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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편식 글 다시 써요. 강요가 아니라 무시에요

편식 조회수 : 1,752
작성일 : 2025-03-10 12:05:05

저도 아이가 유아기에 야채를 아주 안먹고 오감이 몹시 예민한 아이라

고생엄청 했어요.

야채를 거부해서 맨밥만 먹이는걸 몇달 할 정도로 그랬는데

아이가 너무 깡마르고 크질 않아서.. 이러면 안되겠다 싶더라구요.

 

아이가 안먹건 토하건 신경안쓰고 그냥 자연스럽게 차려줬어요.

어른들이 먹고 싶은걸로요.

야채넣은 볶음밥이든 뭐든 다 자연스럽게 차려주고.

못먹어도 무시 했어요. 그냥 냅뒀어요.

먹다가 토하건 안먹어서 굶건 

 

애한테 절대로 맞춰주지 않았어요.

 

 

지금 못먹는거 없어요 다 잘먹어요.

야채 못먹는 친구들 얘기나오면 자기 옛날 생각 안나는지...

고쳐야지 어떻해 이러는 중학생 남자아이입니다.

 

IP : 223.38.xxx.24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10 12:08 PM (39.7.xxx.253)

    제가 40대인데 어릴때 못먹겠는데 너무 많은 거에요. 너무 비리고 물컹하고 향이 강한걸 보면 토할 것 같은데...예의가 아니라고..맞아가면서 울면서 토할때까지 강제로 먹었어요. 저 그것들 다 지금도 못먹습니다. 나이먹어봐라 다 먹게 돼 있어..하던데 못먹어요. 오히려 너무 무섭게 안했더라면 조금은 먹지 않았을까 싶어요.

    제가 아이들 키울땐 싫다는거 억지로 먹이진 않았어요. 대신 다 시도는 해볼수 있게 (제가 못먹는거여도 몸에 좋은거면 모두) 했는데 지금 그애들 편식없이 다 먹어요.

  • 2. 때린적
    '25.3.10 12:10 PM (223.38.xxx.240)

    때린적은 없고 애가 싫어할만한 것도 다 차려놓고 먹을게 없으면 굶으라는 식으로 키웠어요...

  • 3. ,,,
    '25.3.10 12:10 PM (73.148.xxx.169)

    크면서 먹는 게 늘긴 하던데요. 그래서 강요 안해요.

  • 4.
    '25.3.10 12:10 PM (218.37.xxx.225)

    아이들이 야채를 싫어하는건 인간 DNA에 새겨진 본능이에요
    오감이 몹시 예민한 아이라니 더 그렇겠네요
    야채 안먹어도 얼마든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어요
    싫어하는 음식 교육이랍시고 억지로 먹이는거 학대에요

  • 5. 아까
    '25.3.10 12:11 PM (122.36.xxx.85)

    글 쓰신 분이죠?
    본인 아이들은 밥먹다 토해도 냅뒀다고.

    이걸 왜 또 글을 쓰세요?
    그런 방법으로 되는 애들도 있고, 아닌 애들도 있고, 집집마다 사람마다 사정, 성향이 다 다른건데, 이걸 뭘 글을 두번이나 써가면서 강요하세요?

  • 6. 야채
    '25.3.10 12:12 PM (223.38.xxx.240)

    야채 못먹는다고 맞춰주면 안되요.

    그냥 냅두면 어느순간 먹게 되는데

    맞춰주니까 성인되서까지 못먹죠...

    저희애는 감자도 못먹는 아이였는데 지금 파. 마늘 . 고추도 생 야채로도 잘먹어요.

  • 7. ...
    '25.3.10 12:13 PM (118.235.xxx.102)

    여러가지 차려 놓고 자기가 알아서 먹게 하면 언젠가 먹지 않을까요?
    어릴 때부터 반찬투정 하는 걸 주변에서 본 적 없어서 음식 가리고 반찬 품평하는 사람 보면 너무 없어보여요

  • 8. ㅎㅎ
    '25.3.10 12:15 PM (73.109.xxx.43)

    성인되어 더 편식하는 아이들도 있어요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민감한 대상과 정도가 크면서 달라져서 그래요
    모두가 원글님 아이같지는 않다는데 왜 이러세요

  • 9. ,,
    '25.3.10 12:16 PM (73.148.xxx.169)

    님 경험이 전부가 아니에요. 이런 글 쓸모 없죠.

  • 10. ㅇㅇㅇ
    '25.3.10 12:17 PM (39.117.xxx.171)

    우리애도 애기때부터 분유도 안먹었어요
    이유식도 잘안먹고 밥을 잘안먹어서 안그래도 유전키도 작은데 마르고 작고 남자애라 키작을까봐 굶길수 없어서 밥잘먹는 한약부터 잘크톤이니 티비보면서 먹이기 돌아다니면서 먹이기 하지말라는건 다하면서 겨우 먹였네요...
    안먹으면 치워라 굶겨라 하는데 먹는거 싫어하는 애들은 계속 안먹어요
    요리하는데 놀이처럼 참여시키는게 제일 효과가 좋았던것 같아요
    저는 원글님처럼은 못하겠어요

  • 11. ㅇㅇㅇ
    '25.3.10 12:19 PM (39.117.xxx.171)

    채소같은건 크면서 먹는게 늘어요
    맞춰주면서 키워도 크면 파마늘고추양파 다 먹어요

  • 12.
    '25.3.10 12:29 PM (119.202.xxx.149)

    젖병거부 고치는거랑 똑같죠 뭐...
    큰애 모유수유 6개월하고 젖병 바꾸는데 하루에 끝냈잖아요.
    배고프면 먹어요.
    저도 원글님처럼 안 먹으면 안 준다는 주의라 애들 편식 없어요.

  • 13. ㅇㅂㅇ
    '25.3.10 12:40 PM (182.215.xxx.32)

    님 경험이 전부가 아니에요. 222
    사람의 감각은 나이 들면서 변화하는 경우가 많아요 내가 그리 키워서 그리 됐다고 자만할 일이 아닙니다

  • 14. ㅇㅇㅇ
    '25.3.10 12:43 PM (58.231.xxx.53)

    중3되는 둘째도. 고기를 너무 안먹어서
    이유식 끝나고부터 소고기(한우투쁠)새끼손톱만큼 잘라서 줘도
    껌처럼 20분30분씩 억지로 씹고 있고
    저 무서워서 뱉지는 못하고 뱉으면 밥그릇 치워버리니까…
    남편이 고기를 먹어야 두뇌발달에 좋으니 4-5년을
    끈질기게 오늘은 1cm정도 그다음은 1.2cm 양을 아주아주
    극소량씩 늘려가면서 먹였는데. (헛구역질하면서 껌처럼 억지로 먹음) 지금은 혼자 2인분씩 먹습니다
    남편이 진짜 둘째에 대한 노력과 인내심이 대한합니다
    이거 말고도 아이 다리가 진짜 많이 숏다리에 오다리로 태어났는데 큰아이가 있으니 비교했을때
    신생아때부터 만4세까지 매일. 다리쭉쭉이 마사지 해주고
    다리펴져라 주문을 걸다시피 했는데 그기적인지는 몰라도
    아이 다리가 학교 남자 여자 친구들도 너 다리 진짜 예쁘다. 너보다 다리긴 사람은 처음이다 와 다리진짜길다 이런다고 합니다

  • 15. 글이 넘 무서워요
    '25.3.10 12:44 PM (1.238.xxx.39)

    어린 아이 편식 고치겠다고 어른들 먹는것 그대로 차리고
    먹다 토하건 못 먹어 굶건 신경 안 쓰셨다니

  • 16. 본인이 안먹어봐요
    '25.3.10 12:53 PM (114.205.xxx.142)

    제가 편식쟁이였어요
    우리 어릴때 먹을게 없으니 엄마가 닭고기 삶아주면
    안먹었어요 전 고기 안먹음
    먹으면 돈준다.. 밥 굶긴다..
    토하고 지금도 안먹습니다.
    자연스레 다른건 먹어요
    아이입장에사 배려있게 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나이들면 한두개씩 먹기시작합니다.

    제가 먹기싫은게 어떤건지 아니 어릴때 애들에게 강요안했어요
    대신 울엄마가 내가 좋아하는 버섯에 불고기감 잘게 썰어서 같이 볶아준건 먹었던것처럼
    아이가 좋아하는거에 섞어서 먹는다 싶음 그런건 해줬습니다.
    싫다는건 인정해주시길요

  • 17. ㅇㅇ
    '25.3.10 12:57 PM (39.7.xxx.138)

    원글님 경험이 전부가 아니에요3333333
    사람마다 체질적으로 안 맞는 음식이 있어요
    억지로 먹일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지금도 돼지고기, 소고기 안 먹습니다
    못먹어요. 소화도 안되고 고기냄새가 역해서요
    육식이 입에도 안 맞지만 소화를 못시켜요
    당연히 어릴때도 고기×, 생선× 우유×
    그런데 제 키가 168이고
    지금 아픈데도 없어요
    소음인 아이에게 보리차 먹이고 오이, 수박, 배추, 무, 참외, 돼지고기, 메밀국수..
    생각없이 먹이면 배아프고 아이는 밥을 못먹어요
    원글님의 아집이 참 무섭네요

  • 18. ...
    '25.3.10 12:59 PM (39.7.xxx.72)

    저도 편식하는 아이였고 아버지가 원글님 같았아요
    앞에서는 먹는 척하는데, 요령껏 버리거나 토했었어요
    심지어 식탁에 비닐봉지를 가져가서 몰래 무릎에 올려놓고 버렸다가 학교에 가져가서 버렸어요
    어릴때 식사시간마다 매우 괴로웠던 기억이 나요
    커서 독립하고 하고 싶은거 해먹으면서 서서히 편식을 고쳐나갔어요
    여전히 비위 안 좋고 소화력도 별로지만 먹는 즐거움을 커서 알았어요
    강요하지 않으셨으면해요

  • 19. ...
    '25.3.10 1:00 PM (152.99.xxx.167)

    본인이 좀 더 노력해서 좋아하는 것중에 여러개 요리하면 될걸
    애무시하고 키워서 엄마한테 맞춰지니 아주 자랑스러우세요?
    님애나 그렇게 키우세요
    저도 제가 편식심하다고 댓글달았는데 진짜 음식강요하는 사람들 극혐이예요
    식사는 누구에게나 즐거워야 해요
    아이들은 자신들이 요리하지 못하니까 엄마취향대로 키워야하고 엄마 철학에 안맞으면 굻어야하는군요

  • 20. ㅇㅇ
    '25.3.10 1:26 PM (58.29.xxx.46)

    어느정도 맞는 말이죠. 뭐.
    가난한 시대에 자란 어른들 그 시절에 편식이 어딨나요. 음식 자체가 귀한데.
    요새 육아 방식이 너무 애들한테 맞춰주니 애들이 아기 입맛이 자라면서 변하지 않는 부분도 있어요.
    그냥 소금간이나 조심하면서 적당히 어른 음식 차려놓고 먹거나 말거나 하는 방식이 생각보다 꽤 괜찮아요.
    왜냐하면 애들은 어른과 똑같은 음식을 먹고 싶어하거든요.
    자기만 다른 그릇에, 다른 반찬 해주면서 먹으라고 하는것이 엄마의 노동력만 두배로 만들고 정작 효과는 그리 좋은지 잘 모르겠어요.
    입맛 까다로운거 타고나는것 맞는데, 그렇다고 너무 애한테 맞춰주고 해달라는대로 해주는것이 정답은 아닌것 같던데요.

  • 21. 윗님
    '25.3.10 2:15 PM (223.39.xxx.55)

    맞아요
    원글님은 억지로 먹이라는게 아니라 어른 밥상으로 차리고 같이 먹으라는 거죠
    예전에 여기서 집에서 식당차리지 말라는 말라는 조언이 있었는데 맞는 말입니다 요즘 애들 편식은 부모가 만든 부분도 많아요

  • 22. ㅇㅂㅇ
    '25.3.10 6:14 PM (182.215.xxx.32)

    입맛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한 가지가 아니에요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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