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5.3.11 2:19 AM
(182.221.xxx.38)
원글님은 수십년간 참고 배려해주고
하소연 들어주고 갑갑해도 감정조절하면서
오래 참았겠죠
자매는 싫은 소리에 자기하고싶은대로 살던방식대로 바로 왈칵 성낸거구요
자기 형편 어렵다고 늘 피해자 자처하면서
가족의 배려를 당연하게 받아야한다고 생각해요
나이들다보면 이런 쓸모없는 죄책감과
참는 반복을 그만하게 되요
2. .....
'25.3.11 2:36 AM
(59.15.xxx.230)
경제적 수준차이가 아니라 열등감 차이에요. 저 아는 지인은 8자매에요 큰언니가 큰부자고 아래로 내려올수록 올망졸망하게 살아요.언니가 여행가서 숙소 크게 쏘면 나머지 자매들이 교통비랑 식비 경비 채우구요. 큰언니가 아무리 큰부자래도 너는 너 나는나가 확실하고 얘기들어보니까 다들 자존감이 높더만요. 그리고 서로 배려하고 인정하니까 재밌게 살던데요 지인이 자기는 평생친구 7명이라고 하는데 부럽더라구요.
3. 저는
'25.3.11 2:50 AM
(1.231.xxx.240)
-
삭제된댓글
저는 자매들과의 관계에서 모든 돈은 무조건 저혼자 다쓰고
자매들의 배우자와 조카들 몫까지 챙겨주는게 일상다반사였습니다
예를 들면 자매들과 만나 맛난 식당에서 함께 밥을 먹으면
밥값, 커피값까지 풀코스로 당연히 제가 다 내고
그녀들의 가족들을 위해 집에 들고갈 메뉴 포장까지 주문해 들려보냈습니다.
좀 기울어진 비정상적인 관계인건 늘 느꼈지만
그런 정도의 돈은 부담없이 쓸수 있는 형편인 제가 기꺼이 썼습니다
그런데 자매들 눈치보며 하고 싶은 말 헌마디도 할수 없고
어쩌다 제 마음의 말이 조금이라도 튀어나와버리면
천하의 몹쓸 인간이 되어버리니 힘듦이 한계가 왔어요
이제 그만해야 할 일인것 같습니다
어쩔수 없이 관계를 단절하는게 맞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4. 더이상의미없는일
'25.3.11 2:52 AM
(1.231.xxx.240)
저는 자매들과의 관계에서 모든 돈은 무조건 저혼자 다쓰고
자매들의 배우자와 조카들 몫까지 챙겨주는게 일상다반사였습니다
예를 들면 자매들과 만나 맛난 식당에서 함께 밥을 먹으면
밥값, 커피값까지 풀코스로 당연히 제가 다 내고
그녀들의 가족들을 위해 집에 들고갈 메뉴 포장까지 주문해 들려보냈습니다.
좀 기울어진 비정상적인 관계인건 늘 느꼈지만
그런 정도의 돈은 부담없이 쓸수 있는 형편인 제가 기꺼이 썼습니다
그런데 자매들 눈치보며 하고 싶은 말 한마디도 할수 없고
어쩌다 제 마음의 말이 조금이라도 튀어나와버리면
천하의 몹쓸 인간이 되어버리니 힘듦이 한계가 왔어요
이제 그만해야 할 일인것 같습니다
어쩔수 없이 관계를 단절하는게 맞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5. ..
'25.3.11 2:56 AM
(73.195.xxx.124)
주는 사람, 받는 사람,
양쪽 다 서로 맞아야 좋은 관계가 유지됩니다.
6. 힘들어요
'25.3.11 3:00 AM
(223.38.xxx.66)
어떤 단어 하나가 꽂혀 자존감이 무너진다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배려해준 자매한테 도리어 원망만 쏟아냈대요
자매끼리 연락도 안하는 상태랍니다
여동생이 잘사는 경우였어요
제 가까운 분 얘기입니다
7. ...
'25.3.11 4:17 AM
(73.162.xxx.71)
원글님의 평소에는 참지만 가끔씩 튀어나온다는 그 한마디, 팩트가 뭔가요?
속마음 긴장으로 안 가리고, 편하게 얘기해도 되는 사람이랑 놀아요. 그래도 원글님 좋다는 사람이랑요.
아무리 돈으로 잘 버무려봐도, 그건 원글 만족감으로 쓰는거고, 마음에는 너네는 열등감 자격지심, 노력안하는 인간들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랑 잘 지내기는 어려울것 같아요.
8. 여자들은
'25.3.11 4:18 AM
(118.235.xxx.86)
남편이 수십년 시동생집에 그짓하고 있음 한심하고
지가정이나 돌보지 ㅂㅅ이라 하던데 본인 모습을 못보는듯
그래서 자매간 사이 좋을수도 남자 형제 같음 벌써 연끊게 했을텐데
9. ...
'25.3.11 4:23 AM
(182.221.xxx.38)
그렇네요
남자가 그랬음 한심한 아버지 남편인데
자매간에 우애
10. ...
'25.3.11 4:32 AM
(112.167.xxx.79)
원글님
위로드려요
어떻게 제 상황과 똑 같네요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아무리 베풀고 애써도
결국 틀어질수 밖에 없더라구요..
살날도 멀지않은60. 70대 들인데 연끊고 삽니다
11. ᆢ
'25.3.11 6:21 AM
(58.140.xxx.20)
열등감있고 시기질투 있는 사람들에겐 버풀면 공없어요
12. 윗님2222
'25.3.11 6:29 AM
(220.78.xxx.213)
열등감 있는 사람에겐 친절과 배려도
우월감 자랑으로 받아들여요
자매뿐 아니라 엄마도 그런 사람 있어요
불행히도 제 엄마가 그런 분 ㅜ
해드리면서도 자존심 안상하게 신경써야돼요 ㅎ
13. ...
'25.3.11 6:44 AM
(182.231.xxx.6)
용납하지말라 해요. 별
14. 자기연민에
'25.3.11 7:26 AM
(211.206.xxx.180)
-
삭제된댓글
빠진 사람은 누구든 힘듭니다.
부모는 선택할 수 없으니 어쩔 수 없다치고
남편탓을 평생 하느니 선택했어야죠.
누구탓만 늘어나는 사람은 정작 열쇠를 쥔 본인탓은 안해서 계속 안순환.
15. 자기 연민에
'25.3.11 7:27 AM
(211.206.xxx.180)
빠진 사람은 누구든 힘듭니다.
부모는 선택할 수 없으니 어쩔 수 없다치고
남편탓을 평생 하느니 선택했어야죠.
누구탓만 늘어나는 사람은 정작 열쇠를 쥔 본인탓은 안해서 계속 악순환
16. ....
'25.3.11 7:27 AM
(39.7.xxx.18)
자매든 뭐든 박복한 사람하고는 가까이 하는거
아니예요.
그거 전염돼요.
남 탓은 진짜 좋은 핑계죠.
말 섞는거 아니고 혹시 충고 조언 그런거
절대 하지 마세요.
남은 인생 목표가 님 원망일거예요
17. ....
'25.3.11 7:27 AM
(27.32.xxx.240)
어린 자녀를 제외하고, 가족까지 모두 포함해서 주거니 받거니 되지 않는 관계는 결국 힘들어요. 자꾸 받기만 하는 사람은 처음에는 그냥 받지만, 점점 더 큰 것을 바라고요. 게다가 열등감이 있는 사람은 얻어먹으면서 욕까지 하죠. 원글님은 가족에게 돈 쓰고 욕먹네요. 더 이상 호구 노릇 그만하시고, 본가족에게 더 신경 쓰세요
18. ㅇㅂㅇ
'25.3.11 7:36 AM
(182.215.xxx.32)
열등감과 자격지심 많고
원망과 자기설움에 빠져있으면서
몇십년째 스스로 발전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으니
***
이런 사람들은 변하지 않아요 아니 변할 수 있는 사람 자체가 세상엔 드물죠
19. ㅇㅂㅇ
'25.3.11 7:37 AM
(182.215.xxx.32)
열등감이 있는 사람은 얻어먹으면서 욕까지 하죠.222
20. 인바인
'25.3.11 7:41 AM
(211.211.xxx.168)
사람마다 달라요.
열등감과 인성 문제지 경제력 차이문제 아니에요.
저희도 위의 분처럼 누가 큰거 하나 내면 다른건 다른 형제가 내요.
어려운 형제도 조금이라도 성의 보일려 하고 그럼 말리고.
미안해 하고 뭐 하나라도 해주려 하던데요.
이 말이 딱인 것 같아요.
열등감 있는 사람에겐 친절과 배려도
우월감 자랑으로 받아들여요xxx222
21. 제동생은
'25.3.11 8:01 AM
(211.234.xxx.134)
-
삭제된댓글
자기만 강남에 집없다고 시기질투심에
온집안을 뒤집어놨어요
근데 동생남편이 강릉 대학병원 의사이고
시숙은 변호사 ㅋㅋㅋㅋㅋ
뭐가 아쉬워서 질투로 사는지 이해불가
이유는 알 것 같아요
질투심 많은 부부가
형집 아이들이 넘사벽이라 ㅜ
질투할 상대가 안되니 만만한 언니에게ㅜ
22. 형편이요?
'25.3.11 8:05 AM
(211.234.xxx.134)
-
삭제된댓글
질투심 많은 자매는
자기가 의사 남편인데도
강남에 집 없다고 평생 분노로 살아요
질투는 가진것과 상관없음 ㅎ
강릉 대학병원 의사가 남편인데도
지방 컴플랙스에 다른 형제들은 다 강남에 집있는데
자기만 없다고 분노에 부들부들
결국 제가 엄마 집에서 엄마 모시고 사는 집에
취준생 딸 데리고 처들어와서 살겠답니다
그냥 심술로 미친거지요 ㅎ
비트코인으로 수십억 벌었다면서도
질투심 폭발 ㅜ
태생입니다
질투는 타고나요ㅜ
23. 상대적인거
'25.3.11 8:16 AM
(223.38.xxx.186)
질투는 상대적인 거잖아요
남편이 의사라도, 자매가 자기보다 더 나은집을 가진 거에
질투하나보죠
자기가 자매보다 없는거에 질투 시샘하는거죠
열등감이 있는 사람은 얻어먹으면서 욕까지 하죠33333
24. ..
'25.3.11 8:22 AM
(121.137.xxx.107)
저도 그 마음 이해가 돼요.
조카들도 예쁘고 동생네가 안쓰럽게도 하고 해서 많이 베푸셨을거예요. 저도 약간은 그런편이예요.
그런데 제가 근래에 적당히 공평하게 하자는 뉘앙스를 풍겼더니 본인도 할만큼 했다고 섭섭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냉정하게 생각해봤더니, 서로 생각하는 만족의 선이 다르다는걸 알게 됐어요. 그 만족의 선을 서로 합의시킬 수 있을까 ... 휴.. 쉽지 않겠더라고요. 점점 사이가 소원해지고 있네요. 서로 아끼고 사랑하지만 경제적 차이는 극복하기 쉽진 않단걸 이제 알았네요. 저도 한없이 베풀만큼 대인배는 아니구나.. 저에 대해서도 깨달았습니다.
25. ...
'25.3.11 8:30 AM
(223.38.xxx.7)
한없이 베풀만큼 대인배는 아니구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부모라도 한없이 베풀 수만은 없는거죠
..님 탓이 아닌거죠
더 베풀어줘도 받는 상대방 이 고마움 모르고 적반하장으로 나오면
별수 없습니다
그건 상대방 문제니까요
26. Ui
'25.3.11 8:39 AM
(182.31.xxx.4)
십몇년전에 방송에서 가수 “방미” 이야기 봤는데
당시 부동산으로 엄청 성공했잖아요. 뉴욕에도 집 몇채
사놨다며.. 가족은 유일하게 한국에 못사는 언니뿐.
한국와서 언니랑 외식하던데 언니가 자기는 동생한테
절대 한푼도 받기싫고 밥도 잘 안얻어먹는다며, 언니가
밥값내고 동생이 잘살아도 도움 일절 받기싫다
하더군요. 가식이 아니라 진실로 보였어요.
저도 언니가 엄청 잘살아요. 먼지역 살아 가끔 보는데
어느날 저한테 봉투를 주는데 던져주고 도망쳐나왔어요.
잘살아도 다 노력해서 번 돈이라 받고싶지않았어요.
첫째는 친언니라도 폐를 끼치기싫어요.
일년만에 제가 사는곳 올일 있어 들린다는데,
벌써 어떤 식당가서 맛있는거 대접하지? 고민하고 있어요.
같은 한국살지만요. 20년전에 저 결혼때 냉장고 사라고
100만원 받았는데,조카 결혼소식 들리면 200-300
줄거예요. 꼭 그렇게 주고싶어요.
그리고 그런 싸운계기로 한동안 끊어버리세요.
그동안 안챙겨줘도 되고, 그때야 소중한걸 안답니다.
아쉬우니 분명 먼저 연락할거예요
27. 이제
'25.3.11 9:06 AM
(180.69.xxx.63)
-
삭제된댓글
서로 각자 자녀가 성인 또는 사회인이 되었거나, 자녀가 결혼하여 배우자가 있어 일가를 이뤘다면 형제자매 관계는 옅어져도 됩니다.
같이 업장을 한다거나 사업을 같이 해서 계속 연결되어 있어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요.
부모가 아닌데 동기간에게 베풀고 배려한 것만도 어쩌면 사회적인 학습에 의해서 일지도 모릅니다.
형제자매간의 우애와 정리를 길게 끓어온 이유는 가족사에 뿌리를 두었겠지만, 원가족으로 같이 살 때 정서나 사고방식이 대체로 균일했던 그 시절로부터 지금은 몇 십년이 지났습니다.
또 상대방이 원하는 딱 그것이 아니면 다 헛짓인 배려의 고약한 속성은 상대에게 말 할 없는 수 많은 사소한 갈등과 오해를 전제로 작동합니다.
서로 다른 경험을 하고, 다른 구성원을 갖고, 다른 가치관을 갖고, 다른 삶의 기법으로 다른 관계망을 갖고 살아온지 오래입니다.
각자 일가를 이루었다면 적당한 수위의 소원함이 서로 더 건강한 관계의 바탕이 되는 구간에 이미 들어와 있다는 것을 알고계셀 겁니다.
좋은 소식에 기쁜 마음과 진심어린 축하의 말만으로도 충분합니다.
28. 이제
'25.3.11 9:08 AM
(180.69.xxx.63)
-
삭제된댓글
서로 각자 자녀가 성인 또는 사회인이 되었거나, 자녀가 결혼하여 배우자가 있어 일가를 이뤘다면 형제자매 관계는 옅어져도 됩니다.
같이 업장을 한다거나 사업을 같이 해서 계속 연결되어 있어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요.
부모가 아닌데 동기간에게 베풀고 배려한 것만도 어쩌면 사회적인 학습에 의해서 일지도 모릅니다.
형제자매간의 우애와 정리를 길게 끓어온 이유는 가족사에 뿌리를 두었겠지만, 원가족으로 같이 살 때 정서나 사고방식이 대체로 균일했던 그 시절로부터 지금은 몇 십년이 지났습니다.
또 상대방이 원하는 딱 그것이 아니면 다 헛짓인 배려의 고약한 속성은 상대에게 말 할 없는 수 많은 사소한 갈등과 오해를 전제로 작동합니다.
서로 다른 경험을 하고, 다른 구성원을 갖고, 다른 가치관을 갖고, 다른 삶의 기법으로 다른 관계망을 갖고 살아온지 오래입니다.
각자 일가를 이루었다면 적당한 수위의 소원함이 서로 더 건강한 관계의 바탕이 되는 구간에 이미 들어와 있다는 것을 알고계실 겁니다.
좋은 소식에 기쁜 마음과 진심어린 축하의 말만으로도 충분합니다.
29. 이제
'25.3.11 9:16 AM
(180.69.xxx.63)
-
삭제된댓글
서로 각자 자녀가 성인 또는 사회인이 되었거나, 자녀가 결혼하여 배우자가 있어 일가를 이뤘다면 형제자매 관계는 옅어져도 됩니다.
같이 업장을 한다거나 사업을 같이 해서 계속 연결되어 있어야 하는 경우는 다르겠지만요.
부모가 아닌데 동기간에게 베풀고 배려한 것만도 섭리를 벗어나 어쩌면 사회적인 학습에 의해서 일지도 모릅니다.
형제자매간의 우애와 정리를 길게 끓어온 이유는 가족사에 뿌리를 두었겠지만, 원가족으로 같이 살 때 정서나 사고방식이 대체로 균일했던 그 시절로부터 지금은 몇 십년이 지났습니다.
서로 다른 경험을 하고, 다른 구성원을 갖고, 다른 가치관을 갖고, 다른 삶의 기법으로 다른 관계망을 갖고 살아온지 오래입니다.
또 상대방이 원하는 딱 그것이 아니면 다 헛짓인 배려의 고약한 속성은 상대에게 말 할 없는 수 많은 사소한 갈등과 오해를 전제로 작동합니다.
각자 일가를 이루었다면 적당한 수위의 소원함이 서로 더 건강한 관계의 바탕이 되는 구간에 이미 들어와 있다는 것을 알고계실 겁니다.
좋은 소식에 기쁜 마음과 진심어린 축하의 말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누구든 40이 넘으면 자신에 대한 나쁜 소리는 손톱 만큼도 듣기 싫습니다.
30. 이제
'25.3.11 9:21 AM
(180.69.xxx.63)
-
삭제된댓글
서로 각자 자녀가 성인 또는 사회인이 되었거나, 자녀가 결혼하여 배우자가 있어 일가를 이뤘다면 형제자매 관계는 옅어져도 됩니다.
같이 업장을 한다거나 사업을 같이 해서 계속 연결되어 있어야 하는 경우는 다르겠지만요.
부모가 아닌데 동기간에게 베풀고 배려한 것만도 섭리를 벗어나 어쩌면 사회적인 학습에 의해서 일지도 모릅니다.
형제자매간의 우애와 정리를 길게 끓어온 이유는 가족사에 뿌리를 두었겠지만, 원가족으로 같이 살 때 정서나 사고방식이 대체로 균일했던 그 시절로부터 지금은 몇 십년이 지났습니다.
서로 다른 경험을 하고, 다른 구성원을 갖고, 다른 가치관을 갖고, 다른 삶의 기법으로 다른 관계망을 갖고 살아온지 오래입니다.
또 상대방이 원하는 딱 그것이 아니면 다 헛짓인 배려의 고약한 속성은 상대에게 표현하기 애매한 수 많은 사소한 갈등과 오해를 전제로 작동합니다.
각자 일가를 이루었다면 적당한 수위의 소원함이 서로 더 건강한 관계의 바탕이 되는 구간에 이미 들어와 있다는 것을 알고계실 겁니다.
좋은 소식에 기쁜 마음과 진심어린 축하의 말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누구든 40이 넘으면 자신에 대한 나쁜 소리는 손톱 만큼도 듣기 싫습니다.
31. 흠..
'25.3.11 10:35 AM
(61.83.xxx.94)
-
삭제된댓글
열등감과 인성문제 맞아요.
저희 시어머니가 그러셨어요.
여동생들은 부잣집 시집가서 부유하게 사는데 아등바등 사셨거든요.
큰언니였고, 시외할머니가 공주과(?)셔서 집안일을 전혀 안하셨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본인이 시집까지 다 보내셨다고.
그래선지 여동생들(시이모님들)도 거의 친정엄마처럼 잘하는게 제 눈에도 보였어요.
그런데도 만나고 오시면 단어 하나, 이슈 하나에 꽂혀서
거기서는 표 안내다 돌아오는 길부터 우울해지거나,
화가 나셔서는 거슬린(?) 동생에게 분노하셨습니다.
시어머니 통해서 들은 내용들만 한 트럭이었고요.
그런데 혹 그분 우울증은 없으신가요.. 약도 도움 되더라고요.
32. 음
'25.3.11 10:50 AM
(106.244.xxx.134)
서로 사는 거 차이 많이 나는데 서로 크게 안 받고 안 줘요.
매월 곗돈 똑같이 내고 그걸로 집안 행사 치르고요.
다 각자 인생이에요. 본인이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고, 형제자매를 돕지 말고 애쓰지 마세요. 그러니까 본인이 조언할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서로 거리가 있음 상대의 가치관이나 인생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지 않거든요.
33. 이제님
'25.3.11 1:31 PM
(211.206.xxx.191)
댓글이 정답 같네요.
부모 아래 한 집에 살 때랑 서로 일가를 이루고 오랜 시간이 지나면
그때와는 다르죠. 분명.
그리고 이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어요.
고마운 건 고맙다고 표현 할 줄도 알아야 하고
고맙게 받으면 그 마음이 전해져서 더 잘해주고 싶잖아요.
그렇지 않다면 굳이 가까이 하며 베풀고 저쪽은 상처 받았다고 하소연 하고...
이제 그만하셔도...
내 삶에 집중하는 게 좋아요.
34. ..
'25.3.11 2:44 PM
(58.78.xxx.244)
좀 잘나간다고 매번 무시하고 함부로 말해놓고
이제와서 배려해준다고 생색내는것도 꼴보기 싫어요.
쌓여있던 내 한은 어디다 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