진로담당쌤, 담임쌤, 학원쌤 다 물어보고 본인이 원해서 입시컨설팅도 받아서 본인이 결정했어요. 엄마는 항상 거들 뿐이에요. 아이가 상의하면 이런 저런 장단점에 관한 엄마 생각만 얘기해주고 아이는 참고할뿐.
혼자 고민하고 결정해서 한 것에 대해 결과가 나빠도 후회하지 않아요. 뭐, 하나 배웠네, 이러고 넘어가요. 저는 중1에 아이 말 듣길 정말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님이 그동안 한 거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그런 케어가 필요한 나이였으니까요. 아이 대견하다고 칭찬해주시고, 이제 네가 알아서 다 해, 라고 넘겨버리지도 마시고(아직 어리니까) ㅇㅇ 진짜 멋지다! 엄마는 지켜만 볼께, 그래도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얘기해, 라고 얘기해주세요.
20. ...
'25.3.12 9:29 AM
(115.22.xxx.169)
엄마가 바빠졌으니 나도 내할일 알아서 해야지 한거죠.
그게 빈틈이라고 생각하진않을거예요
어쨌든 엄마가 엄마영역에서 열심히 사는모습을 보여준거잖아요.
잔소리없는 훌륭한 교육이예요. 그것도
21. 보통
'25.3.12 9:32 AM
(106.102.xxx.99)
현명한 엄마들은 초고학년부터 서서히 인내심을 갖기 시작.애 스스로 하게끔 놔주죠.물론 학원 등록이나 이런건 좀 도와주고요.
엄마 잔소리가 애들 발목 잡는 경우는 진짜 허다하죠.
잔소리가 솔직히 애들 잘되라고 하기보다는 엄마 성질이죠
22. 음
'25.3.12 9:34 AM
(58.29.xxx.46)
아이를 가두는 울타리를 좀 더 넓게 치세요. 알아서 하게, 자립심... 다 좋은데, 부모의 개입, 자유의 한계가 명확해야 하고, 적절히 지도해야 해요.
일일이 옥죄면서 체크하고 간섭하는것이 정답도 아니지만,
알아서 하게 냅둔다고 정말로 냅두면 아이가 자유가 아니라 방종으로 아까운 시간을 낭비해요.
그리고 저 위에, 대입 얘기 하셨으니 한마디 하자면,
아이 대입은 공부 유전이 타고난 그릇의 크기를 결정하고 이어 절반 채우지만, 본인의 노력이 한컵, 부모의 적절한 서포트 한컵 채웁니다.
물론 대입 이후 지 인생 사는것은 별개에요. 그저 입시만 놓고 보면 그래요.
좋은 유전자 받아 공부 머리 좋아도 노력 없이 한병 다 못채우고, 또한 혼자 발버둥치더라도 거기다 적절한 서포트-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선행과 사교육+춘기 시절 방황을 지혜롭게 이겨 나가도록 제대로 양육-가 더해 한병을 완성하는 거에요.
직장맘 애들이 대학 더 잘가더라-유전의 힘이 강했을수도 있고, 그리고 그 결과가 사실은 그 아이가 만들수 있는 최고의 한병은 아니었을수도 있죠. 좀 덜 채워진 병이었을수도 있어요.
물론 일하는 와중에도 뼈를 갈아넣는 노력으로 마지막 한컵을 더 보탠 결과일수도 있죠. 이건 아무도 모르는것.
마찬가지로 그 엄마가 전업이든 뭐든, 아이의 대입이 그 아이가 타고난 그릇에서 다 채워진 것인지 덜 채워진것인지는 결국 속사정은 아무도 모르는것. 함부로 단정지어 말하지 맙시다.
23. ...
'25.3.12 9:36 AM
(152.99.xxx.167)
케바케지만 그런점이 있죠
우리 애들도 아침에 그렇게 힘들게 깨우고 그랬는데 제가 일찍 출근해야 해서 애들보다 먼저 나가고부터는 오히려 지각안하더군요 준비물도 잘 챙기고
스스로도 긴장하더라구요
24. kk 11
'25.3.12 9:47 AM
(114.204.xxx.203)
다 챙겨주니 독이 되대요
지금도 의지해요
일일이 다 묻고 피곤 ..
25. 원글님
'25.3.12 10:00 AM
(122.32.xxx.181)
좋은 댓글이 넘. 많네요. 삭제하지 말아주세요~^^
따님도 어머님도 다 너무 훌륭하네요^^
26. 작장맘
'25.3.12 10:58 AM
(211.234.xxx.76)
갈가치기 한다고 바르르 떠는 전업들
직장맘 아이들 관리안돤다고
비아냥 거리면서
저 댓글 하나에 바르르 하는거 보니 한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