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요일 나들이 단상ㅡ밥싸움

아휴 조회수 : 2,894
작성일 : 2025-03-09 19:24:08

애랑 친정근처 과학체험관 갔어요.

낮12시에도착

남편하고 애는 놀고 저는 산책하며 친정근처라 커피마시며 동네한바퀴돌았어요.

돌다보니 할인맛집있길래 애랑남편이랑 왔는데 브레이크타임에걸린겁니다

딱3시

애는 늦게아침을 먹어 괜찮은데

남편이 배고프다고 난리가난겁니다

저도 그다지 배가 고프지않았어요

그래서 부랴부랴 근처 식당에 들어가 저와애는 사이드하나씩 시키고 그마저도 남편이많이 먹고 거의 2인분수준으로 먹었어요.

그리고 친정가니

5시 엄마외출후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드시고 오신듯한데  저희는 배부르고 우리밥먹었다하니

엄마신경질

오랜만에와서 외식하며 밥먹고싶었던듯한데

그냥 집으로 왔는데

남편이 징징거리지않았다면 두시간참아 할인맛집에서 엄마와 먹을생각이였는데

차마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아니 장모니집에가서 빈손으로 갔으면 식사라도 드시자말해야지 그냥 온거 너무 한거아니라고하니

되레신경질을 내네요

허참

IP : 14.6.xxx.11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건
    '25.3.9 7:27 PM (223.38.xxx.5)

    원글님이 사전에 조율할 수도 있었던 일 같네요. 어른이 그거 잠깐 배고픈걸 못 참을까요. 이러저러 하니 조금만 참고 이따 엄마랑 같이 저녁먹자 잘 달래?보실껄요.

  • 2. 이상해요
    '25.3.9 7:28 PM (112.154.xxx.177)

    원래도 3시에 남편 아이 데리고 가셨잖아요
    거기서 드실 거 아니었어요?

  • 3. 원글
    '25.3.9 7:30 PM (14.6.xxx.117)

    그때상황이 진짜 배고프다고 얼마나 짜증을 내던지
    말할상황이 못됐어요

    둘이 아웅다웅싸우다
    남편혼자 다시 가서 엄마밥사드리고 오라고 하니
    막 다시 가자고 해서
    그때 마침 친정에서 배달해먹은게 있어 죽배달시켰네요

  • 4.
    '25.3.9 7:33 PM (106.101.xxx.219) - 삭제된댓글

    엄마랑 드시려고 했던거 맞나요?
    뒤늦게 엄마 생각하신거 아니구요?
    글 앞뒤가 안맞아서요
    3시에 갔을땐 엄마 안부르셨어서

  • 5. 원글
    '25.3.9 7:33 PM (14.6.xxx.117)

    둘이 지금 각자방에서 냉정상태에요
    애는 혼자 거실

    다 각각 한방씩 차지하고 있네요
    일요일의 단상이네요

  • 6. 그럼
    '25.3.9 7:34 PM (1.238.xxx.39)

    배달이나 포장이라도 얼른 다녀오시지
    집에 그냥 온것도 그렇고
    신경질까지 부리는 친정어머님도
    눈치가 없는지 곰탱인지 싶은 남편도
    주도적으로 조율하지 중간서 이 눈치 저 눈치만 본 원글도
    모두 특이하시네요.

  • 7. 원글
    '25.3.9 7:34 PM (14.6.xxx.117)

    엄마 낮에 집에 안계신거 알고있었어요

  • 8. 원글
    '25.3.9 7:40 PM (14.6.xxx.117)

    원래배달안좋아해서 엄마집에서는 생각도 못하고
    집에 다 도착할때쯤 너무 마음에 걸려 배달 죽은 전에도 잘 드신다생각해서 배달했네요
    다행히 잘 먹겠다전화왔네요
    하지만 남편은 너무 미워

  • 9. ...
    '25.3.9 7:51 PM (114.204.xxx.203)

    남자들은 배고픈거 못견디대요
    3시에 먹었어도 6시쯤 같이 식당 가시지
    지나간거 냉전 하면 뭐하나요
    다음에 가서 같이 외식하세요

  • 10.
    '25.3.9 7:52 PM (14.44.xxx.94)

    남자들이 배에 지방이 적어서 그런지 배고픈걸 못참더라구요

  • 11. ㅁㅁ
    '25.3.9 8:20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솔직하게 이런글 보면 좀 답답해요
    엄마를 매일보는것도 아니고
    뭐 눈치보고말고할것도없이 내 엄마대접 내가 하는거지
    먹은밥 한번 더먹는다고 그 남편이 큰일나는것도 아니구요

  • 12. ^^
    '25.3.9 8:31 PM (223.39.xxx.240)

    ᆢ미리~식사?ᆢ등등 계획을 적당히 의논해서
    어떻게할건지ᆢ정하고 외출할걸 그랬네요

    남자들도 애처럼 배고픔 참기힘들다는 분있겠죠
    물론 사람나름ᆢ뱃속사정따라 다르겠지만요

    가끔 가족들 식사ᆢ 좋아하는 메뉴가
    달라서 조금ᆢ조절이 필요할때도 있어요

  • 13. ...
    '25.3.9 9:12 PM (211.235.xxx.207)

    근데 3시에 원글님도 식당에 같이 가신거잖아요 그때 말리시든지 아님 원글님은 먹지말고 엄마랑 드셨으면 될텐데 저는 좀 이해가 안가요 같이 결정해놓고 나중에 왜 남편만 원망하시는지

    그리고 짜증내는 어머니도 참....

    남편이 눈치없는건 맞는데 다른분들도 좀 이해거 안가요

  • 14. 그런데
    '25.3.9 9:37 PM (121.168.xxx.246)

    아이랑 과학관 둘러보면 배고파요.
    에너지 많이 쓰니.
    이건 남편분 잘못이 없는거 같아요.
    식당에서 조금만 드시게하고 포장했으면 될 일을.
    님이 현명하지 못하게 처신한거 같아요.

  • 15. ..
    '25.3.9 9:47 PM (182.209.xxx.200)

    3시에 점심 먹으러 같이 가서 옆식당에서 뭐 먹었다면서요?
    그럼 원글님 가족은 된거고.
    친정 엄마랑은 미리 간다 하고 저녁먹기로 약속 한거예요?
    그랬는데 어중간하게 먹고 간거면 원글님네가 잘못 한거고, 그런거 아니고 불쑥 갔는데 밥 먹었다니 엄마가 화 낸거면 친정 엄마가 이상한거죠. 엄마가 하루종일 뭘 드셨건 안 드셨건 그건 엄마 사정이지, 원글님네한테 화내면 어떻게 해요.
    그리고 여기서 남편 잘못은 뭔가요? 3시에도 배고프다고 하는데 5시까지 어떻게 참아요. 미리 계획된 저녁약속이 아닌거면 남편한테 뭐라고 할게 아니죠.(전 무조건 남편편만 드는 사람 아니구요. 여기서 욕하는 시어머니 마인드도 아니에요.)

  • 16. ㅇㅇ
    '25.3.9 10:02 PM (180.230.xxx.96)

    원글님은 동네 돌며 커피라도 마셨고
    남편은 아이랑 놀아줬으니 에너지소모가 많이 되었을텐데
    3시면 그것도 많이 늦은 점심인데
    5시까지 굶고 갔었어야 한다니 헉 이네요
    친정에 얘기해논 상태였다면
    원글님이 중간에
    3시에 친정엄마한테 전화라도 해서 알렸거나
    아님 친정어머님도 같이 나와서 식사하던지 했었다고 봐요

  • 17. ..
    '25.3.9 10:08 PM (182.209.xxx.200)

    친정에 빈손으로 왜 가요. 내가 챙겨야죠, 내가 딸인데. 남편이 빈손으로 가자고 그랬어요? 그런거면 남편이 욕 먹어야되구요.
    그리고, 남편이 배 부르건 말건, 엄마랑 할인맛집 가고싶으면 가면 되잖아요. 원글님네 가족은 조금만 먹으면 되죠.
    누구 탓하지 말고 그냥 내가 원하는대로 해요. 그렇게 하자고 하는데 남편이 안하겠다면 그때 싸우세요. 말 안 하고 있다가 괜히 남편탓.

  • 18. 원글잘못
    '25.3.9 11:21 PM (172.224.xxx.2)

    과학관과 친정을 연결하지 마세요
    과학관은 가족끼리 보다오는 곳. 친정가는날은 과학관 가는 날이 아닌 친정가는 날로 따로 잡으세요
    혼자 양쪽 다 못챙겨서 다 불만....

    반대로 시집 근처 뭐가 있어 갈 때마다 시집 들린다하면 좋갰나요. 저는 싫더라구요

  • 19. ㅇㅇ
    '25.3.9 11:40 PM (39.117.xxx.171)

    친정들러 저녁외식할건지 그냥 집에 올건지 밥은 몇시쯤 먹을지 예상하고 계획하지 않나요?
    배고픈데 저녁까지 참으라고 하시던가 그런것도 아니고 어쩌란건지...
    원글님 잘못

  • 20. 원글
    '25.3.9 11:48 PM (14.6.xxx.117)

    다 이해되고 좋은데
    친정갈때 남편이 엄마먹을거 신경 써줘야죠
    저도 시댁갈때 있는거없는거 챙기거더없나 바리바리 챙기는데
    남편은 늘 맨손

  • 21. 아님
    '25.3.9 11:58 PM (223.39.xxx.113)

    자기 집 갈 때도 안 챙기는 남편은
    친정갈 때 장모님 챙기라고 미리 지시해줘야 합니다
    알아서 챙기길 바라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3004 글루우텐 분해효소 효과있나요? 요즘 파는 .. 2025/03/09 141
1693003 심우정... 심판하자 11 역사에 죄인.. 2025/03/09 1,205
1693002 윤석열탄핵) 늙어서 소개팅 받고 4 고목 2025/03/09 1,562
1693001 세입자 계약연장시.. 3 .. 2025/03/09 826
1693000 아까 뇌졸중의심 글 올렸는데요 11 ㅇㅇ 2025/03/09 4,123
1692999 난방하시나요? 9 ... 2025/03/09 2,282
1692998 데모하기 아~쥬 날씨가 좋습니다, 여러분 ㅋ 7 봄일쎄 2025/03/09 707
1692997 초등학교 환경미화원은 어떻게 되나요 20 ... 2025/03/09 2,975
1692996 Chat GPT 사주보니 9 ㅇㅇ 2025/03/09 3,509
1692995 헌재가 절차적 흠결 해소에 집중하면서 예상보다 심리 기간이 길어.. 9 .. 2025/03/09 2,406
1692994 윤지지자들은 잃을게 없는 사람들? 3 탄핵인용 2025/03/09 792
1692993 현장에서] 윤석열 풀려나자, 명태균 “나도 곧 구속취소 신청” 12 난리네요 2025/03/09 3,676
1692992 민락동 대게맛집 부산아짐 2025/03/09 572
1692991 저 지금 마트에 분홍 소세지 사러가는데요 15 .... 2025/03/09 3,195
1692990 이장우 순대국밥 엄청 까이네요 10 .... 2025/03/09 6,847
1692989 mbc스트레이트 오늘 수위 세네요 20 폭탄주와 .. 2025/03/09 7,079
1692988 문통 책임이 큽니다! 152 아웃 2025/03/09 5,763
1692987 민주당의 절차타령 3 ... 2025/03/09 969
1692986 윤석열 정곡 찌른 박석호 기자 갑자기 부산 발령 4 꼬인세상 2025/03/09 2,846
1692985 폭싹 속았수다 미스캐스팅… 34 관식아! 2025/03/09 11,591
1692984 임야(산) 부동산 수수료 4 sara 2025/03/09 724
1692983 명신님의 부지런함은 인정. 6 ㄱㄴ 2025/03/09 2,309
1692982 강남 상가공실 관련 영상보다가 1 ..... 2025/03/09 1,091
1692981 남편 핸드폰에서 보이스피싱문자가발송됐어요 22 보이스피싱 2025/03/09 2,998
1692980 짧은 행진까지만 마치고 갑니다 13 즐거운맘 2025/03/09 1,249