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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병원 동행

엄마 조회수 : 1,198
작성일 : 2025-03-10 12:52:07

딸아이가 지방에서 서울에 있는 병원으로 난임시술을 위해 올라오는데요 저는 시간 될때면 딸래미 얼굴도 볼겸,  힘든과정 지나는  아이 응원도 할겸 해서 같이 병원에 가주려 하거든요. 특히 난자체취나 결과 듣는 날 이런때는 거의 시간내서 들여다 봐요.  지방이라 사위가 동행이 쉽지 않으니 딸도 좋아라하고요. 그런데 가서보면 엄마랑 같이 오는 경우가 거의 안 보여서 신기해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평소 저는 극성엄마와는 거리가 조금있는 편이라.  극성어머니들 다 어디가셨나 궁금 해지더라구요

IP : 211.234.xxx.17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측
    '25.3.10 12:53 PM (221.138.xxx.92)

    딸들이 극구 거절해서 일 것 같아요.

  • 2. 저는
    '25.3.10 12:57 PM (59.5.xxx.102) - 삭제된댓글

    엄마 걱정하시고 힘들까봐 혼자 다녔었는데
    엄마 건강하시면
    진료보고 엄마랑 시간보내고 하면 좋을거 같은데요

  • 3.
    '25.3.10 12:59 PM (220.117.xxx.26)

    병원마다 본인만 진료 결과 듣는 경우 있고요
    전 병원 옮겼는데 가족 우르르 가면
    진료 길어져서 싫었어요

  • 4. ㅇㅇㅇㅇ
    '25.3.10 1:03 PM (116.46.xxx.210) - 삭제된댓글

    상황마다 같이 갈 때도 있고 혼자 갈 때도 있죠. 저는 암진단 받을 때도 혼자 갔고 암수술도 혼자 했습니다. 의사가 전화로 보호자(남편)에게 연락. 물론 수술 후에 남편이 조퇴하여 두시간 정도 있다가 갔습니다만, 옆에 있는 것도 귀찮아서 집에 가라고 했습니다. 뭐 옆에서 할 것도 없으니까요. 하도 수술을 많이 해서 그때마다 부르기가 좀 미안하더라고요.

    병원에 엄마를 데려 간다는 생각은 성인이 된 이후로 단 한번도 없었어요. 제가 엄마가 병원 갈 상황에 모시고 간 적은 당연히 많고요.

  • 5. 다른집은
    '25.3.10 1:05 PM (118.235.xxx.174)

    지방에서 올라오는게 아니라 그렇겠죠

  • 6. ㅇㅇㅇㅇ
    '25.3.10 1:06 PM (116.46.xxx.210) - 삭제된댓글

    병원에 엄마를 데려 간다는 생각은 성인이 된 이후로 단 한번도 없었어요. 제가 엄마가 병원 갈 상황에 모시고 간 적은 당연히 많고요.

    병원은 상황마다 같이 갈 때도 있고 혼자 갈 때도 있죠. 아주 위험한 수술이라 반드시 보호자가 있어야 하는 상황 아니면 혼자 가서 수술합니다. 물론 병원 허락 하에.

    저는 암진단 받을 때도 혼자 갔고 암수술도 혼자 했습니다. 의사가 수술 직후 전화로 보호자(남편)에게 연락해서 결과 알려줌. 뭐 안죽었으면 굳이 연락 안해도 된다고 저는 생각하지만... 물론 수술 후에 남편이 조퇴하여 두시간 정도 있다가 갔습니다만, 옆에 있는 것도 제가 귀찮아서 집에 가라고 했습니다. 뭐 옆에서 할 것도 없으니까요. 하도 수술을 많이 해서 그때마다 부르기가 좀 미안하더라고요.

  • 7. ㅇㅇ
    '25.3.10 1:13 PM (220.89.xxx.124)

    대기가 너무 길어서 엄마한테 같이 가자고 하기 미안해요
    그리고 오늘 뭐했다, 난포 몇 개 보였다, 이번 차수 또 실패다
    이런거 엄마가 알게되는 것도 싫구요
    부담 안 줘도.. 임신 자꾸 안되면 그냥 양가에서 다 신경 꺼 줬으면 싶어져요

  • 8. ...
    '25.3.10 1:20 PM (1.233.xxx.102)

    저 지방에서 서울로 난임병원 혼자 다녔는데
    혼자라 너무 서러웠어요.
    다들 남편이나 엄마랑 동행하더라고요.
    마리아병원.
    슬픈 추억이네요.

  • 9. 엄마
    '25.3.10 1:27 PM (211.234.xxx.178)

    여러 이유들이 있으시군요
    지금도 딸아이 시술 들어가고 저는 대기중인데 왠통 젊은 남자들 사이에 홀로 할줌마.
    쪼금 민망해요

  • 10. 엄마
    '25.3.10 1:29 PM (211.234.xxx.178)

    1.233님 지방이시니 남편이랑 동행하기 쉽지않으시지요 혼자 서러우셨겠어요
    지금은 알콩달콩 애기랑 잘 지내셔요?
    부럽습니다

  • 11. 저는
    '25.3.10 1:30 PM (210.222.xxx.94)

    스케쥴 엄마에게 말안하고 혼자 다녔어요
    기쁜일도 아니고
    지루하게 기다리고
    피곤한 일이라
    살짝 살짝
    혼자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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