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이 있었으면 해서 결혼하는 건 어리석은 생각일까요?

얌얌 조회수 : 2,521
작성일 : 2025-03-11 06:12:54

 

 

자식이 있었으면 해서 결혼하는 건 어리석은 생각일까요?

 

부모님이 병원생활 중이신데 

 

입장을 바꿔보니

 

나처럼 간호해주는 자녀의 가치는 대체할 수 없는 의미 같아서요.

 

나이 많은 미혼인데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ㅜㅜ

IP : 1.219.xxx.39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3.11 6:33 AM (125.130.xxx.146) - 삭제된댓글

    아플 때 간호해줄 자식 생각해서
    결혼하는 건 아주 아주 어리석어요

  • 2. ...
    '25.3.11 6:44 AM (123.212.xxx.231)

    그런 의도라면 차라리 돈 모아서 간병인을 쓰세요
    애를 하나 키워내서 나중에 간병 받을 정도 되려면
    어마어마한 자기희생이 필요합니다
    거의 40년 50년 세월의 부모 노릇이 바탕이 돼야
    나중에 자식 도움도 받는 거고
    자식 봉양 받는 것은 목적이 아니라 살아온 세월이 덤으로 주는 거예요

  • 3. kk 11
    '25.3.11 6:46 AM (114.204.xxx.203)

    의무는 더 늘어요
    20년 넘게 아이에게 희생하능건 어쩌고요

  • 4. ...
    '25.3.11 6:49 AM (61.43.xxx.71)

    자식이 간병한다는 보장 있나요?

  • 5. ..
    '25.3.11 7:02 AM (211.235.xxx.54)

    돈있으면 간병사 있어요.
    자식이 부모 간병하려고 백수로 살아야 하나요?
    인생이 그리 단순하던가요?

  • 6. 지금
    '25.3.11 7:21 AM (118.235.xxx.132)

    낳아 언제 수발받아요? 애 고졸 만들고 수발받을건가요?

  • 7. 어웅
    '25.3.11 7:30 AM (70.106.xxx.95)

    너무 이기적이세요
    애를 님 필요땜에 낳는다니
    막상 애 낳아보세요. 애가 소중하면 내 간병따위 시키느니 죽고싶을걸요
    님 부모님이 이기적인거에요
    자식있지만 절대로 간병하라고 부르지 않을거에요
    그게 엄마마음이에요

  • 8. ....
    '25.3.11 7:36 AM (112.166.xxx.103)

    늙어서 정신머리없으면
    내 자식이 있는게 당연히 훨씬 낫죠.
    간병을 안 하더라도 말이죠.

    근데 그게 결혼하고 애 낳고
    그걸 나이들어 갑자기 못합니다.
    젊을 때 결혼도 하고 애도 키웠어야죠.

    늦어버림

  • 9. ..
    '25.3.11 7:53 AM (118.235.xxx.156)

    미혼이 힘들 때가 그런 때 같아요
    상의하거나 의지할 가족 없이 혼자 결정하고 그럴 때요

    근데 있으나마나한 가족도 있고
    없느니만 못한 가족도 있어요
    그럴 땐 차라리 혼자가 나아요

    모임 취미 친구들 만드시고
    종교도 괜찮을 듯 싶어요.

    그러다 결이 맞는 사람 만나고
    뜻도 맞아 결혼도 하고
    아이도 키울 수 있겠다 싶으면 낳아도 보고
    그렇게 사는 것도 괜찮을 듯요

    부모님 병원생활 중이시라니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힘 내시고
    다른 무엇보다 원글님 식사 제때 드시고 잠도 밤에 푹 주무세요
    그래야 안 지쳐요

  • 10. ...
    '25.3.11 8:00 AM (125.133.xxx.231)

    자식도 자식나름요

  • 11. ㅇㅇ
    '25.3.11 8:01 AM (223.38.xxx.212)

    그런 마음으로 자식 낳아 키운다면
    자식입장에서는 끔찍하죠
    도망가고 싶을듯

  • 12. 인간
    '25.3.11 8:09 AM (203.142.xxx.241)

    인간은 그래서 종족번식을 합니다
    다만......자녀를 키우는 게 (나이 먹어서까지) 결코 쉽지 않네요.
    때론...내 몸 하나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습니다

  • 13. 그리고
    '25.3.11 8:09 AM (70.106.xxx.95)

    친구가 내내 자유를 즐기다가 시험관해서 오십에 애를 낳았는데
    남편도 오십중반.
    애가 스물이면 부모가 칠십. 칠십 중반.
    이십대 후반부터 부모 모시고 병원셔틀 돌고 서른중반이면 노부모 간병시작인데 아이 입장에선 너무 안됐어요.
    부모인데 할머니 할아버지냐는 소리 듣고.
    친구지만 진짜 이기적이다 생각했어요.

  • 14. ㅡㅡ
    '25.3.11 8:11 AM (220.65.xxx.232)

    여기서 아무리 뭐라 그래도 자식이 있는게 백번 천번 낫죠
    최악의 경우만 말하는데 주위에 보면 자식 낳고 서로 의지하며 잘삽니다 설문조사해봐요 세상에 태어나서 제일 잘한일이 뭐냐하면 자식 낳은거라고하잖아요

  • 15. 그런 마음으로
    '25.3.11 8:22 AM (117.111.xxx.4)

    자식 낳아서 키우는 사람이 많으니 자식 수단으로 보고 인간도 도구로 보는 사람이 많죠.

    있을지 없을지 아무도 모르는 노후병치레인데
    그걸 걱정해서 건강히 내인생 꾸릴 수 있는 앞으로의 수년을 육아로 보낼건지 생각해보세요.

  • 16. ㅇㅇ
    '25.3.11 8:23 AM (73.109.xxx.43)

    결혼 생활에서 자식보다 남편이 중요하다고 댓글 쓰려 들어왔더니
    정말 뜻밖의 원글이네요
    내 엄마가 간병 받으러 나를 낳았다면 정말 끔찍하게 정떨어질듯.

  • 17. ..
    '25.3.11 8:25 AM (121.137.xxx.107)

    원글님이 꼭 나를 돌보라는 마음으로 낳는 건 아닐거라 생각해요. 인생 살다보면 자식이 필요하겠구나 느끼는 순간이 많아요. 생로병사 겪으면서 삶이 허무한데, 자식이 있으면 의미가 만들어지잖아요. 기회가 되서 결혼하고 자식도 낳으면 주변사람들이 엄청나게 축하해줄텐데, 그 이유는 진짜 자식낳으면 정말 좋거든요.

  • 18. 흠..
    '25.3.11 8:32 AM (218.148.xxx.168)

    원글이 간호해주는 이란 말을써서 욕을 먹네요.
    솔직히 자식이 있었으면해서 결혼하는 사람들 꽤 있지 않나요?

    아무튼 결혼할 마음이 있으신거 같은데 이제부터 알아보셔서 결혼하셔도 되죠.

  • 19. ………
    '25.3.11 8:40 AM (58.228.xxx.29)

    현실적으로 돈이면 다 되긴하는데(제가 자녀입장)
    모든걸 부모님 돈으로 했으나
    그 돈의 집행을 누가 하는가……….는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돈이 아주 많아서 변호사 고용하실 분들이야 걱정없을것 같고
    아예 국가가 도와야할 서민층은 오히려 간단할 수도 있고
    건강하고 세상 청명하셨던 부모님도 은행출입 어렵고 끝에는 은행거래 못해서 제가 다 모바일로 처리했거든요
    자식 다 필요없다 하시는 분들은 그부분을 잘 해결해 두세요

  • 20. 유리
    '25.3.11 8:43 AM (175.223.xxx.116) - 삭제된댓글

    자식 낳는게 펀지 도 아니고

  • 21. 간호받기
    '25.3.11 8:44 AM (223.38.xxx.219)

    위해서 자식 낳는건 아니지요

    자식 있는 삶이 더 좋아요
    우리부터도 부모님과 자식간에 나누는 사랑과
    애정이 있잖아요
    소소하게라도 서로 챙겨주며 살아가면서요
    평범한 사람들은 그러면서 살아가죠

  • 22. 유리
    '25.3.11 8:45 AM (175.223.xxx.116) - 삭제된댓글

    출산 양육은 폰지게임 도 아니고
    윗분아 그것도 님이 관여하니 문제지 골치 아파서 안하겠다면?

  • 23. 효도게임
    '25.3.11 8:46 AM (175.223.xxx.116)

    출산 양육은 폰지게임 도 아니고
    부모 일 관여도 자식의 선택이에요.

  • 24. ..
    '25.3.11 9:03 AM (123.212.xxx.215)

    간병이 문제가 아니라 애 키우는게 진짜. 중노동이예요. 아무리 잘 키워도 엇나갈 애들은 엇나가고 엇나가면 이세상 뜨고 싶을정도로 말썽피웁니다. 늦은나이면 이것도. 복이겠거니 혼자라는 행복을 누리고 사세요. 결혼은 안맞으면 헤어지면 되니까 인연 생기면 하는거구요.

  • 25.
    '25.3.11 9:05 AM (118.216.xxx.171)

    저는 자식병수발만 몇번째인지

  • 26. 남보다못한
    '25.3.11 9:05 AM (223.38.xxx.219)

    자식들은 제외하고 간병안한다해도 보호자가될 사람이필요해요. 돈이있어서 돈을써도 남들은 가족만큼 신경쓰지않고 어떻게든 돈가져갈 생각만 합니다. 제때 자식낳아서 잘키우는것도 복이에요.

  • 27. ㅇㅇ
    '25.3.11 9:17 AM (49.172.xxx.25) - 삭제된댓글

    자식을 필요에 의해서 낳을 계획을 하시나요?
    저는 어릴때부터 맏딸은 살림밑천이라는 말을 귀에 딱지 앉을 정도로 듣고 자라고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돈벌어서 친정 밑으로 들어가는 생활하다가
    도망치듯 결혼한 사람이라 친정이라면 치가 떨리는데
    이런 글 정말 싫네요.

  • 28. ㅇㅁ
    '25.3.11 9:23 AM (163.116.xxx.116)

    어리석은게 아니라 이기적이네요.
    무조건 희생하겠다는 결심으로 낳아도 힘든 것이 육아입니다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에게
    무언가를 바란다니 소름이네요

  • 29. 누가
    '25.3.11 9:24 AM (125.139.xxx.147)

    내 자식으로 누가 당첨될 줄 알고요
    평생 장애자식 뒷바라지에 고통하는 분들 못 보셨나요?
    행패부리는 자식도 있어요 엄마 수급자 돈 나오는 날만 들려서 그거 챙겨가는 자식도 있대요

  • 30. ...
    '25.3.11 11:05 AM (61.79.xxx.23)

    요즘은 외국 나가 사는 자식도 많아요
    간병인으로 쓰려고 자식을?
    꿈 깨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3550 가짜명품하는걸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네요 21 ... 10:36:33 1,397
1693549 반드시 인용되어야한다. 6 꺼져 10:34:32 486
1693548 천주교 결정사 거들짝 아시는분? 호잉호잉 10:33:23 299
1693547 정시로 의대 가는 건 타고난 머리 있어야 하나요 12 정시 10:33:22 744
1693546 상속세요 18 0000 10:24:51 1,133
1693545 윤석열은 탈옥이네요ㅋㅋ 8 ........ 10:24:42 1,765
1693544 어젯밤에 탄핵 걱정돼서 잠을 설쳤어요 4 ㅇㅇ 10:22:14 359
1693543 헌재, 검사 탄핵 사건 13일 오전 10시 선고 26 ㅇㅇ 10:21:53 2,320
1693542 구설수가 잘생기는이유가 무엇일까요 12 원리원칙 10:19:06 860
1693541 원룸 설명인데 이게 무슨뜻일까요? 14 ,,, 10:15:29 1,040
1693540 중국은 부동산 잡고 첨단 AI로 가는데, 우리는? 4 ... 10:15:25 566
1693539 개신교 진짜 비호감 7 진짜 10:14:35 559
1693538 무빈소 장례식 9 // 10:11:54 1,519
1693537 “샤워 중 소변보기, 심리와도 연관”… 男女 누가 더 많은가 봤.. 3 qwerty.. 10:11:49 1,816
1693536 이재명이 되면 지금보다는 백배 나아짐 23 ㅇㅇ 10:09:32 596
1693535 방금 유방암 진단 받았어요 18 얼마전 10:08:25 2,872
1693534 겸공 전광훈 수사하던 경찰 좌천 9 개독교가먹은.. 09:59:22 945
1693533 오늘 환율, 주가 보고 기절할 뻔 24 나라망조 09:57:58 4,432
1693532 수하물 가방크기. 조금 넘겨도 되나요? 3 소심한여자 09:57:51 530
1693531 윤석열 석방 때 (뒤에) 중무장한 군인 보셨나요? 26 상징 09:56:06 2,057
1693530 박현수 서울경찰청장이 극우세력의 폭동을 막을까요? 6 ... 09:55:37 841
1693529 좋은 은 액세서리 샀는데 1 ..... 09:53:31 520
1693528 수영 영법 배울 만한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10 궁금 09:50:14 352
1693527 옷 살 때요 '우븐' 이라는 게 뭔가요 13 의류 09:50:08 2,705
1693526 수능 수험생 자녀 콘서타 약 (adhd)처방받아서 먹이시는 있나.. 8 09:49:55 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