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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봉하마을 다녀왔습니다.

어제 조회수 : 688
작성일 : 2025-03-10 10:59:01

노통 떠나시던 그 해 그 날...

제가 그 날요.. 아침에 눈이 갑자기 번쩍 뜨였어요.

이유는 모르겠는데 

아직도 생생한 그 날 기억.

그러고 우연히 튼 티브이로 접한 마음 아픈 소식.

 

많이 슬프고 착찹했는데

그 간 한 번도 봉하에 가보질 못했는데..

어제 다녀왔어요.

세월이 많이 흘러서 그냥 담담할 줄 알았는데

갑자기 눈물이 하염없이 나오더라구요.

묘역 앞에서 추모하는데도 눈물이 많이 났어요.

바로 위 부엉이바위도 보이고..

 

기념관에도 들러서 노통의 발자취도 둘러보고

마지막에 신었던 등산화를 보니 또 울컥.

 

요즘 제가 개인적으로 많이 슬픈 상황이라

더 그랬나봅니다. 

이번엔 가족이랑 갔는데

다음번엔 가고싶다 한 친구랑 다시 한 번 가려고요.

 

 

IP : 118.235.xxx.8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10 11:02 AM (202.14.xxx.173)

    잘 다녀 오셨어요.
    그립네요.
    나의 대통령님 그곳에서 평안하시기를.....

  • 2. ....
    '25.3.10 11:07 AM (211.250.xxx.195)

    그쵸 저도 작년에 처음 다녀왔는데
    막 울화통도 나고 화도나고 속상하고.........

    나의 대통령님
    제발 우리나라대한민국좀 잘 돌봐주세요 ㅠㅠ

  • 3. 진짜
    '25.3.10 11:10 AM (211.213.xxx.201)

    가야할 인간은 안가고 버티고 있고 ㅜㅜㅜㅜㅜ
    저는 그래도 부산에 살아서 생전 뵙기도 했고 그뒤에도 몇번 갔었어요-가족들 함께

  • 4. 노랑
    '25.3.10 11:34 AM (221.166.xxx.12)

    나이가 드니 봉하마을 가는 건 작년을 마지막으로
    올해부터는 추도식 가지말고
    마음으로 추모하자 다짐했었는데
    요즘 시국에 너무나 그리운 대통령님 ㅠㅠ
    조만간 저도 한 번 다녀와야겠어요

  • 5. 글만 읽어도
    '25.3.10 11:37 AM (114.205.xxx.100)

    울컥하네요
    그립고 그립습니다.
    하늘에서 우리나라 지켜달라고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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