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따뜻하고 날씨 좋은 봄에 좀 그래요.
그냥 우울감과 허망함 그리고 서러움..그만 살고싶은
전 따뜻하고 날씨 좋은 봄에 좀 그래요.
그냥 우울감과 허망함 그리고 서러움..그만 살고싶은
봄이면 다들 기분이 더 살아나죠. 힘내세요.
봄에 자살률이 가장 높습니다.
약 꼭 드세요.
그렇다는 기사를 본적은 있어요
날씨도 좋은데 약도 드시고 햇빛도 좀 보고
밖에 좀 나가고 해서
그런감정 덜느끼셔야죠
봄에 자살 확률이 높을리가요 가을 이 높지 않나요?
벤쿠버에 이민 올때 가을에 오지 말라고는 합니다
10월 부터 4월까지는 우기라 비가 부슬 부슬 내리는게 오후 4, 5시 되면 어두컴컴 하고요
엑스파일 촬영지로 유명한 벤쿠버에서 배우들 조차 런던 보다 비가 너무 와서
가을 겨울 촬영할때 힘들다고도 했었지요
따스한 봄날에 모두가 행복해 보이는데 자신만 우울해서 비교가 돼서 그런다고 들었어요
봄에 좀더 우울감이 깊습니다. 모두 새로운 시작을 하고 꽃들도 피고 날도 따뜻해지는데 나만 그대로인 것 같아서, 바뀌는 환경만큼 마음이 따라주지않아서 되려 더 우울합니다.
약먹다 안먹으니 봄이 오려고하는데 기분이 어찌나 다운되고 우울한지 다시 약먹네요.
겨울시작할 시기 11월쯤에도 힘들지만 봄도 그래요.
이해가 가요.
화창한 봄에 난 더 초라해 보이는거.
계절성 우울증이라는게 해길이가 짧아지면서 오는거같아요.
근데 각자 다르니까요. 저는 해가 짧아지면 우울해져요
대학 다닐 때 교수님이 문제를 주셨어요. 어느 계절에 자살률이 가장 높을까. 겨울이라고 생각했는데 봄이 답이었어요. 겨우내 우울했지만 자살을 실행할 에너지가 없었는데 봄이 주는 반짝의 에너지로 결국 실행을 한다고요. 여자가 더 많이 시도하지만 성공률은 남자가 훨씬 높다는 것도.
봄에는 뭔가 생동감과 생명이 느껴져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단 생각이 어느 순간 들긴 헤서 좋은데
반대로 내가 나이듦을 알아가는 계절이라 급 다운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